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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정부가 만든 AI사태

by 4기박현지기자 posted Feb 16, 2017 Views 13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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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제공=사이언스 21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애지중지 키웠던 닭과 오리들이 AI에 의해 살처분 당하는 것을 보는 농민들의 심정은 무너지고 있다. 올해 조류독감은 역대 최고 속도로 확산되었고 수천마리의 가금류가 살처분 당했다. 이에 대한 여파로 계란 값은 치솟아 올랐고, 덩달아 물가 또한 상승했다. 시민들의 지갑은 더욱 굳게 닫혔고, 닭이 주 메뉴인 음식점은 손님이 끊겨 슬픈 연말이 되었다. 올해도 어김없이 철새가 왔었지만, 이번에는 역대 최고 피해기록을 갱신했다.


국정논란 사태로 인한 정부의 컨트롤타워 부재로 인해, 정부의 방역체계의 한계가 드러났다. AI 위기경보는 바이러스가 전국으로 퍼지고 난 후에야 최고단계로 올라갔고, 정부는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했다. 또한 유일한 대책이 었던, 방역은 소홀했다. 매번 지적을 당했던 인력부족과 전문성 부족, 농장 사후관리는 올해도 역시 지적을 당했다. 이전과 비해 개선된 것이 없었던 것이다. 결국 이번 AI사태는 최단 기간 내 최악의 피해라는 처참한 결과를 초래하게 되었다.


AI바이러스가 국내에 이미 여러 번 유입되었지만, 왜 그 피해규모가 커지는 상황이 되풀이 되고 있을까. 정부는 이에 대한 실질적인 개선책을 다시 세워야 할 필요가 있다. 뿐만 아니라, 매년 발생하는 AI에 대한 준비가 미리 갖춰져야 한다.  일본과 같이 AI예방정책을 초기부터 강력하게 시행했다면 피해가 훨씬 감소했을 것이다. 무서운 속도와 예측 할 수 없는 방향으로 변하는 AI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서, 정부가 심각성을 인지하고 그에 맞는 방역정책이나 인적물적자원을 완벽하게 준비해야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박현지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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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추연종기자 2017.02.17 00:04
    AI는 매년 발생하는데 매년 피해는 늘어가는것 같습니다. 정부에서도 노력하겠지만 결과가 좋지 않으니 안타깝습니다. 농민들의 피해가 더이상 커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좋은기사 잘 읽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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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김혜진기자 2017.02.19 00:11
    학교에서도 급식에 계란은 모두 빠졌는데요. 그만큼 AI 피해가 더 크게 와닿았습니다. AI는 다른 질병에 비해 자주 접하는데도 대응을 올바르게 하지못해 피해가 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년과 같은 사태를 막기위해서는 기자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좋은 기사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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