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페이스북, 목적성 글로 몸살을 앓다

by 4기한윤정기자 posted Mar 13, 2017 Views 1620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SNS(Social Network Service)는 다수의 사람들과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다는 편리함이 있지만, 때론 그 장점이 악용되기도 한다. 페이스북 내에서 자주 등장하는 상업성 광고가 그중 하나인데, 이용자들이 큰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다.


 페이스북 이용자라면 댓글을 볼 때마다 이상한 광고글이나 홍보 글로 댓글창이 도배되어 있는 걸 흔히 볼 수 있다. 게시 내용에 대한 사람들의 순수한 반응을 보고 싶은 사람들은 특정 목적을 갖고 있는 도배글 때문에 불편을 겪는다. 더욱 문제인 것은 그 글들이 단순한 광고라기보다는 대개 선정적인 사진과 내용, URL을 포함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더 교묘한 신종 수법이 등장했다. 먼저 다수의 흥미를 끌 만한 사진과 글을 게시한다. 그러면 많은 사람들이 '좋아요'를 누르거나 친구의 이름을 태그하고, 반응을 글로 남긴다. 그렇게 사람들의 관심을 충분히 받으면 기존의 게시글은 광고성 글 또는 선정적인 웹툰 등으로 바뀐다. 페이스북의 특성상 한 사람이 게시글에 흔적을 남기면 그 사람의 친구들이 모두 그 글을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전파력이 매우 크다.


noname0111.png

[이미지 캡쳐=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한윤정기자]


