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나만의 향을 기억하다, ‘향수 만들기 클래스’

by 조민주대학생기자 posted Jan 03, 2022 Views 1177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누구나 자신에게서 나는 향기가 있다. 나의 향을 직접 만들어 보고 정할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흥미로운 일인가? 호불호 없는 향수라고 해서 덜컥 구매했는데, 내 취향도 아닐뿐더러 머리만 아팠던 향수를 모셔만 둔 경험을 해본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향수 만들기 클래스를 추천해 보고 싶다.


향수 만들기 클래스를 통해 향을 직접 맡아보며 내가 어떤 향을 좋아하는지와 어떤 향을 싫어하는지 등 본인도 몰랐던 자신의 향에 대한 취향을 알 수 있다. 향수 만들기 클래스를 통해 향에 대해 알게 되는 시간을 가지면, 향수를 구매할 때나 향과 관련된 선물을 할 때 직접 향을 맡아보지 않아도 충분히 참고할 수 있다.


대청기 1.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조민주 대학생기자]


만들기 클래스는 비교적 어렵지 않게 진행된다. 먼저 간단한 설문조사를 통해 자신이 보여주고 싶은 자신의 이미지나 선호하는 향을 택하게 되면, 선생님께서 나의 향기 타입을 알려주신 후 향을 추천해주시기도 한다.


공방의 여러 가지 향료들을 시향해 보면서 Smelling Note를 작성하여 향료 명과 그 향의 느낌을 자신의 언어로 표현해보고, 선호 여부를 표시한다. 향을 직접 맡아보며 연상되는 느낌을 그냥 생각나는 대로 적기만 하면 된다. 하나의 향료를 종이에 뿌려 하나씩 각각 맡아보기도 하고, 2-3개의 향료를 한 손에 쥐고 흔들어 맡아보기도 한다. 각각 맡았던 향 중 불호였던 향이 다른 향과 같이 맡았을 때는 느낌이 또 다르기 때문에 가 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다양하게 시도하여 시향해보는 것이 좋다.


대청기 2.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조민주 대학생기자]


앞에서 시향하는 단계를 진행했다면, 이제는 향을 조합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마음에 들었던 향과 같이 맡았을 때 어울렸던 향들을 잘 기억하여 향수 한 개당 10ml에 맞추어 비율을 정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향을 더 많이 배분하여도 좋다. 취향껏 하면 된다. 마지막에 선생님께서 비율 조절을 도와주시기 때문에 너무 과한 향이 될지는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어려워하지 말고 자신감 있게 향을 조합해보자.


대청기 3.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조민주 대학생기자]


마지막으로 만든 향수의 이름을 정해 라벨지에 적어 향수 공병에 붙여주면 된다자신에게 어울리는 향을 잘 알고 있는 것은 강력한 매력 어필이 될 수 있다향기가 주는 힘은 대단하다. 좋은 향기는 때론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기도 하며, 행복감과 편안함을 주기도 한다.


