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1020 정치참여, '젊은 정치' 가능할까?

by 4기최은지기자 posted Feb 11, 2017 Views 2844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금, 대한민국은 정치에 대한 관심으로 가득 차 있다.

사람들의 뜨거운 외침을 담은 촛불이 오늘도 광장에서 활활 타오르고 있다.


어른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정치에 도전장을 던지며 촛불집회에 10대와 20대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모습을 보더라도 현재 10대와 20대가 기성 정치에 실망감을 갖고 있음과 새로운 개혁의 바람을 원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과연 우리 청소년과 현재 선거권을 가진 20대의 정치인식은 얼마나 될까, 투표 연령이 낮아진다면 10대와 20대가 이끌어 가는 '젊은 정치'가 가능할까?

또, 어떤 정치를 지향하는지 앞으로의 동향을 파악하고 10·20대의 정치참여를 증진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이 설문조사를 기획, 시행하게 되었다.


다음은 '네이버 오피스'를 사용해 2017년 1월 15일부터 2017년 1월 31일까지 인터넷 불특정 다수 200명을 상대로 시행한 '10·20 정치 인식/선호도 조사' 결과이다.



설문응답자의 연령.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최은지기자]


본 설문조사에는 10~15세 18명, 16~20세 148명, 21~29세 34명으로 총 200명이 참여해주었다.



현재 정치에 대한 관심도.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최은지기자]


현재 정치에 대한 관심도를 물어보는 질문에 '매우 높다'고 답한 응답자는 49명으로 24%의 수치를 기록했다. '높음'으로 답한 응답자는 106명으로 53%의 수치를 기록했고 '낮음'으로 답한 응답자는 41명으로 20%의 수치를 기록했다. 정치 관심도가 '매우 낮다'고 답한 응답자는 4명으로 2%의 수치를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보아 현재 10·20대의 정치 관심도는 높다고 볼 수 있다.


정치에대한 관심도가 낮은 이유.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최은지기자]


정치에 대한 관심도가 '낮음'과 '매우낮음'으로 답한 32%의 응답자들을 대상으로 정치에 대한 관심이 낮은 이유를 물어보았다.

결과는 '정치에 대한 상식 부족'이 13%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은 '정치에 대한 혐오감'이 8%, '정치를 접할 기회가 부족'이 7%, '기타'가 3% 순이었다.

따라서, 정치에 대한 상식을 증진할 수 있는 교육방침을 모색한다면 청소년들이 정치 관심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정치에 대한 선호도.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최은지기자]


다시 200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현재 정치에 대한 선호도를 물어보았다.

결과는 '매우 높음'이 16명으로 8%를 기록했고 '높음'이 16명으로 8%, 그리고 '낮음'이 92명으로 46%, '매우 낮음'이 76명으로 36%의 수치를 기록했다.

이로 보아 현재 10대와 20대의 정치에 대한 선호도는 낮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현재 정치에대한 선호도가 낮은 이유.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최은지기자]


정치에 대한 선호도가 낮다고 답한 75%의 응답자에게 선호도가 낮은 이유를 물어보았다.

이유는 '정부의 무능력함'이 48%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은 '정책의 실용성, 실현도가 낮은 보여주기 식 정치'가 22%를 기록했다. 그 외 '기타'의견이 7%, '재벌의 정경유착 심화'가 6% 를 기록했다.


다음은 '정치에 대한 선호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질문을 서술형으로 물어본 결과이다.


익명의 설문 응답자 중 한명은 '정치인사들의 행세나 보도매체들을 통해 보여지는 모습들에서 가식적인 면모를 관찰하게 된다. 그들이 솔직하게 기자들의 질문에 답해주고 권력에 휘둘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대한민국 정치권은 이전보다 함양된 정치가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된다. 사익을 추구하지 않는 정치계, 청렴한 정치권이 형성되면 더불어 사람들의 관심도도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된다.'라며 정치인들의 청렴한 태도가 선호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 답했다.


또 다른 응답자는 '정치불신보다 무서운 것이 무관심이라고 생각한다. 먼저 청소년들의 정치참여는 철저히 봉쇄되어 있어 정치 접근성을 어렵게 만든다. 학교에서 정치에 대해 토론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같은 것을 활성화 시키면 정치가 그저 민감한 주제라는 인식이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한다.' ,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매체에 (SNS 등) 스스로 정치를 행사할 수 있도록 정치가 우리의 생활이나 사회 또는 삶에 끼치는 영향을 알립니다. 특히 정치가 어렵고 지루한 것, 우리와는 별 연관이 되지 않는 것이라는 사회 인식부터 바꿀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합니다. 이 뿐만 아니라 방송매체에서도 정치에 대한 강연이나 토론방식의 프로그램을 늘려 정치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라며 정치에 대한 접근성 향상을 통한 정치 인식 개선이 선호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 답했다.


다른 의견으로는 '선거연령을 하양해서 보다 일찍 정치에 대한 책임감과 참여의식을 키우자', '민주 시민으로서의 의식 함양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과정 개편이 필요하다'며 정치를 학교에서 필수 교육으로 하고 학업에 대한 부담을 낮춰 자연스럽게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하자는 의견이 있었다.


