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애국자인가 반역자인가?

by 4기심지수기자 posted Feb 22, 2017 Views 1510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5ae48cd7a760d7483cebbf13f5dbdc36.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심지수기자]


지난 2월 3일, 영화 <스노든>의 GV가 있었다. <스노든>은 올리버스톤 감독의 신작으로, 에드워드 조지프 스노든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무차별적인 개인정보 수집에 대해 폭로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이다.


2013년 6월, 스노든은 홍콩에서 가디언지 글렌 그린월드 기자를 통해 '프리즘 프로젝트'를 폭로했다. '프리즘(PRISM)'이라는 프로그램으로 구글, 야후, 스카이프, 유튜브, 애플 등 주요 IT 기업들의 서버에 접속해 사용자의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것이다. '테러를 방지한다'라는 명분으로 국가기관이 개인의 사생활을 도청한다는 문제점을 지녔다. 이러한 행위는 2001년 미국 911테러 이후 '애국자법'이 제정되며 가능해졌다. '애국자법'은 조지 W 부시 정부가 통과시킨 일명 '미국판 테러방지법'이다. '애국자법'의 제정으로 정보수집의 제한 없이 불특정 다수의 개인정보를 수집할 수 있게 되었다. 스노든의 폭로 이후, 논란의 중심이었던 '애국자법'은 폐지되었다. 그러나 대체된 '자유법' 또한 유사하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 날 GV에는 씨네21 이화정 기자, 언론인 김어준이 참석했다. 관객과의 대화 중 김어준은 "현재 우리나라의 현실과 잘 맞아떨어진다, 대선 후보들이 꼭 봐야 할 영화이다"라며 일침을 가했다.


미국 정부는 스노든을 반역죄로 수배했다. 11개국에서 스노든의 망명을 거절했다. 유일하게 러시아에 임시거주 허가를 받아 2013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정부의 추적과 감시를 피해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난민 신분으로 생활 중이다.


