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대한민국, 생명보다 성적?

by 5기전세연기자A posted Dec 04, 2017 Views 1060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대한민국의 대부분의 고등학생들이 대학교를 가기 위해서 치는 시험인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일명 '수능'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올해 수능 날짜는 원래 계획이었더라면 지난주 목요일인 11월 16일이었으나 15일 오후 2시경에 포항에서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예정일보다 일주일을 연기하여 11월 23일인 어제 학생들은 수능을 치르게 되었다.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은 진원이 깊지 않아서 피해 정도가 작년에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보다 컸다. 이로 인해 많은 수험생들은 심리적·정신적으로 많이 불안하였으며 그러한 상황에서도 시험을 위해서 열악한 환경에서 공부를 하여야만 했다. 지난주 수요일에 발생한 지진은 여전히 여러 차례에 걸쳐 여진이 발생하고 있으며 심지어 학생들이 수능을 치고 있는 와중에도 여진은 계속 발생하였다. 정부는 포항의 고사장에 해당하는 학교에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각 고사장에 2명의 경찰들을 배치하였고, 만약을 대비하여 정신과 전문의도 불렀다.

 누리꾼들은 SNS를 통해 수능을 치는 도중에 지진이 발생했을 시 대피요령들에 관한 정보들을 올리기도 하였다. 다음은 학교에서 있는 도중 지진이 발생했을 시 대피요령이다.


지진1.jpg



△ 학교에서의 지진 대처 요령[이미지 제공=국민재난안전포털사이트]

 국민재난안전포털사이트에서 수능 지진 대피요령을 검색하면 다음과 같이 나온다.  

진동이 작든 크든, 안전에 위협을 받든 안 받든 시험 도중 대피를 할 때에도 무조건 시험지를 덮어놓고 다른 사람의 시험지는 절대 보지 않아야 한다. 만약 시험지를 덮지 않거나 다른 사람의 시험지 즉, 답안지를 본 것이 걸리면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또한 지진에 대하여 심리적으로 겪는 불안감으로 시험장을 나온다면 시험 점수는 0점을 받게 된다고 한다. 몇몇의 누리꾼들은 "학생들의 안전보다 성적이 우선인 것 아니냐", "시험지 덮는 그 몇 초 사이에 큰일이 일어나면 어쩔거냐"라며 학생들의 안전이 우선시되지 않는 것을 비판하기도 하였다. 대학을 가기 위해서 성적이 중요한 것은 어쩔 수 없는 사실이지만 그보다는 학생들의 생명이 먼저 보호되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5기 전세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60982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30535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43484
인천의 구 명칭 변경, 과연 옳은 결정일까? 2 file 2018.01.03 박환희 14175
계속되는 엔화 환율 하락… 이유는? file 2018.01.03 유진주 13120
'다사다난'했던 2017년, 가장 '빛났던' 청와대 청원 게시판 2 2018.01.02 전세연 11107
소년법 폐지를 둘러싼 찬반 양론, 소년 범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1 file 2018.01.02 이지현 57181
가장 치열한 전쟁, 종자전쟁 2017.12.26 황혜령 11150
더민주, 한국당, 국민, 바른 여의도 4당의 운명은? 1 file 2017.12.26 전보건 16052
미국의 양원제 상원, 하원에 대해서 알아보자 file 2017.12.26 전보건 37415
3주째 지속되는 미국 캘리포니아 토마스 산불, 그 사태의 현장은? file 2017.12.22 이수연 11992
늘어나는 다문화 가정, 한국인 인식은 제자리걸음 2017.12.22 김민지 26862
조두순 출소 반대 국민청원, 61만명 돌파 1 file 2017.12.20 문세연 14942
전북 전주 고준희 양 실종 한 달째····경찰 수사 역경에 처해 3 file 2017.12.20 허기범 13913
요즘 뜨고 있는 비트코인...도대체 뭘까? file 2017.12.18 임채민 20033
알아두자, 2017 연말정산 꿀팁 file 2017.12.18 배정은 12024
금리 인상의 양면성 2017.12.13 원종혁 10971
브렉시트....현재 진행 상황은? file 2017.12.12 현승현 12576
“허위사실 유포 강경 대응”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명예훼손으로 A청소년언론 대표 고소 file 2017.12.12 디지털이슈팀 13843
최저임금 인상, 양측의 입장 1 file 2017.12.11 원혜랑 11285
‘세월호 유골 은폐 사건’ 유가족들의 아픔 2 2017.12.08 박지민 10070
무한도전 '그 때 그 법안, 어디까지 진행됐어?' 2 file 2017.12.07 김하늘 11425
공공기관 사칭하는 ‘한국청소년영상협회’ 등장..네티즌 주의 필요 file 2017.12.04 디지털이슈팀 18738
대한민국, 생명보다 성적? file 2017.12.04 전세연 10600
점점 활기를 잃어가는 기본소득제에 대한 논의, 재논의가 필요한 시점 2017.11.30 신유진 10514
땅울림 동아리;대한민국은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다? 2017.11.30 안정민 13495
"문법 어긴 안내 문구, 싫어요!" 2017.11.30 한윤정 17237
주황리본, 제2의 세월호 file 2017.11.30 안옥주 13634
할머님, 저희랑 함께해요! file 2017.11.30 안옥주 17152
흡연자와 비흡연자, 갈등은 담배 연기를 타고... file 2017.11.29 오태준 15849
[시사경제용어 알아보기] ⑤ ‘공유경제’를 아시나요? file 2017.11.28 오경서 13226
중국, 시진핑 특사 빈손 귀국 후 북한에 어떤 조치할까? file 2017.11.28 박현규 11093
포항 지진... 피해 상황은 어떤가 2017.11.28 이지혜 12315
성 평등 교육, 페미니스트의 참뜻을 실현하기 위하여 2 file 2017.11.28 김현재 12605
점점 잊혀져가는 세월호, 광화문에서 마주한 현실 2017.11.28 고은빈 9678
지구온난화 심각···몇십 년 내에 사과농장 사라져··· 1 file 2017.11.27 김정환 12162
허리케인 어마와 마리아 이후의 푸에르토리코 섬 file 2017.11.27 이민정 9970
MBC 노조 파업 철회.. KBS는? 4 file 2017.11.24 고주연 11307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종료 3 file 2017.11.24 장서연 11373
낙태죄, 이대로 괜찮은가? 4 file 2017.11.24 장서연 11092
반려견으로 인한 피해 사건에 대해 견주 처벌을 강화해야 하는가? 1 file 2017.11.24 장서연 10650
조두순 출소 반대, 이루어질 수 없지만 간절한 국민들의 소원 2 file 2017.11.24 윤익현 13093
포항 5.4 지진으로 보여준 필로티의 위험성 1 file 2017.11.23 김성연 12504
사회적 문제 학교폭력, 법적 관념에서 답을 찾다 file 2017.11.23 김현재 10808
"굳이 겉옷 안의 마이를…?" 복장 규정에 대한 학교규칙의 문제점 3 file 2017.11.23 이혜승 21484
또다시 다가온 2018 대학수학능력시험 file 2017.11.22 김서영 10181
지진여파로 수능시험 11월 23일 일주일 연기 1 file 2017.11.22 김도연 11016
택배박스 속에서 죽어가는 동물들, ‘동물 택배 배달’ 1 file 2017.11.22 김해온 15304
짐바브웨에서 쿠데타가 일어나다 file 2017.11.22 박형근 13905
10월 25일, 독도의 날 1 2017.11.22 박민영 9820
일본 정부 파격적 제안... '무(無)자녀세' 계획 등장해 file 2017.11.22 이윤희 1009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