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쓰레기 산으로 가려진 아이들의 밝은 웃음, 필리핀의 란필 지역에 가다

by 4기이지안기자 posted Feb 21, 2017 Views 1855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f06401c39878ab0aac123ef431573cfe.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지안기자]


 지난 2월 12일부터 18일, 전주 충만한 교회의 필리핀 단기 선교 팀이 필리핀의 산이시드로 지역을 중심으로 몬탈반과 란필 등에서 선교 봉사 활동을 펼쳤다. 쓰레기로 뒤덮인 란필 지역에 가기 위한 길은 험난했다. 쓰레기 산에서 나는 악취와 길 등이 그 이유였다. 도착하자마자 선교 팀에 대한 아이들의 호기심이 가득하였다. 담장 보수 공사와 페인트 작업, 페이스페인팅 등의 봉사를 하였으며 마을을 돌며 복음을 전하기도 하였다.


e108545cedd438e0dae72b3d45cb327d.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지안기자]

 

 이 지역은 물과 전기가 전혀 공급되지 않아 필리핀의 수도인 마닐라와는 상반된 모습을 띄고 있다. 마을 주민들의 사연은 이러했다. 란필 지역에 오기 전, 궁핍한 삶으로 인해 정부의 도움으로 1년 동안 집과 지원금을 대출받았다. 그 기간이 끝나게 되면 그 후부터 20년간 상환을 해야 한다. 지원금을 상환하지 못하게 되어 란필 지역으로 강제 이주되었다는 것이었다. 악취와 전기 공급이 안 되는 현실 속, 유일한 물품의 공급원은 쓰레기이다. 하루 수 십대의 쓰레기를 실은 덤프차가 길거리에 북적댄다. 다른 지역의 쓰레기로 인해 란필 지역의 쓰레기는 산을 이루었으며 현재도 진행형이다.


3e6440fc837c2eff5308443630cada58.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지안기자]


 필리핀 정부는 란필 지역 주민의 복지를 보장하지 않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진퇴양난을 겪는 주민들의 인권은 어디로 사라져 버린 것일까. 필리핀의 복지제도가 빈약한 현실에서 필리핀뿐만이 아닌 전 세계의 빈민가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정책 개선, 국제인권위원회의 원조가 필요한 시점이다.