한편, 우리나라 또한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으로 '테러방지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현재 정부는 당사자에게 정보 수집 사실을 통보하지 않고도 불특정 다수의 계좌, 위치, 감청이 가능하다. '국가안보'를 명분으로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것이 과연 정당한 지 고민해봐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4기 심지수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이하영기자 2017.02.27 02:10
    기사 제목을 보고 기사가 궁금해졌었는데. 영화와 관련된 기사일 줄은 몰랐어요:) 기사에 우리나라의 사례까지 포함시키신게 인상깊었어요. 좋은기사 잘 읽고 갑니다.
  • ?
    6기박우빈기자 2017.02.28 03:55
    맞아요ㅋㅋ 무슨 내용인지 궁금하긴 하더라구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4기정지용기자 2017.02.27 09:06
    영화 봤는데 정말 재미있더라구요.
  • ?
    4기노유진기자 2017.02.27 11:30
    영화의 예고편을 보고 한번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기사를 읽고 더 보고 싶어졌네요.
    기사 잘 읽고 갑니다!1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29449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96814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711007
끝나지 않는 '금수저 선생님' 채용 논란, 그와 맞선 한 교사의 용기 있는 발언 2 file 2017.03.27 최서영 16423
끝나버린 탄핵심판...포기하지 않은 그들 file 2017.03.25 이승욱 11299
끝까지 지켜보아야 할 세월호 인양 2 file 2017.03.07 김하늘 12501
끔찍했던 학교폭력...2018년은 어떨까? 1 file 2018.03.05 진현용 13809
끊이지 않는 아동 성범죄, 사회는 강력한 처벌을 원한다 2020.05.04 한채연 7894
끊이지 않는 몰래카메라의 공포 2 file 2018.06.11 마하경 13414
끈임 없이 존재하는 지역별, 세대별 투표 경향성에 대하여 file 2017.05.20 안준혁 11125
꿈의 직장, 인천공항 ‘정규직 전환 논란’ file 2020.06.25 유시온 10306
꿈꾸는 광고, 드림 애즈 Dream Ads 2019.06.07 봉하연 12131
꿀보직에서 부끄러운직책으로 '대한민국 외교관' 1 2017.02.06 유석현 17904
꽃은 지지 않습니다, 수요 집회 1 file 2017.03.05 송다원 15397
꽃 피는 3월을 뒤덮은 미세먼지... 그 원인은? file 2019.04.01 노영우 11557
꺼지지 않는 촛불들이 가져온 승리 file 2017.03.22 김예찬 10907
깜짝 임시공휴일 제정, 이대로 괜찮은가? 6 file 2016.05.22 최민지 15972
깊어지는 이준석 갈등, 국민의힘 분열되나 file 2021.08.20 윤성현 8580
김해 중앙 병원 화재, 50대 남성 1명 숨져 file 2015.08.23 정영우 25672
김포시 독립운동기념관에서 청소년이 기획한 제72주년 광복절 기념행사 열려 1 file 2017.11.06 한서원 12308
김치와 한복에 이어 BTS까지 지적한 중국 file 2021.03.05 박수영 9848
김치가 중국에서 만든 거라고? 1 file 2020.12.30 김자영 10102
김천은 아직도 [ 김제동과 함께하는 김천 사드반대 촛불집회 200회 ] 2 file 2017.03.11 김재정 15480
김종천 청와대 의전비서관 음주운전 적발 file 2018.11.29 김도영 9833
김정남 피살사건 한.중.북에 어떤 영향을 가져올까 file 2017.02.25 봉채연 18721
김정남 암살, 그 이유는? 북한 이대로 괜찮은가 1 2017.03.02 조영지 17000
김정남 사건, 해외반응은 어떠한가 file 2017.03.25 여수빈 11332
김재수 장관 해임건의안 가결로 본 대한민국의 정치 file 2016.09.25 구성모 17188
김영란법을 낳은 '벤츠 여검사 사건' 다시보기 1 file 2016.05.23 김도윤 18914
김영란법에서 구제역까지, 축산업계 울상 file 2017.02.25 정현호 14729
김영란법에 대해 알아보자 7 file 2016.10.02 천주연 16577
김복동 할머니 별세, 위안부 문제의 현주소는? file 2019.02.26 박은서 9540
길거리 흡연, 그만 하세요! file 2019.05.27 유재훈 14469
기후변화 때문에 지구가 위험하다고 생각하십니까? file 2020.03.03 조윤혜 10648
기획보도-탄핵 소추부터 파면까지 1. 대통령 박근혜 탄핵 소추안 1부 2 file 2017.03.27 선종민 11514
기업의 물적분할,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22.01.24 류민성 10081
기억해야할 4월 13일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일 3 2017.04.10 고선영 13074
기억해야 할 소녀들 file 2018.12.26 강이슬 10579
기아차, 미국서 비행청소년 범죄 놀이에 악용돼 file 2023.05.11 오다연 5451
기아차 노조 통상임금 소송 승소, 기대와 우려 사이 file 2017.10.09 원종혁 10438
기아차 노조 통상임금 소송 승소, 기대와 우려 사이 file 2017.10.10 원종혁 10494
기아자동차 스팅어, 시승차 화재에 이어서 고객 출고차량 엔진 과열로 차량교체.. file 2017.07.19 김홍렬 13222
기싸움 중인 제주도와 도의회, 정책협의회 개최 2017.09.12 강승필 11257
기세가 무서운 외식비용 원인은? 2 file 2017.02.19 김화랑 16476
기상이변이라는 충격을 안긴 엘니뇨 4 file 2016.02.23 송윤아 17978
기상이변, 넌 어디서왔니! 4 file 2016.09.01 김나림 15123
기무사 계엄 “실행” 계획, 국외자의 ‘반란’ file 2018.07.27 김지민 10797
기록적인 폭염속에..정부 누진제 개편안 발표 2018.09.03 신유빈 9706
기대와 우려속···안철수 전 대표의 '5-5-2 학제 개편안' 2 file 2017.02.19 김정모 17044
기다리던 탄핵 봄이 다가오고 있다. 1 file 2017.03.12 김윤정 11284
기내난동은 이제 그만! 항공보안법 개정안 발의 3 file 2017.02.19 이나희 1726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