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뿌연 하늘과의 작별은 언제쯤?

by 4기김용준기자 posted Apr 25, 2017 Views 1334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환경보호에 대한 요구가 더욱 커지고 있다. 중국발 미세먼지 문제, 사드 배치에 따른 유해 전자파 문제, 아직 해결되지 않은 4대강 복구 문제 등이 겹치면서 환경문제는 이제 확실히 일상생활 속에서 실감되는 문제가 되었다. 2015년 환경부는 미세먼지, 녹조, 유해물질, 악취를 4대 환경문제로 설정해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그중 오늘날 외교적, 정치적으로 민감한 유해먼지 문제를 다루려 한다.


1. 미세먼지란?

  미세먼지는 직경에 따라 PM10과 PM2.5로 구분되는데 마이크로미터 단위로 나뉘어진다.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암모니아 등의 물질이 대기에서 반응하여 만들어진다. 이외에도 탄소화합물, 금속 화합물 등이 미세먼지를 구성한다. 미세먼지는 호흡기질환을 유발하고 식물의 신진대사를 방해하며 건축물의 부식을 일으킨다. 특히 2.5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초미세먼지는 폐포를 직접 통과하여 혈액순환에 관여하기 때문에 더욱 위험하다.


2. 중국의 미세먼지 고등어의 미세먼지

 기존의 봄철 환경문제는 황사였다. 타클라마칸 사막, 고비 사막 등을 발원지로 하는 모래 입자가 공장매연과 함께 인접국으로 날아오는 현상이다. 봄에 주로 피해가 심했던 황사와 달리 미세먼지는 계절풍의 영향을 받는 한 항상 피해를 준다. 화석연료의 연소나 자동차의 매연이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있다. 중국발 미세먼지는 대한민국과 일본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다. 중국 이외에도 심각한 미세먼지 피해지로 인도, 파키스탄, 베트남, 아라비아 반도, 사하라 사막이 있다. 유럽에서는 이탈리아가 가장 피해가 심하다고 알려져 있다.

 작년 정부에서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고등어를 지목해 시민들의 공분을 샀다. 물론 한국의 자체 미세먼지 발생량도 상당하지만 많은 연구를 통해 중국발 미세먼지가 70% 이상이라는 것을 밝혀냈다. 환경정책평가원의 연구에 따르면 산둥, 허베이 등 중국 동북부 지방이 가장 큰 영향을 준다고 한다. 중국 동북부는 대표적인 인구밀집지역으로 오염물질 배출이 심하기도 하거니와 중국 자체도 70%를 석탄에 의존하므로(중국통계연보, 2011) 오염이 심할수 밖에 없다.

KakaoTalk_20170425_215156533.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용준 기자]

3. 우리의 미래는?

 중국 정부와의 합의를 통해 미세먼지 배출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국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량도 줄여야 한다. 환경부의 고등어 발언은 많은 조롱거리가 되었지만 엄청난 양의 미세먼지를 배출하는 것 역시 사실이다. 고등어구이를 조리할때 '매우나쁨'에 해당하는 미세먼지의 수십배가 배출되고 발암물질도 함께 나온다고 한다. 공기청정기 구입을 장려하고 디젤엔진 사용을 규제하는 법안도 필요하다.

 대선후보 5명의 미세먼지 관련 공약을 살펴보며 대한민국 영공의 미래를 생각해보자.?

1) 문재인 후보

 미세먼지 관리기준 강화, 미세먼지 배출량 30% 감축, 노후 석탄발전소 가동중단 및 원점 재검토, 대도시 노선버스 CNG버스 전면교체, 공공기관 신규구매 차량 70% 전기 친환경차 교체, 배출부과금 강화 등이 있다. 동북아 대기질 문제에 대해 중국과 공동연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 홍준표 후보

 동북아 대기질 국제협력기구 설립, 2022년까지 신차 판매량의 35%를 친환경차로 대체, 다중이용시설 공기청정기 설치, 석탄화력발전소 대기오염물질 배출기준 강화, CNG 버스에 대한 유가보조금 지원 등이 있다.

3) 안철수 후보

 '스모그 프리타워' 벤치마킹, 미세먼지 환경기준 강화, 석탄발전 쿼터제, 친환경 에너지 확대, 지능형 미세먼지 예보 확대 및 측정망 확대, 미세먼지 배출원 정밀 조사, 미세먼지 저감장치 개발 및 설치 등이 있다.

4) 유승민 후보

 노후 경유차, 노후 건설기계 저옥애화 및 조기폐차, 미세먼지 주의보 이상 발령시 석탄화력발전소 가동률 낮추고 '경제급전'을 '환경급전'으로 전환, 미세먼지 기준 강화, 미세먼지 대응예산 2배 증액, 한중일 환경정상회의체 운영 및 공동저감 투자 등이 있다.

5) 심상정 후보

 배출원에 대한 세금 강화, 환경유해보조금 개혁, WHO 수준의 미세먼지 관리, 동아시아 환경협력 사무국 설치, 석탄화력발전소 지원 폐지 및 재생에너지 확대 등이 있다.


