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특검수사 기간 D-11, 특검 연장을 외치며 시민들 다시 광장으로

by 4기김동언기자 posted Feb 19, 2017 Views 1722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170218-대형 촛불 조형물.jpg

광화문 광장 앞 집회장소에 거대한 촛불 조형물이 설치 되어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동언기자]


-특검 연장에 미온적인 황 권한대행의 태도와 박 대통령의 탄핵 지연 전략에 촛불 또 뿔났다.


  지난 2월 18일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이하 퇴진행동)이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박근혜 황교안 즉각퇴진! 특검연장! 공범자 구속을 위한 16차 범국민행동의 날>(=이하 16차 촛불집회)을 개최했다. 이번 16차 촛불집회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결정 이후 처음열린 집회였다. 이 날 열린 집회는 '탄핵 지연 규탄', '박근혜·황교안 즉각퇴진', '특검수사 기간 연장', '재벌총수 등 공범자 구속'을 주제로 하여 개최되었다.


  촛불집회의 본집회 말고도 다양한 사전행사가 개최되었다. 이 날 오후 1시에 장충체육관에서 김제동씨의 사회로 <2017 대한민국, 꽃길을 부탁해>라는 시민대토론회가 열렸다. 이 행사에서는 시민 참가자들이 촛불권리선언 작성을 위한 토론이 열렸다.


170218-대통령의 7시간 추적자들 출판기념사인회.jpg

<대통령의 7시간 추적자들> 출판기념사인회에 참가한 저자 4인. 사진 왼쪽부터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표창원 더불어민주당의원, 장훈 4.16 가족협의회 진상규명분과장, 김성훈 4.16 특조위 조사관.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동언기자]

 

  광화문 광장에서는 오후 3시부터 세월호 참사 발생 당시 대통령이 청와대 국가안보실의 보고를 받고 사고를 파악한 오전 10시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하면서 외부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오후 5시 15분까지의 7시간의 의혹을 담은 <대통령의 7시간 추적자들>이라는 책의 출판기념사인회가 개최되었다. 이 사인회에는 책의 저자인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장훈 4.16 가족협의회 진상규명분과장, 김성훈 4.16 특조위 조사관 등이 참가해 책을 구매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사인을 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170218-16차 촛불집회 다양한 나눔.jpg

집회 참가자들이 노란리본이 달린 태극기와 세월호 피해자를 추모하는 풍선을 다른 참가자들에게 배부하고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동언기자]


 

  광장 한구석에서는 '태극기는 친박 단체의 전유물이 아닌, 나라를 사랑하는 모두의 것'이라는 취지로 집회 참가자들에게 노란리본이 달린 태극기를 나누어 주는 이벤트가 지난 15차 촛불집회에 이어 이번 집회에서도 계속되었다.


  또 한구석에서는 세월호 참사 피해자들을 추모하는 노란 풍선을 다른 참가자들의 손에 매어주는 이벤트 역시 지난 집회에 이어 개최되어 많은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170218-16차 촛불집회 나만의 손피켓만들기.jpg

광장의 한 쪽에는 집회 참가자들이 직접 원하는 문구로 손피켓을 만들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됐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동언기자]


170218-검은 시의 목록 판매대.jpg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오른 99인의 시인들의 시를 담은 <검은 시의 목록>이 판매되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동언기자]


 그  밖에도 광장에는 참가자들 자신이 원하는 문구가 들어간 손피켓을 만드는 코너가 차려졌다. 광장의 블랙텐트 앞에서는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오른 99명의 시인들의 시를 담은 시선집 <검은 시의 목록>이 참가자들에게 판매되고 있었다. 일부 참가자들은 따뜻한 어묵탕을 준비하여 혼자 집회에 참가한 중고등학생들에게 나누어주며 격려하는 등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코너가 마련되었다.


170218-16차 촛불집회 본집회 연설.jpg

사진의 왼쪽부터 권영국 퇴진행동 법률팀장과 박석운 퇴진행동 공동대표가 본집회의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동언기자]


 광장에서 열린 다양한 사전행사에 이어 오후 4시 30분부터 시작된 본집회에는 권영국 퇴진행동 법률팀장과 박석운 퇴진행동 공동대표가 기조연설을 맡았다. 본집회 시민 발언에는 스스로를 정유라의 동기라고 밝힌 이화여대 15학번 중어중문학과 한가은 학생과 곽형수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 부지회장, 성재호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본부장 등이 연단에 올라 다양한 의사를 표현했다.


 시민들의 발언 외에도 다양한 가수들의 공연으로 본집회는 축제와 같은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 날 본집회에는 작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록 음반상을 받은 락밴드 더 모노톤즈, 이한철밴드 등이 무대에 올라 추운 날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을 응원했다.


 16차 촛불집회가 개최된 2월 18일에는 최저기온 영하 7도에 달하는 추위가 계속되었다. 이 날 집회에는 15차 촛불집회 주최 측 추산 참가 인원 75만 명보다 많은 80만 명이 참가하여 그 열기를 이어 나갔다.


