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꿈의 학교 카이, 꿈을 찍어 전시하다'

by 4기민원영기자 posted Feb 25, 2017 Views 1519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카이전시회1.jpg

[이미지 촬영 = 대한민국 청소년기자단 4기 민원영기자]


“이쪽으로 옮기고, 자, 이제 각자 성남1,2반, 수원1,2반 이렇게 액자 나눠서 놓아봅시다”

박스를 자르고, 액자를 꺼내고. 전시 예정의 액자들에 담겨 있는 한 명 한 명 각자의 꿈들, 모두의 순간들. 1기 학생 일부와 2기 카이 학생들의 작품이 전시된 제 2기 카이 꿈의 학교 전시회가 15일부터 21일 오전 10시 부터 오후 7시까지 서울시 인사동 인사이트홀 4층에서 열렸다.


카이 꿈의 학교는 ‘카메라를 든 아이들’이라는 이름으로, 사진 및 영상에 관심이 있거나 취미이거나, 그쪽방면 진로를 생각하는 학생들이 지원하여 전문 선생님들 밑에서 사진과 카메라에 대해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전시회를 연 2기 카이 꿈의 학교는 지난 2016년 5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됐다. 카메라의 이론, 역사, 구조, 명칭 등에 대해 배운 후 선생님, 반 친구들과 함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촬영하는 야외촬영까지 자유로운 수업으로 진행되었다.


전시회장인 4층에 엘리베이터를 타고 도착하면, 제일 먼저 도착하는 코너인 방명록! 친구, 가족 등의 전시를 보러 왔다는 증명을 남긴 후, 방명록 옆에는 카이 전시회만의 작은 이벤트인,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에 스티커를 붙여주세요’ 가 준비되어 있었다. 전시회의 사진은 입구부터 수원1반,2반, 성남1반,2반, 고양반 순으로 이루어졌다. 별자리 궤적 촬영, 인물 촬영, 풍경 촬영, 구도 촬영 등을 광원렌즈, 평면렌즈, 망원렌즈 등 본인이 원하는대로 다양한 렌즈를 이용하여 포착한 순간들은 액자에 담겨 카이 학교의 추억과 개성을 한껏 뽐내고 있었는데, 여기서 저마다 마음에 드는 사진에, 혹은 본인의 가족이나 친구의 사진에 열심히 꼭꼭 스티커를 붙여주는 훈훈한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학교에도 카메라를 가져와서 찍고, 같이 놀 때도 카메라를 들고다니는 친구를 보면서, 뭐지 싶었는데, 그런 친구 따라다니다 보니 똑같은 풍경도 더 의미있게 보고, 함께 웃으며 더 돈독하게 지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번에 전시회 한다길래 와 봤는데, 와… 멋있네요. 친구가 자랑스럽고, 우리가 친구여서 너무 좋아요” 친구가 자리에 없어도, 자식이 자리에 없어도, 채워지는 스티커와 꽃다발과 웃음 속에 더욱 빛나는 전시회였다.