 실제로 위 사진 속 게시물은 머리띠에 관한 내용이었지만, 며칠 뒤 답글을 하러 다시 들어갔을 땐 이미 특정한 애플리케이션 설치를 유도하는 광고글로 바뀌어 있었다. 댓글과 게시물의 주제가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그 사실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페이스북을 자주 이용하는 정 씨는 "어느 날 내가 댓글을 남긴 게시물이 이상한 내용으로 바뀌면 사람들로부터 오해를 사게 되니 짜증 날 때가 많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내가 정말로 기억하고 싶은 내용이어서 태그와 공유를 할 때가 있는데 그 글이 사라져버리면 약간의 답답함과 허무함이 든다"고도 덧붙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한윤정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이건학기자 2017.03.14 11:51
    기사내용이 정말 공감되네요.. 실제로 아는분이 게시물을 공유했는데 몇시간 뒤 이상한 글로 바뀌어 황당해 하던 경우가 있었는데 SNS 문제로 자리잡고 있었네요.
  • ?
    4기김유경기자 2017.03.15 22:56
    답답하고 허무감이 든다는 점에서 크게 공감해요, 개인적으로 공유해둔 글이 음란성 글로 바뀌기도 하고 광고성 글로 바뀌기도 해서 당황할 떄가 많았어요. 특별한 대책이 없을까 고민해보아야할 것 같아요.
  • ?
    6기이가영A기자 2017.03.16 01:41
    너무 공감이 되는 내용이네요 소재를 잘 찾으신 것 같아요
  • ?
    Jelly 2017.03.18 19:39
    페이스북 외에도 다양한 SNS 가 상업적인 글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것 같아요. 아무리 이익을 추구하는 회사라지만 이러한 방법을 이용하는 것은 규제가 필요하다고 느껴져요. 공감가는 기사 잘 읽었어요!
  • ?
    4기정치부김수연기자 2017.03.18 20:21
    SNS 그중에서도 특히 페이스북의 문제점을 잘 꼬집어주셨어요. 저도 이런 경험을 한 두번 해본게 아니지요. 그나마도 광고성 글은 괜찮지만 음란한 게시물로 바뀐다면 민망하기가 이루 말할 수가 없어요. 상업성 광고를 잘 띄우는 페이지는 팔로우를 끊든 등의 직접적인 보복이 있어야 이런 문제가 서서히 줄어나갈 것 같네요. 작게나마 우리 손으로 바꾸어 나갈 수 있는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 ?
    4기양수빈기자 2017.03.19 00:05
    정말 공감되네요. 지인을 태그해서 글을 공유했는데 광고로 바뀌어 있었던.. 좋은 기사 잘 봤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761111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758355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182047
백화점의 유혹, 이 모든 것이 상술? 7 file 2017.02.21 이종은 15440
아파트 주민들의 소통부터 기부활동까지! 3 file 2017.04.29 정지윤 15440
살아있는 지질박물관, 비둘기낭 2017.08.08 강지현 15441
만우절 단 하루만 존재하는 나라, 우주피스 공화국 6 file 2017.04.05 이지우 15445
코로나19 사라져도 과연 우리는 이전과 같은 일상을 살 수 있는가 file 2021.03.15 권태웅 15446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현장에 투입되는 웨어러블 카메라? 3 2020.03.02 김기용 15449
다가오는 추석, 변화된 추석 1 file 2017.09.28 이한빈 15452
미래 기술의 맛보기! 스마트 디바이스 쇼 KITAS file 2017.09.01 김진현 15453
당신의 역사 상식 수준은? 2 file 2016.05.23 이민정 15455
안용복 장군 도일선 전시관 개관식 2 file 2017.03.05 양다운 15455
지하철 이용, 과연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할까? 1 file 2020.11.30 김시은 15455
밤 속의 한옥 여행, 전주 야행! file 2017.08.30 김수인 15456
폭염특보와 폭염주의보... 여름철 무더위 대처방법은? file 2017.08.04 한예진 15462
청소년들의 꿈, 그 꿈을 펼칠 기회를 잡아라! file 2017.09.01 김성근 15462
과거축구와 현대축구의 만남, 풋볼 팬타지움 2018.10.19 서성준 15462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19일 청주 고인쇄박물관·흥덕사지 봉송 file 2017.12.20 디지털이슈팀 15463
민족의 혼이 담긴 서대문형무소역사관 1 file 2017.05.29 김미성 15465
Dmz 청소년 탐사대, 용늪을 가다 1 file 2016.07.31 김형석 15466
공휴일 아닌 기념일, 그 의미는 알고있니? file 2017.07.25 장서윤 15466
스웩 넘치는 악동토끼가 온다, 영화 <피터 래빗>시사회 2018.05.24 김민지 15466
손으로 만드는 작은 기쁨, 세이브 더 칠드런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캠페인 2 file 2017.03.23 박하연 15468
해피풍선, 아산화질소 위험 1 file 2017.06.24 한제은 15469
성 소수자의 사랑.. 생각해 본 적 있는가 1 file 2017.10.31 박수민 15470
아이들의 천국, 낙양물사랑공원 워터파크 무료 개장! file 2017.07.31 임성은 15471
로봇과 함께하는 인류의 미래는 밝은가? 1 file 2017.08.23 이윤진 15471
수원의 자랑, 외국인들을 위하여 file 2016.05.22 김현구 15473
SNS, 이제는 가짜뉴스까지 유통한다? file 2017.08.29 박예은 15475
제13회 경암 바이오 유스 캠프에 가다 file 2017.10.18 성도연 15475
코로나19를 예측했다? 재조명받는 영화 <컨테이젼> 1 file 2020.10.06 이소은 15475
도시 속에서 다시 태어난 자연, '월드컵공원' file 2021.01.04 서원오 15475
대한민국 청소년의 해외 파견 봉사활동 "나는 국가대표다" 6 file 2017.03.23 임형수 15476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과 함께 한국에 출시된 '포켓몬고'의 두 얼굴 1 file 2017.02.23 이세영 15477
치우는 만큼 즐거워지는 계곡 피서 file 2017.08.23 손지웅 15478
도심 속 작은 힐링을 마주하기 file 2016.10.26 강예린 15481
서울신천초 모의창업팀, 고사리손으로 판매한 수익금 기부 file 2017.12.25 김서윤 15481
가을의 바닷바람이 부는 통영 2 file 2017.10.13 김동연 15483
청소년이여! 자유를 찾아서! 1 file 2016.10.26 김민지 15486
평창동계올림픽, 기나긴 여정의 결실 file 2018.03.26 조유나 15486
대선, 그보다 조금 더 먼 미래 박용진에게 묻다 file 2021.09.24 김서영 15486
1월의 '충남도서관' 탐방 file 2021.01.26 노윤서 15490
교육봉사? "선생님이 꿈인 친구들 여기여기 모여라~!" 2 file 2017.08.25 이승연 15493
'원더우먼'으로 보는 국제적 이해관계 2 file 2017.06.19 김다은 15494
부천시 청소년산울림수련관으로 오세요!!! 4 file 2017.03.24 김동주 15496
14년만에 세상에 나온 영화 ‘귀향’ 7 file 2016.02.25 윤주희 15500
교보교육재단, ‘백년을 잇는 포용의 리더십’ 성공적 마무리 file 2017.10.10 이태양 15503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축하공연의 열기 고조 file 2018.03.02 박소현 15504
삶에 색깔을 더하다:팬톤이 정한 올해의 색 그리너리(Greenery) 4 file 2017.04.16 김가빈 15505
해미읍성에서 597년 전 조선을 만나다. '서산해미읍성축제' 2018.10.22 손민기 1550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