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세월호의 눈물을 닦아 주는 청소년

by 4기한제은기자 posted Apr 21, 2017 Views 1426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세월호 1.png


[이미지 촬영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한제은기자]

2017. 04. 16. 세월호의 모습은 처참했다. 멀리서도 부식되었다는 걸 한눈에 보여주기라도 하듯 세월호의 슬픔에 함께 눈물 흘리는 사람들이 많았다. 3년 전 그날의 비극을 잊지 않기 위해 목포 신항에는 추모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세월호 3.png


[이미지 촬영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한제은기자]

이날 목포 신항에는 목포 내 고등학교 학생들과 중학교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추모행사가 진행되었다. 추모행사에 참여한 목포 제일 여자고등학교 2학년 김수연 학생은 지금의 나와 비슷한 나이였을 언니, 오빠들이 빛을 보지 못하고 안타깝게 세상을 떠나갔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충분한 조치를 취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목포 중앙 여자중학교 3학년 김도이 학생은 잠시라도 세월호를 잊고 있었던 내가 너무 한심스러웠다며, 잊어서는 안되는 일인 만큼 가슴 깊이 새길 것이라고 말했다.


세월호 4.png


[이미지 촬영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한제은기자]

추모객들은 노란 리본에 세월호 희생자들과 미수습자 9명을 위로하는 글을 담았다.

목포 제일중학교 회장은 세월호를 계기로 안전에 대한 제재가 강화되어야 할 것이며, 같은 학생으로서 세월호 희생자들을 절대 잊어서는 안된다고 하였다. 무엇보다도 희생된 학생들과 일반인들을 기억하고 사고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을 남겼다.


