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인터뷰]울산 우신고등학교 자율동아리 '레드캠페이너', 헌혈로 사랑을 전하세요~

by 4기최가연기자 posted Apr 22, 2017 Views 1227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매년 우신 고등학교 운동장에는 반가운 손님이 찾아오곤 합니다. 바로 헌혈은 사랑입니다.’ 라는 문구가 적힌 버스 세 대인데요. 학생들의 원활한 헌혈 참여를 돕기 위해 오신다고 합니다. 주삿바늘이 무섭다던 친구도, 헌혈은 처음이라며 떨던 친구도 내 피가 꼭 필요한 누군가를 위해 용기를 내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헌혈사진.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최가연기자]


그렇게 자발적인 헌혈 참여는 몇 시간 동안 이어졌습니다. 한참을 지켜보다 보니 조금은 쌀쌀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군말 없이 운동장에 서서 묵묵히 봉사활동을 하는 우신 고등학교 자율동아리 레드캠페이너학생들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이 동아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레드캠페이너의 얼굴을 맡은 동아리 부장을 직접 만나 인터뷰를 시도해 보았습니다.


우신고 레드캠페이너 단체사진.JPG

[이미지 제공=우신 고등학교 자율동아리 '레드캠페이너']


Q. 안녕하세요

A. 안녕하세요? 우신 고등학교 자율동아리 레드캠페이너부장을 맡은 2학년 9반 김시은입니다.


Q. , 오늘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레드캠페이너라는 동아리에 대해 간단히 소개 부탁 드려도 될까요?

A. 우리 동아리는 '레드캠페이너', 말 그대로 헌혈을 하도록 장려하고 홍보하는 동아리입니다.


Q. 헌혈과 관련된 동아리가 흔하지 않은데, 따로 만들게 된 계기가 있나요?

A. 평소에 학교에서 진행된 헌혈 프로그램에서 헌혈과 사회봉사에 관심이 많은 친구에게 선생님께서 제안하셔서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Q. 헌혈에 대한 인식 (무섭다, 징그럽다, 아프다 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또 어떤 방향으로 인식이 개선되었으면 좋겠는지 한 말씀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A. 일반적으로 헌혈하면 아프고, 피가 부족해질 것이라는 편견으로 헌혈을 거부하는 사례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잠깐의 따끔함이 다른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피를 뽑는 양 또한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양을 헌혈하게 되며, 오히려 이 피가 빠져나감으로 인해 새로운 피가 생기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처럼 얻을 것은 있어도 잃을 것은 전혀 없는 헌혈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Q. 헌혈을 하면 몸속의 더러운 피가 빠져나가고 그 빠져나간 피를 다시 채우기 위해 깨끗한 피가 생겨난다는 말씀이시군요. , 얼마 전에 울산대학교 병원에 우신 고등학교 친구들의 헌혈증을 기부하였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헌혈 증 기부는 왜 필요한지, 기부된 헌혈 증은 어디에 사용되는지 궁금합니다.

A. 헌혈하고 받는 헌혈 증은 수혈을 받을 때 제시하면 수혈 비용을 면제받을 수 있습니다. 저희 레드캠페이너는 학교 헌혈 프로그램이 진행될 때마다 학생들의 헌혈 증 모으기를 진행하여 얻은 약 325장의 헌혈 증을 울산대학교 병원에 기부 한 것이고요. 이 헌혈 증은 수혈을 받은 사람 중 비용을 낼 형편이 되지 않거나, 어려운 사람들에게 제공되어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습니다. 사용하지 않고 가지고 있던 헌혈 증 기부를 통해 그것이 꼭 필요한 사람에게 전달 됨으로써 마음 따뜻한 경험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Q. 이제까지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레드캠페이너로 활동하면서 뿌듯했던 사례가 많을 것 같은데요, 그럼 마지막으로 그중에서도 가장 보람 있었던, 기억에 남았던 적을 이야기하자면 어떤 것이 있나요?

A. 아무래도 앞서 이야기한헌혈증 기부였던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 헌혈 증 모으기 행사를 할 때 아무런 조건 혹은 보상 없이 자신의 헌혈 증을 기꺼이 내어주는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얻을 수 있었으며, 그렇게 모인 소중한 헌혈 증이 도움이 꼭 필요한 사람에게 전달됨으로써 우리들의 작은 마음이 모여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뿌듯했습니다.


레드캠페이너 부장과의 아쉬웠던 짧은 만남은 이렇게 끝이 나게 되었습니다.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헌혈하고, 여러 가지 캠페인에 참여하기도 하는,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우신 고등학교 자율동아리'레드캠페이너'의 소식은 Facebook '우신고 레드캠페이너 - 미미나라 1004'이라는 페이지에서 받아 볼 수 있기도 합니다.