 한편, 같은 날 16차 촛불집회가 개최된 광화문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덕수궁 대한문과 서울시청광장에서는 13차 탄핵 반대 집회가 열렸다. 13차 탄핵 반대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250만명의 시민들이 참가했다고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이하 탄기국)측이 발표했다. 또한 이 날 탄핵 반대 집회로 총 참가인원 1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탄기국 측은 밝혔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4기 김동언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21637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88237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701866
이재명 與 후보, 위성정당 방지법 추진할 것 1 file 2021.11.17 고대현 14085
심상정·안철수, 다시 한번 서게 된 '선택의 기로' file 2021.11.16 김희수 13881
공급망 병목현상에 이어 전력난, 요소수 부족까지… 국내기업 “긴장” file 2021.11.10 윤초원 8829
이란, 핵 합의 복귀 밝혀, 이란과 미국 간 악연의 시발점은 어디인가? file 2021.11.08 권강준 10299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윤석열 전 검찰 총장 file 2021.11.08 송운학 8764
윤석열, 전두환 전 대통령 옹호에 이은 '개 사과' 논란에 이 지사 "한국판 홀로코스트 법 제정해야" file 2021.11.04 이도형 7745
국민의힘 경선 투표율 50% 이상 달성, 역대 최고치로 전망 file 2021.11.04 이승열 7177
국가를 이끄는 힘! 정치구조와 정부 비교, “한국과 중국의 정치구조” file 2021.10.29 권나연 11711
20대 대선에 출사표를 던진 군소후보들 file 2021.10.29 노영승 6563
'오커스'가 도대체 뭐길래.. 프랑스 왜 뿔났나 file 2021.10.28 조지환 5869
한국, 백신 부족 해소돼 ‘위드 코로나’ 준비 2 file 2021.10.25 안태연 8923
IMF, 세계경제전망 발표… 한국 경제는 선방하는 중 file 2021.10.18 엄태우 9518
경기도지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20대 대통령 후보로 확정 file 2021.10.15 고대현 7179
더불어민주당 2022년 대선 후보, 이재명 후보로 지명 file 2021.10.12 이승열 10625
코로나19에 의한 경제적 양극화 현상.. 그 이면에는 거대기업들과 무책임한 정부가 있다? file 2021.10.05 이성훈 8037
끝나지 않는 가슴 아픈 종파 싸움, 시리아 내전 file 2021.09.30 류채연 7474
2022년 대선, 국민의힘에선 누가 대선주자가 될까? file 2021.09.30 이승열 7622
역전을 노린다! 국민의힘 '추격자들'의 6인 6색 토론 전략 2021.09.30 김희수 11809
헝다그룹, 유동성 위기 극복 기대난 file 2021.09.29 윤초원 7884
홍콩 국가보안법 발의 이후 변화,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21.09.28 이원희 7823
끝나지 않은 전쟁, 미국은 왜 아프가니스탄을 떠났나 file 2021.09.27 강도현 10301
'제33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개최 file 2021.09.27 이지은 7658
2주 남은 국민의힘 2차 컷오프 경선, 최후의 4인은 누구 file 2021.09.27 윤성현 10560
격해지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유승민 전 의원의 표절 공방 file 2021.09.27 송운학 10210
문재인 대통령 임기 중 마지막 유엔 연설 file 2021.09.27 최서윤 7255
탈레반 정권 장악: 아프간 경제 파탄 위기 file 2021.09.24 황호영 7187
'AZ 2차를 모더나로...?' 강릉 주민 40명 오접종 논란 file 2021.09.24 신현우 14310
미국에서 1개월 동안 '어린이 감염자'가 4배 이상 증가 file 2021.09.23 안태연 10177
2022년 차기 대선, 20대의 '보수화' file 2021.09.23 김준기 7074
홍준표 32% 윤석열 25% ‘무야홍’ 실현되나 야권 대선주자 선호도 1위 역전한 洪 file 2021.09.16 이도형 8457
필리핀 코로나 상황 속 한국 교민들 file 2021.09.14 최윤아 7355
정부 '위드 코로나' 본격 검토 2021.09.14 안서연 12047
위협받는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의 인권 file 2021.09.03 이가빈 7221
[PICK] 중국 기업 CEO들의 대거 사퇴.. 중국의 자유시장 위협받다 file 2021.09.02 이성훈 250691
아프간 난민 수용에 대해 갑론을박..앞으로의 추가적인 난민 수용은? file 2021.09.01 이승열 9444
뜨거운 감자 기본소득제, 정말 불가능한 정책일까? file 2021.09.01 최서윤 7568
"부르카 안 썼다고 총살" 또다시 여성 인권 암흑기 접어드나 file 2021.08.31 양연우 7919
모든 코로나에 대적할 슈퍼항체를 발견하다 file 2021.08.27 유예원 11601
코로나19, 중국은 회복 중? file 2021.08.27 강민지 7071
[PICK] 델타 변이 바이러스, 한명 당 평균 9명에게 전파 file 2021.08.27 김해린 127204
국민의힘, 부동산 투기 의혹 제기된 의원 1명 제명, 5명 탈당 요구 조치 file 2021.08.27 송운학 8195
더불어민주당, 野의 만류에도 언론중재법 단독 통과 실현되나 file 2021.08.27 고대현 7773
중국인들 한국 부동산 매입 비율 62.5%...원인은? file 2021.08.26 성현수 6783
법무부, '로톡'-'변협' 갈등 중재에 나서나… file 2021.08.26 오정우 6488
한-카자흐스탄 경제협력, 카자흐 경제발전의 발판되나 file 2021.08.26 허창영 7850
공급 차질로 빚어진 불확실한 접종 시기.. 재조정 들어갈까? file 2021.08.26 백정훈 10002
정부, ‘위드 코로나’ “9월 말 이후 검토”... 일상 회복의 신호탄 될까 file 2021.08.23 김은수 7137
벤앤제리스, 이스라엘 서안지구에 아이스크림 판매 중단해 file 2021.08.23 고은성 905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