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정치에 참여할 수 없는 사람들

by 4기김유진기자 posted Feb 16, 2017 Views 1342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매주 수요일, 국민들의 자발적인 정치 활동이 벌어지는 곳. 지난 1월 25일 수요집회에 직접 다녀와 보았다. 매주 벌어지는 수요집회지만 매번 많은 사람들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해서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모여 연대한다. 나도 수요집회에 여러번 참여해보았지만 이번에는 새로운 사실과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되었다.

589b7b5c0138c3ca6ca1ed2660c75e20.jpg

[이미지 제공 = 새늘 동아리 이문석 선생님]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수요집회 도중 기회가 되어 샘해밍턴과 함께 인터뷰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인터뷰의 내용은 '외국인의 정치 참여'에 관한 것이었다. 인터뷰를 통해 외국인의 정치참여가 법적으로 금지되어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떠올려보게 되었다. 더불어 이 내용에 대해서 심층적으로 알아보고자 한다.


우선 '정치 참여'라는 것은 선거, 국민투표, 여론, 시위, 집회 청원 등 여러가지 수단을 통해 정치적 정책 결정 과정에 영향을 미치거나 정치활동에 대한 지지를 보내는 활동을 말한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정치 참여를 할 수 있는 시대에 정치 참여를 하면 안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한국의 출입국관리법 제 17조에는 '대한민국에 체류하는 외국인은 이 법 또는 다른 법률에서 정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정치 활동을 하여서는 아니 된다'라고 명시되어 있다예외 조항으로 영주권이 있는 외국인에게 투표권은 부여하지만 정치참여는 여전히 법적으로 금지되어있는 어이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법이 존재한다고 해서 우리나라 정부에서 강력한 제재를 가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일본 대사관 앞에서 하는 특정 집회나 시위에 참여하는 외국인은 눈감아주고 어떤 정치적 활동에는 강제 추방을 시킬 정도로 엄숙하게 대한다. ‘정치 활동이라는 자체가 기준이 모호하기 때문에 사안에 따라 제각각 차별적으로 처분을 내릴 수 있는 것이다.

국내 체류 외국인이 200만 명이 돌파하였고 자국민과 외국인이 함께 어우러져 공존해야할 시대에 외국인들에게 주민세나 소득세는 자국민과 동등하게 납부하게 하지만 참정권만은 동등하지 않다.

