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글로벌 리더의 시작, 고려대학교 주최 모의 유엔 대회 KMUN 열려

by 4기김성미기자(국제부) posted Feb 25, 2017 Views 1536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1월 17일부터 20일까지 고려대학교에서 주최하는 모의유엔; KMUN (Korea Model United Nations)이 개최되었다.
모의 유엔(MUN)은 Model United Nations의 약자이다. 약자 풀이 그대로 유엔에서 공식적으로 열리는 회의들을 모의로 회의 하는 활동이다. 최근 많은 대학들뿐만 아니라 여러 단체에서 개최하고 있고, 영어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인촌기념관.jpg

(개회식이 열린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성미기자]




회의는 하루에 약 7시간 정도 진행된다. 긴 회의 시간이지만 최선을 다해 집중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또한 긴 회의 시간 중간마다 간식시간도 부여되어 학생들은 잠시나마 서로 담소를 나눌 수 있었다. 그리고 하루마다 나오는 KMUN 소식지를 통해 여러 위원회들의 회의 진행과정을 볼 수 있고, 참가 학생들의 인터뷰 또한 볼 수 있었다.

회의.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성미기자]

잡지와 핸드북.jpg

(이미지 좌: KMUN 소식지, 우: 대사단 핸드북)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성미기자]



이번 해로 10번째를 맞이한 KMUN은 회의뿐만 아니라 다트를 통해 경품을 획득할 수 있는 Raffle,
상대방에게 익명으로 하고 싶은 말을 쪽지로 전달할 수 있는 Secret Admirer,
사교 행사 (Soiree; 친목도모를 목적으로 한 모임, 게임과 음악으로 어우러짐. Crimson Banquet; 폐회식 만찬) 등 여러 이벤트들도 함께하여 더욱더 풍성했다.



3박 4일간의 긴 여정이 끝나고, 1월 20일 참여한 모두가 새로운 만남을 기약하는 폐회식을 가졌다.
참여한 학생들 중 우수한 대사들(Delegate) 몇 명을 선정해 Best Delegate 상을 수여하고 KMUN 사무총장의 멋진 폐회식 연설을 들을 수 있었다.

폐회식.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성미기자]




이번 KMUN에 참여한 오성연(18) 학생은 " KMUN은 너무 재미있고 의미 있는 활동이지만 재미있는 만큼 힘들고 부담되는 부분이 많은 것 같았다. 그리고 MUN 참가 비용이 꽤 많이 들기 때문에 이런 혜택을 받는 사람들이 소수여서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사교육으로 영어를 배우지 못한 친구들이 참여할 수 없다는 점이 씁쓸했고 항상 소수에만 집중되어있는 우리나라의 교육 실태가 아쉽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승민(18) 학생은 " KMUN의 미래 총회 의장을 맡으면서 일단 첫 번째로, 우리 사회에서 미래에 일어날 수 있을 법한 문제들을 이야기해 보면서 미래 기성세대인 우리가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할지 대략의 틀을 짤 수 있었던 것 같다. 또한 의장 교육도 하면서 체계화된 교육 시스템, 그리고 지식이 정말 해박하신 다른 선배들도 만날 수 있어서 학교에서 배울 수 있는 것보다 더 넓은 폭의 외교적 지식을 얻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처음 참가하는 친구들도 있어서 나도 가르쳐주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더 넓은 시야로 이슈들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고 느꼈다."라는 말을 전했다.


또한 박성혜(18) 학생은 " 현 21세기에서 가장 중요시되는 것은 나라 간의 소통이라고 생각하고 이를 실현화시키는 최적의 방법이 외교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미래에 외교 관련 직업을 갖기 전에 미리 경험을 가져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여겨 이번 모의 유엔에 참여하게 되었고 나와 공통된 생각과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과 담당 의제에 대해 각각 배정받은 국가의 입장을 세계 공용어인 영어를 사용해 펼쳐 감으로써 내 꿈에 대한 확장과 확신을 보유하게 된 것 같아 보람찼다." 라는 소감을 전했다.


전반적으로 MUN의 특성상 일정 수준의 영어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회의 진행 규칙들도 까다롭기 때문에 처음 참가한 사람들에게는 조금 힘든 경험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새로운 사람들을 알아가고 서로 소통한다는 것은 실로 말할 수 없는 큰 경험을 선사한다. 힘든 도전일 수 있는 MUN이지만 MUN이 끝나면 또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 그게 바로 MUN의 매력이다.

