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페이스북, 목적성 글로 몸살을 앓다

by 4기한윤정기자 posted Mar 13, 2017 Views 1621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SNS(Social Network Service)는 다수의 사람들과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다는 편리함이 있지만, 때론 그 장점이 악용되기도 한다. 페이스북 내에서 자주 등장하는 상업성 광고가 그중 하나인데, 이용자들이 큰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다.


 페이스북 이용자라면 댓글을 볼 때마다 이상한 광고글이나 홍보 글로 댓글창이 도배되어 있는 걸 흔히 볼 수 있다. 게시 내용에 대한 사람들의 순수한 반응을 보고 싶은 사람들은 특정 목적을 갖고 있는 도배글 때문에 불편을 겪는다. 더욱 문제인 것은 그 글들이 단순한 광고라기보다는 대개 선정적인 사진과 내용, URL을 포함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더 교묘한 신종 수법이 등장했다. 먼저 다수의 흥미를 끌 만한 사진과 글을 게시한다. 그러면 많은 사람들이 '좋아요'를 누르거나 친구의 이름을 태그하고, 반응을 글로 남긴다. 그렇게 사람들의 관심을 충분히 받으면 기존의 게시글은 광고성 글 또는 선정적인 웹툰 등으로 바뀐다. 페이스북의 특성상 한 사람이 게시글에 흔적을 남기면 그 사람의 친구들이 모두 그 글을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전파력이 매우 크다.


noname0111.png

[이미지 캡쳐=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한윤정기자]


