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지금 당신의 청춘은 얼마입니까?

by 4기이한빈기자 posted Apr 01, 2017 Views 1534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170325.jpg

[이미지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한빈기자]


청춘을 바쳐 취업에 성공했지만 취업 이후에도 스트레스는 끊이질 않는다. 요즘 직장인들 회사생활에 받는 스트레스 어디다 풀까? 일단 월급을 받으면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바로 질러본다. 쓰는 돈은 받는 스트레스만큼 뻗어 나가고 순식간에 통장은 텅텅 비게 된다. 요즘 젊은 세대들이 격하게 공감한다는 이것은 바로 ‘시발 비용’이라는 신조어이다. 비속어인 ‘시발’과 어떤 일을 하는 데 쓰이는 돈을 지칭하는 말 ‘비용’이 합쳐진 형태로 스트레스를 받아 홧김에 써버리는 돈을 말한다. ‘시발 비용’의 예로는 ‘가볍게 술을 한잔하려다 과음을 해버리는 경우'나 ‘쓰지 않을 제품인데도 덜컥 사버리는 경우' 등이 있는데, 이러한 경우 대부분은 돈을 사용한 이후에 돈을 지출한 것을 후회한다고 한다. 이렇듯 ’시발 비용‘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다 되레 쓸데없는 돈 낭비와 충동구매로 인해 또 다른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스트레스의 악순환인 것이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다른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시도하지 않을까? 이 궁금증에 대한 답은 우리나라의 평균 근무시간을 보면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2015년 우리나라 연간 노동시간은 2천113시간으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들 중 우리나라의 근무시간이 멕시코와 코스타리카에 이어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를 보면 우리나라의 직장인들 중 여가시간을 제대로 사용할 사람은 많지 않을 거라 짐작된다. 또 다른 이유로는 경기 불황이 계속되면서 시간적 여유뿐만이 아닌 경제적인 여유마저 없어 소비가 부담스러워진 직장인들이 마음 편히 여가를 즐길 수 없어진 상황에 이르게 된 것이라고 생각된다.


