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피청구인 박근혜, 靑 을 쫓겨나다.

by 4기유주원기자 posted Mar 12, 2017 Views 1168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피청구인 박근혜, 을 떠나다.

[헌법재판소 만장일치]


2017년 3월 10

박근혜대통령의 탄핵판결이 헌법 재판소를 통해 이루어졌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관한 헌재의 판결은 310일 오전 11시부터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을 통해 전해졌다국회가 소추한 탄핵 사유에는 크게 국민주권주의/법치주의 위반권한남용언론의 자유 침해생명권 보호 의무 위반뇌물 등 각종 형사법 위반 이라는 5가지의 사유였고이에 헌법재판소는 이러한 사유가 박대통령의 대통령 임무 수행 지속에 문제가 있는지 판단을 했다.


청와대 꽃사슴 가족 이야기.jpg

[이미지 제공=블로그 푸른지붕] 위 이미지 사용은 블로그로부터 허가받았습니다.


1. 국민주권주의/법치주의 위반

청와대 부속비서관을 통해 최서원(최순실)에게 47회에 걸쳐 대통령 연설문과 국가 기밀이 담긴 문건을 전달하고 받는 등의 행위를 하였으며최서원을 국정에 개입함으로써 국정을 사인에게 맡긴 명백한 국민주권주의와 법치주의를 위반하였다.

다만문체부 공무원 강제퇴직이나 문화계 블랙리스트 제작 등에 관해 피청구인(박근혜)이 얽혔다는 증거가 없음을 밝혔다(X)

 

2. 대통령의 권한 남용

미르 K스포츠재단에 대한 대기업들의 후원(투자)금을 육성해 압박 등으로 개입하였다.

또 공무원 임명권을 남용하여 직업 공무원 제도의 본질을 침해 하였다.

 문화부 노국장과 진과장이 피청구인의 지시에 따라 노국장은 명퇴장관이던 유진용은 면직 등으로 1급 공무원 6명의 사직서를 제출받았고그중 3명의 사직서 수리하였다그러나 이 사건에 나타난 증거를 종합 했을 때 박대통령이 최서원의 이권을 위해 인사했다고 인정하기 어려우며 6명의 1급 공무원으로부터 사직서를 제출받도록 한 상황역시 분명하지 못 하다라고 하였다(X)


3. 언론의 자유 침해

언론사에 압력을 행사해 세계일보 사장을 해임하였다.

세계일보가 청와대 민정수석 비서관실에서 작성한 정윤회 문건을 보도한 사실과 청와대 문건을 외부로 유출하고 비난한 사실은 인정된다다만세계일보에 구체적으로 누가 압력을 행사했는지 분명하지 않고피청구인이 관여했다고 인정할 만한 증거는 없다(X)


4. 생명권 보호 의무 위반

피청구인 박대통령은 국가가 국민 생명과 신체의 안전 보호 의무를 충실하게 이행할 수 있도록 권한을 행사하고 직책을 수행해야 할 의무를 부담한다그러나 국민 생명이 위협 재난 상황이 발생했다고 해 피청구인이 직접 구조 활동에 참여해야 하는 등 구체적이고 특정한 행위 의무까지 바로 발생한다고 보기 어렵다성실의 개념은 상대적이고 추상적이기에 판단하기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세월호 사고는 참혹하기 그지없으나 세월호 참사 당일 피청구인이 직책을 성실히 수행했는지 여부는 탄핵 절차 심판 절차 판단 대상 되지 않는다(X)

 

5. 피청구인의 최서원(최순실국정개입 허용과 권한 남용

정호성은 2013년 1월경부터 2016년 4월경까지 각종 인사자료국무회의 자료대통령 해외 순방 일정과 미국 국무부 장관 접견 자료 등 공무상 비밀 담고 있는 자료를 최서원(최순실)에게 전달하였다이에 최서원은 문건을 보고 의견을 주거나 내용 수정하기도 했고피청구인의 일정 조정하는 등 직무 활동에 관여했다.

최서원은 이권을 위한 공직 후보자를 추천하였고 박대통령은 최서원의 이권 추구를 도왔다.

박대통령은 최서원으로부터 KD코퍼레이션이라는 자동차 부품 회사의 대기업 납품을 부탁받고,

안종범을 시켜 현대자동차 그룹에 거래를 부탁하였다.

박대통령은 안종범에게 문화 체육관련 재단법인을 설립하라는 지시를 했고대기업들로부터 각각486억원, 288억원을 출연 받아 재단법인 미르재단법인 케이스포츠를 설립하였다.

두 재단법인 모두의 업무 지시 등 운영에 관한 의사결정은 피청구인과 최서원이 했으며 재단법인에 출연한 기업은 전혀 관여하지 못했다.