 100만명당 1109명 대기오염으로 인한 조기사망자 될 것. OECD 회원국 중 또다른 불명예 1위를 차지한 대한민국이다. 뿌연 하늘과의 작별을 고하는 날은 언제쯤일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4기 김용준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739162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736382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158141
날아라 국제고 꿈꾸라 국제고인, 전국 국제고 연합 학술제: WELCOME TO GGHS file 2018.11.22 윤수빈 16551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 종교란 무엇인가 2 file 2018.10.01 염정윤 18128
날개 부러진 나비를 수술해준 누리꾼 2018.09.03 8기임예빈기자 15583
난항 겪고 있는 애플카 프로젝트, 생산은 누가? 2021.03.02 김광현 12164
난공불락의 요새, 오사카성 3 file 2019.02.15 김채람 17560
나흘의 축제, 2021 서울국제도서전 file 2021.09.14 손진 11042
나탈리 카르푸셴코 전시회, 한국에서 처음 선보여 2023.06.15 박채림 6929
나이키 대란 file 2021.08.19 류태영 12281
나의 스마트폰 속 비서? 1 file 2018.09.19 김찬빈 23309
나의 생명을 다른 사람에게 연결해주세요 file 2017.10.25 고다현 14151
나의 글쓰기 실력을 뽐내라, 31번 째 새얼전국학생/어머니 백일장 열려 1 file 2016.04.24 이준성 15934
나의 fast 패션이 fast global warming을 불러 일으킨다? 3 file 2017.03.14 유리나 15130
나와 가장 생각이 맞는 대통령 후보는 누구일까? '누드 대통령' 서비스를 통해 알아보자 2017.04.25 홍종현 20446
나영석 피디, 리얼을 재료로 판타지를 만들다 2 file 2017.07.04 김혜원 20069
나에게는 예쁜 애완동물, 남에게도 그럴까? file 2017.08.29 박유진 15941
나무의 표현, 경남도립미술관 'DNA, 공존의 법칙'을 보러오세요! 2017.05.16 안현진 15474
나무여성인권상담소, 청소년 인터넷 신문 모니터링 활동 진행 2015.07.20 온라인뉴스팀 23260
나무가 입은 크리스마스 22 file 2017.01.14 최지민 16200
나무 뿌리의 습격 1 file 2017.02.28 최지민 19380
나만의 향을 기억하다, ‘향수 만들기 클래스’ file 2022.01.03 조민주 12819
나만의 사진관! 포토프린터와 인쇄 방식 file 2021.03.08 신지연 11668
나만 안되는 선거, '투표권'을 줄게, 청소년들도 투표하고 싶다! 5 file 2017.04.21 전희원 14636
나만 안되는 선거 투표권을 줄게! 청소년들이 뽑는 19대 대통령 2 file 2017.04.21 신새벽 14723
나를 위한 작은 힐링, 마음 약방 4 file 2016.02.25 김민아 22477
나를 알려라 : PR 문화 3 file 2016.03.06 이민재 15750
나를 사랑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 ‘자존감 수업’ 2 2017.05.25 오희연 16435
나라별 신년을 맞이하는 이색적인 방법들 1 file 2018.02.07 서예진 17003
나라 사랑 캠페인, 그리고 애국 file 2016.05.23 이지웅 15945
나라 꽃 무궁화 수원축제-한여름 밤을 수놓은 꽃빛 향연 1 file 2017.08.06 한지선 14641
나도 할 수 있다! 글로벌 역사 외교대사 2017.09.05 김나연 13027
나도 우리집 귀한자식, 청소년의 노동권리 당당하게 누리자! 1 file 2019.08.27 강훈구 13947
나도 말할 수 있다. '아이 캔 스피크' file 2017.09.26 김예은 14848
나는 탐정이오. 웃음 빵! 눈물 쏙! 영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 1 file 2018.02.05 박세진 15129
나는 생각한다, 고로 물류한다 <한국청년물류포럼 20기 물류콘서트> 1 file 2021.02.08 김민희 20215
나눠쓰는 시대가 다시 찾아오다 ? 현대판 ‘아나바다’ 공유경제, 사회를 움직이다 file 2017.05.31 백지웅 14849
나눔의 집, '꽃보다 아름다운 할머니님들을 위한 효잔치' 행사 열어 2018.05.16 엄수빈 15297
나눔의 가치를 알리는 청소년들, 남양주시 청소년 자원봉사 홍보단! 1 file 2017.02.22 정현지 15870
나눔의 가장 큰 의미는 희망입니다. 6 file 2017.02.10 정가영 15945
나눔 히어로즈가 되어주세요. 4 file 2017.02.16 윤하은 15657
나 혼자 사는 여자들의 ‘캡사이신 맛’ 도전기! 여은파의 ‘Lady Marmalade’ file 2020.10.14 김민결 15149
끝없는 벚꽃의 향연! 2016 진해군항제 file 2016.04.11 최우석 17664
끊임없이, 끊김없이 1 file 2020.08.31 정미강 18210
끊임없이 흐르는 작가, 한강 file 2016.03.23 김초영 16992
꿈의 컴퓨터, 양자 컴퓨터 file 2019.08.27 김채운 16748
꿈의 리그 MLB에 "K-선수들이 KEY 될까?" file 2021.05.12 이정훈 11881
꿈의 나노소재, 그래핀 1 file 2018.08.20 박효민 19278
꿈의 나노물질, 그래핀 1 file 2017.04.24 주용권 13282
꿈을 펼치는 곳, 의정부시청소년문화의집 개관! 1 file 2017.03.12 임성은 1785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