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한국과 다른 듯? 같은 듯! 일본의 가정과 학교

by 4기박수연기자2 posted Jan 24, 2017 Views 2739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17년 1월, 동두천 외국어 고등학교와 일본의 요코하마 국제 고등학교에서 홈스테이 교류 활동이 이루어졌다. 본 기자는 이 교류 활동에 게스트로 참여하며 알게 된 일본의 가정과 학교생활에 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먼저 일본의 가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홈스테이로 알게 된 것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보자면 주택의 종류와 욕실 문화이다.

한국처럼 일본에서도 단독주택, 아파트, 맨션 등 집의 종류가 다양하다. 그런데 한국의 개념과 조금 다른 점이 있다. 일본에서의 맨션은 한국에서의 아파트를 의미하고 일본에서의 아파트는 한국에서의 맨션을 의미한다. 또한, 땅값이 비싼 일본은 좁은 땅에 높게 집을 짓는 경우가 많아 2층 집을 쉽게 볼 수 있다.

<짱구는 못말려>나 <아따맘마>와 같은 일본의 애니메이션에서 변기와 샤워하는 공간이 분리된 것을 본 적이 있는가? 일본의 가정집은 변기만 있는 화장실, 샤워와 세수를 할 수 있는 욕실로 나누어져 있다. 일본에서 사용하는 변기는 물탱크 위에 수도꼭지가 달려 있는데 변기의 물을 내리면 이곳에서 물이 나온다. 이 물로 손을 닦으면 손을 닦은 물로 변기의 물을 내리게 된다. 일본의 가정집은 대체로 난방시설이 잘되어있지 않다. 집 안이 추워 옛날부터 목욕 문화가 발달하였다. 샤워를 모두 마친 다음 따뜻한 물이 담긴 욕조에 들어가 10~15분 정도 몸을 데운다. 그리고 따뜻해진 몸으로 바로 이불에 들어가 취침을 하는 것이다. 요즘에는 욕조의 시설이 좋아져 물의 온도를 맞추어 주는 기계나 물 위의 머리카락이나 먼지 등을 한차례 걸러주는 기능을 가진 경우도 있다.


학교 대 학교로 교류 활동이 이루어졌기에 요코하마 국제 고등학교에 가서 직접 수업도 들어보았다. 호스트 친구와 함께 학교생활을 하며 알게 된 점을 알아보자.

일본, 하면 예쁜 교복이 유명하다. 하지만 모든 학교가 교복을 입는 것은 아니다. 본 기자가 교류했던 국제 고등학교의 경우, 학교의 교복이 있으나 이를 입는 것은 학생의 자율이었다. 사복이 허용되는 경우가 매우 적고 또 학교에 교복이 없는 경우에 사복을 입게 되는 한국의 고등학교와 다른 점이다. 또한, 일본에서는 교복에 모자와 코트까지 포함되는 경우도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박수연기자2]3.jpeg

(요코하마 국제 고등학교 학생들의 모습. 교복을 입은 학생도 있지만 많은 학생이 자신의 개성에 맞는 사복을 입고 있다.)

한국에서 학교에 도시락을 싸서 간다는 이야기는 매우 옛날이야기만 같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학교에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론 급식을 하는 학교도 있지만,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니는 학교가 훨씬 많다. 점심시간이 되면 학생들은 교실 안에서 친구들과 모여 도시락을 먹는다. 교실 안뿐만 아니라 교실 밖 공간이나 학교 밖에서도 도시락을 먹는 것이 허용된다. 도시락 문화가 보편화 되어있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도시락 크기에 맞는 작은 에코백도 많이 판매된다.


