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57년 전의 4월 19일

by 4기윤하림기자 posted Apr 20, 2017 Views 1440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금으로부터 57년 전, 1960년 4월 19일에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이뤄낸 혁명이 있다. 바로 4·19혁명이다.

1.png

[이미지 제공=한국민족문화대백과]


  그 해의 3월 15일의 정·부통령 선거에서 자유당의 이승만은 총 투표수에서 당선에 필요한 3분의 1보다 두 배 이상 많은 표를 얻었다. 이는 명백한 부정선거이다. 이승만의 부정 선거는 반정부시위로 하여금 전국에 걸쳐 일어나게 하였다. 그리고 4월 초, 마산 앞바다에서 왼쪽 눈에 최루탄이 박힌 김주열 학생의 시신이 발견된다. 시위에 참가하였다가 변사체가 되어 나타난 것이다. 이를 본 시민들과 학생들은 매우 분노했다.


  그리고 4월 19일 약 3만 명의 대학생과 고등학생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경찰이 학생들에게 발포하기 시작했으므로 학생들의 시위는 폭동으로 변하였다. 전국적으로 수천 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엄청난 시위였다. 이후 일반 시민들도 시위에 가담하기 시작하였고 4월 25일, 300여 명의 대학교수들이 이승만의 사임을 요구하는 제자들을 지지하면서 서울 시내를 행진하고 나섰다. 결국 4월 26일, 이승만은 사임을 발표하고 만다. 학생들의 움직임이 혁명을 일궈낸 것이다.


  무려 57년 전에 있었던 이 사건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나이 어린 학생들이 자신들의 학우가, 또 가족이 피를 흘리며 쓰러져가는 것을 보면서도 끝까지 이뤄낸 결과이기 때문이다. 이 날은 학생들의 힘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준다. 나이가 어리다고 물러서는 것이 아닌 직접적으로 참여했을 때 학생들도 나라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한 의미에서 오늘날의 우리는 1960년의 4월 19일을 기억해야 한다. 그 뜻깊은 날의 의미를 생각해야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윤하림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759387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756537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179455
무더운 여름, 실내 냉기로부터 나를 지켜라! 3 file 2017.07.21 한윤정 14316
통계로 알아보는 낙태죄 폐지 file 2020.11.25 김자영 14318
우리나라의 미래,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청소년 참여기구 4 file 2020.06.12 송윤슬 14319
제6회 어린 연어 보내기 생태체험 행사 1 2017.03.02 정승훈 14321
'마음자리 봉사회' 신년회를 개최하다 1 file 2018.02.12 이지은 14321
새로운 혁신 도전, 아이폰8 vs 혁신보단 안정성, 갤럭시 노트 8 2017.10.11 이지윤 14326
공상 영화의 현실화, ‘하이퍼루프’ file 2021.03.26 김규빈 14330
사라져버린 대한민국 7 file 2017.02.19 김다혜 14331
'하나 되자 화성에서 함께 뛰자' 2 file 2017.05.18 이지은 14331
잊지 말아야 할 그날, 3월 26일 3 file 2017.05.04 민정연 14333
따뜻한 마음에 보답하다 <제4회 마포구청소년자원봉사대회> file 2018.11.30 강민주 14335
청약,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file 2021.03.12 조선민 14335
'제5회 포항 운하 축제' 개최 2 file 2018.09.28 정수민 14337
숨은 명소, 교동 연화지 file 2021.09.23 박서영 14337
연꽃이 필 무렵 file 2017.07.27 강예린 14338
제23회 한일고교생교류캠프 서막이 열리다~! file 2016.07.18 윤동욱 14340
부산모터쇼 출시 차종은? 2018.06.14 안디모데 14340
대가 없이 일하는 '자원봉사자'를 만나다. file 2017.08.25 5기이유진기자 14341
이번 방학은 어디로 여행을 갈까? '한국국제관광전' file 2018.07.06 이서현 14341
美 캘리포니아, 자율 주행 무인자동차 '누로'의 상용 운전 첫 허가 file 2021.01.04 공성빈 14341
역사에 관심 있는 중·고등학생들이여, 이곳으로 모여라! file 2020.11.30 황지우 14343
2016 메이커 페스티벌 개최 : 상상이 현실이 되다 1 file 2016.06.19 이예진 14344
결과는 나왔고, 돌이킬 순 없다. 4 file 2018.02.22 이건 14344
인동고 과학동아리 MBC, 구미 청소년 문화존에 참가하다 file 2017.05.24 김민정 14347
많은 학자들이 함께 밝혀낸 원자의 구조 file 2020.08.26 김형인 14348
2017 오토모티브위크 file 2017.10.19 김화랑 14349
질보단 양으로, Give and Take 식 청소년의 생일문화 6 file 2017.02.26 전은서 14351
봄빛이 만개한 아름다운 경주로 놀러 오세요 file 2017.04.15 박지홍 14353
여름엔 강진 청자 축제! 2017.08.08 박승미 14353
떠오르는 할랄 시장...'할랄산업엑스포코리아 2017' file 2017.08.24 이신희 14353
급식 우유를 아이스크림으로? 2 file 2020.04.29 유규빈 14353
'케이뱅크'의 등장 file 2017.04.04 양호중 14354
UN, 중앙아시아와 아프간 지역 청년들의 목소리 전하다 file 2020.12.17 김태환 14354
우리학교 전담경찰관 3 2017.04.01 양지원 14357
구리시 사랑의 도시락,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해요. 6 file 2017.08.20 오경서 14361
독립기념관에서 민족의 얼을 찾다 file 2017.05.24 조수민 14362
'나도 혹시 유해한 반려동물 용품을 사용하고 있는건 아니겠지?' 1 2020.11.26 김태은 14363
“웃음과 함께,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할 것” ? 광명시 ‘나름데이’ 행사 1 file 2016.04.25 양소정 14367
연세대, 제 7회 KSCY 성공적인 개최 6 file 2017.02.28 최서진 14372
어린아이부터 청소년, 일반인들을 위한 숨어있는 과학특강! 금요일에 과학터치를 찾아가다! file 2017.03.21 김동수 14378
롯데월드 'Friday Burning 나이트파티' , 그 뜨거웠던 현장으로 2 2017.02.25 최민규 14379
못 다 핀 꽃들의 기록, ‘위안부’ 나눔의 집 방문하다 1 file 2018.03.01 양세영 14381
실감형 콘텐츠로 방구석 문화생활 즐기기 2 file 2020.12.18 이소은 14382
2017 젓가락 페스티벌 19일 폐막 5 2017.11.24 황수경 14383
'We the Reds'! 대한민국 태극전사들이 러시아로 향하는 힘찬 발걸음 그 첫 번째! file 2018.05.24 강진현 14384
알아두면 쓸데 있는 신기한 각국의 설날 문화 2 file 2019.02.19 이소영 14386
과학문화 한마당! 체험 한마당! file 2017.04.21 오지석 14390
빼빼로 데이는 마케팅 효자? 1 file 2017.11.28 이종은 1439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