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대한민국 힙합 열풍 속 힙합 꿈나무의 도전, 래퍼 Johny Kwony!

by 4기신재윤기자 posted Sep 25, 2016 Views 1972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대한민국 음악계의 주류는 현재 힙합계가 그 지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80년대 흑인들의 문화 속에서 생겨난 힙합 음악은 90년대 흔히 칭하는 골든 에라(Golden Era)’라고 불리는 시대를 지나면서 본토인 미국에서는 이미 삶 속 깊숙이 까지 힙합문화가 자리잡고 있었다. 90년대 후반에는 우리나라에도 힙합 음악이 정착하여 타이거JK, 가리온피타입 등의 1세대 래퍼들이 이끌어온 힙합음악은 클럽 마스터 플랜을 기반으로 하여 언더그라운드 음악계에서 탄탄한 입지를 잡아왔다특히 소울 컴퍼니와 같이 한 시대를 풍미 하였던 대형 힙합 레이블의 등장과 함께 대중계에서도 인기를 끌기 시작하였으며 버벌진트와 같이 1세대부터 한국 힙합을 이끌었던 아티스트들도 좋아 보여와 같은 대중적인 가요를 통해 점점 주류 음악계로 진출하기 시작하였다그러다 2012년 최초의 힙합 오디션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쇼미더머니(Show me the money)”의 시즌1이 방영을 시작하고 현재 주류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레이블 ‘AOMG’의 인기 래퍼 로꼬(Loco)’를 배출하였으며 시즌2에서는 2013년 일명 컨트롤 대란이라는 전국적인 디스전을 주도하였던 장본인 스윙스’, 메이저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래퍼 매드 클라운등을 주류계로 인도하였으며 힙합음악은 주류계로 확산되었다.

특히 이번 쇼미더머니(Show me the money)’ 시즌5는 씨잼비와이레디, G2, 플로우식 등의 언더계에서 열심히 활동하던 래퍼들을 대중들에게 알려주면서 이들의 음원은 길거리에서도 쉽게 들을 수 있도록 대한민국 힙합계는 현재 새로운 전성기를 맞고 있다.

이러한 힙합 열풍속에서 랩 스타를 꿈꾸는 청년이 있다. “Johny Kwony”가 그 주인공이다.

(다음은 래퍼 "Johny Kwony"씨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1. 랩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되시나요?

Johny: 제가 2010년부터 작곡과 음악에 발을 디뎌 작곡에 대해 무지하였을때 집 주변 사람들의 스튜디오를 방문하며 배워가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랩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저를 상징하는 색깔은 빨간색인데, 그 이유는 어느 날 동네 형들이 빨간 커튼이 그려져있는 CD를 선물로 주었습니다. 그때의 나이가 11살이 었는데 그 CD가 바로 "에미넴(Eminem)"의 "Without Me"라는 노래였고 그 노래에 빠져 랩을 시작하여 몇 년동안 수많은 녹음물들을 유튜브와 여러 커뮤니티에 업로드하며 2013에 Johny Kwony란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Johny Kwony.jpg

-래퍼 'Johny Kwony'

2. 유튜브 활동 등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도를 하시는데 재미있었던 일화가 있다면?

Johny: 제가 어렸을때나 지금이나 외국에서 살다보니까 한국에도 저를 어필하여야된다는 필요성을 느끼게 되어 2010년 유튜브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또 저는 미국에 있었을때부터 많은 시도를 했었습니다. 저는 가족의 도움 없이 혼자서 이 길을 달려왔습니다.

제가 이를 제 곡에서도 자주 어필하기도 하였죠. 재밌는 일화가 있었다면 어느 여름날 제가 자전거를 타고 주변 Verizon, Sprint, AT&T(미국 통신사)를 돌며 제 음악과 제가 만든 사이트를 모든 신 아이폰과 신 제품에 다운시켜놓는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를 위해 여섯 군데 정도의 통신사 아이폰 신제품에 제 음악과 사이트를 등록 해놓았는데 이를 주인 할아버지께 엄청 혼났던 적이 있습니다. 그래도 저는 뿌듯했으면 기죽지 않고 몇년만 있으면 티비에 나올거라는 포부를 당당히 밝혔습니다!

일화를 한가지 더 들자면 저는 현재 저의 개인적인 스튜디오 없이 오직 혼자 없는 돈으로 앨범을 내고 있는 상황인데 프로필 촬영마저 혼자 했다는 것입니다. 스튜디오나 사진방을 가지 않고 제가 집에서 라이터와 실과 아이폰을 연결하여 공부하는 스탠드 불빛을 조명삼아 제가 서있는 상태에서 실을 당기면 사진이 찍히는 도구를 만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실이 계속 끊어져 책상에 불이 붙은 적도 있어서 이불로 가족 몰래 불을 끈적도 있었습니다!


