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본질은 잃고,미래를 얻자?

by 4기신해인기자 posted Jan 22, 2017 Views 1779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요즘 학생들의 학습 트렌드는 '자기 주도 학습이다'라고 말할 정도로 이미 많은 학생들이 자기 주도 학습을 통해 학습의 본질을 찾아가고 있다. 이러한 자기 주도 학습을 실행하고 있는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는 학습 환경 중 하나가 학교에서 운영되고 있는 '야간자율학습제도'이다.

그런데 지난 2016년 6월 29일 경기도 이재정 교육감이 경기도의 ‘야간자율학습제도 전면 폐지’선언과 동시에 학생들에게 진로, 진학에 대해 좀 더 고민해 볼 기회를 주고자 대학 학과체험 정책인 '경기 꿈의 대학'이라는 파격적인 정책을 선언함으로 인해 경기도 학생들의 거센 반발들이 빗발치고 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의견을 듣고자 경기도 고등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행하였다.

3.png4.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신해인기자]


그중 야간자율학습 폐지를 반대하는 학생은 68%로 과반수가 반대 의견을 보였고 그 이유는 '자기 주도 학습을 지향해서'가 41%,'공교육 위주의 학습을 권장해서'가 12%,'친구들과 학습하는 분위기가 좋아서'가 7%, 기타 의견과 응답하지 않음이 40%로 대부분이 자기 주도 학습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이며 야간자율학습 폐지에 대한 반대 의견을 보였다.


이 설문조사에서 정책에 대한 반대 의견을 보인 서정 고등학교 송예원 학생은 "야간자율학습을 폐지한 후 진행되는 대학 학과체험은 학교 진로체험 시간에도 충분히 학과에 대한 학습을 할 수 있다. 또한 평소 자기 주도 학습을 중시했던 나에게 '자기주도학습'이라는 본질을 일깨워 준 야간자율학습이 폐지되는 것은 하나의 학습 공간마저 사라지게 되는 나에게는 너무나도 안타까운 정책이다. "라고 응답하였으며, 오랜 시간 동안 경기도 학생들의 야간자율학습 환경을 지켜봐 온 서정 고등학교의 조진석 교사는 "학생들의 학습 환경을 오랜 시간 지켜보면서 야간자율학습이 학생들에게는 학교라는 집단에 의지하여 자신의 의지력과 스스로 하는 습관을 잘 키우는데 중요한 형태라고 생각해 왔는데 야간자율학습을 폐지하는 것은 스스로 배운 것을 반복하여 익히는 것, 즉 학습이라는 본질은 없애는 정책이라고 본다."며 정책에 대한 반대 의견을 보였다.


설문조사의 기타 의견 중에는 '야간자율학습은 진정한 학습의 본질을 일깨워 준 하나의 학습도구이다.

이 학습도구가 사라진다면 학습도구를 통해 만들어 나가던 우리의 미래의 모습들 또한 사라질 것이다.'라며 반대 의견을 보였다.