 실제로 위 사진 속 게시물은 머리띠에 관한 내용이었지만, 며칠 뒤 답글을 하러 다시 들어갔을 땐 이미 특정한 애플리케이션 설치를 유도하는 광고글로 바뀌어 있었다. 댓글과 게시물의 주제가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그 사실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페이스북을 자주 이용하는 정 씨는 "어느 날 내가 댓글을 남긴 게시물이 이상한 내용으로 바뀌면 사람들로부터 오해를 사게 되니 짜증 날 때가 많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내가 정말로 기억하고 싶은 내용이어서 태그와 공유를 할 때가 있는데 그 글이 사라져버리면 약간의 답답함과 허무함이 든다"고도 덧붙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한윤정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이건학기자 2017.03.14 11:51
    기사내용이 정말 공감되네요.. 실제로 아는분이 게시물을 공유했는데 몇시간 뒤 이상한 글로 바뀌어 황당해 하던 경우가 있었는데 SNS 문제로 자리잡고 있었네요.
  • ?
    4기김유경기자 2017.03.15 22:56
    답답하고 허무감이 든다는 점에서 크게 공감해요, 개인적으로 공유해둔 글이 음란성 글로 바뀌기도 하고 광고성 글로 바뀌기도 해서 당황할 떄가 많았어요. 특별한 대책이 없을까 고민해보아야할 것 같아요.
  • ?
    6기이가영A기자 2017.03.16 01:41
    너무 공감이 되는 내용이네요 소재를 잘 찾으신 것 같아요
  • ?
    Jelly 2017.03.18 19:39
    페이스북 외에도 다양한 SNS 가 상업적인 글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것 같아요. 아무리 이익을 추구하는 회사라지만 이러한 방법을 이용하는 것은 규제가 필요하다고 느껴져요. 공감가는 기사 잘 읽었어요!
  • ?
    4기정치부김수연기자 2017.03.18 20:21
    SNS 그중에서도 특히 페이스북의 문제점을 잘 꼬집어주셨어요. 저도 이런 경험을 한 두번 해본게 아니지요. 그나마도 광고성 글은 괜찮지만 음란한 게시물로 바뀐다면 민망하기가 이루 말할 수가 없어요. 상업성 광고를 잘 띄우는 페이지는 팔로우를 끊든 등의 직접적인 보복이 있어야 이런 문제가 서서히 줄어나갈 것 같네요. 작게나마 우리 손으로 바꾸어 나갈 수 있는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 ?
    4기양수빈기자 2017.03.19 00:05
    정말 공감되네요. 지인을 태그해서 글을 공유했는데 광고로 바뀌어 있었던.. 좋은 기사 잘 봤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761474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758788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182719
3.1운동 100주년, 나라사랑 걷기대회 file 2019.03.22 김기혁 18063
스승의 날, 의미의 모순? 2 2017.06.04 박환희 18066
서귀포로 유채꽃 보러올래요? 1 file 2016.03.23 박정선 18075
‘2019 삼성행복대상’ 수상자 발표..김보은 학생 등 청소년 5명 수상 file 2019.10.02 디지털이슈팀 18078
'K-좀비', <킹덤>의 귀환 4 file 2020.03.27 조은솔 18078
한국철도시설공단, KR 홍보대사, KR SNS 레일싱어, 청소년 홍보대사 합동 워크숍 개최 file 2016.08.30 박성수 18079
단풍에는 어떤 과학적 원리가? 2 file 2019.11.27 이채원 18081
축구를 향한 인천퍼펙FC선수단의 도전! file 2016.07.25 이강민 18084
토트넘 FC, 맨시티 FC 챔피언스리그 8강전 1 file 2019.04.29 이지환 18086
이젠 서 있는 평화의 소녀상 2 file 2017.10.12 정혜원 18089
I'M A PLAYER; 축구 선수 이승훈 2 file 2020.01.15 이지훈 18093
여름방학을 맞아 진심어린 봉사활동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1 file 2016.07.18 김강민 18094
사람들의 영원한 네버랜드, 테마파크 더 발전하다 5 2016.02.25 명은율 18095
우리 역사가 깃든 장소, 오죽헌 2019.09.09 김혜진 18110
기술들의 향연, '2017 한국전자전' file 2017.10.31 김태헌 18111
제3회 학교 흡연예방을 위한 '블루리본 주간' 운영! 2 file 2018.06.08 김리나 18111
힐링하기 딱 좋은 곳 '우도' 1 file 2017.08.30 한유진 18113
상주시청소년참여위원회, 지역청소년대상 캠페인준비에 나서 file 2016.09.23 김용훈 18120
일반인이 알지 못했던 CPR 지식 1 file 2020.10.12 권태웅 18128
새학기 시작,해돋이 명소 강원도로 떠나요! file 2016.08.25 김은비 18129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 봉사 및 발대식 file 2016.10.31 정수민 18130
포항의 경제 중심지, 죽도시장으로 오이소! file 2016.05.23 권주홍 18132
"인정?" "어 인정~" 지금은 급식체 열풍 1 file 2017.11.27 이지우 18135
트와이스의 3년, 이제 변화구를 던질 차례 1 file 2018.11.20 이수민 18139
자도 자도 피곤한 당신, 수면 주기를 확인하라? file 2019.10.25 이선우 18140
'즐겼數·느꼈數·배웠數' 제7회 충북수학축제 성료 file 2017.09.01 허기범 18141
세계적인 밴드 ‘비틀즈’ 노래를 음원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다고? 7 file 2016.02.29 김수빈 18144
굿네이버스, 가족그림편지쓰기대회 개최를 시작하다 file 2016.08.22 김가흔 18147
미국에서 가장 큰 쇼핑몰?! Mall of America ! 3 file 2018.01.23 강지희 18150
“당신이 읽는 순간 세상이 바뀝니다”, 1석 2조의 따뜻한 잡지 <빅이슈> 7 file 2016.02.22 김지윤 18151
'그루밍족' 남성의 화장은 죄인가? 2 file 2018.08.27 구본윤 18158
프리콘돔데이, 청소년에게도 사랑할 권리가 있어요! 6 2017.08.24 진선우 18167
여러분의 아이디어, 특허로 보호하세요! file 2019.06.27 박현준 18169
매주 주말, 경복궁에 특별한 해설사들이 뜬다! 청소년 문화단 file 2017.04.22 박세은 18176
[오피니언] 바보야, 문제는 법이야. 법은 생명(동물)을 존중하지 않는다. file 2016.08.22 오성용 18179
언팩 2019 삼성전자 '갤럭시10'과 첫 폴더블 스마트폰 '폴드' 공개 2019.02.26 이태권 18181
가뭄 피해, 남의 일이 아니다. 1 file 2017.06.28 장나은 18183
골재상에서 발생한 화재, 인근 고등학교 덮쳐.. 인명 피해는 '無' 3 file 2017.04.09 이동우 18187
KAIST 예종철 교수 연구팀, 인공지능 블랙박스의 원인 밝혀 file 2018.05.25 성소현 18187
내가 팬덤에 속했다는 게 뭐 어때서? 3 file 2020.08.31 최유진 18188
말레이시아의 불, 코타키나발루로 떠나보자! file 2018.04.04 이초은 18190
청소년 체험프로그램, 어떤 것이 있을까? 1 file 2016.07.25 김나연 18191
생명 사랑 밤길걷기-당신이 실천하는 자살예방캠페인 1 file 2017.10.12 안수빈 18192
베트남의 스타벅스, 콩카페 1 file 2019.09.23 정다솜 18194
작지만 큰 나라 대만 - 명소5선 1 file 2016.03.26 이다연 18198
애플 Product(RED) 색상 괜찮은가? 2 file 2018.10.17 이재혁 18205
책소개 - 미움 받을 용기 1 file 2016.09.26 이지은 18206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춘천 청소년들의 '날갯짓' 4 file 2017.10.19 박예진 1820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