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인류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전 세계적 노력

by 4기노태인기자 posted Mar 25, 2017 Views 1068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119일 수니파 극단주의조직 '이슬람국가(IS)'가 고대 도시 팔미라 유적을 훼손하는 만행을 또다시 저질렀다. 팔미라 유적은 1980년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으며 역사적 가치가 막대한 인류의 자산이다.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성명을 내고 IS의 이런 파괴가 "또 다른 전쟁범죄이자 시리아 국민과 인류에 큰 손실이다"라고 강력하게 비난했다. 유네스코는 최근까지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이 치열한 교전을 벌인 알레포에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파괴 현황을 조사해 발표했다. 조사 결과 8세기에 완성된 우마이야 대사원을 비롯해 역사적 건물에 광범위한 피해가 있었다고 확인했으며, "알레포 구시가의 60%가량이 심각한 피해를 봤으며 이 가운데 30%는 완전히 파괴됐다"고 밝혔다.

이러한 가운데 테러단체의 문화재 파괴와 약탈 문화재 불법거래에 대한 유엔 결의안이 324(현지시각) 채택됐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문화유산 파괴를 비난하고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처벌을 강화하는 결의안을 15개 이사국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새 결의는 테러단체의 문화재 파괴에 초점을 맞췄었던 테러 자금 조달을 위한 약탈 문화재의 불법거래를 규제하는 내용이었고, 대상도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나 알카에다의 근거지인 이라크와 시리아를 겨냥하고 있었던 기존의 결의를 보완했다. 새 결의는 모든 분쟁 당사자로 적용 대상을 확대했다.


크기변환_IMG_4385.JPG

인류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전 세계적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UN안보리의

문화재 파괴와 약탈 문화재 불법거래에 대한 유엔 결의안과 UNESCO의

역사유적을 복원하기 위해 7550만 달러(845억 원 상당) 규모의 기금 조성에 합의에 관한 UN기사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노태인 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결의는 '종교, 교육, 예술, 과학 등을 위해 만들어진 역사적인 기념물, 유적지, 건물을 공격하거나 불법적인 발굴·약탈을 하는 사람, 또 약탈품을 운송하는 사람을 유엔 회원국 정부가 기소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관련 사건을 조사하고 기소하거나, 약탈 물품을 압수하고 본국에 반환하는 데 있어 회원국들이 협력과 공조를 요구했다.

이와 함께 320일에는 프랑스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7개국이 테러집단 이슬람국가(IS)의 공격과 약탈로 파괴된 중동의 역사유적을 복원하기 위해 7550만 달러(845억 원 상당) 규모의 기금 조성에 합의하고 2019년까지 1억 달러(1120억 원 상당)로 기금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프랑스,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과 투자자는 20(현지시각) 파리 루브르박물관에서 분쟁지역문화유산보호국제연맹(ALIPH) 조성을 위한 국제회의를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

특히 문화재 복원에 전문성을 가진 이탈리아 정부는 ALPIH 측에 유적 보호를 위한 군사 지원과 문화재 복원 전문가 파견 등을 약속했다. 유네스코(유엔과학교육문화기구)가 후원하는 이 기금의 사무국은 스위스 제네바에 설치되며, 참가국들은 2019년까지 기금 규모를 1억 달러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다른 국가들의 동참을 촉구하기도 했다.