학습의 본질을 알 수 있는 사람은 학습을 하는 주체인 학생이다. 학생을 위한 정책이라면 정말 학생들이 말하고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정책이 되길 바라는 바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4기 신해인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김서영기자 2017.01.23 17:22
    마지막줄에 "학생을 위한 정책이라면 정말 학생들이 말하고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정책이 되길 바라는바" 라는 문구를 정말 잘쓰신것 같아요 !
    좋은 기사 잘 보고 갑니다!!
  • ?
    4기황수미기자 2017.01.23 18:36
    정책의 의도는 좋았으나 반대하는 학생들이 많아 좀 더 고려해보아야 할 사항인 것 같네요.. 저같은 경우에는 야간자율학습이 도움이 많이 되었는데 그렇게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아보입니다. 기사 덕분에 야간자율학습 폐지에 대한 다양한 의견 보고 가요 :)
  • ?
    4기신승주기자 2017.01.24 02:24
    본질은 잃고 미래를 얻자 라는 제목에 끌려서 들어와봤는데, 기사 내용과 맞게 제목을 너무 잘 정하신것 같아요 ! 저도 자기주도학습능력을 향상시키겠다는 명목하에 정작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에 가장 도움이 되는 야간자율학습을 폐지하겠다는 정책은 모순되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이 정책을 찬성하는 측의 입장도 조금 언급해주셨다면 비교하기 더 좋았을것 같아요. 좋은기사 김사합니다: )
  • ?
    4기곽다영기자 2017.01.24 22:00
    기사 제목이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경기도 야간자율학습 전면 폐지에 대한 학생들의 생각을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ㅎㅎ 이 기사에 쓰인 설문조사를 보니 저희 학교에서는 고등학교3학년이 되면 토요일 자습이 강제적이라서 그에 따른 학생들의 생각도 궁금해지네요! 좋은 기사 잘 보고 가요 ^^
  • ?
    4기박미소기자 2017.01.24 22:14
    '본질을 잃고, 미래를 얻자?' 라는 제목과 ' 학생을 위한 정책이라면 정말 학생들이 말하고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정책이 되길 바라는 바이다.'라는 말이 기억에 남고 참 좋았던 것 같아요. 딱 맞고, 진짜 멋지다. 라고 느끼게 다가왔거든요. 위의 말들 만큼 기사 내용도 좋았습니다. 요즘 많은 이슈가 되고 있는 '야간자율학습 폐지'를 직접 겪을 학생들의 의견을 대변해 주신 기사인 것 같아서요. 직접 설문조사도 진행하시구.. 대단하세요! 기사를 보면서 야자 폐지에 대하여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아요. : >
    좋은 기사 정말 잘 보고 갑니다. :)
  • ?
    4기오경서기자 2017.01.25 12:59
    저도 마지막 문구가 마음에 듭니다. 학생들에 관련된 정책을 만들때는 학생들의 입장을 들어보고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멋지고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4기김혜진기자 2017.01.30 19:07
    기사에서 설문조사 이미지에 설문조사의 주제가 명확히 드러나있지않아 아쉬웠어요. 저같은 경우에는 학원을 다니고 있어서 저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이 별로 없기 때문에 야간자율학습시간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는데 폐지한다면 저도 정말 반대할 것 같아요. 마지막 문구가 정말 인상깊네요. 교육정책이라면 실시하기 전에 학생들에게 먼저 묻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기사 잘 읽고 가요!
  • ?
    4기이건학기자 2017.02.06 23:32
    저도 설문의 기타의견처럼 야간자율학습은 진정한 학습의 본질을 일깨워 준 하나의 학습도구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야간자율학습을 실시하지 않았다면 학업에 관심이 없이 놀고만 있었을 거같아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761953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759403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183626
힙합계의 치트키 쇼미더머니, 각 시즌별 수혜자는 누구? 1 file 2016.07.30 조수민 18914