3. 향후 어떤 활동을 펼칠것이고 목표가 무엇인가요?

Johny: 향후 저는 많은 이들에게 영향을 주는 래퍼가 되고 싶습니다. 제가 '조니의 꿈'이라는 노래를 공개하고 거의 100개 이상의 메일이 오는데 사람들께서 자기 일상에 영향을 주고 많은 래퍼분들께서 정말 희망을 줬다는 피드백을 듣는것이 행복하고 앞으로도 그런 음악을 만들고 싶습니다!

4. 가장 좋아하는 래퍼를 뽑는다면?

Johny: 제 자신입니다. 저는 다재다능하고 열정이 있기에 거만해 보일 수 도 있으시겠지만 그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4만 5천원 남짓한 장비로 음원등록, 뮤비 촬영, 홍보, 정식 프로필 촬영 등등 대부분의 작업을 저 스스로 해왔기 때문이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기 때문입니다!
5. 쇼미더머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참가할 생각이 있으신가요?

Johny: 제가 쇼미더머니를 정말 좋아합니다. 미국에 살다보니까 주변에 각지 친구들이 믾습니다.

저는 그래서 제가 아는 한국음악을 매일 틀어주곤 하는데 그렇다고 모든 애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진 않습니다.

그 중에서 저랑 무지 친한 한국인 2세 친구들이 한국음악을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길래 기분이 안 좋았고 한국인으로서 한국음악을 비판하는 모습들이 반갑지 않았습니다. 이떄 이 친구들에게도 한국음악에 관심을 가지게 해줄 수 있는 계기를 찾았는데 바로 쇼미더머니 시즌4에서 나왔던 스눕독의 출연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주변 친구들도 다시 한국 음악에 관심을 갖게 된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저는 당연히 쇼미더머니는 한국힙합을 알리고 우리 씬의 청 사진을 크게 할 수 있다고 믿고 정말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추후에 제 실력이 는다면 꼭 참가하고 싶습니다!


6. 어떤 음악을 하는 래퍼가 되고 싶으신가요?

Johny: 저는 세계를 잇는 래퍼가 되고 싶습니다. 제가 3개국어에 능통하도 다른 언어들도 배우고 있는데 모든 사람들이 들을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는 곡들을 만들고 싶습니다!

7. 마지막으로 조니씨가 한국분들에게 하고 싶으신 말씀!

Johny: 정말 홀로 타지에서 부모님의 도움 없이 모든 일들을 제가 독학하고 해냈는데 이것을 가능케 한건 저의 열정이라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또 저는 음악을 학업 스트레스의 도피처라 생각하지 않고 저의 성적은 높은 상태이면 절대 공부가 싫어서 음악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는걸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또 많은 래퍼 지망생들이 저 같이 장비에 얽메이지 않고 좋은 결과물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이것은 제 자신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것 같습니다! 많이 부족해도 앞으로 꼭 열심히 해서 더 멋있어 질테니까 제 행보를 계속 지켜봐 주세요!

