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거리로 나온 청소년들과 선거연령 인하

by 3기김혜빈기자 posted Nov 25, 2016 Views 1609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취재지역 405-852 인천 남동구 만수로73번길 20-23 (인천 남동구 만수동 5-213) (만수동, 숭덕여자중고등학교)

2.jpg

<11월 23일 탑골공원 옆 청소년 집회 현장>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김혜빈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실 저는 굉장히 평범한 고등학생입니다. 평소 같았다면 저는 역사책을 읽으며, 다음 모의고사를 준비했을 것입니다. 허나 저는 기가 막히고, 처참한 현실을 보며 이거 정말 아니다 라는 생각에, 저는 살아있는 역사책 속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지난 8, SNS에 올라온 대구 여고생 자유발언의 한 부분이다. 이 학생은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농단, 최순실 게이트 뿐만 아니라 역사교과서 국정화, 사드배치, 위안부 합의 등 여러 문제들을 짚어가며 약 7분간, 대본도 보지 않은 채 직구를 날리고 난 후 발언을 끝마쳤다. SNS에 영상이 퍼지게 되면서 나오는 사람들의 반응은 다양했다. “내 딸이었으면 좋겠다”, “어른들이 미안하다등 그 학생을 향한 칭찬이 주를 이루었다.

 또한 국민총궐기가 있던 1112, 전국 각지에서부터 광화문 거리로 모인 청소년들은 무대에서 논리정연하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고, 그것을 본 어른들은 청소년들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게 되었다. 학업에만 치중해 정치 문외한인줄만 알았던 학생들이 마냥 어리고 무관심한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사회에 알리게 된 것이다.

 청소년들의 정치참여가 어느 때보다 활발한 요즘, 비슷한 시기에 선거연령 하향 법안이 발의되면서, 청소년의 선거권에 대한 국민적 차원의 관심이 커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는 OECD국가들 중에서 유일하게 만 19세 이상의 국민에게만 선거권을 주고 있지만 세계적 추세와 각종 매체의 발달과 함께 청소년의 판단능력을 높게 산다는 뜻에서 최근 만 18세 이상의 국민에게 선거권을 부여하자는 법안이 발의되었다고 한다.