[박근혜 피청구인, 최서원 사익추구]

최서원은 미르가 설립되기 직전에 광고회사인 플레이그라운드 설립해 운영했다최서원은 자신이 추천한 임원을 통해 미르를 장악하고 자신 회사인 플레이그라운드와 용역 계약 체결하도록 해 이익을 취했다그리고 최서원의 요청에 따라 피청구인은 안종범 통해?kt에 특정인 두 사람을 채용하게 한 광고 업무를 담당하도록 요구했다그 뒤 플레이그라운드는 KT광고대행사로 선정되어 KT로부터 68억원 이르는 광고를 수주했다또 안종범은 피청구인 지시로 현대 자동차 그룹에 플레이그라운드 소개 자료를 전달했고현대와 기아자동차는 신생광고회사인 플레이그라운드에에 9억여원에 달하는 광고 발주했다한편 최서원은 케이스포츠 설립 하루 전에 더 블루케이 설립해 운영했다최서원은 노승일과 박헌영을 케이스포츠 직원으로 채용해 더 블루케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도록 했다피청구인은 안종범을 통해 그랜드코리아레저와 포스코가 스포츠팀 창단하도록 하고더 블루케이가 스포츠 팀의 소속 선수 에이전트나 운영을 맡기도록 했다최서원은 문체부 제2차관 김종을 통해 문체부 내부문서를 전달받아 케이스포츠가 관여해 더 블루의 이익을 취할 방안을 마련했다.

피청구인은 롯데회장을 독대해 하남시에 체육시설 건립자금을 요구하여 70억의 자금을 받아냈다.


1. 박대통령은 최서원의 이익 위해 대통령의 지위 권한 남용하였다.

이는 헌법과 국가공무원법을 위배한 것 이다(O)

2. 박대통령은 기업 재산권 침해했을 뿐만 아니라 기업 경영의 자율권을 침해했다(O)

3. 박대통령의 지시 또는 방치에 따라 직무상 비밀에 해당하는 많은 문건이 최서원에 유출된 점은 국가공무원법 비밀 엄수 의무 위배 (O)


대통령은 헌법과 법률에 따라 투명하게 국민 평가 받아야한다그러나 박대통령은 최서원의 국정개입 사실을 은폐하였고그에 관한 의혹 제기될 때마다 이를 부인하며 오히려 의혹 제기를 비난했다.

이로 인해 국회등 헌법기관에 의한 견제나 언론에 의한 감시 장치가 제대로 작동될 수 없었다.

또한 박대통령은 재임 기간 전반에 걸쳐 지속적으로 최서원의 사익추구 대해 관여를 했다.

이는 명백한 헌법과 법률 위배 행위이며 대의민주제 원리와 법치주의 정신을 훼손한 것이다(O)


박대통령은 대국민담화에서 진상규명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했으나 검찰과 특검의 조사에 응하지 않았으며 청와대에 대한 압수수색도 다양한 사유를 들며 거부했다.

이에 헌재는 박대통령의 일련언행을 통해 볼 때 법 위배 행위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할 헌법 수호의의지가 드러나지 않다.’ 라고 말하며 박대통령의 법 위배 행위는 헌법 질서에 부정적인 영향을 야기하였으며 다양한 파급효과를 불러 올 수 있음에 헌법 수호의 이익을 지키고자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의 파면을 주문하였다.


GYH2017031000170004400_P2.jpg

[이미지 제공=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위 이미지는 기자님과의 메일을 통해 개인적으로 허가받았습니다.


피청구인 박근혜 대통령의 파면으로 얻는 헌법 수호의 이익이 압도적으로 크므로 파면을 주문함.


2017년 3월 10,

촛불로 하여금 시작된 박 대통령의 탄핵은 헌정사 처음으로 인용되었다.

수많은 국민들이 마음을 모아 뜻을 펼치려 노력했다이 과정에서 국민들은 대립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한 대립의 시발점은 애국[愛國]이라는 공통된 마음으로 시작되었을 것 이다.

탄핵이 인용된 것은 이 어려운 상황의 끝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야당과 여당의 다툼의 시작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특정집단을 위한 것 또한 아니다.

투명하고 살아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하는 국민들의 염원으로 국민이 이룬 일인 것 이다.