하루빨리 이 법률이 개선되어 외국인들도 합법적으로당당하게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 =4기 김유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유림기자 2017.02.19 19:05
    외국인의 정치참여가 법적으로 금지되어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 정착하는 외국인 수도 많아지는 추세이고, 한국에서 생활하다보면 정치에 관심이 생길텐데 정치 참여 금지로 참여하지 못하면 굉장히 억울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정치참여 금지법이 어떤 취지를 갖고 있는지 이해가 되긴 합니다. 그래도 다시 한번 이 법에 대해 고려해보고 결론지을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좋은 정보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31865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99171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713481
블라인드 채용 득인가 실인가 2017.09.25 황수민 11181
구별되고 분리되었던 공진초, 그리고 지금은? file 2017.09.25 김유진 10356
청소년보호법과 소년법은 다르다? 7 file 2017.09.21 김주은 18143
헌재소장 임명 부결... 문재인정부 사법개혁 '적신호' 1 file 2017.09.21 고범준 11375
학교의 민낯 - 창살 너머의 아이들 1 file 2017.09.21 이우철 18290
런던의 또 한 번의 테러: 지하철역 안에서 3 file 2017.09.19 박우빈 10761
재정 운영의 투명성이 중요한 이유 1 file 2017.09.19 양현서 11980
삐까뻔쩍한 아파트를 가진 가난한 사람들, 당신이 몰랐던 이유 2017.09.19 호수 10755
도를 넘는 북한의 도발, 국민들은 안전한가? 2 file 2017.09.19 윤익현 19270
6차 핵실험, 또다시 북한을 감싸는 중국 2 file 2017.09.15 박현규 12913
노동계의 사각지대. 비정규직 그들의 외침.... 7 file 2017.09.14 서호연 11201
사과, 어려운 일 입니까? 5 2017.09.12 5기김경원기자 11488
"법을 악용하는 청소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들끓는 소년법 폐지 요구 3 file 2017.09.12 박선형 18957
청소년들에게 물어보다, 청소년 범죄 처벌 강화 찬반 1 file 2017.09.12 고다영 27728
기싸움 중인 제주도와 도의회, 정책협의회 개최 2017.09.12 강승필 11296
서울 광화문 미국 대사관 앞 대규모 "사드 배치 반대" 집회 1 file 2017.09.12 김승만 11003
초강력 허리케인 '어마', 카리브 해 연안 도서 및 美 남부 강타해 피해 속출 1 file 2017.09.11 이윤희 12335
소녀상 지킴이들 '소녀상 농성 대학생 단체', 600일 맞다. 3 file 2017.09.11 조유진 11433
노동인권을 다룬 만화, '송곳'을 통해 알아보는 노동3권 1 file 2017.09.11 신동경 13404
실질적 사형 폐지국 대한민국, 아직도 뜨거운 사형제도 폐지 찬반 논란 1 file 2017.09.11 김혜민 24843
만 18세 선거권 하향, 그 논란의 주 요지는? 6 file 2017.09.08 이지현 21410
살충제 계란, 지금에서야 밝혀진 이유 1 file 2017.09.07 김연아 13035
커지는 소년법 폐지 여론..‘소년법 개정’으로 이어지나 9 file 2017.09.07 디지털이슈팀 14192
북한, 6차 핵실험 1 file 2017.09.06 최현정 10744
불안한 일회용 생리대, 천 생리대는 어때? 12 2017.09.06 김나연 12754
“졸업이 실업” 청년층 체감 실업률 22% ‘사상 최악’ file 2017.09.06 김욱진 24158
5060 신중년 정책, 국민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합니다. 1 2017.09.05 김민주 11867
철원 자주포 사고, 2년 전과 똑같은 비극이 반복되다. 2 file 2017.09.05 권민주 12881
문재인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 그 안에 담겨 있는 새 정부의 메세지 file 2017.09.05 이지훈 11270
생리대, 과연 안전한가? 5 2017.09.04 박채리 12050
살충제 달걀 사건으로 알아보는 살충제 이야기 2 2017.09.04 최수혜 11633
우리 사회 이대로 안전한가? 1 file 2017.09.04 김하늘 10779
우리나라 먹거리의 잔혹사 첫 번째, 우지파동 3 2017.09.04 오동민 16671
국민의당 27일 전당대회 통해 새 지도부 선출 1 file 2017.09.04 황예슬 10387
정부기관 사칭하는 ‘한국청소년역사진흥원’ 등장..네티즌 주의 필요 file 2017.09.04 디지털이슈팀 15024
부산 여중생 폭행사건 여파로 '청소년 보호법 폐지' 처벌 강화 청원 2만명 넘어 file 2017.09.04 디지털이슈팀 14527
통화녹음 알림 법, "사생활 침해 vs 약자 보호" 4 file 2017.09.04 전영은 15310
광주로 오세요! 천만관객 달성 '택시운전사' 광주 5·18 현장 탐방 프로그램 열어.. 정치계 반응은? 2017.09.04 조영지 10942
5·18 광주 민주화운동 진실 규명 이뤄지나 … 발포 명령 문서 첫 발견 2 2017.09.01 손서현 10797
우리가 기억해야 할 그 날의 용기 4 file 2017.09.01 이다빈 18894
유네스코에 등재된 '군함도' 2 file 2017.09.01 한수정 12955
살충제 계란 파동, 그 현황과 피해 1 file 2017.09.01 오수정 12536
살충제 계란의 해결은 동물복지농장과 정부의 철저한 관리 1 file 2017.09.01 최나연 11188
한·중 수교 25주년, 사드에 한중관계 흔들 file 2017.09.01 한결희 10643
국민이 묻고 대통령이 직접 답한다! 대국민 보고대회 - 대한민국, 대한국민 file 2017.08.31 이수현 10999
카카오뱅크가 국내 금융시장에 불러올 파급효과 file 2017.08.31 김진모 10824
많은 곳에 위안부소녀상이 세워져있지만 모르는 사람이 훨씬 더 많아... 왜? 3 file 2017.08.30 이혜승 11960
살충제 계란, 그것이 알고싶다 file 2017.08.30 강명진 1016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