레드캠페이너 facebook 페이지.PNG


[이미지 캡쳐=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최가연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최가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245700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344091
수원여자고등학교, '워터페스티벌'을 열다! 2 2019.08.08 김현정 13039
"동경하는 건 이제 그만 둘래", 우리만의 낭독회를 열다 file 2019.08.20 정다운 13574
양청고등학생들이 살펴본 '일본 불매 운동' file 2019.08.23 이하진 13689
송양고등학교, 그들이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로하는 방법 file 2019.08.26 김우리 11015
김해외고 댄스 동아리, '장미'를 만나다 file 2019.08.30 박서하 16993
세종 연서중학교에서 관람하는 연극 '지금 해라!' file 2019.09.17 이채연 11975
동탄 석우중학교 SWMUN의 지구촌 교육 나눔 2019.09.30 진현주 11296
역사와 현재를 외치다, NO JAPAN 프로젝트 file 2019.10.08 이하진 11337
중학교 축제가 1박 2일? 전국 지역 학생들이 모였다 2019.10.28 정채린 10456
불매운동, 왜 하는 걸까? 1 file 2019.10.28 이다흰 12846
인천진산과학고등학교와 대만 타이중 제1고등학교와의 국제교류 성황리에 마치다 file 2019.10.28 윤혜림 13092
우리도 도전 골든벨! file 2019.10.29 최민주 12443
왕의중학교에 가득 차오르는 가을 감성! 감성 버스킹 file 2019.10.30 김하민 15846
학술제, 동아리의 결실을 맺는 순간 file 2019.11.01 강훈구 12946
학생들이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치는 쇼 '2019 초지한마당' file 2019.11.07 이도현 12853
전 세계 6,000개의 SOT 국제학교, 무엇이 다를까? file 2019.11.26 신예원 18715
평택 신한고등학교 동아리 '이코노미 경영학', 주제 탐구 발표회 성료 1 file 2019.11.28 최진 19329
꿈을 이루는 축제, 양청 학술제 file 2019.12.03 이하진 10863
효성여자고등학교, '강은진 방송작가 특강' 실시 file 2019.12.04 강승현 13601
학생이 만들어나가는 고등학교, 우성고등학교 학생회 file 2019.12.05 강별하 10934
각양각색 동아리의 장(場), 담양고등학교 file 2019.12.09 조미혜 11974
Global Vision Trip of GAFL file 2019.12.16 오수빈 12733
학생과 선생님 모두가 하나가 되는 '이현제' file 2019.12.27 최민주 14384
과천외국어고등학교 동아리 발표회 file 2019.12.31 차현서 12375
모두가 하나되는 축제, 산청고 어울마당 2020.01.02 유연송 9493
다시 돌아온 합창제, 경북외국어고등학교 file 2020.01.03 이다원 14622
과고생들의 축제, 인천진산과학고등학교의 여울목 축제 file 2020.01.08 윤혜림 17798
매원중학교 아트사이언스 동아리 file 2020.01.28 유석훈 12808
학생들의 아지트 4 file 2020.02.11 최준우 11453
모두에게 뜻깊은 추억, 축제 file 2020.02.13 임소원 9197
'친일 잔재' 동강학원 교가 교체 지지부진 1 file 2020.02.18 박지훈 12524
경북외국어고등학교, 올해의 스터디 플래너는? 2 2020.02.28 이다원 12699
경북외고의 스물두 번째 이야기를 담은 '솔숲지'를 만나다 2020.02.28 이다원 10971
전주솔내고등학교에 나타난 쓱싹요정들! 1 file 2020.03.16 신시은 11366
영어로 소식을 알리다, VERITAS file 2020.03.17 홍세은 15956
“숙제 사진 찍어서 보내” 중국 내 한국학교의 원격수업 9 file 2020.03.19 김수임 11942
연태미국국제학교 토론/모의UN 동아리 file 2020.03.24 김수진 10868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학교의 혼란 2 2020.03.26 김연경 10522
전주솔내고등학교의 1년을 다 담았다, 솔내음 가득한 <송향> file 2020.03.27 신시은 11754
작은 모니터 안의 큰 교실 - 인도네시아의 온라인 수업 2020.04.29 오윤성 10725
어딘가 불편한 온라인 개학, 문제점은? 1 file 2020.05.04 박소명 10591
청소년영어미디어동아리 'NOPE'에 대해서 알아보자 1 file 2020.06.02 송은재 14478
중학교 신입생의 첫 등교 file 2020.06.26 우선윤 9130
재외 국민 입장에서 본 전염병 확산 예방을 위한 국민 통제, 그 정답은? file 2020.06.29 김수임 8968
다가오는 기말고사... 학생들이 꼭 지켜야하는 유의사항 2 file 2020.07.20 이채원 18942
코로나19 여파로 사상 최초로 온라인 모의 MUN...학생들은 색다른 경험 3 file 2020.07.29 오수빈 13324
유튜브 채널이 포트폴리오가 된다? 3 file 2020.07.31 박아연 18712
코로나 이후, Tianjin International School 개학 첫날 file 2020.08.13 차예원 1036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