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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유엔 세계 평화의 날, 제주에서 성대하게 열리다

by 임화연 posted Sep 20, 2016 Views 17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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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년 열렸던 유엔 세계 평화의 날 행사는 올해도 어김없이 제주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올해 유엔 세계 평화의 날 행사는 서귀포시 대평포구에서 열렸다.

   올해, 2016년에 열린 유엔 세계 평화의 날은 작년과는 다른 점들이 많았다.

   먼저 작년에 비해 가장 부족했던 점은 바로 교통 시설이었다. 항구에서 행사가 진행되다 보니 주차는 약 10분 정도 떨어진 안덕 청소년 수련관에 세워야 했다. 또한 차를 세운 후 10분 정도 포장되지 않은 도로를 걸어야 했음에도 사전에 편한 신발을 착용하라는 말이 없어 참여자들의 불편함을 자아냈다. 또한 대평포구는 옆에는 펜션이 있어서 펜션을 출입하는 차량과 부딪힐 가능성도 적지 않았다.

   두 번째로 부족했던 점은 바로 부스의 수였다. 작년에는 고등학교 연합 동아리들과 대학생들이 부스를 한 팀당 하나를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가지각색의 부스 체험을 할 수 있었다. 반면 올해 부스는 작년에 비해 수가 현저히 줄어들었다. 올해는 작년에 비해 체험을 할 수 있는 부스가 부족했다. 한 외국인 행사 참여자는, “올해는 작년에 비해 체험할 거리가 부족해서 너무 아쉽다. 작년에는 어린 아이들도 참여할 수 있는 부스가 많았지만 올해는 어린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부스가 없어서 아이들이 많이 지루해했다.”라고 말했다.

   세 번째로, 작년에 비해 행사 규모가 작았던 만큼 여러 사람을 만나고 친해지는 기회가 거의 없었다. 사전등록을 한 사람만큼 현장에서 즉석으로 참가 신청서를 쓴 내국인들이 더 많이 오면서 본래 목적인 외국인과 내국인이 어울리는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이번 행사는 유엔 세계평화의 날임에도 불구하고 작년에 비해 외국인들의 얼굴을 눈을 씻고 봐도 찾기 힘들었다.

   마지막으로, 작년 행사 장소였던 돌문화 공원은 자판기와 같은 편의 시설이 많았던 반면, 올해 대평포구는 행사 장소가 야외이다 보니 편의 시설이 부족했다. 목이 말라 물을 사러 갈 때도 오가는 차를 피해서 약 10분을 걸어야 할 만큼 주변 편의 시설이 부족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올해, 2016년 유엔 세계 평화의 날만의 특별한 점 역시 있었다.

   가장 특색 있었던 점은 바로 공연이었다. 작년 돌문화 공원은 공연을 강당 내부에서 해서 편안한 분위기 대신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공연이 진행되었다. 그러나 올해 유엔 세계 평화의 날은 야외에서 진행된 만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그룹사운드 공연과 우쿨렐레 공연이 진행됐다. 또한 올해 유엔 세계 평화의 날은 오직 유엔 새천년 개발 목표에 관한 부스만 운영하면서 공간을 최대한 절약했다. 작년에는 부스를 중심으로 행사를 진행했다면, 올해는 공연을 중심으로 행사를 진행했던 것이다. 올해 유엔 세계 평화의 날은 체험을 할 수 있는 부스 대신에 공연으로 볼거리를 충족했다.

   두 번째로, 비록 교통 시설은 불편했지만 세심하게 안전 요원들을 곳곳에 배치해 행사 참여자들의 안전에 신경 썼다. 펜션에 출입했던 차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사고가 단 한 번도 일어나지 않은 것은 안전요원들의 공이 컸다. 또한 올해는 행사 참여자들에게 유엔 새천년 개발 목표가 담긴 연을 하나씩 나누어줬다. 포구인 만큼 울타리를 넘어가면 바다로 떨어질 뻔 한 상황이 충분히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안전 요원들의 침착한 대처로 큰 사고는 없었다. 뿐만 아니라 행사가 저녁에 진행된 만큼 날이 어두워지면 한 명 한 명에게 안전을 신경 쓰지 못할 것 역시 감안해 행사 참여자들에게 위치를 알 수 있도록 야광 팔찌까지 나누어줬다.

   마지막 장점은 바로 자연환경이었다. 야외에서 진행된 만큼 대평포구의 저녁 노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만큼 아름다웠다. 노을을 같이 보는 사람들은 모두 유엔 세계 평화의 날의 목표에 알맞게 모두 하나가 되는 기분이었다.

    대체로 사람들은 올해 유엔 세계 평화의 날 행사에 대해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최상이라고 표시했다. 이렇듯 올해 열렸던 유엔 세계 평화의 날이 유익한 경험이었다는 것만은 확실해지는 셈이다. 2년간의 경험을 살려 내년에 열릴 유엔 세계 평화의 날은 작년과 올해 행사의 장점만 가진 행사이길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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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 유엔 세계 평화의 날 스태프)

(직접 촬영)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 국제부 임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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