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정치에 참여할 수 없는 사람들

by 4기김유진기자 posted Feb 16, 2017 Views 1338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매주 수요일, 국민들의 자발적인 정치 활동이 벌어지는 곳. 지난 1월 25일 수요집회에 직접 다녀와 보았다. 매주 벌어지는 수요집회지만 매번 많은 사람들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해서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모여 연대한다. 나도 수요집회에 여러번 참여해보았지만 이번에는 새로운 사실과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되었다.

589b7b5c0138c3ca6ca1ed2660c75e20.jpg

[이미지 제공 = 새늘 동아리 이문석 선생님]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수요집회 도중 기회가 되어 샘해밍턴과 함께 인터뷰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인터뷰의 내용은 '외국인의 정치 참여'에 관한 것이었다. 인터뷰를 통해 외국인의 정치참여가 법적으로 금지되어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떠올려보게 되었다. 더불어 이 내용에 대해서 심층적으로 알아보고자 한다.


우선 '정치 참여'라는 것은 선거, 국민투표, 여론, 시위, 집회 청원 등 여러가지 수단을 통해 정치적 정책 결정 과정에 영향을 미치거나 정치활동에 대한 지지를 보내는 활동을 말한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정치 참여를 할 수 있는 시대에 정치 참여를 하면 안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한국의 출입국관리법 제 17조에는 '대한민국에 체류하는 외국인은 이 법 또는 다른 법률에서 정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정치 활동을 하여서는 아니 된다'라고 명시되어 있다예외 조항으로 영주권이 있는 외국인에게 투표권은 부여하지만 정치참여는 여전히 법적으로 금지되어있는 어이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법이 존재한다고 해서 우리나라 정부에서 강력한 제재를 가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일본 대사관 앞에서 하는 특정 집회나 시위에 참여하는 외국인은 눈감아주고 어떤 정치적 활동에는 강제 추방을 시킬 정도로 엄숙하게 대한다. ‘정치 활동이라는 자체가 기준이 모호하기 때문에 사안에 따라 제각각 차별적으로 처분을 내릴 수 있는 것이다.

국내 체류 외국인이 200만 명이 돌파하였고 자국민과 외국인이 함께 어우러져 공존해야할 시대에 외국인들에게 주민세나 소득세는 자국민과 동등하게 납부하게 하지만 참정권만은 동등하지 않다.

