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기대와 우려속···안철수 전 대표의 '5-5-2 학제 개편안'

by 4기김정모기자 posted Feb 19, 2017 Views 1705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이달 62월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5-5-2 학제 개편안'을 선보였다. 그는 4차산업혁명 준비의 핵심은 교육이라고 강조하면서, 현행교육과정 체제를 허물고 4차산업혁명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5-5-2 학제 개편안유아교육 2-초등학교 5-중학교 5-진로탐색/직업학교 2으로 구성되어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를 만들어야 한다는 기대와 함께 발표되었다. 그러나 이 개편안의 문제점은 없을까? 이 개편안이 실행된다면 어떤 문제를 초래할까?

 캡처.JPG

[이미지=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정모기자]


#매우 민감한 입시제도의 변화···학부모 우려 상승?

- 학부모들은 현행 교육정책이나 대입정책이 조금이라도 변화를 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에 대한 우려하는 모습을 항상 보인다. ‘5-5-2 학제 개편안은 사교육비가 줄고 입시부담이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감은 준다. 그러나 학부모들은 바뀐 교육개편안에 따라 가정과 학교에서 어떤 교육을 해야 하는지에 매우 큰 고민이 생기게 된다. 이에 학부모들이 많은 우려의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


#사교육 일자리 감소···경제적 불안문제 생길까?

- 현재 사교육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매우 많다. 만약 개편안을 시행한다면 현재의 고등학교가 직업전문학교로 바뀌게 되면서 사교육의 필요성이 많이 줄어들 것이다. 이에 따라서 많은 사교육 학원이 문을 닫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한 일자리 감소도 겪게 될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 실업률은 3.7%. 사교육 일자리 감소로 청년 실업률뿐 아니라 전체 실업률도 증가할 것이며, 이는 경제문제와 일자리문제를 동시에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


#학교 구성과 교육과정문제···많은 비용이 투자되지는 않을까?

- 현재?전국에는?2000여 개의 고등학교가 운영 중이다. 그런데 현재 운영 중인 고등학교를 모두 없애고 진로/직업학교로 바꾸게 된다면 많은 비용적 문제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각자 학교 특성에 맞는 구조와 형태를 가지고 있을 텐데, 진로/직업학교로 바꾼다면?이를 대규모로 변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교육과정 역시도 문제가 된다. 현재 시행 중인 고등교육과정은 언제 교육할 것이며, 또 어떻게 바꿀 것인지에 대한 우려도 있다. 게다가 교육과정을 위한 개편비용은 얼마나 들지도 알 수 없다. 교사들에 대한 재교육 문제도 발생하게 된다. 교사들은 직업/전문학교에서 학생들을 교육하기 위해 오랜 시간 동안 연수나 교육을 받아야 할 것이다. 이에 시간적 문제나 비용적 문제가 우려 대상이다.


#선거연령 낮추기 때문에 이런 개편안을 내놓은 것일까?

