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비판을 비판으로 받아들이기 위해...

by 4기김민주기자. posted Feb 20, 2017 Views 1740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10Mnet 프로그램 고등 래퍼가 첫 회를 맞았다.

방송 후, 참가자 장용준(18)이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장용준은 훈훈한 외모와 랩 실력으로 호평을 받았으며, 국회의원 장제원의 아들로 더욱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그의 과거 행적이 논란이 되었다.

SNS 조건만남 제시를 비롯한 학교 폭력, 음주 및 흡연 문제로 논란이 계속되자 장용준은 자필 사과문을 공개하고 하차를 결정했다.

자필 사과문에서는 학창 시절 중 철없는 말과 행동으로 상처를 주었던 친구들과 부모님께 사과를 드리고 싶다. 당시 예민한 사춘기를 보내면서 학업과 음악 사이 고민을 하고 있었고, 부모님과의 갈등도 매우 깊었다.”며 자신의 과거를 반성했다.

끝으로 장용준은 이 글로 제 과거의 잘못이 용서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저의 잘못으로 상처받으신 분들께는 진심으로 반성하는 마음을 가지고자 두서없이 이 글을 쓰게 되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Mnet 고등 래퍼 제작진 또한 장용준 군의 하차 결정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20170220_222703.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민주기자]


그러나 이 논란 속에서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논란이 계속되는 동안 장용준 장제원 의원은 엄청난 욕설과 비하에 시달렸다.

물론 잘못된 행위에 대한 비판은 당연하다.

그러나 그와 상관없이 도를 넘는 악플들은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장제원 의원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욕설과 살인적인 댓글에 더 이상 소통을 할 수 없는 상황. SNS상에서의 조롱과 욕설은 소통을 막는다. 비판을 비판으로 받아들이게 하기 위해서라도 살인적 욕설과 비하 조롱을 자제해 주시길 다시 한번 간절히 부탁드린다.”라 전하며 자신의 SNS를 폐쇄했다.


당사자의 심정을 고려하지 않은 누리꾼들의 수위 높은 욕설과 댓글들은 종종 큰 사회문제를 일으킨다.

