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레스와 그로밋', '숀더쉽'.
TV를 자주 챙겨보는 사람이라면 이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주인공의 얼굴이 낯설지 않을 것이다. 그 주인공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프랑스, 독일에 이어 한국에서도 열렸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명노경기자]
이번 전시는 40년 전통의 클레이 애니메이션 명가인 영국 아드만 스튜디오 대표 애니메이션 작품 제작의 첫 단계인 캐릭터 구상과 스토리보드부터 작업 과정을 담아놓은 사진, 그리고 완성된 애니메이션 작품들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라고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애니메이션을 볼 땐 생각해보지 못했던 세세한 제작과정들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아드만 스튜디오 애니메이션의 가장 큰 특징은 '점토'를 활용하여 애니메이션을 캐릭터를 직접 제작한다는 것인데, 이번 전시회에서는 점토를 이용해 제작한 캐릭터와 함께 당시에 사용되었던 오리지널 세트장을 직접 볼 수 있다는 것이 인상적이다.
또한 시간을 맞추어 가면 아드만 스튜디오의 대표작 '월레스와 그로밋'의 주요 캐릭터 중 하나인 '그로밋'을 직접 점토로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을 해볼 수 있다. 관람 후에는 전시장 밖에 마련되어 있는 포토존에서 사진을 남길 수 있으며, 아드만 스튜디오와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카드도 제작할 수 있고 기념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아드만 애니메이션 : 월레스&그로밋과 친구들'은 오는 2018년 7월 12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배움터 지하 2층 디자인전시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7기 명노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