똑같은 환경이어도,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순간순간을 더욱 뜻깊게 느껴지게 하고 기억남게 하는 장치, 카메라. 단순히 시각적으로 기록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우리의 생각을 기록하는 것도 아닌, 추상적이면서 사실적인 물건이 아닐까. 기쁘고 즐거운 순간이든 슬프고 괴로운 순간이든, 조용하고 아무도 없는 것 같은 순간이든, 모두 소중한 시간들이다. 가끔은 찰칵, 하고 그 순간에 카메라를 들어보면 어떨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민원영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760979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758156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181767
대한민국 대표팀이 WBC에서 성적을 못낸 이유 4 file 2017.03.12 김화랑 15299
5월은 청소년의 달...국내최대규모로 열린 '제12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 1 2016.05.21 윤춘기 15302
물 표면은 왜 둥글둥글할까? 3 file 2020.05.29 백경희 15302
신선함으로 무장한, 영화 배드 지니어스 file 2017.11.27 김다은 15303
우리 몸을 지배하는 뇌를 건강하게! - 뇌건강체험박물관 견학- file 2017.08.31 윤정원 15304
서울삼육고등학교배 축구대회 개최! 2016.05.25 임은석 15306
상상중讀 -- 무한한 상상의 세계로 file 2016.10.25 김은형 15306
차별대우는 모든 것에 해당 file 2016.12.23 한종현 15310
G-STAR 2018, 성공적으로 개최되다 2018.12.03 고유진 15312
한 아이가 웃으면 세상이 바뀐다. 1 file 2017.10.02 김다빈 15313
세계의 '장난치는 날' 만우절, 그 유래는? 3 file 2017.04.02 허재영 15314
서울역 위에 새로운 길이 열리다, '서울로7017' 1 file 2017.05.26 문정호 15316
내가 이러려고 목숨바쳐 조국 독립 외쳤나 자괴감들고 괴로워 file 2016.11.15 장서윤 15318
종교, 얼마나 알고 있나요? 2 2018.10.25 전서진 15324
새로운 iOS를 소개합니다! file 2016.09.17 권용욱 15325
획기적인 기술 여기 다 모여!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1 file 2017.02.24 이재현 15328
대중 매체로 기억하는 5월의 그 날, 5.18 민주화운동 file 2016.05.20 임하늘 15329
봉사로 더욱 꽃피는 '2017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2 file 2017.04.06 서주현 15329
제6회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에 관하여 file 2021.03.30 최연희 15329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안정을 향해, 제42차 모의유엔총회 file 2018.08.17 박세경 15330
DB HiTek의 어린이날 행사 file 2018.05.10 이가영 15333
무한도전 7주간 결방 예능계 새 바람 불까? file 2017.03.04 이아현 15336
국지성 호우, 대체 무엇일까 file 2017.07.25 김가영 15336
아프리카로 꿈과 희망을... ADRF희망드림6기 OT 2017.05.14 정다빈 15338
Ch?c m?ng n?m m?i! -베트남 다낭에서 새해를 맞이하다 7 file 2017.02.20 김량원 15342
[ 청소년 + 정치 ] 1000만 도시 서울을 대표하는 청소년들 ?! file 2016.09.12 황지연 15343
제19대 대통령 선거, 청소년들도 투표를 했다고요? file 2017.05.10 임해윤 15343
학생독립운동기념일 ‘함께 만든 대한민국, 함께 만들 대한민국’ file 2018.11.02 오수환 15344
영화 '미녀와 야수'와 함께 동심의 세계로! 1 file 2017.03.25 연지원 15345
생명사랑 밤길걷기, 함께하실래요? 1 2017.09.20 오다영 15345
고운 빛으로 단정한 빛고운 축제 1 file 2018.02.06 김나연 15345
'백혈병 어린이를 도와주세요.' 3 file 2017.05.17 정다현 15347
청소년, 사회에 자신의 목소리를 펼치다 ? ‘21세기 청소년공동체 희망’ file 2017.03.23 이소영 15348
아쉬움이 남지만 화려했던 2018 전주 국제영화제 1 file 2018.05.21 안혜민 15350
나 혼자 사는 여자들의 ‘캡사이신 맛’ 도전기! 여은파의 ‘Lady Marmalade’ file 2020.10.14 김민결 15350
[일본 관서지방 여행기] pt 1 나라 9 file 2017.01.22 박소이 15353
1일의 어울林이, 30년의 푸르林을... 2 file 2017.04.03 김유나 15353
2018 드링크(drink)&디저트(dessert) 쇼, 달달함 속으로! 3 file 2018.04.13 서재연 15354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일본인의 의견을 묻다 1 file 2020.11.30 오은빈 15354
WORLDCUP IN KOREA 2 file 2017.03.12 박승재 15356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 숨겨진 사실, 5.18 최후 항쟁지? 1 file 2017.02.25 홍민서 15357
400만을 사로잡은 디즈니 매직 3 file 2017.04.16 김다빈 15357
설레는 수학여행! 지나친 부담여행..? 1 2017.04.29 김영은 15359
지금 당신의 청춘은 얼마입니까? 1 file 2017.04.01 이한빈 15360
1인 가구의 증가로 생겨난 새로운 경제의 패러다임, 솔로 이코노미 file 2017.03.12 양현서 15361
오픈런 연극, 웃음과 혐오 사이 file 2019.03.04 이채은 15364
장미의 달 5월, 풍암호수 장미공원에서 file 2017.05.25 박하연 15365
달리는 학교, 전남독서토론 열차학교 file 2017.09.29 김가빈 1536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