하루빨리 이 법률이 개선되어 외국인들도 합법적으로당당하게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 =4기 김유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유림기자 2017.02.19 19:05
    외국인의 정치참여가 법적으로 금지되어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 정착하는 외국인 수도 많아지는 추세이고, 한국에서 생활하다보면 정치에 관심이 생길텐데 정치 참여 금지로 참여하지 못하면 굉장히 억울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정치참여 금지법이 어떤 취지를 갖고 있는지 이해가 되긴 합니다. 그래도 다시 한번 이 법에 대해 고려해보고 결론지을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좋은 정보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29358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96709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710928
정부가 만든 AI사태 2 file 2017.02.16 박현지 13143
'강아지 하늘샷', 동물학대 논란에 휩싸이다 3 file 2018.11.19 신미솔 13155
포항 지진... 피해 상황은 어떤가 2017.11.28 이지혜 13159
지구온난화 심각···몇십 년 내에 사과농장 사라져··· 1 file 2017.11.27 김정환 13161
미래 원자력정책 탈원전, 과연 현실적인가 1 file 2017.03.13 최가현 13162
독감 예방주사, 선택이 아닌 필수다 2 2017.10.20 박채리 13163
Netflix가 시작한 OTT서비스, 과연 승자는 누구일까? file 2019.12.24 이지현 13174
아픈 우리 아이, 치료방법 있나요? 1 file 2018.06.11 이승현 13186
박 前 대통령 탄핵...해외 반응은? 4 file 2017.03.11 정예빈 13187
美 워싱턴주, 시신을 흙으로 만드는 법안 통과 1 file 2019.05.24 이현 13192
논란 많은 한국의 페미니즘, 왜? 5 file 2018.08.23 김성백 13194
조현병, 사회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file 2019.07.01 박경주 13218
기아자동차 스팅어, 시승차 화재에 이어서 고객 출고차량 엔진 과열로 차량교체.. file 2017.07.19 김홍렬 13219
구)공주의료원 어떻게 활용될까? 1 file 2018.10.04 김예경 13219
공공의대 설립, 정부와 의사 간의 팽팽한 논쟁, 그 승자는? file 2020.09.21 김가은 13229
10대 범죄 문제 약하게 처벌하면 제자리걸음 file 2019.07.23 김이현 13236
국공립대학교 입학금 전면 폐지하다! 1 file 2017.08.27 김규리 13240
'정준영 사건' 2차 가해, 당신도 가해자일 수 있다 file 2019.03.25 전유진 13251
하늘의 별이 된 설리, 우리가 해야할 숙제는? 2 file 2019.11.15 정다은 13252
코로나19로 인해 바뀐 삶 3 file 2020.05.18 김혜원 13259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그게 정확히 뭐죠? 2019.04.29 박수혁 13263
고용노동부 상담원 파업 "우리에게도 월급을 달라" 1 file 2017.07.26 김도연 13265
나라 싸움에 등터지는 학생들 file 2017.03.25 김윤혁 13279
의정부 고교생 장 파열 폭행 사건... 과연 진실은? 1 file 2019.02.26 최수혁 13289
국민을 기만하는 가짜뉴스, 대처방안은? 2 file 2018.09.03 박민서 13294
주황리본을 아시나요? 5 file 2017.08.17 김영인 13302
나날이 늘고 있는 아동학대, 가정폭력...줄일수는 없을까? 2 file 2020.06.17 이채원 13306
점차 진화하는 불법 촬영, 적극적인 대책 시급해 1 file 2019.03.11 안서경 13320
한겨레교육, 꼭 알아야 하는 글쓰기 교육 11월 개강 file 2022.11.01 이지원 13325
이주노동자에 대한 청소년 인식 개선 시급 file 2018.11.26 여인열 13329
지소미아로 보는 협정, 조약, 선언의 차이 file 2019.09.04 유승연 13330
형광등 대신 LED가 선호되는 이유는? file 2019.03.05 심선아 13340
브렉시트....현재 진행 상황은? file 2017.12.12 현승현 13349
세계 성평등 지수 국가 7위인 뉴질랜드와 115위인 한국이 바라보는 페미니즘은 다를까? 1 2020.05.19 박혜린 13349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 3 file 2017.03.11 한지선 13356
불거지고 있는 인터넷 실명제 논쟁... 해결책은? 3 file 2019.11.18 박수빈 13371
덴마크 법원, 정유라 구금 4주 연장...송환 장기화 2 file 2017.02.25 박지호 13377
노동인권을 다룬 만화, '송곳'을 통해 알아보는 노동3권 1 file 2017.09.11 신동경 13379
주소지 파악 불가한 정체불명의 ‘대한민국청소년협회’ 등장..네티즌 주의 필요 file 2018.02.26 디지털이슈팀 13379
말 한마디 없이 광고의 의도를 전달한다고? 2019.06.24 김여진 13379
정치에 참여할 수 없는 사람들 1 2017.02.16 김유진 13385
'Be 정상회담' 청소년이 정책의 한가운데 서는 시간 file 2017.11.01 오주연 13391
평화를 위한 한 걸음, 평화 기림상 건립 제막식 열려 1 file 2017.03.13 임수종 13395
로봇세 부과해야 하나 2021.03.08 김률희 13398
일본 불매운동, 왜? file 2019.08.28 김민경 13403
끊이지 않는 몰래카메라의 공포 2 file 2018.06.11 마하경 13413
후성유전, 이것의 정체는? file 2018.10.22 여다은 13418
트럼프 대통령의 초강수, 보호무역 1 file 2017.10.25 김규리 1342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