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故백남기 농민 부검영장 강제집행 시도와 철수, 그 이후의 현장

by 3기박채원기자 posted Oct 24, 2016 Views 1500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취재지역 110-744 서울 종로구 대학로 101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

지난 해 11월 14일, 故백남기 농민은 광화문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당시 경찰의 물대포를 정통으로 맞고 1년간 의식불명 상태였다가 지난 9월 25일 숨을 거두었다. 부검영장을 신청할 수 있는 기한이 이틀(25일) 남은 상황, 경찰은 23일 오전에 백남기 씨 시신 압수수색 부검영장 집행을 서울대병원에서 시도했으나 유족과 시민단체의 거센 반발로 한발 물러섰다. 이에 대해 '충분한 협의라는 명분을 쌓기 위한 꼼수', '유족과의 협의를 이행하기 어려워진 경찰이 보여준 최소한의 의지' 등 다양한 주장이 일고 있다. 지난 해 민중총궐기 당시 현장에 있었던 본 기자는, 긴장감이 고조되었던 서울대병원의 현장을 시간이 얼마 정도 지난 후 직접 찾아가 보았다. 비 내리는 흐린 저녁이었음에도 여전히 뜻을 함께 한 많은 사람들이 병원 구석에서 쪽잠을 자거나 대화를 나누던 현장이었다.


14713026_529023093958062_3783450230948302698_o.jpg

▲서울대학교 민주동문회, 서울대학교 의사 360인의 명단과 각종 피켓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박채원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4711563_529023377291367_4185755364287358854_o.jpg

▲경찰에 대한 처벌과 특검을 요구하는 대자보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박채원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4500701_529023207291384_3723167548527199658_o.jpg

▲故백남기 농민 추모의 벽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박채원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추모의 벽을 묵묵히 지키고 계시던 임수아 씨는 "상식적으로 사람에게 지켜야 할 기본적인 예의가 있다. 사실 여러가지 증거나 정황은 이미 차고 넘치고 있다. 진상규명이 전혀 되지 않은 상태에서 그들이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아직까지 마무리가 안 되어 있는 것을 시위자들에 대한 책임이라고 돌리기에는 합당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정말로 진실에 입각한다면 분명히 거짓과 진실이 판별되어서 이렇게 오랫동안 크게 진행되지 않았을텐데, 아직까지 그렇지 않기 때문에 이런 상황까지 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이런 상황에 관심을 가지는 학생들에게 미안하고 고맙다."라고 덧붙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박채원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32042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99342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713675
끝나지 않는 '금수저 선생님' 채용 논란, 그와 맞선 한 교사의 용기 있는 발언 2 file 2017.03.27 최서영 16481
사드 보복 조치에 정면돌파? 4 file 2017.03.27 김찬 10510
국정교과서, 앞으로의 운명은? 2 file 2017.03.27 유희은 11530
공병보증금 인상으로 소비자권리 되찾아 주겠다더니, 술값만 인상? 1 2017.03.28 정지원 14034
대구 '평화의소녀상' 희망을 달다 2 file 2017.03.29 김나현 12236
대중을 사로잡는 한마디,슬로건 4 file 2017.03.30 강민 14939
일본, 대만, 노르웨이까지… 과거 중국의 경제 보복 4 file 2017.03.31 남희지 14219
사라져야 할 권력 남용 5 file 2017.03.31 전원정 15945
올바른 역사 교과서? 올(ALL)바르지 않은 역사 교과서!! 2 file 2017.03.31 전은지 11600
다시 모습을 드러내기까지 '1073'... 엇갈린 입장 1 file 2017.03.31 4기박소연기자 14275
정치적 비리의 피해자가 된 올림픽 영웅. 6 file 2017.04.01 정예진 14935
탄핵 판결을 내린 헌법재판관 8명을 고소한 우종창, 그는 누구인가? 1 2017.04.02 김민정 12074
대통령 후보, 그들이 얻는 것은 무엇인가 7 file 2017.04.03 김민주 11925
국민의당 대선후보 안철수 “진실을 밝히고 미래를 열겠다” file 2017.04.09 황예슬 13747
우리가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할 세월호 1 file 2017.04.09 양희원 11488
기억해야할 4월 13일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일 3 2017.04.10 고선영 13110
세월호 인양, 시민들의 생각은? 2 file 2017.04.10 김동현 10663
아베에게 닥친 커다란 위기, '아키에 스캔들' 2 file 2017.04.11 박우빈 12343
미국 의회 북한 돈줄 차단 시작 1 file 2017.04.12 조채은 11900
[의혹검증] 세월호 인양 지연은 의도적일까···? 2 file 2017.04.15 김정모 14449
촛불집회 노벨평화상후보에 오르다? 3 file 2017.04.15 한한나 12067
"Remember 0416" 세월호 3주기 추모 행사 file 2017.04.15 윤하은 13833
세월호 참사 3주년 기억식 2 file 2017.04.16 최다영 12031
함께 지켜나가요, 소녀들의 평화 file 2017.04.16 김효림 11951
박근혜, 그녀는 좋은 대통령이었다. 덕분에 국민 대단합 이뤄.. 5 file 2017.04.16 이지연 15197
노란 물결이 일렁이는 4월 16일 file 2017.04.16 이지연 11963
세계 곳곳에서 열린 세월호 3주기 추모행사. 'Remember Sewol' 1 file 2017.04.16 김채원 12192
이제는 편안해질 수 있을까요 file 2017.04.17 안유빈 11073
가자! 416노란버스를 타고 김제동과 함께 file 2017.04.18 김하늘 10371
대선 토론회 북한 주적 논란, 진실은 무엇인가 3 file 2017.04.20 김동언 17476
4월 한반도 위기설 뭐길래? 1 file 2017.04.21 송선근 10262
아직 종로에 남아있는 삼엄한 분위기의 잔재 file 2017.04.23 오주연 10771
소중한 투표권, 국민들의 선택은? file 2017.04.23 민소은 10787
숫자를 통해 알아보는 대선 file 2017.04.24 백다미 12318
D-15 19대 대선, 달라지는 sns 선거운동 4 file 2017.04.25 윤정원 13479
그립고 그리운 세 번째 봄, 세월호 기억식 열려 file 2017.04.25 소지인 10958
주요 대선후보들의 경제관련 공약을 알아보자 2 file 2017.04.25 천주연 11918
장미대선 속 장미의 진정한 의미는 '우리의 권리' file 2017.04.25 한우주 13190
선거마다 발병하는 고질병들, 언제까지 유효할 것인가 3 file 2017.04.25 정혜정 11898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3 2017.04.28 유현지 11766
시리아 미사일 공격? 그래, 미국은 좋겠지. 그러면 타국은? file 2017.04.29 김유진 10333
대통령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안양 범계에서 사회문제 해결에 대한 선거운동 벌여 file 2017.05.01 정유리 12172
누가 영웅을 쓰러뜨리려 하는가 3 file 2017.05.02 김수민 10539
다가오는 대선과 떠오르는 수개표 3 file 2017.05.03 박윤지 10624
무모한 트럼프의 100일간의 무모한 행보, 그리고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2 file 2017.05.03 김유진 10636
민주주의 꽃 1 file 2017.05.04 신승목 11429
18세 선거권, 권리 없는 의무가 있을 수는 없다. 5 file 2017.05.05 윤익현 17198
'투'덜대지 말고, '표'현하세요. 6 file 2017.05.05 이주은 1145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