다음은 이렇게 정치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가운데 과연 다음 대선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궁금하여 대선에 대한 설문조사도 같이 시행해보았다.


다음 대선에 대한 기대도.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최은지기자]


다음 대선에 대한 기대도에 관한 질문에 '매우 높다'고 답한 응답자는 34명으로 17%를 기록했다.

그리고 '높음'으로 답한 응답자는 87명으로 43%, '낮음'으로 답한 응답자는 55명으로 27%, '매우 낮다'고 답한 응답자는 24명으로 12%를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보아 다음 대선에 대한 기대도는 높다고 볼 수 있다.


다음 대선에서 제일 기대하는 것.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최은지기자]


이에 따라 다음 대선에서 가장 기대하는 정책을 물어보았다. 대선의 기대도가 '높음'과 '매우 높음'으로 답한 80%의 응답자 가운데 '경제 활성화 정책'이 가장 기대된다고 답한 응답자는 25%로 가장 많았다.

그리고 '청소년 정책'이 24%, '대북·안보·외교 정책'이 15%, '기타'정책이 8%, '여성 인권 강화 정책'이 6%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10대와 20대의 설문조사 응답자들의 의견을 들어보았다.


현재 10대와 20대가 다음 대선에서 가장 기대하는 정책은 '경제 활성화 정책'이다.

과연 10대와 20대가 '경제 활성화 정책'에 기대를 거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아마도 이미 사회에 진출했거나 앞으로 진출할 세대인만큼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부담감이 들어서가 아닐까? 한달 88만원으로 생활하는 일명 '88만원 세대', '3포 세대'를 넘어 '5포 세대'까지, 극심한 취업난 등 '나도 곧 저렇게 되지 않을까?'하는 불안감의 결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차기 대선에 도전하는 대선 주자들은 젊은 세대들의?표심을 얻기 위해 이런 젊은 세대들의 고민과 의견을 정책에 적극 수렴해야 하지 않을까?