힙합 좋아하니? 2016년 하반기 힙합계의 이슈들! file 2016.07.25 신재윤 18687
힐링하는 축제, 유성온천 문화축제 file 2017.05.27 손예은 17794
힐링하기 딱 좋은 곳 '우도' 1 file 2017.08.30 한유진 18117
힐링이 필요해 2017.11.28 이지혜 16645
힐링의 끝판왕, 베트남 달랏의 메링 커피 농장 2 file 2019.02.27 최상선 18279
힐링되는 꽃나들이, 창원 장미축제는 어때? 1 file 2017.05.24 안예현 18756
힐링 여행이 필요하다면, 이웃나라 일본 오카야마. 2 file 2016.09.24 이지수 20562
흰지팡이는 무엇을 의미할까? file 2017.09.19 정은희 16728
흰색 머리카락, 노화가 아니다! 2018.04.02 김동희 18237
희망이란 그이름 당당한 그이름! 청소년과 함께! file 2017.03.14 이지은 17009
희망이란 그 당당한 이름! 청소년과 함께! 2 file 2017.03.15 이지은 16989
희망의 소리, 재능기부봉사로 전해요 2 file 2016.04.09 김선아 20588
희망의 섬 제주에서 8?15 행사를 주최하다. file 2017.10.02 문재연 18259
희망의 빛과 나눔을 실천하는 '내일을 여는 교실 지역아동센터'를 소개합니다. 2017.08.30 노도진 22211
희망을 파는 그들, 꿈다리 컴퍼니. 4 file 2017.02.26 박환희 18051
희망더하기 그 첫번째 이야기- '당신의 희망더하기 캠페인을 아십니까?' file 2016.11.27 최호진 18546
희망꽃이 피어나는 여기는 온고지신 희망 마을, 씨알 봉사단. 6 file 2017.02.12 허지민 18864
희귀의약품 '메카신(Mecasin)' 1 file 2022.03.07 김다혜 11213
흡연 경고 그림 도입으로 감소했던 흡연율 다시 증가, 담배케이스 때문? file 2017.05.24 최예헌 16375
흐름 속에 알찬 지식 의왕 철도산업홍보관 1 file 2016.08.24 박도은 20021
휴일 100배 즐기기 '서울환경영화제'에서! 2018.05.28 김예나 16940
훌쩍 다가온 가을, 제철음식은? file 2016.09.25 최서영 19743
훈훈한 네티즌들의 선행, 백범 김구 선생의 정신을 기리며 2 file 2016.03.19 전지우 18225
후회 없는 사랑, <목련 후기> 2019.05.13 김서연 20032
후쿠오카, 그곳은 어디인가? file 2019.04.29 배경민 17400
후쿠오카, 그 고즈넉함으로 빠져들다 file 2018.02.28 강예빈 15069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일본인의 의견을 묻다 1 file 2020.11.30 오은빈 15375
후각으로 기억을 되돌릴 수 있을까? 4 file 2017.10.13 박현정 18790
효율적인 공부를 위한 준비물부터 유용한 활용법까지! 4 file 2020.03.17 김윤채 16669
효율적인 경제동아리 운영? 바로 연합동아리로! file 2016.04.09 김성현 18780
획기적인 기술 여기 다 모여!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4 file 2017.02.19 이재현 17219
획기적인 기술 여기 다 모여!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1 file 2017.02.24 이재현 15356
황금연휴, 고양국제꽃박람회와 함께 봄내음을 즐겨보자! 3 file 2017.05.20 한예진 16107
황금연휴 제대로 알자! file 2017.10.13 김나림 15703
황금알을 낳는 관광, 마이스(MICE) 산업 1 file 2017.04.02 박마리 24224
활활 타오르는 일러스트의 열기, 지금은 일러스트로 소통하는 시대 2 file 2017.08.08 이정민 18723
환절기 감기 보내고 벚꽃 구경하러 가자! file 2016.03.24 안세빈 18765
환전은 무엇일까? file 2019.08.09 송수진 27407
환상적인 야경을 볼 수 있는 방콕 '아시아티크' 2 2019.02.18 안소민 16267
환경파괴를 최소화한 케이블카를 타고 쿠란다마을로 file 2019.09.02 임하늘 17458
환경을 생각하는 텀블러, 리유저블 텀블러 4 file 2019.10.24 박효빈 19263
환경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국제교류[주니어에코엔지니어링 아카데미] 1 file 2017.02.25 정혜윤 19128
환경을 돌아보는 전시...성북 뮤지엄웨이브 '티타임' file 2023.12.31 이지우 5991
환경을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 '서울환경영화제' 1 file 2018.06.11 진현용 16983
환경운동연합 <350 캠페인> file 2017.02.28 양정윤 16892
환경에 대한 새로운 생각, 서울환경영화제 file 2018.05.29 정하현 16471
환경부, 2018년 생물다양성 청소년 페스티벌 개최 file 2018.12.18 정수민 1654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