향수 만들기 클래스는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해봐도 좋은 클래스이다. 그 시간만큼은 향으로 기억되는, 오랫동안 잊히지 않는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소중한 사람과 향으로 기억되는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향수 만들기 클래스를 자신 있게 추천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대학생기자 조민주]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601489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598997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20771
'2020년 실패박람회 슬로건 아이디어 공모전' file 2020.04.14 이채원 19964
현대자동차, 그랜저 시트주름 출고 6개월 이내 차량.. 결국 무상교체 조치... 2 file 2017.02.24 김홍렬 19964
오감만족 1박2일부산여행코스 10 file 2016.02.22 문근혜 19952
왜 가을 하늘은 높고 푸를까? 1 file 2017.10.18 김나경 19947
그냥 정수기 물을 마신다고? - 미네랄의 효능 2018.07.25 임서정 19946
2030년의 경제 주역들, Youth Change Makers file 2017.09.18 김예원 19942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만화콘텐츠 및 만화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 진행 1 file 2017.04.04 문정호 19932
국내 바다가 지겹다면 대마도 미우다 해변으로! 1 file 2017.09.05 이지원 19930
카카오프렌즈 뮤지엄에 가다 9 file 2017.01.15 임수연 19920
가을과 코스모스, 연천군 코스모스 축제 file 2017.10.19 이다은 19901
3년 만에 찾아온 개기 월식 4 file 2018.01.26 최윤정 19891
[문화칼럼] 가장자리와 가장자리 사이에 있었더라면 file 2017.06.22 김정모 19880
'내 꿈을 소리쳐!' - 제8차 청소년 연설대전, 막을 올리다 file 2017.07.25 홍정민 19866
코로나 시대 소외당하는 청각장애인 1 file 2021.06.09 김지윤 19860
'2020 법무부 웹툰공모전' file 2020.05.11 이채원 19838
쿨한 그녀들의 화려한 SNS라이프, '언프리티 소셜스타' file 2018.03.13 박선영 19830
동성애에 대한 인식, 어떻게 바꿔야 할까? 2 2017.05.08 박수지 19815
쓸 만한 인간 '배우 박정민' 1 file 2018.02.27 강서빈 19810
개소리를 알아듣는 방법, 카밍 시그널 file 2017.08.27 김수현 19776
우리 아이들의 미래, 이젠 노란 신호등이 지킨다. file 2017.09.01 안소희 19774
진주아카데미, 학생들의 진로개척에 도움을.. file 2016.06.07 안성미 19774
김포공항 가기 힘든 김포공항역 ... 이용객 불편 증가 1 file 2017.03.27 경어진 19768
생명이 살아 숨 쉬는 갯벌 속으로 ‘2019 고창갯벌축제’ file 2019.06.25 조햇살 19753
탈북 여대생 박연미, 전 세계를 대상으로 북한의 실상을 드러내다 file 2019.06.19 이승하 19750
송도, 유튜버들의 집합소가 되다 file 2019.09.23 김민진 19733
스머프의 고향, 벨기에 만화박물관에 빠지다 1 file 2017.10.16 박미진 19678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요즘 유행하는 홈카페 레시피 9 file 2020.03.19 박효빈 19677
소확행, 키우면서 느끼는 행복, 스타듀밸리 3 file 2020.04.28 이유진 19675
오로라를 품은 땅 스웨덴 키루나, 그 이면의 문제점 1 file 2021.03.29 문신용 19659
무한질주 오디션 방송, 이젠 걸그룹이다 5 file 2016.02.24 박진우 19630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을 방문하다 2 file 2019.01.24 박희원 19626
2018 평창올림픽의 숨은 조력자를 찾아라! 5 file 2017.02.09 이지희 19624
리우 올림픽, 정말 끝일까? 4 file 2016.08.25 신수빈 19594
청심국제중 모교방문 1 2017.09.08 김가빈 19592
승자가 정해져있는 ‘인간 VS 인공지능 번역대결’ 2 file 2017.02.25 정진미 19582
도심 속 환경으로, 서울환경영화제(SEFF) file 2018.05.31 박선영 19577
마음에 와닿는 감성영화 추천! BEST 4! 19 file 2020.03.24 민아영 19568
뭐라꼬? 해운대라꼬 빛축제! 10 file 2016.02.21 현경선 19568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로봇공학자, 한재권 교수를 만나다. 1 2017.02.26 정보경 19566
설날인가, 가족모임인가 26 file 2016.02.13 김나림 19552
무더위를 피해 도서관으로 떠나자! file 2015.08.16 장수경 19552
30초 만에 만드는 나만의 체크카드, 카카오뱅크 'mini' 2 file 2020.11.02 이채림 19550
MBN Y 포럼, 2030년도의 미래 인재들에게 글로벌 멘토링을 전하다! file 2019.02.13 배연비 19550
'19금' 정치 속, 청소년 모의투표 결과, 기호 1번 더불어민주 문재인 당선 1 file 2017.05.15 최문봉 19548
차준환, 남자 피겨의 역사를 새로 쓰다 file 2018.11.01 정재근 19528
1930s 근대, 이야기 속으로! 군산시간여행축제 file 2017.09.29 김주빈 19517
토론을 통하여 환경, 인권 문제를 생각해 보아요! file 2017.08.04 최은수 19504
'관중 친화적' MLB급의 창원NC파크 2019.03.26 백휘민 1949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