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북극곰의 날’을 아시나요?

by 4기노태인기자 posted Mar 01, 2017 Views 1601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27일은 국제 북극곰의 날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환경단체 ‘PBI(Polar Bears International)’227일을 국제 북극곰의 날로 정한 바 있다. 국제 북극곰 보호단체인 PBI에 의해 널리 알려진 이 날은 북극곰이라는 상징적인 동물에 대한 인식과 그들이 직면한 위협을 환기하기 위한 날이라고 할 수 있다. 세계 환경단체들은 '북극곰의 날'로 지정된 227일에 별도의 행사를 열어 기후변화 대응에 목소리를 높였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의 위협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동물이 바로 북극곰이다. 인간의 온실가스 배출로 점차 따뜻해지는 북극은 북극곰의 가장 큰 위협이다. 온도 상승으로 해빙의 면적이 작아지고 있다. 이에 북극곰이 물개를 사냥할 수 있는 사냥터를 잃고 있다. 지구 온난화로 단적인 변화가 드러나는 곳이 북극이다. 해빙의 면적은 작년 한때 관측 이래 최소를 기록하기도 했다. 북극에서 해빙으로 바닷물 면적이 넓어진다는 것은 그만큼 북극곰이 익사에 의한 사망률이 높아지고 새끼의 생존율도 낮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NASA에 따르면, 북극은 지구의 기온을 조절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즉 북극의 기후변화는 다른 곳에서 발생하는 기후변화의 결과와도 같다. 북극곰의 생존 위기는 북극해의 얼음과 깊은 관계가 있다. 얼음이 없으면 북극곰이 물개를 사냥할 수 없다. 북극곰의 생존 위기, 곧 인류에게도 닥쳐올 기후변화의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인류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공통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인류의 숙제를 탄소배출 감축이라고 강조한다. 지구온난화와 북극곰의 위기가 절대적 상관관계를 지닌다며 모든 국가가 온실가스 감축을 규정한 파리협정을 준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라베어.jpg

일본 소품회사 신지카토에서 만든 북극곰 베아와 소라. 지구온난화 방지를 호소하기 위해 만든 캐릭터로 판매액의 일정 부분은 환경을 위해 쓴다고 한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노태인 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파리협정은 지구의 평균 온도가 산업화 이전 대비 2도 이상 상승하지 않도록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삼아 각 국가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치를 나눠 책임지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협정은 201512월 타결돼 작년 11월부터 발효했다. 하지만 협정을 주도한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폐기 검토를 주장하고 다른 국가들에서도 눈치를 보는 분위기가 목격돼 위기감이 돌고 있다.

북극곰의 멸종은 서식지인 해빙이 지구온난화에 따라 대규모로 녹아 없어지는 것과 연관돼 있어 지구 기온 상승과 북극곰 멸종과의 관계는 아주 명확하다고 PBI는 주장한다. 또한, 그들은 이산화탄소(CO2)와 다른 온실가스의 배출이 늘어남에 따라 지구 평균 기온이 올라가는 것은 중력의 법칙과 같은 물리적 법칙이라고 단언했다. PBI는 파리협정이 정해놓은 길을 선택한다면 인류는 지구 기온 상승의 기준선을 지킬 수 있다고 내다봤다. '북극곰의 날'은 인류의 미래를 걱정하는 우리가 미국 등 모든 국가 정상들에게 파리협정이 설정한 경로를 계속해서 따라가도록 요구하는 기회가 돼야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4기 노태인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최민규기자 2017.03.01 23:05
    27일 월요일을 저는 마냥 허무하게 보냈네요..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 대한 협정을 폐기한다니.. 정말 이해할 수 없네요.. 북극곰들에게 대신 사과를 하고 싶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4기한한나기자 2017.03.09 21:21