역사적인 순간인 오늘이 앞으로의 세대를 생각하고개인의 이익이 아닌 모두의 이익을 생각하는

발전의 도약점이 되기를 소망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4기 유태훈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20370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86917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700541
지진여파로 수능시험 11월 23일 일주일 연기 1 file 2017.11.22 김도연 11880
경제를 움직이는 빨대효과 file 2019.02.19 김해인 11877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어떻게 될 것인가? 1 file 2017.08.17 김나영 11864
서울대 본관 점거 153일째, 물대포로 농성 해산...해산되기까지 과정 file 2017.03.15 최문봉 11863
바이든을 지지한 "너희가 멍청한 거야", 전 민주당 소속 여성 리더가 말하다 1 file 2020.11.03 김태환 11861
촛불집회 노벨평화상후보에 오르다? 3 file 2017.04.15 한한나 11861
세월호 참사 3주년 기억식 2 file 2017.04.16 최다영 11858
제3차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시위 집회 "몰카 범죄 피해자 여성일 때도 강력히 수사해야" 5 file 2018.07.09 노영석 11852
청주시 기록적 폭우, 사후 대책은 어떻게? 25일까지 수해피해신고 마감! 1 file 2017.07.24 조영지 11850
학생참여가 가능한 캐나다 선거 Student Vote Day file 2019.12.30 이소민 11849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이제는 대책을 세워야 한다. 1 file 2018.03.02 이단규 11846
바르셀로나서 무슬림 테러리스트 소행 연쇄 차량 테러 발생 2 file 2017.08.21 이성민 11845
다시 도마 오른 소년법, 이번에는 바뀔까? file 2020.04.06 한규원 11839
뒤늦게 알게된 요양원 건설 소식, 주민들의 반발 file 2018.02.26 하태윤 11839
와하! 난민 신청 여성 이주민들의 오아시스 같은 공간 file 2019.09.23 최윤영 11834
가장 치열한 전쟁, 종자전쟁 2017.12.26 황혜령 11831
리디노미네이션, 그게 뭐야? file 2020.02.12 박하진 11830
인류가 소비하는 제품의 절반 이상에 포함되어있는 그것! file 2019.05.07 김어진 11820
신소재 그래핀과 보로핀의 산업화 해결 과제 file 2021.05.21 김률희 11813
'자율주행 자동차' 무인화 시대 다가오다 file 2019.02.28 이승민 11808
'n번방' 들어가기만 해도 처벌받는 개정안 추진 중 1 file 2020.03.31 전아린 11807
늘어나는 평화의 소녀상에 관하여 5 file 2017.05.16 정수빈 11803
혁신학교, 시스템을 체계화 해야... file 2017.03.19 김영민 11803
노란 물결이 일렁이는 4월 16일 file 2017.04.16 이지연 11793
역전을 노린다! 국민의힘 '추격자들'의 6인 6색 토론 전략 2021.09.30 김희수 11788
힘의 가치 2017.10.10 최지원 11787
'다사다난'했던 2017년, 가장 '빛났던' 청와대 청원 게시판 2 2018.01.02 전세연 11786
재정 운영의 투명성이 중요한 이유 1 file 2017.09.19 양현서 11786
대통령 후보, 그들이 얻는 것은 무엇인가 7 file 2017.04.03 김민주 11783
영국 총선, 보수당 승리... 존슨 총리의 향후 과제는? file 2019.12.20 김지민 11782
많은 곳에 위안부소녀상이 세워져있지만 모르는 사람이 훨씬 더 많아... 왜? 3 file 2017.08.30 이혜승 11776
프랑스 파리와 미국 LA, 2024년과 2028년 하계 올림픽의 무대가 되다! 1 file 2017.08.07 이수연 11770
공정한 취업의 신호탄, 블라인드제 1 file 2017.06.25 황현지 11766
함께 지켜나가요, 소녀들의 평화 file 2017.04.16 김효림 11766
박근혜 전 대통령 검찰 조사 D-3...과연 진실은 밝혀질까? 3 2017.05.12 김수연 11763
빈곤과 가난은 옛이야기일까? 1 file 2018.07.04 박상미 11762
LG에너지솔루션, 엘앤에프와 1조원대 공급계약 체결 후 테슬라와도 `NCMA 양극재 배터리' 계약체결 2020.12.21 송성준 11760
피로 물든 광주, 진실은 어디에? file 2019.05.24 안서경 11760
아직 해결하지 못한 숙제, 소년법 2 2018.04.16 성채영 11760
성동구 평화의 소녀상 지킴이 플래시몹 1 file 2017.08.16 황수현 11760
헌팅턴 무도병이란? 1 file 2020.08.11 이한나 11747
중국, 우리는 안된다더니 중국판 사드 배치 1 file 2017.08.22 이호섭 11747
경상북도 안동에서의 위안부 소녀상 건립, 그 미래는? 1 2017.07.01 윤나민 11747
의료기기법, 누구를 위한 법인가? file 2018.02.22 홍수빈 11744
주요 대선후보들의 경제관련 공약을 알아보자 2 file 2017.04.25 천주연 11741
미국 의회 북한 돈줄 차단 시작 1 file 2017.04.12 조채은 11741
달걀 가격 4000원대로 하락...농가들은 울상 file 2017.10.11 김주연 11739
미투 운동, 누가 진실을 말하고 있는가 file 2018.03.02 이승현 1172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