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승자가 정해져있는 ‘인간 VS 인공지능 번역대결’

by 4기정진미기자 posted Feb 25, 2017 Views 2117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21일 오후 2시 국제통역번역협회(IITA). 세종대학교, 세종사이버대학교에서 공동주최한 인간 VS 인공지능 번역대결이 서울 광진구 군자동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열렸다.

이번 대결에서 전문 번역사가 구글 번역기, 네이버 파파고, 시스트란 번역기와 문학·비문학 문장을 가지고 번역 속도와 정확도를 겨루었다. 번역 시간은 50분이며, 총점은 한·영 번역 30점 만점, ·한 번역 30점 만점으로 총 60점이다. 한국통번역사협회장인 곽중철 한국외대 교수 등이 평가를 맡았다.


네이버는 '인간 VS 인공지능 번역대결'에서 주최 측이 '파파고'에 문제원문을 200자씩 끊어 넣지 않아 오류가 발생했다고 22일 주장했다. 또한, 네이버 관계자는 "특정 문장이나 주제의 일부 번역 결과를 바탕으로 서비스 우위를 판단할 수 없다고 본다""우리는 특히 인공지능(AI) 방식이 아닌 결과로 비교가 이뤄져 더 언급할 부분이 없다"고 말했다.

시스트란은 주최 측 평가 방식이 불공정했다고 항의한 상태이다. 시스트란 관계자는 "문제 중 하나인 영문 방송뉴스는 올해 210일자 기사라 사전에 누가 미리 봤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평가 배점도 인공지능(AI)의 특성을 무시한 채 너무 사람에게 유리하게 되어 있다""인공지능(AI) 번역은 뜻이 잘 전달되는지에 가중치를 많이 줘야 하는데 이런 기술적 특성은 무시되고 인간에게 유리한 논리·정확성·표현력 등의 평가비중이 너무 높았다"고 말했다.

   구글, 네이버, 시스트란.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정진미기자]


이번 대결에서는 전문 번역사가 한·영 번역에서 30점 만점에 24, ·한 번역에서 30점 만점에 25점 등 총 49점을 받았다. 반면 3개의 인공지능 번역기 중 가장 점수가 좋았던 번역기는 한·13, ·15점으로 총점이 28점에 그쳤다. 다른 인공지능 번역기의 총점도 각각 15점과 17점으로 낮았다.