한국과 똑 닮아 보이는 일본이지만 한국과 반대되는 경우도 많은 일본. 꼭 홈스테이나 해외여행이 아니더라도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살펴본다면 일본의 많은 흥미로운 문화들에 대해 알 수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4기 박수연기자2]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이나영기자 2017.01.25 01:26
    평소에 일본에 관심은 많지만 제대로 아는 게 없었던 저에게 큰 도움이 되는 기사였습니다. 더군다나 직접 홈스테이 교류 활동에 게스트로 참가했다고 하니, 더 진실성이 느껴지는 것 같네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4기양수빈기자 2017.01.25 11:00
    일본 학교는 중국 학교와는 또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아 좋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4기박미소기자 2017.01.25 11:08
    홈스테이 교류 활동이라니.. 너무 부러워요! 저도 나중에 저런 교류 활동에 참여하여 문화와 여러 부분들을 배우고, 친구들을 사귈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네요. :) 일본과 우리나라가 닮은 게 많을 거라고 생각하고있었는데, 기사를 보니 생각보다 다른 점이 많은 것 같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일본 학교는 교복과 사복 중 입을 것을 택하는 게 자율이라는 점이 가장 부러웠어요.. 직접 교류활동을 통해 겪은 것을 기사로 작성해 주셔서 일본에 대해 더 잘, 정확히 알게된 것 같아요. 기사 읽으며 많은 걸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좋은 기사 정말 잘 읽고 가네요. :)
  • ?
    4기최영인기자 2017.01.25 14:34
    기사를 통해 잘 몰랐던 일본의 문화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양국 학생들에게 여러모로 뜻깊은 경험이 될 것 같네요 ^^
  • ?
    4기최윤정기자 2017.01.25 14:47
    같으면서도 다른 나라 일본과 중국이 있죠 멀리서 보면 비슷한데 더욱 자세하게 보면 너무나 다른거 같아요 그게 각 나라 문화의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일본 학생들이 교복만을 입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사복을 입는다니 한편으로는 부럽고 신기하기도 했네요. 예전에 학교에서 공사때문에 도시락을 싸서 다니던 적이 있었는데 재밌긴 했지만 조금 불편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우리세대들에게는 학교에 도시락을 싸간다는 것이 약간 생소 할 수 있는데 일본은 학교에서까지 도시락을 싸간다니 정말 신기 했어요! 일본의 도시락 문화가 정말 발달한것은 알았지만 이정도 일 줄이야! 다음에 일본에 간다면 일본 도시락 꼭 먹어보고 싶네요! 홈스테이 교류 활동은 어떠셨나요? 재미있으셨나요? 정말 부러워요 저도 그런 문화 교류 행사에 참여해보고 싶네요!
    좋은 기사 써주셔서 감사해요! 다음에도 재밌는 기사 써주세요!! :D
  • ?
    4기이윤지기자 2017.01.25 19:43
    우와 홈스테이 교류 활동 너무 재밌을 것 같아요 ㅠㅠ! 저도 한번 꼭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정말 아따맘마와 짱구는 못말려에서 변기와 샤워하는 공간이 분리되어 있는 것을 보곤 했는데 그 이유를 이번 기사를 보고 알게 됐어요! 그리고 생각해보면 정말 많은 애니메이션에서 우리와 같이 급식실에서 급식을 먹는 것보다 도시락을 싸서 먹는 장면을 많이 본 것 같아요 ㅎㅎ 흥미로운 점을 많이 알게 되어서 유익했던 기사였습니다! 기사 잘 보고 갑니다 :) ~
  • ?
    4기황수미기자 2017.01.26 00:21
    평소 일본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이렇게 한국과 일본을 직접 비교해서 정리해주시다니 덕분에 많은 것들을 알아갑니다~! 정말 의미있는 시간이었겠어요~ 좋은 추억도 많이 쌓고.. 부럽습니다ㅎㅎㅎㅎ 좋은 기사 잘 보고 가요~ 앞으로도 왕성한 활동 기대할게요 :)
  • ?
    4기오경서기자 2017.02.02 10:05

    일본 문화에대한 좋은 상식들 많이 알아갑니다. 특히 세면대에서 사용한물이 변기물내리는데 사용되는 문화, 물을 받아놓고 목욕을 즐기는 문화에 깃들어있는 물절약정신은 우리나라도 본받을만 하네요.
    좋은기사 잘봤습니다!

