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우리가 백남기다', 백남기 농민 추모대회

by 4기기자박하연 posted Oct 24, 2016 Views 1762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한 어머니가 아이의 손을 잡고 서있다. 가방에 꽂혀진 국화꽃.  흰 국화의 꽃말은 진심, 감사, 혹은 애도의 의미로도 쓰인다. 이 날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sdad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박하연 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지난 10월 1일, 대학로에서 작년 11월 민중총궐기에서 물대포에 맞아 최근 사망한 故 백남기 농민 추모대회가 진행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이들은 백남기 농민의 죽음과 그 시신을 부검하려는 검·경찰의 시도를 국가폭력이라며 규탄하고, 강신명 전 경찰청장 등의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


1476280919935.jpeg

추모의 행진[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박하연 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이후 대학로에서 출발하여 종로 5가역을 거쳐 종각을 향해 행진을 진행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그를 추모하며 행진에 참여하였다. 그러나 도중에 경찰들에 의해 가로막혀서 행진을 끝마치지 못하였다. 그럼에도 그들의 의지는 사그라들지 않았다.


 백남기 농민 추모대회 이후에도 다양한 추모의 행동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전국 각지에서 그의 죽음을 추모하고 진상을 밝히는 움직임이 많았다. 대학로에서 본 것처럼 많은 사람들의 그의 죽음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기를 원하고 있으며 그것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었다.


 이 행사에 참여한 이ㅁㅁ씨는 "돌아가신 분에 대해서 너무 안타깝고 슬펐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서로가 자기가 한 행동에 대해서는 정당하다고 하는데, 그 정당한 일들이 상대방에게 비춰졌을 때 그 파장이 클 수도 있다는 것을 이번에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사람들이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려고 노력한다면 분명히 길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 길을 가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어 왜 그럴까,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나 자신도 인간이지만 그런 인간의 모습을 바라보는 나 자신이 싫습니다. 마지막으로 서로 마음을 열고 이해하고 배려함으로써 이 일이 매듭이 지어져 돌아가신 분이 편안하게 가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우리는 이 사건을 통해서 세상에 대한 자신의 태도를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백남기 농민에 대한 추모 뿐 아니라 그것에 대한 우리 인간들의, 정부와 국민들의 태도와 삶을 성찰해보아야 할 것이다.


1476280888381.jpe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박하연 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박하연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26875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94064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707996
코로나19 나흘째 확진자 200명 대, 좀처럼 끝나지 않는 줄다리기 file 2020.11.18 이준형 8980
전 세계 학교 상황은 어떨까? 1 file 2020.04.01 여승리 8982
논란의 정답은 외인사로 끝나지 않는다.; file 2017.06.25 김유진 8989
교과서 속 부정확한 성(性) 지수 교체 시급 file 2020.06.02 박지훈 8997
평등하고 자유로운 나라 미국의 인종차별 file 2020.06.02 임상현 9034
부정선거와 선거 불복...혼돈의 볼리비아 2019.12.26 신주한 9036
청주 서원구 미래통합당 최현호 후보 연이은 아쉬운패배 file 2020.04.28 한재원 9036
혼란스러운 부동산 문제, 부동산 특위의 해결방안은? file 2021.05.25 백정훈 9036
코로나 확진자 느는데, 의료진 파업? file 2020.08.25 이지우 9041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 작지만 큰 배려 1 file 2020.07.27 이도현 9045
문재인 대통령 '백신 유통' 합동훈련을 참관 file 2021.02.16 김은지 9051
미 전역서 4번째 '여성행진'..."여성들이여, 일어나 소리쳐라" file 2020.02.11 박채원 9053
텔레그램 n번방 사건, 과연 '박사방'이 끝인가? file 2020.04.06 류현승 9055
다시 일어난 미국 흑인 총격 사건, 제2의 조지 플로이드 되나 2020.08.31 추한영 9056
‘2020 삼성행복대상’ 수상자 발표..김하늘 학생 등 청소년 5명 수상 file 2020.11.11 디지털이슈팀 9058
한국, 백신 부족 해소돼 ‘위드 코로나’ 준비 2 file 2021.10.25 안태연 9060
트럼프 입시부정? 연이은 조카의 폭로 2020.07.13 조은우 9072
버스 파업, 이대로 괜찮을까? 2 file 2019.05.31 방민경 9084
공기업의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청원, 하루 사이 20만 돌파 file 2020.06.29 박채니 9101
학생들이 지금 ‘공허한 메아리’를 듣고 있다고? file 2020.05.27 최유진 9106
미 하원에서 통과된 트럼프 탄핵안, 상원에서는? 1 file 2020.01.20 전순영 9107
연예 기사 댓글 폐지, 지속되어야 할까? 1 file 2020.05.18 서하연 9123
트럼프의 대선 연기 주장, 반응은 싸늘? file 2020.09.22 임재한 9124
제약 산업에 대한 가격 규제, 누구를 위한 것인가? 2020.12.10 전민영 9128
1년째 계속되는 산불, 결국 뿌린 대로 거두는 일? 1 2020.10.29 김하영 9131
벤앤제리스, 이스라엘 서안지구에 아이스크림 판매 중단해 file 2021.08.23 고은성 9133
초·중·고교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문제점은? 2 file 2020.04.02 유시온 9141
떨어지면 죽는 거라던 중국 로켓은 어디로 갔나 file 2021.07.27 유예원 9144
문재인 대통령의 유럽 순방, 무슨 성과가 있는가 2018.10.23 고아름 9147
21대 총선에서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첫 시도, 결과는? file 2020.05.07 장민서 9150
GDP 추정치로 알아본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타격, 어느 정도인가? 1 file 2020.11.23 김광현 9154
전세계의 마트와 가게 텅텅...우리나라는? 1 file 2020.05.04 허예지 9167
문재인 정부의 지지율 하락요인은? file 2018.08.27 김도경 9172
한국은 지금 마스크 전쟁중 1 file 2020.02.27 차현서 9179
온두라스, 한 달 기간에 두 번 잇따른 허리케인으로 인해 "초비상 상태" file 2020.12.31 장예원 9180
美 상원의원 존 매케인, "지금의 위기 앞에서 절망하지 말라" 유서 남기고 서거 file 2018.08.30 장혜성 9187
'통제된 화재'가 무엇인지 아시나요? file 2020.01.22 권민서 9201
잘못된 애국심: 분노하는 중국의 젊은이들 file 2021.04.30 민찬욱 9217
2차 북미정상회담, 평화를 위한 발걸음 file 2019.03.04 김주혁 9221
다가오는 추석,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file 2020.09.25 김민지 9246
중국의 일대일로, 그들의 야망이 드러나다 file 2019.06.03 김도윤 9268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우리는 가장 심각한 상황을 극복했다" 2 file 2020.12.01 김민수 9271
환경영향조사 마친 나주SRF 결정은? file 2020.05.14 김현수 9281
퇴직연금 수익률 디폴트 옵션으로 극복 가능할까, 디폴트 옵션 도입 법안 발의 file 2021.03.29 하수민 9283
청와대 해명에도 불구하고 점점 가중되는 '차이나 게이트' 의혹 file 2020.03.24 임재완 9285
코로나의 피해.. 어느 정도? file 2020.02.28 민아영 9287
인천 동구의 경제,, 이대로 무너지는가 file 2019.05.30 이가영 9289
미국 MS의 틱톡 인수, 트럼프는 왜? file 2020.08.05 김서현 929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