이 때문에 정보기술(IT) 업계에서는 통번역 관계자들로 구성된 주최 측이 인공지능(AI) 업계의 의견이나 세밀한 기술적 분석 없이 급히 대결을 진행하려다 이런 상황이 발생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발생하고 있다.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IT과학부=4기정진미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정진미기자 2017.02.25 05:36
    첫 기사입니다!! 2월 25일에 올려서 과연 2월달 기사로 승인이 될지 모르겠지만..ㅋㅋ 앞으로 더 열심히하겠습니다~~
  • ?
    4기장수지기자 2017.02.25 23:44
    평소에 인공지능에 관심이 많은데 관련기사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대회 진행중에 오류가 발생했다니 아쉽네요ㅜㅜ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761700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759063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183050
2030년의 경제 주역들, Youth Change Makers file 2017.09.18 김예원 21354
혼저옵서예~ 힐링의 섬 '제주', 우리 함께 떠나보자! file 2017.08.30 박정민 21345
'2020 법무부 웹툰공모전' file 2020.05.11 이채원 21337
[기획] 사회적 경제는 왜 필요한가? file 2018.04.16 김민우 21336
3년 만에 찾아온 개기 월식 4 file 2018.01.26 최윤정 21335
도시가 더 더운 이유는? 3 file 2017.07.30 김서영 21322
가을과 코스모스, 연천군 코스모스 축제 file 2017.10.19 이다은 21317
'버블파이터 9차 챔피언스컵',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열리다 file 2016.07.25 김경은 21307
전국학생 나라사랑 토론대회: 청소년이 말하는 한국 file 2017.02.28 최지민 21300
쓸 만한 인간 '배우 박정민' 1 file 2018.02.27 강서빈 21284
'시간을 파는 상점'-시간의 위대함 1 file 2018.03.14 박채윤 21273
베트남의 호찌민 - 경주세계문화엑스포 SNS 서포터즈를 소개합니다! 1 file 2017.09.05 홍여준 21245
부산시민공원, 포켓몬 고 대신에 '스탬프 투어'로 공원 100배 즐겨 보아요. 8 2017.02.22 최영 21239
서울역사박물관 '딜쿠샤와 호박목걸이 展'을 다녀오다 file 2019.03.20 이도은 21236
스머프의 고향, 벨기에 만화박물관에 빠지다 1 file 2017.10.16 박미진 21227
제17회 신동엽 시인 전국 고교백일장, 신동엽 시인 50주기 맞아 뜨거운 문학의 열기 file 2019.04.16 정다운 21219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 빛과 그림자 file 2017.06.25 이세림 21217
제17회 영상제:안동여자고등학교와 안동고등학교의 합작 2 file 2017.02.19 윤나민 21217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만화콘텐츠 및 만화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 진행 1 file 2017.04.04 문정호 21198
무한질주 오디션 방송, 이젠 걸그룹이다 5 file 2016.02.24 박진우 21191
그냥 정수기 물을 마신다고? - 미네랄의 효능 2018.07.25 임서정 21185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을 방문하다 2 file 2019.01.24 박희원 21175
결코 즐길 수만은 없는 '김해 부경동물원' 1 file 2017.08.21 최희수 21174
동성애에 대한 인식, 어떻게 바꿔야 할까? 2 2017.05.08 박수지 21173
승자가 정해져있는 ‘인간 VS 인공지능 번역대결’ 2 file 2017.02.25 정진미 21173
고요와 휴식의 낙원,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여행기 3 file 2017.02.21 박형근 21137
오로라를 품은 땅 스웨덴 키루나, 그 이면의 문제점 1 file 2021.03.29 문신용 21104
학생 스트레스와 성적의 상관관계 file 2016.07.22 이유진 21093
뭐라꼬? 해운대라꼬 빛축제! 10 file 2016.02.21 현경선 21089
한·중·일 초청 청소년 축구대회 "파주 FC 우승" file 2019.08.01 고요한 21087
코로나 시대 소외당하는 청각장애인 1 file 2021.06.09 김지윤 21085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요즘 유행하는 홈카페 레시피 9 file 2020.03.19 박효빈 21054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흥행, 그리고 싱어롱 문화 1 2018.11.28 김수민 21054
거울아, 세상에서 가장 한복이 잘 어울리는 사람은 누구? 1 file 2019.04.05 오서진 21048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로봇공학자, 한재권 교수를 만나다. 1 2017.02.26 정보경 21040
일본의 대국민 사과가 알려지지 않은 이유 4 file 2017.09.07 류희경 21032
부평 핫플레이스 '평리단길' 3 file 2019.05.14 하늘 21031
현대자동차, 그랜저 시트주름 출고 6개월 이내 차량.. 결국 무상교체 조치... 2 file 2017.02.24 김홍렬 21024
스마트폰 등장 13년, 소비자들에게 국경은 없다, 스마트폰의 미래 2020.05.19 정미강 21002
쿨한 그녀들의 화려한 SNS라이프, '언프리티 소셜스타' file 2018.03.13 박선영 21001
'2020년 실패박람회 슬로건 아이디어 공모전' file 2020.04.14 이채원 20997
'오늘 엄마가 죽었다. 아니, 어쩌면 어제. 모르겠다.' 2 file 2019.09.30 김민경 20992
설날인가, 가족모임인가 26 file 2016.02.13 김나림 20990
2018 평창 동계올림픽 D-22 3 2018.01.22 김민지 20967
리우 올림픽, 정말 끝일까? 4 file 2016.08.25 신수빈 20952
진주아카데미, 학생들의 진로개척에 도움을.. file 2016.06.07 안성미 20927
토론을 통하여 환경, 인권 문제를 생각해 보아요! file 2017.08.04 최은수 20925
'관중 친화적' MLB급의 창원NC파크 2019.03.26 백휘민 2089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