748a44ef2cb507baa48b2a80f685a59a.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지안기자]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웃음을 잃지 않는 아이들의 모습은 가히 감동적이다. 작은 것에도 감사함을 느끼며 살아가는 아이들의 웃음과 맑은 눈동자를 기억하며 아이들의 밝은 모습이 사라지지 않기를 소망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사회부 이지안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6기이종은기자 2017.02.22 15:00
    와아 기자님 정말로 대단하시군요.. 제가 예전에 살았던 곳이 필리핀이어서 이 기사가 더더욱 와닿았네요. 정말 좋은 기사와 선행, 감사합니다!!
  • ?
    4기이지안기자 2017.02.25 14:36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와닿았다니 다행입니다! 화이팅 하세요~!
  • ?
    4기신현민기자 2017.02.22 17:31
    기사의 사진들을 보며 밝은 모습의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필리핀 정부는 란필 지역 주민의 복지를 보장하려는 태도를 가졌으면 합니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4기이지안기자 2017.02.25 14:38
    감사합니다. 그런 환경에서도 아이들의 웃음은 한없이 밝더라고요. 필리핀의 복지개선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
    4기이건학기자 2017.02.22 23:16
    정말 보기 좋네요 ^^
  • ?
    4기이지안기자 2017.02.25 14:44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4기김유경기자 2017.02.23 22:14
    같은 지구에서 우리와 너무나도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게 마음이 아프네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기자님처럼 따뜻한 선행이 있어서 다행이에요. 마음도 따뜻해지는 것 같아요.
  • ?
    4기이지안기자 2017.02.25 14:42
    저도 오랜 시간 동안 란필 지역 주민분들과 지내지는 못 해서 더욱 아쉬움이 남고 다음 기회에 한 번 더 란필 지역에 방문하고 싶네요! 제 기사를 읽으시고 마음이 따뜻해지셨다니 정말 감동입니다 ㅠㅠ
  • ?
    4기최민영기자 2017.02.24 00:30
    자신의 주민들의 복지에 대해 방치한다는 점에 매우 놀랐습니다. 세계의 모든 국가들의 복지가 우리나라와 같지는 않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4기이지안기자 2017.02.25 14:43
    그러니까요... 필리핀에 다녀와서 우리나라의 의료 시설 및 복지 혜택은 필리핀에 비하면 정말 좋구나라는 것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어요. 하루 빨리 필리핀 정부가 란필 지역의 복지에 대해 신경을 써줬으면 좋겠어요.
  • ?
    4기오경서기자 2017.02.25 13:36
    란필 지역 주민들에게는 쓰레기가 유일한 물품 공급원이라는 사실이 안타깝네요. 아이들의 밝은 미소가 사라지지않도록 필리핀 정부의 지원이 이뤄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기자님도 따뜻한 봉사활동하시느라 애쓰셨습니다~ 좋은기사 감사해요!
  • ?
    4기이지안기자 2017.02.25 14:44
    저야 말로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
    4기김서영기자 2017.02.25 20:13
    좋은기사 잘 읽고 갑니다!
  • ?
    4기이지안기자 2017.02.25 21:05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
    4기이예인기자2 2017.02.26 00:16
    기사를 통해서 필리핀 뿐만 아니라 복지나 인권 등이 보장되지 않는 다른 나라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도 언젠가 단기 선교를 가보고 싶어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4기이지안기자 2017.02.26 19:33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가보시는 거 추천드려요~!
  • ?
    4기박수연기자2 2017.02.26 00:19
    필리핀까지 가서 봉사활동을 한다는 건 쉽지 않은 결심이었을 것 같은데 대단하시네요! 저도 특히 어린아이와 관련된 봉사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데 좋은 정보를 얻은 것 같습니다.
  • ?
    4기이지안기자 2017.02.26 19:34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를 얻으셨다니 저야말로 감사드리고 이런 분야에 대해서 꾸준히 관심가져주셨으면 좋겠어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750324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747441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169694
친구, 연인, 가족끼리 <리멤버> 촬영지로 놀러가자! 1 file 2017.03.24 김민서 13391
2020년 한국에게 필요한 조언_고전으로 살펴보기 file 2020.04.29 임효주 13396
스마트 태그와 함께 소비자에게 가까워진 사물인터넷 시대 2021.06.02 최병용 13398
'별들의 잔치' 2021-22 UEFA 챔피언스리그 개막... 조 편성부터 기대되는 매치까지 file 2021.09.16 손동빈 13398
너무 늦기 전에, 어폴로지 2017.04.18 이가영 13399
소년을 구한 용감한 보더콜리 2 file 2020.09.08 조은우 13404
방송인이 되고 싶은 학생들을 위한 방송 캠프....제 17회 전국고교 방송캠프 열려 4 2017.08.18 최유정 13415
본격적인 전기차 세상 시작...이면엔 실업자 있어 file 2021.03.03 우규현 13417
김해시 자원봉사 나눔축제&카부츠가 개최되다. 2017.11.16 박수지 13418
함평군 청소년 문화의 집 힐링캠프 '충전' 통해 청소년들을 충전 시키다. file 2017.03.22 정상아 13421
우리의 노력으로 빛을 낼 '경기도형 그린뉴딜' 2020.10.19 최윤서 13422
우리 함께 '우리 함께'를 보여주자. file 2017.04.29 김유진 13425
만개한 벚꽃과 함께 이 노래 한번 들어볼래? 1 2020.04.08 이다원 13425
서울 환경 영화제, 기후변화를 위해 당신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file 2017.05.25 이정인 13429
학생을 시민으로, 학교를 시민사회로! file 2017.03.03 김미현 13433
광복 72주년 기념 해방 거리 재현 행사 '사람의 나라' file 2017.08.17 박규리 13435
방탄소년단, 언택트(untact) 공연의 시작을 열다! 전 세계 방방곡곡 방방콘! file 2020.05.02 이현경 13435
우리나라의 첫 번째 관문의 화려한 변신 file 2020.11.09 이혁재 13435
'코사무이' 랜선 여행 2 file 2021.02.16 서지수 13437
지구촌시민교육을 온라인으로! file 2020.11.03 염현성 13438
취임사에서 '통합' 강조한 바이든…샌델은 '능력주의 극복'을 말한다 1 file 2021.01.25 김도원 13442
'9개월 간의 대장정' PL 개막! 화끈한 골 잔치로 포문 열어... 2021.08.19 손동빈 13444
한국뇌연구원 대강당에서 2017 세계뇌주간 행사 개최 1 file 2017.03.19 박은서 13450
제로 콜라의 달콤한 비밀 1 file 2021.09.27 김하은 13450
'No Brand'제품, 당신은 YES or NO ? 3 file 2017.05.22 이윤지 13452
차별없는 세상을 기원한 'The 14th ASIA culture festival in Gimhae Peace Maker.' file 2017.11.01 박민규 13452
'제 98회 3.1절 기념식' 강원대학교에서 열려 2 2017.03.14 유찬민 13454
다시 회색빛으로 물드는 하늘 2 file 2020.11.11 이진서 13456
코로나19 시대의 슬기로운 독서 생활, 전자 도서관 1 file 2020.03.30 박민아 13457
518 레드페스타 개최, 끝없는 민주주의를 위하여 file 2017.06.03 이서현 13463
빅브라더는 소설 속에서만 살지 않는다 file 2021.02.26 문서현 13469
한국인들은 안경 끼고 밤 늦게까지 공부만 한다고? 3 file 2017.05.18 하은지 13470
비행하라, 항해하라, 여행하라 '루이비통' 전시회 2 file 2017.08.22 최고은 13471
생명을 살리는 치안드론 file 2018.11.05 손준서 13472
물 만난 물고기, 정보화 사회 속 코로나 2021.01.05 한나킴아벌레 13474
우주를 체험하다, 대전시민천문대 2017.09.19 정민경 13476
환경과 동물, 건강까지 생각하는 착한 소비의 첫걸음 '비건 페스타' file 2020.09.01 김시윤 13476
[MBN Y 포럼] 당신은 꿈이 있나요? 1 file 2017.02.20 임수연 13477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IT 기업의 재택근무 file 2020.11.26 류현우 13478
조선일보 창간 100주년 특별전 예술을 담아내다. "한글의 새로운 해석" <ㄱ의 순간> 1 file 2020.12.04 이예찬 13482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가 바꾼 영화관의 풍경, 앞으로는? 4 file 2020.08.14 이준표 13490
3.1운동 100주년! 새로운 100년을 여는 천인평화원탁회의 file 2019.03.07 김아랑 13492
모두가 함께 하는 스마트 디바이스 쇼 현장 file 2017.08.25 김주은 13494
한국인들의 도전 정신을 깨운 달고나 커피 2020.03.27 14기이아현기자 13499
가짜가 더 비싼 신발 세상 file 2021.08.04 류태영 13501
'한정판'의 유혹 file 2017.03.25 주은채 13502
헌혈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자 2 file 2017.05.20 손유정 13504
엔시티 드림(NCT DREAM)의 성장을 말하다 2021.08.17 최윤희 1350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