아직도 가족들의 품에 안기지 못한 학생 조은화ㆍ허다윤ㆍ남현철ㆍ박영인, 교사 양승진ㆍ고창석 씨, 일반인 승객 권재근ㆍ권혁규ㆍ이영숙 씨 등 9명의 미수습자가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을 노란 리본에 담아 전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 = 4기 한제은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이채은기자 2017.04.21 19:18
    세월호 미수습자들 한 명 한 명의 이야기가 적힌 게시글을 보았습니다. 전교 1등을 도맡아했던 우등생, 음악을 사랑했던 소년, 즐겁게 가족사진을 찍었던 외동딸, 체대 진학을 꿈꿨던 외아들, 자신들의 가족이 있음에도 학생들을 위해 자신의 구명조끼를 벗어주셨던 선생님들, 아들과 같이 살 생각에 즐거움으로 제주로 향헀던 어머니……. 여섯 살 혁규군까지. 저마다의 사연이 슬펐습니다. 그리고 주위 사람들을 소중히 여겨야겠다는 결심을 다시 하게 되었던 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팽목항의 사진을 보게 되니 다시 마음이 아파집니다. 정치색과 '보상' 문제를 떠나, 인간으로서 세월호 사건을 마음에 새기고 싶어요. 좋은 기사 잘 읽고 갑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 ?
    4기한제은기자 2017.04.22 01:12
    감사합니다!!
  • ?
    4기장서윤기자 2017.04.22 18:49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저도 그 당시. 2014년 4월 16일이 너무나도 생생한데요. 아직도 그때를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대선을 앞두고 자꾸만 정치에 이용되는 것을 보면서 아무 관계없는 저도 화가나더라구요.
    미수습자분들이 하루빨리 가족품으로 돌아오시길 빕니다. 의미있는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744553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741747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163809
우리가 아는 일식 정말 개기일식뿐일까 file 2019.06.03 김가영 18601
제26회 포항 어린이날 큰잔치 2019.06.04 11기김정규기자 18210
국무부 주관 미국 청소년 교환학생 프로그램 'NES-LY'를 통한 대한민국 매력확산 file 2019.06.04 공지현 19081
꽃들의 축제, 고양국제꽃박람회 file 2019.06.05 김수현 15997
세계 환경의 날, 재활용 쓰레기의 재탄생 ‘업사이클링’ file 2019.06.07 이채은 18950
붉은 악마들, 부산에서 15년 만에 일어서다! 1 file 2019.06.11 김나연 17541
평등한 세상을 위한 도전, 퀴어퍼레이드와 함께 1 file 2019.06.11 원서윤 18607
한·중 청소년들의 화합의 장, 2019 한·중 꿈나무 체육활동 한마음대회 file 2019.06.11 강명지 19716
제 5회 소프트웨어 사고력 올림피아드 file 2019.06.17 고은총 17236
제18회 거제시 청소년문화축제 file 2019.06.17 조혜민 18516
'클래식씨-리즈' 롯데와 삼성이 추억을 되살리다 file 2019.06.17 백휘민 18755
탈북 여대생 박연미, 전 세계를 대상으로 북한의 실상을 드러내다 file 2019.06.19 이승하 21178
춤을 추는 Palette file 2019.06.20 조하은 25681
생명이 살아 숨 쉬는 갯벌 속으로 ‘2019 고창갯벌축제’ file 2019.06.25 조햇살 21392
여러분의 아이디어, 특허로 보호하세요! file 2019.06.27 박현준 17971
잠과 공부 시간 1 file 2019.06.28 장민혁 18306
세계에서 가장 긴 도시 철도.. 서울 지하철 1호선이라고? 2 file 2019.07.01 김도현 30892
일본의 음식 여행 4 file 2019.07.08 이지수 22277
너 학교 끝나고 뭐 해? 나랑 카페 갈래? 스터디카페! 3 file 2019.07.09 하늘 24213
고양이 액체설이 진짜라고? 3 file 2019.07.10 박성아 23027
없어져야할 문화 두 번째: 전족(연꽃발) 3 file 2019.07.12 이승환 23209
여행 경비가 부족할 땐 공짜 숙소로 카우치서핑? 2 file 2019.07.17 정지우 18474
작은 키가 어때서? 나는 작아서 좋아요! file 2019.07.18 김민경 18340
수원시 청소년의회에서 청소년도 정치를! file 2019.07.19 임유진 17844
'제헌절', 성찰의 계기가 되다 file 2019.07.22 최은서 17767
서툴게 오늘을 살아가는 당신에게 <곰돌이 푸,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아> 1 file 2019.07.22 최가온 17534
이번 방학은 달로 갈까? 사이언스 바캉스에서 만나! file 2019.07.24 나어현 16165
누구나 알기에, 의미를 잘 분별해서 들어야 할 동요, '우리 집에 왜 왔니' 2 file 2019.07.25 유예원 17838
다양한 차원의 세계들 file 2019.07.25 11기이윤서기자 17535
색다른 서울 근현대사 탐방하기 file 2019.07.25 최민주 16630
'아티스틱'한 염주체육관에 다녀오다 file 2019.07.26 김석현 15223
마음의 온도, 언어의 온도 2 2019.07.26 신수민 19394
한국 청소년, 미국 친구들과 만나다! file 2019.07.29 이솔 16543
情을 담은 정다운 청소년 자원봉사프로그램 file 2019.07.29 문유정 15799
'알라딘', 연기와 음악 모두 접수하다 1 file 2019.07.29 김민정 14690
'바이나인(BY9)', 기적의 첫걸음을 시작하다 2019.07.31 김민정 17652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린 7.20 박해반대 행사 2019.08.01 송은녁 14433
한·중·일 초청 청소년 축구대회 "파주 FC 우승" file 2019.08.01 고요한 20958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가다 2 file 2019.08.02 조햇살 20064
팬 만들려다 팬 잃고 돌아간 최악의 유벤투스 내한 경기 2 file 2019.08.02 백휘민 18102
제련 기술의 발전, 현재와 미래의 밑거름 file 2019.08.05 박현준 17426
페르세폴리스 - 이란 소녀의 성장기 2019.08.06 김서연 18722
기내식이 맛없는 이유는? 6 file 2019.08.07 박성아 20211
환전은 무엇일까? file 2019.08.09 송수진 27232
자원을 생각하는 컵 1 file 2019.08.12 박지예 16642
영월, 그곳의 여름은 1 file 2019.08.14 이지수 18181
모의유엔에서는 무엇을 하나요? 2019.08.19 이서연 22736
서대문독립민주축제,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곳 1 file 2019.08.19 노주영 1661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