조성된 기금은 이슬람국가(IS) 등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 단체들이 약탈하거나 파괴한 유적지를 복원하고 앞으로 또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집단의 문화유산 약탈·공격을 예방하는 데 쓰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4기 노태인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12692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79621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92830
국회의원 체포 동의안. 방탄국회 만드나 2 file 2018.05.31 함현지 10724
故 백남기 농민 추모집회 1 2017.11.13 노경배 10721
정점을 향해 가는 사드 보복, 그 결말은? 1 file 2017.03.26 정지운 10721
일본 정부 파격적 제안... '무(無)자녀세' 계획 등장해 file 2017.11.22 이윤희 10717
서울 광화문 미국 대사관 앞 대규모 "사드 배치 반대" 집회 1 file 2017.09.12 김승만 10716
국민이 묻고 대통령이 직접 답한다! 대국민 보고대회 - 대한민국, 대한국민 file 2017.08.31 이수현 10714
세종시이전과 '세종시 빨대효과' 1 file 2018.11.27 강동열 10711
쓰촨 성에서 산사태 발생, 140여 명 매몰 1 file 2017.06.24 박유빈 10704
'런던 테러' 배후에 선 IS file 2017.03.24 류혜돈 10702
미 대선 마지막 토론… 트럼프, 김정은과 “특별한 관계”…바이든, “비핵화 위해 김정은 만날 것” file 2020.11.02 공성빈 10701
문재인 당선 후 대한민국은? 1 file 2017.05.15 한한나 10700
보이저 2호, 태양권 계면 벗어나다 file 2018.12.24 김태은 10697
고교 학점제는 학생들을 위한 교육의 첫걸음이 될 수 있을까? 1 file 2017.08.21 김유진 10693
문재인 대통령 사교육폐지, 외고와 자사고 일반고 전환까지? 3 file 2017.06.25 박유진 10693
꺼지지 않는 촛불들이 가져온 승리 file 2017.03.22 김예찬 10691
지방의회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19.02.08 이남규 10688
카페 안에서 더 이상 일회용컵 사용 불가?, 환경부의 단속! 1 file 2018.10.08 김세령 10687
‘청소년 정책 총괄’ 신임 여성가족부 장관에 진선미 의원 file 2018.08.30 디지털이슈팀 10686
인류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전 세계적 노력 file 2017.03.25 노태인 10686
한국 WTO 사무총장 후보 유명희, 결선 진출 2 file 2020.10.21 차예원 10685
TOEIC 시험 중 들린 소음 file 2018.10.23 정예은 10684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통역 없는 접견'에 대한 엇갈린 반응 1 file 2017.06.26 이소영 10684
명성이 떨어져 가는 블랙 프라이데이, 그 뒤에 사이버 먼데이? file 2019.01.07 이우진 10682
제4차 산업혁명 시대 갈수록 커져가는 지식 재산권의 남용, 법적 분쟁의 해결책은? file 2018.07.24 송민주 10672
제2의 신천지 사태? BTJ열방센터 확진자 속출 file 2021.01.28 오경언 10669
광주로 오세요! 천만관객 달성 '택시운전사' 광주 5·18 현장 탐방 프로그램 열어.. 정치계 반응은? 2017.09.04 조영지 10665
여름철을 맞아 횡단보도 그늘 쉼터를 마련한 정자동 주민센터 1 file 2017.07.18 박소윤 10665
그립고 그리운 세 번째 봄, 세월호 기억식 열려 file 2017.04.25 소지인 10663
참여의 결과. 기쁘지만 부끄러운 우리의 역사. file 2017.03.19 김유진 10662
한반도에 봄이 온다 1 file 2018.05.02 강예진 10659
"MB 구속 요구 기자회견" file 2017.10.31 한지선 10659
미국 전역 애도 물결 , 웜비어 3 file 2017.06.27 조채은 10659
대한민국을 뒤흔든 '차이나게이트' file 2020.03.03 정승연 10658
폐의약품 올바른 분리배출 방안, 사람들은 알고 있나? 2020.06.29 서지은 10657
'오토 웜비어'의 사망 이후, 상반된 북미 반응 2 file 2017.06.24 이윤희 10656
해외 거주 가족에게 마스크 묶음 배송이 가능해지다? 3 file 2020.04.09 이윤우 10650
마음을 울리는 노란 나비, 국제사회로 '1295번째 날갯짓' 2 file 2017.08.11 김유민 10650
미세먼지, 우리가 줄일 수 있습니다 2018.07.25 임서정 10649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첨단 무기 판매 file 2017.10.10 이종은 10648
심판들의 치솟는 권위,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선수들. file 2018.04.26 김동현 10645
미투, 어디가 끝인가 1 2018.06.19 고유진 10643
홍콩의 외침, 송환법을 반대한다! file 2019.08.30 박고은 10642
그것이 알고 싶다, 텔레그램 n번방 file 2020.03.26 오경언 10640
촛불시민에게 ??? 문 대통령 세계시민상 수상 1 file 2017.10.02 문서연 10630
4차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시위, 작년 촛불시위와 비교해봤을 때⋯ file 2018.08.13 김진진 10629
제39주년, 우리가 갖추어야 할 최소한의 예의 file 2019.05.22 박문정 10626
직장 내 여성 왕따, 어디서 부터 잘못된 것일까 3 file 2018.05.25 하예원 10614
설 연휴를 건강하게 보내기 위한 홍역 예방법 file 2019.01.28 김태은 1061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