  • ?
    4기김서영기자 2017.02.05 16:25
    독도 생각만 하면 일본이 항상 밉기만 한데 여러점에서 한국도 본받을 점이 많은것 같아요!
    좋은기사 잘 읽고 갑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733551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730801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152523
8년 만에 찾아온 '부분일식'....다음 관측은 2030년에나 가능 file 2020.06.23 김민지 11995
블랙핑크, 셀레나 고메즈와 어깨 나란히… 이제 무대는 전 세계 2 file 2020.09.03 이재윤 12012
한일 관계 개선의 거름이 되는 한일 청년 교류: JENESYS2021 1 file 2022.03.04 명나디 12016
방탄소년단이 서울을 전 세계에 알리다 1 file 2020.09.21 유지원 12018
선비의 고장 file 2020.03.06 김혜원 12028
영유아에게 꿀을 먹이면 안되는 이유 1 file 2022.05.10 김다혜 12031
코로나19도 막지 못한 봄꽃 축제 3 file 2020.03.30 천수정 12043
영화 <원더>와 <말아톤>이 장애아동 가족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 1 file 2022.02.24 김유진 12065
“저희는 승리하길 원할 뿐입니다” 글로벌기업 나이키(NIKE)가 세계에서 승리하는 방법 file 2022.06.04 염지원 12069
“이제 당신도 날아다니는 겁니다“, 전격 비행 시대가 다가온다 1 file 2021.09.27 허민영 12088
점점 발전하는 '해킹'기술...우리가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것 2021.11.29 박채은 12088
봄꽃의 신호탄! " 2017 양산 원동매화축제" file 2017.03.25 전현동 12098
국내 도시재생의 성공 사례, <인천 개항로> 2 file 2022.02.28 김다희 12108
ACL에서 저조한 성적.. 코로나19 영향 크나? 7 file 2020.03.09 조기원 12109
난항 겪고 있는 애플카 프로젝트, 생산은 누가? 2021.03.02 김광현 12120
4월 22일, 지구의 날 50주년을 맞이하다 2 file 2020.04.29 정세현 12128
어르신들을 향한 사랑과 정성을 담은 급식 봉사, 우리 모두 함께해요! file 2017.03.19 송채은 12129
마장호수, 서울 근교에서 아름다운 경관을 만나다 file 2021.05.31 변수연 12147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 격상 시 변화되는 우리의 일상은? 3 file 2020.12.21 신재호 12152
차선규제봉 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는 것인가? file 2021.07.26 이은별 12154
야생 동물, 사람을 헤칠 수도 2021.03.02 이수미 12158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예술인들, 무예 24기 file 2021.04.23 최민서 12163
코로나 시대, 새로운 야구 관람 문화 file 2021.05.24 송유빈 12167
2021 케이펫페어 부산, 방역수칙 철저히 지키며 성황리에 개최 file 2021.04.29 이승우 12174
유명 모델 켄달 제너의 테킬라 브랜드 Drink 818의 양면성 file 2021.12.20 강려원 12175
제8회 통일 교육 주간 온라인 페스티벌이 열렸다고? 2 file 2020.05.26 이현인 12176
무인 판매기의 증가, 소외되는 소수들 file 2020.09.25 송다은 12177
5G, 내 귀에 전자레인지? file 2021.02.24 이지민 12181
〈the Issue: 시대를 관통하는 현대카드 라이브러리 Magazine Collection〉, 매거진으로 시대를 보여주다 file 2021.04.26 권가현 12188
방송인 장성규, 2년 연속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공모전 홍보대사 임명 및 기부 file 2021.03.30 김가은 12198
백신을 맞아도 우리는 마스크를 벗지 못한다 1 file 2021.01.26 김자영 12205
페르세우스 유성우, 내년을 기대합니다! 2 2020.08.26 김성희 12217
방탄소년단, 그래미 어워드 노미네이트… 또 새 역사를 쓰다 2 file 2020.11.26 심희진 12219
발전하는 전기 재료 file 2021.01.25 정시언 12242
K-POP 아이돌이 장악한 명품 브랜드 1 file 2021.08.25 김지민 12242
나이키 대란 file 2021.08.19 류태영 12245
코로나19, 지금 우리의 사회는? file 2020.08.27 길현희 12250
4•19혁명과 시인 김수영 file 2021.04.26 박혜진 12251
SWITCH OFF for Earth, right now. file 2017.03.25 최규리 12253
강렬한 음악으로 찾아왔다, '환불원정대' 드디어 데뷔! 2020.10.21 김민채 12263
신기하고 특별한 외계 행성 1 file 2020.12.15 이채영 12264
호캉스로 즐기는 힐링여행 베트남 다낭 4 file 2020.02.28 송용빈 12277
5G 상용화 어느덧 2년 반...한국의 5G 통신 현재 상황 file 2021.06.25 최병용 12284
영재 발굴단 출연했던 천재 바둑소녀 1년 자격정지 file 2020.11.25 최준우 12285
즐거움을 낚다, 제12회 파주 송어축제 file 2022.01.21 최은혁 12286
8년 만에 들이닥친 전기요금 인상 file 2021.09.27 백정훈 12289
2021 LCK 스프링 스플릿 1라운드 Review file 2021.02.22 김형근 12291
민간 우주 관광 시대 개막…일반인은? 2021.07.23 민호윤 1229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