제가 이렇게 긴 한글을 처음 써봐서 미숙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래퍼 Johny Kwony씨 외에도 쇼미더머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Young B(양홍원)', 아쉽게 쇼미더머니에서는 안 좋은 성적을 거두었지만 여러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Luda' 등 힙합씬의 미래를 책임 질 10대 래퍼들의 활약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3기 신재윤]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이채린기자 2016.09.25 12:06
    한 마디 한 마디가 감동적이지만 특히 세계를 잇는 레퍼가 되겠다는 게 인상깊네요~~ 꼭 꿈을 이루었으면 좋겠어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수고하셨어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759870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756984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179993
드림스프링스, 청소년의 꿈을 응원합니다! 1 file 2017.02.27 김보경 547857
[PICK] 삼성전자의 3세대 폴더블 Z Filp 3를 살펴보다 2 file 2021.08.25 김승원 467417
[PICK] 혼자가 더 편한 이들에게 건네는 공감과 위로,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 1 file 2021.08.26 한수민 466292
최초의 유화 애니메이션, <러빙 빈센트> file 2017.11.28 신현민 404959
[포토]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이재준 고양시장 인터뷰 진행 file 2020.11.10 디지털이슈팀 280019
[PICK] KBO 역사상 최대 위기, 팬들의 마음은 이미 돌아섰다 file 2021.07.26 지주희 255071
애니메이션 속 숨겨진 명대사 5 file 2020.04.28 권빈 241827
베이킹 속에 숨어있는 과학 원리 file 2018.02.01 정용환 213741
여자배구 대표팀, 2021 VNL 참가 18인 명단 공개...도쿄올림픽 향한 첫걸음 1 file 2021.04.12 김하은 191331
[PICK]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과 화이자 백신 R&D 사업본부, 코로나 백신에 대해 이야기하다 1 file 2021.06.18 이주연 168912
[PICK] '대통령 특별사절 1호 가수' 방탄소년단, "사명감 갖고 긍정과 희망 에너지 전하고파" file 2021.07.26 김수인 167810
[PICK] 쓰레기로 만든 신발 나이키 레디메이드 블레이저 file 2021.07.27 류태영 167330
[PICK] 가까워지는 코로나 종식, 문화생활 시작될까 1 file 2021.06.28 이소현 158091
[PICK] 남자농구 대표팀, 4승 2패로 아시아컵 본선 진출 확정 file 2021.06.28 윤서원 156515
“이게 한국?”...내셔널지오그래픽에 한국인들이 뿔난 이유 file 2021.07.27 박지훈 138221
청소년기자단봉사회, ‘시각장애인·정보소외계층 위한 기사녹음 봉사활동’ 운영 file 2018.10.31 디지털이슈팀 108205
서초구를 뒤흔들다. 2017 서초구 서리풀 페스티벌 file 2017.09.27 김서영 105909
'신흥 강자'로 불리던 게임들이 유독 한국에서 부진한 이유는? 1 file 2020.09.21 김상혁 89745
프랑스의 깊은 맛, 대표 음식 Top 3 file 2017.10.18 박미진 83846
내가 직접 만들어서 팔아요. 2017.06.30 박승미 83683
녹색교육센터, 2022년 글쓰기로 마음을 키우는 숲놀이터 '글꽃숲' 글 모음집 발간 file 2023.01.02 이지원 82641
청소년들에게 일상이 되어버린 비속어 1 file 2017.03.20 김재윤 82214
공룡 대멸종, 그 원인은 무엇일까? file 2018.06.21 최수영 73575
필환경이 트렌드로 주목되다, 이 변화에 기여한 자들은? file 2020.04.13 남지영 64864
순우리말 간판, 돌아오다. 11 2017.02.22 장나은 57686
FTA의 장점과 단점 file 2017.10.09 최현정 51337
마케팅의 기본, 분석법을 배우자!! file 2016.06.04 김성현 49661
엄마! 소고기는 왜 돼지고기보다 비싸요? 3 file 2019.09.02 김도현 49459
10대들이 받고 싶어 하는 선물은? file 2020.01.03 이채희 48342
청소년 아이돌 팬덤 문화의 양면성 2017.07.29 정혜원 48205
블루투스는 왜 한 개만 연결이 가능할까? file 2021.05.27 장은솔 45487
대기 중 이산화탄소로 망가져가는 해양을 살릴 수 있는 기술들 1 file 2020.12.31 이지민 45205
성격 유형에 따른 MBTI, 나는 어떤 유형일까? 7 file 2020.07.03 윤소영 44828
'탈석탄'을 위한 온라인 엽서 쓰기 4 file 2021.05.24 김태희 44697
자극적인 콘텐츠 속 블루오션, '무자극 컨텐츠 연구소' file 2017.08.01 김재윤 44602
세계의 의식주①: 다양한 전통의상 2018.01.30 김민지 43849
청소년들의 새로운 문화공간, '청소년 클럽' 5 file 2018.03.02 박건목 41975
세계로 나가는 자랑스런 한국의 맛! <제12회 전주국제발효식품 엑스포> 1 file 2014.10.23 최다혜 41459
10대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패션 브랜드 '키르시(KIRSH)' 9 file 2019.04.12 김세린 41401
원숭이와 친해져볼까?! 에버랜드 '몽키밸리 리얼대탐험' file 2015.06.07 김민정 41227
서울시 교육감과 함께한 명덕여고 학생자치법정 1 file 2015.08.11 심희주 40848
사람을 이해하는 하나의 방법, MBTI 1 file 2020.01.03 조은비 40731
새로운 기자단 tong, 시작을 알리다 4 file 2015.07.28 김혜빈 40214
SKY캐슬 예서는 '이기적 유전자'를 이해하지 못했다? 2 file 2019.03.22 이연우 39961
[곰이 문 화과자] ' 2월 ' 문화행사 A to Z 19 file 2016.02.11 박서연 3847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