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우리 속의 경제! 돈을 쓰고 돈을 모은다, 립스틱 효과와 카페라테 효과

by 4기김지원기자(전북) posted Feb 24, 2017 Views 2435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드레스는 지나쳐도 립스틱을 사고, 하루의 휴식인 커피를 줄여서 돈을 모은다!


우리 속의 경제 1. '립스틱 효과''카페라테 효과'


, 어떤 여자가 상점들이 즐비한 거리를 걸어가고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조금 누추한 옷을 입고 있는 그 여자는 비싼 드레스들이 가득한 가게를 지나치고,

예쁜 목걸이와 팔찌가 있는 가게를 지나칩니다.

그런데 그 여자가 우뚝 발걸음을 멈춥니다.

들여다보니 여러 가지의 색들이 있는 립스틱을 고르고 있었습니다.


이렇듯 경기가 좋지 않을 때 소비자의 만족도가 높은 사치품의 매출이 오르는 효과를 '립스틱 효과'라고 합니다. 남성의 경우에는 '넥타이 효과'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40a308ea047d457284ac9d462e3bba27.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 청소년기자단 4기 김지원 기자(전북)]


이 효과는 1930년대 미국의 대공황 시절에 산업매출통계에서 경제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립스틱산업의 매출만 증가하는 기이한 현상을 통해 경제학자들이 붙인 용어입니다.

'립스틱 효과'는 유명 화장품 업체인 에스티로더의 립스틱 지수에 의해서 증명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효과가 나타나는 이유는 경기가 어렵지만, 그 속에서 자신의 소비만족감을 찾기 위한 특정 심리 때문입니다. 자기 형편에 맞는 적정 소비를 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심리는 말하는 것이 바로 '립스틱 효과'이기도 합니다.


이와 비슷한 효과에는 과시 욕구를 위해 고가품을 사는 '베블런 효과', 모방소비 등의 원인으로 특정상품의 수요가 늘어나는 '편승 효과밴드웨건 효과' 등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소비를 위해 돈을 쓰는 '립스틱 효과'와 달리 소비를 줄여 돈을 모으는 효과는 무엇일까요?


바로 '카페라테 효과'입니다.


매일 마시는 커피에 소비하는 돈을 차곡차곡 모으면 목돈을 만들 수 있다는 의미인 경제용어입니다.


a261fb5f7e5f5744cdd91fe6954f5edb.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 청소년기자단 4기 김지원 기자(전북)]


그래서 쉽게 이 효과를 이해하기 위해 유명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인 S 업체의 카페라테 가격으로 30년 동안 돈을 모으면 얼마를 모을 수 있을까 계산을 직접 해보았습니다.

S 업체의 카페라테 한 잔 가격이 4,600원이고, 30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커피를 마신다고 가정을 한 후 계산을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커피 가격 4,600X 1년 일수 365X 30= 50,370,000이라는 가격이 나왔습니다.