    북극곰의 날이라니 생소하네요 북극에 관한 영상은 몇번 보아서 북극곰들이 얼마나 고통받으며 얼마나 많이 죽고 있는지 대충 알고있는데 내년에서라도 잘 기억하고 조그만한 실청을 해야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31543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98927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713192
착취 당한 수많은 여성들과 26만 명의 남자들 "텔레그램 n번방" 12 file 2020.03.24 김예정 14785
차이나머니가 삼키는 제주도, 이대로 괜찮은가 1 2016.05.24 이소민 15489
차이나 리스크, 홍색 규제에 대한 나비효과 file 2021.08.02 한형준 8782
차세대 정치 VS 구세대 정치 '65세 정년 도입' 발언 6 2017.01.23 김가은 17693
차세대 교육 대통령은 누구? 대선 후보들의 교육 공약을 알아보자 10 file 2017.02.25 조민 18071
차별금지법 제정, 한국 사회가 직면한 과제 file 2021.06.16 김도희 8287
짧아서 행복했던 숏.확.행 틱톡의 이면 file 2020.08.24 정유리 9484
집중호우의 다른 이름 ‘기후변화’ file 2020.08.31 최지원 8494
집주인의 거주권 VS 세입자의 계약갱신청구권 file 2021.03.30 조혜민 8078
짐바브웨에서 쿠데타가 일어나다 file 2017.11.22 박형근 14968
질긴 고기 같은, 아동 학대 2 2021.02.15 이수미 12473
진짜 페미니즘이란 무엇인가 2 file 2017.02.24 이소미 19785
진정되어가는 마스크 대란, 전 세계의 상황은? 5 file 2020.04.06 유지은 15658
진실을 숨기는 학교와 언론사···그 내막을 밝히다. 7 file 2017.02.11 서상겸 53970
진선미 의원표 성평등정책, 해외서도 통했다..'미 국무부 IVLP 80인 선정' 화제 file 2020.12.21 디지털이슈팀 8792
직장 내 여성 왕따, 어디서 부터 잘못된 것일까 3 file 2018.05.25 하예원 10930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효과가 있었나 file 2021.03.02 이효윤 7890
직능연 "마이스터고 졸업생, 수도권 쏠림 현상 강해져" file 2023.01.18 디지털이슈팀 6202
지하주차장 LED전등교체공사의 경제적 효과 2 file 2016.03.24 박건 24190
지켜보자 9시 등교 2014.09.25 김예영 20616
지카 바이러스,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17 file 2016.02.12 오시연 22929
지카 바이러스 확산 대응 방법은? 2 file 2016.03.25 노태인 17375
지진여파로 수능시험 11월 23일 일주일 연기 1 file 2017.11.22 김도연 12066
지진, 과연 우리는 안전할까? 4 file 2017.02.18 김재훈 18681
지진 교육 이대로 괜찮은가, 지진 교육의 충격적인 민낯 3 file 2018.03.12 한유성 14274
지정학적 위기부터 연준의 긴축 가능성까지 … 증시 ’긴장’ file 2022.02.21 윤초원 6114
지역구 득표율로 바라본 제21대 총선 결과 file 2020.04.27 위동건 9918
지역 환경전문가와 돌고래 보호 운동 나선 제주도 청소년들 2023.11.22 박유빈 4565
지역 아동센터 지원, 이대로 괜찮을까? 9 file 2016.02.22 이하린 19583
지속되는 헝다그룹의 부진.. 위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file 2021.12.24 이성훈 7576
지소미아로 보는 협정, 조약, 선언의 차이 file 2019.09.04 유승연 13366
지소미아 연기로 고비 넘겼지만...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주목 2019.12.05 박채원 9565
지방의회의 발전, 말라버린 민주주의 치료에 기여할까 1 file 2017.02.19 김현재 16175
지방의회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19.02.08 이남규 10968
지방 인프라 부족 현상, 이대로 보기만 할 수 없다 3 file 2019.02.18 김지현 20363
지구촌을 공포에 빠져들게한, 여성혐오문제'페미사이드' 2 file 2016.05.25 장채연 17731
지구의 반란, 도대체 어디까지인가? 4 file 2016.04.25 김예지 16051
지구온난화 심각···몇십 년 내에 사과농장 사라져··· 1 file 2017.11.27 김정환 13193
지구상 마지막으로 여성 운전을 허용한 국가, 사우디아라비아 file 2018.07.26 김채용 10418
지구를 살리는 60분, 어스 아워 캠페인 1 file 2016.03.25 김영현 21693
지구가 인간에게 날리는 마지막 경고인듯한 2020년, 해결방안은? file 2020.09.25 박경배 14287
지구 온난화: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19.01.24 신지수 15951
증가하는 노인 복지 정책 예산.. 효과는? file 2019.01.23 허재영 11093
증가하는 1월 졸업식의 필요성 6 file 2016.03.06 3기윤종서기자 19216
중학교에 전면 시행된 자유학기제, 현 주소는? 2 file 2016.10.25 신수빈 17025
중학교 자유학기제 올해부터 전면시행, 작년 학생들의 반응은? 3 file 2016.04.24 김현승 18261
중앙선관위, 선거연령 18세로.. 2 file 2016.08.24 안성미 16982
중국인들 한국 부동산 매입 비율 62.5%...원인은? file 2021.08.26 성현수 693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