또한, 정치는 기성세대의 전유물이라고 생각되어왔던 고정관념에 금이 가기 시작한 만큼, 앞으로 사회의 주역이 될 10대와 20대가 앞으로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 미래의 방향이 결정되지 않을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4기 최은지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경제부안희진 2017.02.12 19:56
    좋은 주제로 좋은 내용을 써주신것 같아요! 잘 읽고 갑니다!
  • ?
    4기경제부안희진 2017.02.12 19:56
    좋은 주제로 좋은 내용을 써주신것 같아요! 잘 읽고 갑니다!
  • ?
    4기경제부안희진 2017.02.12 19:56
    좋은 주제로 좋은 내용을 써주신것 같아요! 잘 읽고 갑니다!
  • ?
    4기이건학기자 2017.02.12 22:44
    다음 대선에 대한 정치기대도가 아쉽네요. 한 나라를 이끌어갈 대통령을 국민이 직접 뽑는 것이기 때문에 작년 최순실게이트같은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신중한 결정이 필요합니다.
  • ?
    4기최민주기자. 2017.02.13 14:20
    우리나라 젊은 사람들은 투표에 관심이 없다고 생각을 많이해요. 투표는 주로 중장년층이 많이하죠. 정치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점은 관심을 가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큰일이 생겼을 때 바짝 관심을 가지고 금방 식어버리니까요. 그래도 최근에는 10들이 정치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걸 친구들과 대화에서 간혹 느껴요. 앞으로의 정치가 변화하기를 바랍니다.
  • ?
    4기박민서기자 2017.02.13 15:05
    통계자료를 통해 많은 분들의 의견을 볼 수 있는 기사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대통령이 집권하면 경제 활성화를 꼭 이루어야 될 것 같습니다.
  • ?
    4기손예은기자 2017.02.13 15:28
    청소년들이 요즘 사건으로 인해 정치에 관심이 많아졌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 관심만큼 정치에 대해 접할 수 있는 기회는 별로 없는 것 같아요. 학교에서도 진도나가기에만 급급해서 수박 겉 핥기 식으로만 넘어가고 있으니까요. 이번 기회로 교육제도도 개편 되었으면 좋겠네요.
  • ?
    6기김나림기자 2017.02.14 22:07
    현재 여러 사건으로 많은 사람들이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래프로 깔끔하게 정리를 해주셔서 현재 상황을 잘 이해할 수 있었어요
  • ?
    4기정무의기자 2017.02.17 11:44
    예전에는 젊은세대들은 정치에 무관심하다는 인식이 많았었는대 최즌들어 인식이 바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계속해서 정치에 관심을 가져서 저런 인식들이 모두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ㅎ
  • ?
    4기정무의기자 2017.02.17 11:44
    예전에는 젊은세대들은 정치에 무관심하다는 인식이 많았었는대 최즌들어 인식이 바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계속해서 정치에 관심을 가져서 저런 인식들이 모두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ㅎ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31947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99274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713601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그룹홈 아동 원가족복귀 지원 사업 완료 file 2022.08.25 이지원 5692
한국사 국정교과서, 역사 왜곡 논란에도 결국.. 2 file 2017.02.21 이주은 18356
한국문학의 거장, 최인훈 떠나다 file 2018.07.25 황수환 10369
한국목재재활용협회, 오염된 폐목재의 무분별한 중고거래 대책 마련 촉구 file 2022.09.13 이지원 6284
한국디스펜서리 주관 ‘2022 식약용 대마 분석·보안 컨퍼런스’ 12월 23일 개최 file 2022.12.16 이지원 6138
한국도서관협회 입장문, '2023년 신규 사서교사 정원 동결, 즉각 철회하라' file 2022.08.05 이지원 8078
한국거래소, 러시아 ETF 거래 정지 발표 file 2022.03.07 윤초원 6587
한국, 소비자신뢰지수 22년만에 최고.."1995년 이후 최고 수준" file 2017.08.22 디지털이슈팀 11129
한국, 백신 부족 해소돼 ‘위드 코로나’ 준비 2 file 2021.10.25 안태연 9201
한국, 디지털화 수준 60개국 중 7위…"성장성은 49위에 그쳐" file 2017.07.17 온라인뉴스팀 11071
한국 해군의 경항모에 제기된 의문들과 문제점 file 2021.02.22 하상현 12087
한국 최초 기관단총 K1A 2020.05.27 이영민 12944
한국 청소년들, 정치에 관심 없다 2 file 2019.11.25 이세현 15235
한국 첫 WTO 사무총장 후보 유명희, 1차 선거 통과 file 2020.09.23 차예원 11924
한국 드디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하나? 김빛내리 교수와 코로나19 바이러스 file 2020.04.24 윤혜림 15127
한국 남성, 일본 여성 폭행... 과연 반일감정? 1 file 2019.09.26 김지은 10290
한국 관광업의 미래, 관광데이터분석가 file 2018.11.05 이승철 11757
한국 WTO 사무총장 후보 유명희, 결선 진출 2 file 2020.10.21 차예원 11097
한결 나아진 무더위, 안심할 수 있을까? file 2018.08.22 안혜민 10985
한겨레교육, 꼭 알아야 하는 글쓰기 교육 11월 개강 file 2022.11.01 이지원 13377
한·중 통화스와프 연장 합의, 관계 개선될까? file 2017.10.20 박현규 11320
한·중 수교 25주년, 사드에 한중관계 흔들 file 2017.09.01 한결희 10645
한-카자흐스탄 경제협력, 카자흐 경제발전의 발판되나 file 2021.08.26 허창영 8018
한 여성의 죽음, 그리고 갈라진 여성과 남성 3 file 2016.05.22 김미래 17009
한 여성의 억울한 죽음, 그리고 그 이후의 논란 5 file 2016.05.24 유지혜 21077
한 사람에게 평생의 상처를 남긴 수완지구 집단폭행 사건 3 file 2018.05.25 박한영 14895
한 달이라는 시간을 겪은 카카오뱅크, 인기의 이유는 무엇인가 1 file 2017.10.31 오유림 14331
한 달 넘게 이어지는 투쟁, 대우조선 매각 철회 촉구 농성 file 2021.04.13 김성수 7569
학폭위 이대로 당하고 있어야만 하나? 1 2019.01.29 김아랑 12778
학용품 사용...좀 더 신중하게 3 file 2016.05.23 이은아 23036
학생참여가 가능한 캐나다 선거 Student Vote Day file 2019.12.30 이소민 12015
학생인권침해에 나타난 학생인권조례, 우려의 목소리 file 2018.07.23 정하현 15139
학생이 스스로 쓰는 '셀프(self)생기부', 얼마나 믿을 만 한가? 7 2017.07.30 서은유 33587
학생의 안전을 위협하는 골프장 건설 4 file 2015.03.17 김다정 29613
학생의 눈높이로 학생 비행 바라보다! "청소년 참여 법정" file 2017.10.30 서시연 12211
학생들이 지금 ‘공허한 메아리’를 듣고 있다고? file 2020.05.27 최유진 9233
학생들이 '직접' 진행하는 어린이날 행사열려 3 file 2015.05.05 박성은 30263
학생들의 시선에서 본 2018 남북정상회담 2 file 2018.05.28 박문정 11077
학생들의 선택할 권리 file 2016.07.24 이민정 16177
학생들의 건강, 안녕하십니까 2 file 2016.07.23 김다현 16915
학생들을 위한, 9시 등교제 2014.09.24 권지영 23803
학생들을 위한 교육시스템이 정착되길 바라며... 2 2015.02.08 홍다혜 24903
학생들에 의한, 학생들을 위한 9시등교. file 2014.09.24 황혜준 23227
학생 안전의 대가는 交通混雜(교통혼잡) 1 file 2016.04.20 한종현 16965
학부모vs.교총, 9시 등교 그 결말은? 2014.09.21 최윤정 20105
학기중? 방학? 학생들의 말못할 한탄 18 file 2017.02.15 김서영 16665
학교폭력, 우리가 다시 생각해 봐야 하는 문제 file 2021.03.26 김초원 8774
학교폭력, 교육의 문제다 3 2018.06.07 주아현 1112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