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에 위치한 대전 대신고등학교에는 환경에 대해 연구하는 동아리 ‘그린레인져’가 있다. 그린레인져는 대신고등학교만의 동아리는 아니다. 산림청이 주관하는 숲사랑소년단 (그린레인져) 활동을 하기 위해 교내에서 환경에 관심을 갖고 있거나 진로가 환경과 관련이 되어있는 친구들이 모여서 만들어지게 되었다.
숲의 중요성에 대해 이해하고, 환경이라는 큰 주제를 자신의 꿈과 관련지어 발전하는 동아리 그린레인져의 부장인 2학년 송해영 학생과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Q. 안녕하세요.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문화부 박근수입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선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대신고등학교 2학년 그린레인져 동아리의 부장인 송해영입니다.
Q. 간단히 동아리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저희는 대신고등학교 환경공학 동아리 그린레인져입니다. 동아리는 문·이과 통합 동아리이며 1학년과 2학년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현재는 2학년이 주축이 되어 동아리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중입니다.
Q. 그린레인져라는 동아리 이름이 정해진 계기가 무엇인가요?
A. 사실 그린레인져는 산림청이 주관하는 숲사랑소년단이라는 단체의 다른 이름입니다. 두 이름 중 그린레인져를 동아리 이름으로 사용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미지 제공=대신고등학교 환경동아리 그린레인져,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Q. 산림청과 관련된 동아리이기 때문에 산림청에서 개최하는 대회 혹은 캠페인에 참여할 기회가 많다고 생각이 듭니다. 올해 그린레인져가 활동한 대회 혹은 캠페인을 소개해주신다면?
A. 현재 준비하고 있는 대회로는 대전 청소년 환경 대상이라는 대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동아리에서 두 명씩 팀을 이루어 준비하였는데 예선을 통과한 팀이 있어서 동아리원 모두가 함께 대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1학기에는 대회 참여가 많지 않았던 만큼 2학기에는 더욱 많은 대회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Q. 동아리 하면 대회 활동 이외에도 친목 활동도 생각할 수 있는데요. 학기 초 동아리에서 진행한 친목 활동이 있으신가요?
A. 6월 3일부터 4일까지 1박 2일 동안 장태산 휴양림으로 숲 체험 활동 겸 MT를 다녀왔습니다. 비교적 뜨거운 햇볕으로 덥기도 하였지만 1학년과 2학년 간의 장벽이 조금은 허문 것 같아서 성공적인 친목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지 제공=대신고등학교 환경동아리 그린레인져,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Q. 동아리 주제가 환경공학인데 이과 쪽 성향이 크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그린레인져는 문·이과 통합 동아리라고 소개해주셨는데요. 문과 성향의 학생들이 그린레인져를 통해 어떠한 방법으로 진로와 연관되는 활동을 하는지 궁금합니다.
A. 사실 동아리가 문·이과 통합 동아리이기는 하지만 문과 학생은 1학년에 한 학생만 있습니다. 하지만 미래의 자연환경을 예측하여 시장의 흐름 등을 연구하는 활동을 진행하기 때문에 문과 성향의 친구들에게도 충분히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Q. 동아리 활동을 진행하면서 느낀 점에 대해 이야기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A. 느낀 점보다는 반성해야 할 점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2학기 계획과도 연관되어 있지만 1학기에는 다양한 활동을 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동아리 부원들에게도 미안하지만 계획대로 많은 활동을 진행하지 못했다는 점 많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Q. 인터뷰의 공식 질문입니다. 대신고등학교의 동아리 정책과 그 정책에 대한 의견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A. 우선 대신고등학교의 동아리 정책에 대해서 큰 불만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정규수업이 종료된 후 진행되는 방과 후 수업시간에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제공되기도 하고 그만큼 학생들의 참여도도 높기 때문에 동아리 진행이 매끄럽다고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으신 말이 있다면?
A. 저희 대신고등학교 그린레인져는 대전 내 고등학교 동아리 중 환경동아리와 연합 활동을 진행해보고 싶습니다. 대신고등학교 그린레인져 페이지 혹은 대신고등학교 2학년 송해영 저에게 연락 주셨으면 합니다!
대신고등학교 그린레인져 부장인 송해영 학생은 부장으로서의 역할을 만족스럽게 해내지 못하였다고 자책하였지만 그는 충분히 동아리 부장의 역할을 이루어내었다고 생각한다. 2학기의 그린레인져 활동을 기대하게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5기 박근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