- 최근 선거연령을 만 18세로 낮추자는 의견이 많이 나오고 있다. 만약 선거연령을 낮추기 위해 이런 개편안을 내놓은 것이라면, 다시 곰곰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현재 '5-5-2 학제 개편안'에 대해서 전교조나 교육전문가들은 반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러나, 모든 개편안이나 의견은 탁상공론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 하나하나 경험하고 부딪쳐 보면서 진정으로 옳은 결정안을 내놓는 것이 중요하다. 안철수 전 대표의 개편안은 단기적인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것이다. 4차산업시대를 준비할 교육정책이 교육부와 학부모, 정부 등 다양한 전문가와 교육자들의 오랜 논의를 통해 누구나 만족할 만한 정책으로 다가올 날을 기대해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김정모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유림기자 2017.02.19 09:26
    안철수 전 대표의 새로운 개편안이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의 다양한 부작용이 따를 것 같네요. 우리나라에 뿌리 박혀있는 방식을 바꾸려 한다면 그에 따른 비난과 부작용을 감수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개편안이 시행 안되더라도 안철수 전 대표의 시도로 인해 색다른 변화가 있기를 바래 봅니다. 좋은 정보와 기사 감사합니다.
  • ?
    4기이하영기자 2017.02.27 02:07
    기사가 한문제에 대한 여러시각들을 다 담고 있는 것 같아서 인상 깊었습니다. 좋은 기사 잘 읽고 갑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30186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97603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711822
국정교과서;무엇이 문제인가? 9 file 2017.01.23 정주연 19454
국제 금값 2천 달러 돌파…연일 고공행진 이어가는 금값 file 2020.08.06 이민기 15657
국제사회의 흐름에 발맞춘 한국의 '스마트시티' file 2018.11.20 함혜원 10237
국제우주정거장의 민영화 file 2019.07.15 이민재 14045
국제유가 WTI 2.9% 상승, 그 원인과 영향 4 2016.02.26 송채연 22599
국회의원 체포 동의안. 방탄국회 만드나 2 file 2018.05.31 함현지 10941
국회의원 총선 D-56 ... 선거구 획정 아직도? 13 file 2016.02.17 이예린 24172
권리는 없고 의무만 가득한 ‘19금’선거권 4 file 2017.02.05 최은희 20705
권리와 자유를 지키는 홍콩의 목소리 1 file 2019.09.30 김하민 13885
권선택 대전 시장, 시장직 상실. 대전 지하철 2호선은 어디로? 2017.11.21 한훤 11695
그 시절 빼앗긴 행복, 아직도 그들의 상처는 깊어간다. file 2017.08.28 박민수 10271
그가 받아야 할 말을, 왜 그가 던지는가 2 file 2017.08.17 김민국 11065
그것이 알고 싶다, 텔레그램 n번방 file 2020.03.26 오경언 10911
그날을 기억하다 file 2020.05.21 최유림 7937
그날의 기억 잊혀도 되는 걸까? 5 file 2018.04.20 강동준 12424
그늘막 쉼터, 호응 얻고 있지만 아쉬움도 남아... 5 file 2017.08.08 박현규 12672
그들은 왜 우리에게 선거권을 안줄까요?···만 18세 선거권 가능성 기대 21 file 2017.01.11 박민선 22590
그람 염색, 세균을 눈으로 직접 확인해보자 file 2019.06.12 양지윤 28994
그리는 상표, 로고는 왜 필요할까? file 2019.03.26 모유진 10545
그립고 그리운 세 번째 봄, 세월호 기억식 열려 file 2017.04.25 소지인 10934
그야말로 혼용무도 삼권분립은 어디로? 6 file 2016.02.27 이민구 15205
그해 봄은 뜨거웠네 2 file 2018.05.23 최시원 10808
근로자의날, 일제식 표현이라고? 2 file 2016.03.25 김윤지 16935
글로벌 여성 인권대사 2기, 그 화려한 막을 내리다 15 file 2016.02.10 이유수 20165
금리 인상의 양면성 2017.12.13 원종혁 11816
기내난동은 이제 그만! 항공보안법 개정안 발의 3 file 2017.02.19 이나희 17277
기다리던 탄핵 봄이 다가오고 있다. 1 file 2017.03.12 김윤정 11297
기대와 우려속···안철수 전 대표의 '5-5-2 학제 개편안' 2 file 2017.02.19 김정모 17055
기록적인 폭염속에..정부 누진제 개편안 발표 2018.09.03 신유빈 9714
기무사 계엄 “실행” 계획, 국외자의 ‘반란’ file 2018.07.27 김지민 10811
기상이변, 넌 어디서왔니! 4 file 2016.09.01 김나림 15136
기상이변이라는 충격을 안긴 엘니뇨 4 file 2016.02.23 송윤아 17990
기세가 무서운 외식비용 원인은? 2 file 2017.02.19 김화랑 16488
기싸움 중인 제주도와 도의회, 정책협의회 개최 2017.09.12 강승필 11267
기아자동차 스팅어, 시승차 화재에 이어서 고객 출고차량 엔진 과열로 차량교체.. file 2017.07.19 김홍렬 13232
기아차 노조 통상임금 소송 승소, 기대와 우려 사이 file 2017.10.09 원종혁 10448
기아차 노조 통상임금 소송 승소, 기대와 우려 사이 file 2017.10.10 원종혁 10508
기아차, 미국서 비행청소년 범죄 놀이에 악용돼 file 2023.05.11 오다연 5464
기억해야 할 소녀들 file 2018.12.26 강이슬 10590
기억해야할 4월 13일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일 3 2017.04.10 고선영 13081
기업의 물적분할,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22.01.24 류민성 10089
기획보도-탄핵 소추부터 파면까지 1. 대통령 박근혜 탄핵 소추안 1부 2 file 2017.03.27 선종민 11529
기후변화 때문에 지구가 위험하다고 생각하십니까? file 2020.03.03 조윤혜 10657
길거리 흡연, 그만 하세요! file 2019.05.27 유재훈 14477
김복동 할머니 별세, 위안부 문제의 현주소는? file 2019.02.26 박은서 9555
김영란법에 대해 알아보자 7 file 2016.10.02 천주연 16589
김영란법에서 구제역까지, 축산업계 울상 file 2017.02.25 정현호 14737
김영란법을 낳은 '벤츠 여검사 사건' 다시보기 1 file 2016.05.23 김도윤 1892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