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2기 이준오 기자]
지난달 20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시미즈 다카시 감독의 신작 공포영화 '사나, 저주의 아이' 시사회가 진행됐다. 영화 사나는 10월 4일 수요일, 6일간의 추석연휴가 끝난 뒤 극장에서 개봉한다. 감독 시미즈 다카시는 공포 영화 중 세계적인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주온' 시리즈의 감독이기도 하다. 그런 탓인지, 영화 사나에서도 영화 주온에서 볼 수 있던 패러디들을 기대하며 볼 수 있다.
영화 사나에는 △시라하마 아란 △카타요세 료타 △호시 토모코 △사노 레오 △세키구치 멘디 △하야미 아카리 △마키타 스포츠 등의 배우들이 출연했다. 여기서 눈여겨볼 수 있는 점은 출연진의 다수가 아이돌 및 가수 출신이라는 점이다. 영화 사나도 유명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갑작스러운 실종이라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고, '제네레이션', 'LDH' 등과 같이 영화 사나의 다수의 출연진이 속해 있는 그룹 및 소속사가 자주 언급된다.
영화 사나는 약 4일간의 의문의 사건으로 인해 실종된 유명 아이돌 그룹 제네레이션의 멤버 고모리, 그리고 그를 조사하기 위해 나서는 곤다 형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모든 사건의 주범인 '타카야 사나'는 생명이 깃든 것들이 죽음이라는 최후의 순간에 내는 소리를 카세트테이프로 기록해두는 꺼림칙한 취미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는 죽음 이후에도 사람들에게 자신의 노래를 들려주어 사람들을 자신의 세계로 불러들이려고 한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2기 이준오 기자]
한편, 시사회는 영화관이 꽉 찰 정도로, 필자가 지금껏 참가한 시사회 중에서 가장 많은 인원 및 관람객이 참여하였다. 지난 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의 영화 공개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영화관 앞에서는 타카야 사나의 분장을 하고 사람들과 사진을 찍는 등의 이벤트까지 준비되는 등 활발한 분위기를 보였다.
여기서 끝나지 않고 사나 분장을 한 해당 관계자는 영화 상영 중 영화관 안을 돌아다니며 관객들을 놀래키는 깜찍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영화 상영이 끝나고 영화관 출구에서는 관객들에게 인사를 해 주는 등 '사나, 저주의 아이' 시사회는 여느 시사회들과는 달리 독보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그룹취재부=22기 이준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