쉽게 말하면 하루에 마시는 커피를 줄이고 물을 마신다면 30년 동안 5천만 원이라는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카페라테 효과는 적은 돈의 소비를 줄이는 것 또한 큰돈을 모으는 방법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아주 긍정적인 효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자신에게 맞는 현명한 소비를 하고 작은 소비들을 하나하나 줄여 자신에게 꼭 필요한 소비만을 하는 좋은 소비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돈에 관한 개념들을 확립하는 시기인 청소년기에는 더더욱 경제에 대해 잘 알고 현명한 소비생활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대한민국 청소년기자단 경제부=4기 김지원 기자(전북)]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사회부정지윤기자 2017.02.24 14:18
    '카페라테 효과'는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속담을 떠오르게 하네요! 커피 마실 돈을 아끼다 보면 큰 돈이 되는 것, 알뜰살뜰 경제적인 생활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764285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763113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188021
<4차 산업혁명> 이런 직업 어떨까? file 2018.02.28 임현호 30912
<7년-그들이 없는 언론> 관객과의 대화…"일시적이지 않고 꾸준한 언론을 기대해야" 6 file 2017.02.07 백민하 15678
<‘나의 꿈을 향한 기지개’, 2017 구미시 청소년 어울림마당> file 2017.05.25 강세윤 17367
<덩케르크>와 <국제시장>, 같은 맥락이라고? 2017.08.24 이서정 14516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 봉사 및 발대식 file 2016.10.31 정수민 18186
<스스로넷, 청소년 동아리 활동 문화 선도에 앞서가다!> file 2018.04.03 김현재 19174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 모든 마블 히어로들의 등장 file 2018.06.25 나인우 18406
<영화 칼럼> 영화 읽어주는 고양이 첫 번째 이야기: 리틀 포레스트 2 file 2018.05.24 남연우 17291
<영화 칼럼> 영화 읽어주는 고양이 두 번째 이야기: 쓰리 빌보드 file 2018.07.06 남연우 17150
<영화 칼럼> 영화 읽어주는 고양이 세 번째 이야기: 레이디 버드 1 file 2018.08.01 남연우 18979
<유기견을 사랑하는 천사들> 보호소 봉사 1 file 2018.08.31 정수민 23546
<제15회 서울환경영화제 시네마그린틴>, 청소년들에게 환경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일깨우다 1 file 2018.06.05 정재은 15589
<제6회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홍보대사 위촉식, 방송인 장성규 효과 기대 file 2021.03.30 박상혁 12032
<죽이는 화학> 애거서 크리스티는 어떤 독약을 사용했을까 1 file 2019.02.27 양지윤 18539
<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 어디까지 가나 지켜보는 재미 file 2020.10.28 이준표 13717
<청소년 근현대사 교실, 스포츠의 정신이 함께한다!> file 2018.01.19 김현재 16493
<클래식 23R - FC서울 VS 전북현대> 그 뜨거웠던 현장 속으로 file 2017.07.25 이아현 15202
<탐정 : 리턴즈>, 탐정이 시리즈가 되어 돌아오다! 2 file 2018.07.02 나인우 15337
<피터 래빗(2018)>을 보기 전에 보면 좋은 관점 포인트 3가지 1 file 2018.05.18 김서현 17414
<화성시의 모든 청소년운영위원회가 모이다> file 2018.04.11 김태희 15701
" 끝나지 않은 전쟁 " 2 file 2017.07.07 이지은 14588
"'우리'에서 제외된 우리들" 용기와 시: 유동성 시대의 난민과 예술 1 file 2019.01.04 장민주 21923
"2017 부산국제건축문화제 개최" file 2017.09.13 오태윤 18586
"22년에도 흥행 이어간다!"... 넷플릭스 2022년 신작 라인업 공개 file 2022.01.24 손동빈 16614
"Happy Animals-'함께' 행복한 세상" 제6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개최되다 file 2018.08.21 정혜연 15801
"OTT" 무슨 말인지는 모르지만 모두가 알고 있는 것 file 2022.01.03 오은진 14548
"UN의 날" 맞아 UNSA 부산지부에서 포럼 개최 file 2020.10.22 최준서 14093
"大韓民國 臨時政府 行政 首班" (대한민국 임시정부 행정수반) file 2021.06.24 노윤서 11084
"공휴일? 국경일? 두 개 똑같은 거 아니에요?" 이 정도는 알고 쉬어야지! file 2017.10.13 이승연 17932
"금메달 박탈하라"...도 넘은 안산 향한 온라인 공격 2 file 2021.08.06 조영인 17123
"기억합니까?" 당진청소년 평화나비 Festa 2017.09.22 김마음 15487
"깨어나라 대한민국! 우리는 하나다" 3.1 절 행사 4 file 2016.03.01 신예지 17797
"나만 안되는 선거, 투표권을 줄게" 청소년 모의투표 열려 3 file 2017.05.09 임수종 15602
"나무를 베지 마세요", 숲 지키기에 나선 해등로 주민들 file 2021.03.29 최지현 12181
"나의 꿈. 나의 미래"를 찾아 축제의 장을 열다 1 file 2017.06.14 이지은 14770
"날자! 날자! 더 높이" 광주아동복지협회, 아동 문화예술 축제 열어 2 file 2017.03.01 이서현 15137
"뚜벅뚜벅 부산건축투어" file 2017.11.13 오태윤 19751
"먹지말고 사랑해주세요"...'제3차 복날반대시민행진' 열려 1 file 2017.10.12 허석민 27050
"문복아 췍길만 걷자", "어차피 우승은 장문복" 화제의 인물 장문복 1 file 2017.03.22 김다정 21607
"미국 CIA 요원 에드워드 스노든 이야기" 푸른숲주니어, '스노든 파일' 신간 출간 3 file 2021.11.09 디지털이슈팀 12016
"미세먼지 싫어요"... 실내로 실내로 file 2018.01.23 구승원 18070
"봄을 향해 두발로 전진하자!" 환경과 건강 둘 다 지키는 의왕시 '두발로데이' 5 file 2017.02.13 이승연 15103
"부모 면접을 시작하겠습니다." 페인트, 이희영 작가를 만나다 3 file 2019.11.27 하늘 19058
"빼빼로 데이요? 에이~ 당연히 알죠, 개천절이요? 글쎄요.. 모르겠어요" file 2020.11.17 김지윤 12942
"소통 줄어가는 요즘, '감사' 담은 편지 한 통 어때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6회 감사편지 공모전 개최 file 2021.04.01 김도연 11587
"송어와 새해 맞이해요"...강원서 평창송어축제 열려 file 2024.01.28 라유진 5975
"시험만 보면 배가 아파요" 5 file 2017.06.19 방상희 18555
"아름다운 문화를 관람해요"...국립중앙박물관 상설 전시관 가보니 file 2023.10.28 김여정 602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