근무시간이 긴 것과 반대로 생산율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가입 이후 하위권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는 걸 보면 우리나라의 근무 제도가 높은 효율성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생각되는데, 이제는 우리 사회가'양' 보다 '질'을 바라고 '질'보다는 '사람'을 우선시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젊은이들의 많은 공감을 얻은 만큼 '시발 비용'은 단순하게 자극적이고 웃음만을 주는 신조어가 아니라 웃을 수 없는 젊은 세대들의 현실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이한빈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이건학기자 2017.04.03 09:38
    정말 슬픈 현실이네요.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개인이 어떤 것이 좋을지 찾아보고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760172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757315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180418
SNS 형 독서 기록 어플 텍스처 알아보기 file 2022.01.26 김승원 13306
48인의 독립운동가 file 2021.07.26 노윤서 13306
대전 청소년 WECAN 센터 동아리 발대식,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향해! 1 file 2017.02.19 박지은 13306
부산광역시 기장군청소년참여위원회 활동의 미래는 밝다! file 2017.08.22 손수근 13303
2021 P4G 정상 회의, 서울에서 개최된다 file 2021.04.02 김태희 13302
위기를 기회로! 학생들을 위한 자기 계발 활동 9 file 2020.04.14 송다은 13301
우리가 기억해야 할 과거, 광복절 및 정부수립 경축식이 열리다 file 2018.08.20 정아영 13294
경기도 각 학교 대표들의 허심탄회한 만남 ? 학교민주자치역량함양과정 2 file 2017.04.23 최다영 13294
마천청소년수련관에서 청소년 동아리 발대식 열려 1 file 2017.03.25 박지현 13293
레알 마드리드 VS 아탈란타 BC , '수비가 다 했다' file 2021.03.03 이동욱 13289
2018년 청소년경제캠퍼스의 부활을 기다리며... file 2018.03.05 박성은 13284
반크 글로벌 역사외교대사 발대식에 가다 file 2017.10.25 김성연 13284
지속가능발전목표, 대학생이 지키다 file 2020.10.23 김정현 13281
어스아워 2017: 60분동안 불을 끄고, 생명을 켜다. file 2017.03.25 조윤수 13278
사랑과 나눔이 함께하는 '2017 나눔 워킹 페스티벌' 2017.10.16 최유리 13276
U-20 대한민국 대표팀 ‘죽음의 조’에 발을 담그다... file 2017.03.20 한세빈 13275
다함께 반올림, 아산시 건강가정지원센터 2017 ‘청소년 나침반 봉사단’ file 2017.05.24 이수지 13273
왕의 걸음으로 걷는 창덕궁 file 2017.03.19 정유진 13271
농업에 과학을 더하다 ‘도시형 스마트팜’ file 2021.07.16 신지연 13264
스마트한 세상, 스마트한 가격, KITAS 2017 file 2017.08.16 권서현 13257
OTT서비스의 부상과 전통적 멀티플렉스 시장의 사장 1 file 2020.05.27 정근혁 13255
사전투표, 이렇게 한다! file 2017.04.25 이태연 13243
전세계가 함께하는 지구촌 전등끄기 행사가 열리다. 1 file 2017.03.25 김혜린 13235
당신은 '난민 수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1 file 2020.12.10 김하은 13234
경기도 청소년들이 나눔을 체험하는 방법, 희망나눔Festival 2 file 2017.09.19 한채은 13234
'청소년 자원봉사학교' 개최 file 2017.07.26 김준희 13232
궁금하다 2022년 대통령선거, 지방선거 file 2021.10.22 강준서 13231
Earth Hour : 지구촌 전등 끄기로 환경 보호를 실천하다 file 2017.03.25 장예진 13226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생중계 아이돌 팬미팅 1 file 2020.09.14 최다인 13224
9분에 한 골! 바이에른 뮌헨,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바르셀로나에 8-2 대승을 거두다 2020.08.19 이준혁 13213
새학기 교복을 저렴하게 구입하자! 1 file 2017.02.24 윤하림 13213
"영화는 계속된다" 더욱 새로워진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 file 2021.05.03 김수인 13208
몸뿐 아니라 마음까지 병드는 '코로나 블루' file 2020.10.05 이채림 13205
세계 1000만 명을 감동시킨 온라인 '오페라의 유령' 2020.05.02 이중호 13203
프리러너 뉴먼의 갑작스러운 죽음 1 file 2017.02.25 최선 13202
우리 서해 바다,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file 2017.03.26 송인준 13188
가상 화폐가 우리에게 가져온 것들 file 2021.05.27 윤지훈 13185
온라인 쇼핑 플랫폼, MZ 세대의 놀이터로 자리매김하다 file 2021.07.30 전인애 13182
점점 현실화되는 전기차 시대 2017.07.31 이종현 13179
미래를 이끌어 갈 창의적 인재는 누구? 4 file 2017.02.20 박민경 13177
코로나19의 위협엔 비대면 봉사활동 (신생아 모자뜨기) file 2020.10.23 신아인 13172
10년 차 걸그룹의 화력...음원차트 올킬 3 file 2020.04.20 조기원 13162
제주를 노랗게 물들인 싱그러운 유채와 함께하는 치유타임 file 2017.03.25 서윤 13162
금융과 기술의 결합, 로보어드바이저 file 2017.09.25 김나영 13160
아시안게임, 병역 혜택의 기회? 3 file 2018.08.30 김서진 13156
집에서 즐기는 과학 특별전, ‘랜선으로 떠나요! 5대 국립과학관 VR 특별전시 투어’ file 2021.03.26 김규빈 13154
기억하자 0214 4 2017.02.21 이유정 13151
공항동, 도시재생으로 다시 날 수 있을까? file 2020.11.09 김서영 1315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