앞으로 더 발전할 MUN, 그리고 고려대학교 KMUN의 희망찬 미래를 기대해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4기 김성미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이찬희기자 2017.02.25 23:02
    아 저도 이번 KMUN 모의유엔 참가하려고 했는데 아쉽네요. 이 기사를 보니 다음 대회에는 꼭 참가하고 싶네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모의 유엔은 꼭 참여하셔서 좋은 경험 얻으시길 바랄게요! :)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760427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757578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180766
에메랄드빛 바다, 휴양지 괌 2018.05.28 이다해 17309
서문시장야시장, 밤까지 식지않은 열기를 이겨낼 방법! 1 2016.08.26 서지민 17315
<‘나의 꿈을 향한 기지개’, 2017 구미시 청소년 어울림마당> file 2017.05.25 강세윤 17318
하시마 섬 1 file 2016.04.24 장우정 17321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독전' 시사회 및 레드카펫 행사가 열리다! file 2018.05.29 문지원 17324
일본 생활 문화를 엿보다 4 file 2017.02.20 장지민 17330
'취약계층,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을 위한' 한국-대만 연예인 야구대회 열리다 file 2018.10.23 조다현 17333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유기동물 행복 찾는 사람들 입양 캠페인 2 file 2019.03.08 정수민 17339
생명 보험, 제대로 알고 가입하자 6 file 2016.02.26 조수민 17340
추리소설의 기적,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3 file 2018.02.27 이예준 17340
설레는 봄, 추억 만들기 file 2019.04.01 이시현 17342
섬뜩한 소문의 귀신의 집, 그곳의 문이 열린다! [속닥속닥] file 2018.09.10 최아령 17344
유엔 세계 평화의 날, 제주에서 성대하게 열리다 file 2016.09.20 임주연 17348
여름! 2019년 청소년물총물빛축제 1 2019.08.30 11기김정규기자 17350
광주 프린지 페스티벌, 그 멋과 열정 속으로 1 file 2017.09.22 김서영 17356
SNS로 유행하는 평창 롱패딩, 그 이유와 문제점은? file 2017.12.26 김진모 17356
신안 천사섬 1004만송이 애기동백꽃의 대향연 '애기동백꽃 축제' 4 file 2020.01.29 조햇살 17356
<피터 래빗(2018)>을 보기 전에 보면 좋은 관점 포인트 3가지 1 file 2018.05.18 김서현 17358
뮤지컬이 나아가야 할 길 - 뮤지컬에서의 가수 출현은 합당한가 1 2018.05.28 김수현 17361
후쿠오카, 그곳은 어디인가? file 2019.04.29 배경민 17367
청소년 앱개발 경진대회에 참가하다 4 file 2017.04.22 김민주 17368
아름다운 순우리말 사용 캠페인 취재 file 2017.09.04 최서진 17368
순천만국가정원 봄꽃 축제 '1억 송이 봄꽃 활짝' file 2018.04.25 조햇살 17368
청소년 화장실 문화, 이대로 괜찮은가? 3 2017.09.20 윤만길 17375
최대의 게임 축제 '지스타' 그러나 '스트리머'들의 축제? file 2018.11.29 전여진 17385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기자단은 정부와 협약 관계인 언론기관... 신뢰성 문제 없다” 공식 피드백 발표 file 2017.06.08 온라인뉴스팀 17386
천재교육, 그 이념과 목표의 깊이에 대해 알아보다. file 2017.05.25 김해온 17387
대한민국 쇼트트랙, 자존심을 회복하다 file 2018.11.23 정재근 17395
수지구청 사랑의 교복 나눔 행사 11 file 2017.02.20 이호균 17396
청소년의 건전한 놀이시설,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file 2016.03.19 최찬영 17397
제 5회 소프트웨어 사고력 올림피아드 file 2019.06.17 고은총 17403
덴마크식 정치실험, 이종걸, 정병국, 박지원 의원과 협치를 논하다 file 2017.09.28 김정환 17406
의왕 삼일 독립만세 운동 1 file 2016.04.24 이지은 17409
지구촌 최대 축제 개막!..독도 없는 단일기? 4 file 2018.02.13 김나경 17410
상처받은 아이들, 아동학대 15 file 2016.02.21 김가현 17412
환경파괴를 최소화한 케이블카를 타고 쿠란다마을로 file 2019.09.02 임하늘 17415
'통일의 길목' 파주에서 국가 안보를 논하다. 9 file 2016.03.02 이송림 17419
반려동물 1000만시대의 부작용, 유기동물의 아픔 7 file 2017.04.09 류서윤 17422
역사를 품은 영화들. 군함도 그리고 택시운전사. file 2017.08.25 최담비 17433
대전시 유성구에서 청소년을 위한 '나Be 한마당' 열려 file 2017.09.18 신동경 17438
한국만화박물관에 가다! 4 file 2017.02.23 이예림 17442
전 세계인의 축구 축제, EPL의 개막 file 2018.09.17 최용준 17442
4월 유성우 못 봤어... 5월 유성우 기다려 5 file 2020.04.27 김지현 17446
팬들의 마음에 불을 지핀 세븐틴의 온라인 콘서트 file 2021.01.27 김민결 17446
동산고, 송호고와 함께하는 영어책 읽어주기 멘토링 '리딩버디' file 2017.03.18 김명진 17449
몸무게를 줄이고 싶다면? file 2017.06.27 오정윤 17451
2016 서울 환경영화제(5.6~5.12) 진짜 자연인들이 왔다 file 2016.05.10 이민구 17457
2017 마마(MAMA) 시즌의 개막, 라인업부터 눈을 사로잡는다! 2 file 2017.10.27 정현지 1745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