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마침내 그날이 왔다, 광화문 거리 한복판에서 터지는 축하의 폭죽

by 4기최예헌기자 posted Mar 17, 2017 Views 1149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32490385023.JPG
[이미지 출처=헌법재판소]

3월 10일 오전 11시 21분,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이정미 재판장은 박 대통령 파면 결정 주문의 낭독을 마쳤다. 촛불이 타오른 지 133일 만이었다.
헌재는 탄핵 소추 사유를 다섯 가지로 정리하였으나, 그중 공무원 임면권 남용 여부, 언론의 자유 침해, 생명권 보호 의무 위반 사유는 증거 불충분 등을 이유로 탄핵 사유에 부적합하다고 판단했다. 반면 대통령 권한 남용과 최순실의 국정 개입 허용은 탄핵 사유로 받아들여졌다. 
이정미 재판관은 '대통령의 위헌·위법행위는 법치주의 훼손으로 보아야 한다'며 대통령을 파면함으로써 얻는 헌법 수호의 이익이 압도적으로 큼을 상기시키며, 재판관 전원의 일치된 의견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파면을 선고하였다. 이에 네티즌은 '정의는 살아있다', '대통령으로서의 헌법수호 의지가 없었다는 부분에 대해 동감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a792d46910a00d90c40b259665348224.JPG
[이미지 제공=트위터 '까뜨리나'(Catalina_lee73)]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결정 다음날인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는 탄핵을 축하하는 제20차 촛불집회가 열렸다. 집회 후반부에는 참가자들이 하늘로 폭죽을 쏘아올리기도 했다. 
하늘을 아름다운 색으로 물들인 폭죽들의 색과 모양은 각양각색이었으나 폭죽을 터뜨리는 사람들의 마음은 모두 한마음이었다.
왜곡으로 두텁게 덧칠된 진실이 빛을 보고, 그에 대해 분노하고, 권리를 되찾을 때까지 133일이 걸렸다. 아직 알아야 할 진실과, 그를 위해 투쟁해야 할 일은 많이 남아있지만 가장 큰일이 해결되었다. 기나긴 밤 끝에 아침이 오는 것처럼, 대한민국에게도 아침은 온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최예헌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23197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89800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703419
4차 산업혁명을 향한 중국의 도약, 우리나라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18.03.07 김명진 11463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 정치권에 새로운 바람 불까? 3 file 2018.01.26 정민승 11470
좌파가 정말 몰락하고 있을까? - 대중영합주의에 대한 유럽의 반발 file 2017.03.21 신연수 11471
다시 찾아오는 광복절, 다시 알아보는 그 의미 5 file 2017.08.10 홍동진 11477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영화, '아이 캔 스피크' 2 2017.10.20 배수빈 11488
조작되는 정치 여론, 국민은 무엇을 해야 하나 3 2018.05.24 황지은 11491
올바른 역사 교과서? 올(ALL)바르지 않은 역사 교과서!! 2 file 2017.03.31 전은지 11492
마침내 그날이 왔다, 광화문 거리 한복판에서 터지는 축하의 폭죽 file 2017.03.17 최예헌 11493
제25대 프랑스 대통령, ‘마크롱’그가 내세운 공약은? 1 file 2017.05.24 최현정 11496
다시 한번, 국민의 힘을 증명하다. file 2017.03.21 정영우 11501
조금은 특별했던 장미대선, 투표율은 어땠을까? 2 file 2017.05.29 정경은 11503
살충제 달걀 사건으로 알아보는 살충제 이야기 2 2017.09.04 최수혜 11504
피의자 신분 박 전 대통령의 첫 검찰 수사 1 file 2017.03.21 최지오 11511
자유한국당 당권 누구 손에? file 2019.02.27 송봉화 11512
청소년들, 사드(THAAD)를 어떻게 생각할까? 1 file 2017.03.20 4기이예인기자 11518
학교폭력 줄이자는 목소리 커지는데...교육 현장에선 ‘개콘’ 우려먹기 file 2021.03.23 박지훈 11519
이집트 수에즈 운하 사고 1 file 2021.03.30 최연후 11521
페미니즘을 선언하자! 14 file 2017.11.14 배성연 11525
삼산고 학생들이 힘을 합친 '위안부 소녀상 건립' 캠페인 1 2017.10.24 주하영 11532
자유한국당 해산심판 청원 등록...'들끓는 민심' 2 file 2018.05.25 양성민 11539
사회적 문제 학교폭력, 법적 관념에서 답을 찾다 file 2017.11.23 김현재 11542
제 14회 민족정기선양 3.1독립만세재현 활동 개최 file 2017.03.25 조혜준 11546
방탄소년단의 일본 무대 취소사건, 그 이유는? file 2018.11.22 조윤빈 11550
아직은 시작 단계인 남북정상회담. 2 2018.05.21 권오현 11554
멈추지 않는 BMW 520d 모델 화재사고, 대책은? 2018.08.22 권영준 11558
일탈 행위에 빠진 청소년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17.09.27 김하늘 11559
EPR. 생산자도 폐기물에 대한 책임을 문다. file 2018.04.30 이기원 11573
일본의 거짓말은 어디까지인가 3 file 2019.02.27 노연주 11573
권선택 대전 시장, 시장직 상실. 대전 지하철 2호선은 어디로? 2017.11.21 한훤 11589
홍콩, 자유를 지키기 위해 거리로 나가다 file 2019.09.02 선혜인 11592
설 곳을 잃어가는 고졸채용 1 2019.03.04 장지선 11594
“저도 학교 가고 싶어요”… 끝이 보이지 않는 원격 수업의 연장선 3 file 2020.09.07 이지민 11594
언론의 힘, 그리고 언론의 빛과 어둠 file 2019.06.03 박은서 11599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3 2017.04.28 유현지 11600
4.3 민중의 아픔 속으로 1 file 2018.04.06 오수환 11616
트럼프와 러시아 사이에는 과연 무슨 일이 있었는가? file 2017.06.21 박우빈 11620
담배 회사의 사회 공헌 활동,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2 file 2020.07.27 김민결 11620
코피노, 이대로도 괜찮을까? 2018.10.24 석주은 11621
제 2의 평택 아동 암매장 살인사건 막자 file 2017.03.18 황수민 11626
경제 성장과 환경 보호, 중국이 쥔 양날의 검 3 file 2018.05.11 김명진 11626
이외수작가의 "화냥기". 문학적 표현인가, 시대착오적 사고인가? file 2018.10.16 김단아 11628
모든 코로나에 대적할 슈퍼항체를 발견하다 file 2021.08.27 유예원 11629
정의당 원내대표 故 노회찬 국회의원 영결식 국회장으로 엄수 7 file 2018.07.31 허기범 11632
한국 관광업의 미래, 관광데이터분석가 file 2018.11.05 이승철 11644
광복을 꿈꾸고 조국을 그리던 시인, 윤동주 3 file 2017.08.16 장서윤 11655
우리가 쓰는 화장품에 가려진 동물실험 3 2020.03.23 신재연 11665
코로나19의 한복판에 선 디즈니월드의 재개장 file 2020.09.21 염보라 11669
"가히 무술옥사(戊戌獄事)", 이명박 4대 혐의 반박 2018.04.12 김예준 1167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