 법안 개정이 이루어졌을 경우, 많은 장단점들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 미숙한 상태에서 내린 결정이 국정에 반영되어 혼란이 될지, 그 반대로 투표율을 올리는 등 그 이상의 소득이 나올지는 아무도 알지 못하지만, 이에 대한 논의를 통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김혜빈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3기전지우기자 2016.11.25 16:12
    최근 박근혜 게이트가 문제가 되면서 나라에 많은 혼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선거 연령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기 전에 개정한 후의 장단점들을 잘 고려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좋은 기사 잘 읽고 갑니다.
  • ?
    3기조해원기자 2016.11.25 19:27
    더 이상 할 말이 없게 만드는 현실이 서글퍼집니다
  • ?
    3기최호진기자 2016.11.27 11:33
    빨리 잘못을 인정하고 해결 됫으면 좋겠네요 ㅠㅠ 좋은기사 감사합니다`
  • ?
    3기황지혜기자 2016.12.11 20:22
    좋은 기사 잘 읽고 갑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32336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99689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714018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누가 차별당하는 것인가 4 file 2017.07.19 윤익현 17211
원자력의 두 얼굴? 뭐가 진짜 얼굴인지 알고 있잖아요! 7 file 2017.02.12 박수지 17172
부산구치소 이전 설명회, 시민들의 반발로 무산 1 file 2017.02.19 손수정 17166
나비 달기 캠페인과 함께 하는 위안부 서명운동 4 file 2016.04.09 오시연 17146
스크린 독과점의 논란, 재시작? 3 file 2016.09.14 손지환 17141
비바람에도 꺼지지않는 촛불, 14차 광주시국 촛불대회 1 file 2017.02.13 정진영 17134
기대와 우려속···안철수 전 대표의 '5-5-2 학제 개편안' 2 file 2017.02.19 김정모 17125
우리나라는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나라다? file 2016.09.24 최시헌 17124
내 손 안의 판도라... 스마트기기 14 file 2016.02.13 한종현 17118
홍콩 국민들을 하나로 모은 범죄인 인도법 file 2019.06.21 이서준 17102
내가 하면 로맨스, 네가 하면 스캔들? 4 file 2017.01.25 김민정 17099
사드 배치, 남한을 지킬 수 있는가 17 file 2016.02.16 고건 17095
포켓몬GO, 사건사GO? 5 file 2017.02.25 김대홍 17086
대형마트 의무휴업, 누구를 위한 휴업일인가? 4 file 2016.05.22 이소연 17083
날개 꺾인 나비들의 몸부림, 그리고 두 국가의 외면 7 file 2016.02.25 최은지 17078
폭염이 몰고 온 추석경제부담 2 file 2016.09.23 이은아 17065
간통죄 폐지 이후 1년, 달라진 것은? 8 file 2016.02.25 한서경 17065
올해 최강 한파에도 꺼지지 않는 촛불 들. 10 file 2017.01.19 최예현 17063
변화해야 할 대학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10 file 2016.02.22 박나영 17055
대한민국의 조기대선, 후보는? 8 2017.01.31 유태훈 17045
중학교에 전면 시행된 자유학기제, 현 주소는? 2 file 2016.10.25 신수빈 17045
청소년 타깃 담배 광고가 흔하다고? 5 file 2020.08.03 위성현 17043
김정남 암살, 그 이유는? 북한 이대로 괜찮은가 1 2017.03.02 조영지 17020
3월 9일 부분일식 관찰 2 file 2016.03.25 문채하 17014
한 여성의 죽음, 그리고 갈라진 여성과 남성 3 file 2016.05.22 김미래 17013
고속버스 시내버스…. 심지어 통학 버스도 음주운전 기승 6 file 2016.03.26 최희수 17009
벽화, 주민들을 괴롭히고 있진 않습니까? 2 file 2016.03.24 이하린 17007
중앙선관위, 선거연령 18세로.. 2 file 2016.08.24 안성미 16998
2월 14일, 달콤함 뒤에 숨겨진 우리 역사 16 file 2017.02.14 안옥주 16988
학생 안전의 대가는 交通混雜(교통혼잡) 1 file 2016.04.20 한종현 16977
근로자의날, 일제식 표현이라고? 2 file 2016.03.25 김윤지 16970
'독서실', '스터디카페' 코로나19 방역 거대 구멍 1 file 2020.03.31 박지훈 16963
‘포켓몬 고’ 따라 삼만리, 각종 부작용 속출 file 2017.02.08 박현규 16959
휴가를 반기지 않는 반려견들 5 file 2016.08.11 임지민 16953
학생들의 건강, 안녕하십니까 2 file 2016.07.23 김다현 16933
대보름과 함께 떠오른 민중의 목소리 2 file 2017.02.12 오지은 16919
4차 민중총궐기, 서울광장에서 진행 5 file 2016.02.27 황지연 16916
당신은 가해자입니까? 아니면 정의로운 신고자입니까? 10 file 2016.02.23 김나현 16916
일주일 또 미뤄진 '등교 개학'...개학 현실화 언제? 7 file 2020.05.12 서은진 16907
美 4월 환율조작국 발표…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되면 file 2017.03.21 정단비 16893
공동주택 거주민들을 떨게하는 무시무시한 그 이름 "층간소음" 10 file 2017.02.21 류서윤 16886
통제불가 AI... 결국 서울 '상륙' 2 file 2017.02.05 유근탁 16864
소셜그래프, 청소년 도박 중독의 시작 file 2019.06.13 양재성 16855
이집트 대통령 17년만에 방한 2 file 2016.03.18 이아로 16828
비추는 대로 봐야하는가, 언론의 신뢰성 문제 3 file 2016.05.25 김영경 16810
삼성 휘청: 삼성 이재용 부회장 결국 포승줄에 묶이다 file 2017.02.21 송경아 16803
'합리적인 금리' 라 홍보하는 이자율 27.9% 2 file 2017.02.13 최민주 16801
흡연자와 비흡연자, 갈등은 담배 연기를 타고... file 2017.11.29 오태준 1679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