이와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 모두 올바르고 건전한 인터넷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김민주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강인주기자 2017.02.21 12:26
    비판과 비난의 애매한 경계선을 구분하기가 쉽지 않죠ㅠㅠ 최근에 큰 이슈였던 사건이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ㅎㅎ 도를 지나친 욕설과 악플에 시달린 다른 공인들의 사례를 찾아봐도 좋을 것 같아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
  • ?
    4기오경서기자 2017.02.26 11:11
    마땅한 근거가 있는 비판은 그 대상에 대한 쓰디 쓴 충고로 수용해야하는 것이지만 선동에 휩쓸려 감정적으로 행해지는 비난은 자신의 열등감이나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행위에 불과한 것같아요. 올바른 비판문화가 정착되면 좋겠어요. 좋은 기사 잘읽었어요!
  • ?
    4기이하영기자 2017.02.27 02:15
    문화를 가꾸어나가는 건 우리의 몫이라고 생각해요! 좋은문화를 함께 가꾸어 나갔으면 좋겠네요:) 좋은기사 잘 읽고 갑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34166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502129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716017
1020 정치참여, '젊은 정치' 가능할까? 10 file 2017.02.11 최은지 28481
타오르는 촛불, 펄럭이는 태극기 그리고 헌법재판소 1 file 2017.02.11 이동우 15322
부산 평화의 소녀상 부산교통공사 '불법 부착물 떼라' file 2017.02.12 조희진 16042
대보름과 함께 떠오른 민중의 목소리 2 file 2017.02.12 오지은 16942
당사자 없는 위안부 합의, 미안하지만 무효입니다. 4 file 2017.02.12 윤익현 16389
언론의 탈을 쓴 괴물 6 file 2017.02.12 장준근 16010
원자력의 두 얼굴? 뭐가 진짜 얼굴인지 알고 있잖아요! 7 file 2017.02.12 박수지 17186
'김제동 만민공동회'와 13차 울산시민대회의 횃불행진 2 file 2017.02.12 서상겸 16046
1268차 수요집회, 소녀상 곁을 지키는 사람들 3 file 2017.02.13 이윤영 15908
부산 한바다중학교, 증축공사현장에서 화재, 재학생들의 애도 물결 6 file 2017.02.13 김혜진 24459
'촛불 vs 태극기' 정월 대보름의 탄핵찬반집회 1 file 2017.02.13 김태헌 25511
최순실의 특검 자진 출석..의도는? file 2017.02.13 박민선 21927
'합리적인 금리' 라 홍보하는 이자율 27.9% 2 file 2017.02.13 최민주 16811
돈 없이도 가능한 해커 : 피해 급증하는 랜섬웨어 1 file 2017.02.13 김지환 18630
강추위 속 촛불 3 file 2017.02.13 한지선 17597
유엔, 미얀마 정부에 '인권 청소'를 즉시 중단할 것을 명해... 2 file 2017.02.13 김채원 18160
비바람에도 꺼지지않는 촛불, 14차 광주시국 촛불대회 1 file 2017.02.13 정진영 17163
완전히 베일 벗은 국정교과서, 과연? 2 file 2017.02.13 권지현 15709
트럼프, 이란 대통령에게 '강력 발언'…"조심하는 게 좋을 것" 1 file 2017.02.14 정승민 16525
학교에서 거부한 교과서 '국정교과서' 11 2017.02.14 추연종 17870
2월 14일, 달콤함 뒤에 숨겨진 우리 역사 16 file 2017.02.14 안옥주 17002
계속되는 남성 성추행 논란, 이유는? 4 file 2017.02.15 정주연 16076
범도민 총 결의대회 "군산조선소 존치시키라" file 2017.02.15 양원진 15622
AI 온지 얼마나 되었다고 이젠 구제역?! 5 file 2017.02.15 정소예 14703
학기중? 방학? 학생들의 말못할 한탄 18 file 2017.02.15 김서영 16716
北, 탄도미사일 발사...동해바다 향해 500km 비행 file 2017.02.15 박천진 25281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의 또 다른 의도는 없을까? 2 file 2017.02.15 김채원 15082
양날의 검, 생체 보안 기술 3 file 2017.02.15 김세원 16113
헌법재판소 앞의 사람들 5 2017.02.15 안유빈 16786
박근혜 정부는 일본에게 ‘면죄부’를 주고 말았다? 3 file 2017.02.16 김지민 15315
정치에 참여할 수 없는 사람들 1 2017.02.16 김유진 13445
소녀가 홀로 싸우지 않도록 우리가 함께할게요. 10 file 2017.02.16 안옥주 17238
정부가 만든 AI사태 2 file 2017.02.16 박현지 13242
특검, 그들은 누구인가? 3 file 2017.02.16 김예진 15295
더불어 민주당 1차 선거인단 모집 시작, 경선의 시작을 알리다. 3 file 2017.02.16 이정헌 15950
이념 전쟁... 이제는 교육 현장에서도 일어나 4 file 2017.02.17 화지원 15946
솜방망이 처벌로는 동물학대를 막을 수 없다. 8 file 2017.02.17 김해온 31763
'정당한 권리'라는 빛에 가려진 '주어진 권리를 성실히 이행해야 할 의무'라는 그림자 3 file 2017.02.17 이우철 16267
태극기 집회에서 그들의 정의를 듣다 2 file 2017.02.17 장용민 15340
2월 탄핵 불가능에 촛불이 다시 타오르다! file 2017.02.17 조성모 14915
안철수, 대전서 '김밥 같이 드시래요?' 2 2017.02.17 한훤 15293
지진, 과연 우리는 안전할까? 4 file 2017.02.18 김재훈 18739
오늘도 외로운 추위를 견디는 유기동물 14 file 2017.02.18 김규리 17733
한파 속 뒤늦은 '포켓몬고' 출시…'안전 주의보' 4 file 2017.02.18 주용권 18352
'대선주자 국민면접'문재인, "저는 취업재수생입니다" 1 file 2017.02.18 유미래 15706
소녀의 눈물은 아직 마르지 않았다 5 file 2017.02.18 정예진 26716
황교안의 선택... 그 방향은? 3 file 2017.02.18 최우혁 16180
헌법재판소 앞, 식지않는 열기 file 2017.02.18 전태경 1738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