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AI 사태 100일 째, 아직도 끝나지 않은 AI(조류 인플루엔자)

by 4기윤정원기자 posted Mar 26, 2017 Views 1067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월 23일로 AI 사태는 100일째를 맞았다. 지난해 11월 16일부터 시작되어서 아직까지도 340호가 넘는 농장에서 AI가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바이러스가 차량 등을 통해서 전염되지 않도록 방역을 실시하는 중이며 효력 있는 소독제를 농가에 보급하며 꼼꼼히 관리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2014년 발생했던 대규모 AI 사태 방지를 위해 AI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을 지정하고 특별히 관리하고 있다고 보도해 왔다. 하지만 AI를 쉽게 종결시키지 못하고 있다.

AI(조류 인플루엔자)란 야생 조류나 닭, 오리 등의 조류에 감염되는 인플루엔자 전염병이다. AI 바이러스는 4도씨 이하의 겨울철에 생존율이 높아 11월에 발생하여 오랜 기간 유지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AI는 H5N6형과 H5N8형이라고 한다. H5N6형 AI는 현재까지 사람 간 전파된 사례는 없고 H5N8형은 지난 AI사태에도 발생했던 유형으로 유럽에서 발생한 AI와 비슷하며 3월까지도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한다.

AI는 주로 감염된 철새에 의해 해마다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이번 사태 역시 중국에서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철새가 우리나라로 이동하여 바이러스가 농장에 유입되어 발생했다고 밝혀졌다. AI에 감염되는 경로는 감염된 조류를 직접 만지는 등 바이러스와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전파된다. 이번 AI 사태가 발생하고 난 후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했던 것은 AI가 사람에게도 전파가 되는지, 그리고 거의 모든 음식에 사용되는 계란을 안심하고 먹어도 되는 지였다. 이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AI, 사람에게도 전파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사람도 전염될 수 있다. 지금 현재 중국에서는 인체에 감염되면 치사율이 30%나 되는 H7N9형의 AI가 발생하여 큰 피해를 겪고 있다고 한다. AI 인체 감염증은 예방접종으로도 막을 수 없다. 예방 방법은 축산 농가에 방문하지 않고 새, 고양이, 야생 조류 등의 사체를 만지지 않으며 만졌을 경우 반드시 손을 30초 이상 씻어야 하고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면 안 된다. 또한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에는 입을 막은 상태에서 해야 한다. 그리고 AI가 의심되면 질병 관리 본부나 관할 지역 보건소로 신고해야 한다.

감염된 조류와 접촉하지 않더라도 감염된 닭으로 만든 치킨을 먹어도 사람에게 위험한지가 사람들의 가장 큰 궁금증이었을 것이다. AI 바이러스는 열에 약해서 75도씨 이상의 온도에서 가열하면 5분 안에 사멸되어 치킨을 먹은 후 인체에게 감염될 가능성은 없다고 하니 안심하고 먹어도 될 것 같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AI에 감염된 사람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계란, 안심해도 될까?>

대부분의 음식에서 사용되었던 계란이 올해 겨울, 고기만큼이나 귀한 음식이 되었다. 불안정한 계란 수급으로 많은 음식점에서는 계란이 유통되지 않아 계란이 들어가는 음식 메뉴는 제공하지 않는다는 안내문도 보았다. 우리나라 닭, 오리 연간 소비량의 10%가 넘는 규모인 5천만 마리가 살 처분되었기 때문에 계란이 구하기 힘들게 된 것은 사실이지만 계란 역시 완전히 익혀서 먹으면 AI 바이러스가 사멸되기 때문에 계란을 먹어도 인체에 감염될 가능성은 없다. 즉, 날계란 섭취는 자제하는 것이 좋겠지만 계란을 익혀서 먹는다면 감염된 닭, 오리가 낳은 달걀이라고 하더라도 안전하다.

KakaoTalk_Photo_2017-02-24-21-16-47_63.jpe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윤정원기자]


AI는 해마다 발생하고 있는 가축전염병이다. 매년 발생하는데 발생할 때마다 ‘정부의 늦대응’, ‘정부 대응 곳곳에 구멍’ 등 전염병을 막지 못했다는 기사가 보도된다. 농가로 보급된 소독약은 효과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고 인력 공급도 원활하지 않다고 한다. 이로 인해 올해 AI 사태는 사상 최악이었으며 경제적 손실도 어마어마하다고 밝혀졌다. 철새는 매년 우리나라로 이동할 것이고 이 철새가 다른 나라에서 AI 바이러스에 감염된 상태라면 이 바이러스는 순식간에 또 농가로 유입될 것이다. 즉, 막기 어렵다는 것이다. 따라서 국민들의 관심이 주춤해져도 지속적으로 방역 대책을 추진하고 농가를 관리하는 시스템이 반드시 구축되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4기 윤정원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정지원기자 2017.03.28 21:30
    정말 이번 정부의 대처가 가장 최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매년 오는 걸 알면서도 허술한 대응, 정확하지 않은 조사라니. 경제적 피해도 막대할뿐더러 동물들을 생매장하는 비윤리적인 일이 아직까지도 끝나지 않고 있다니 안타깝네요. 소독약을 제대로 보급하고 예산도 어디로 새지않게 잘 관리해서 인력도 충당했으면 좋겠습니다. 사람들관심이 초기보다 많이 시들해졌는데 AI문제를 다시 한 번 상기시켜주는 좋은 기사인 것 같습니다. 잘 봤어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75413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45267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58131
퇴직연금 수익률 디폴트 옵션으로 극복 가능할까, 디폴트 옵션 도입 법안 발의 file 2021.03.29 하수민 8666
통화녹음 알림 법, "사생활 침해 vs 약자 보호" 4 file 2017.09.04 전영은 14405
통합당, 당명 '국민의힘'으로 바꾼다 file 2020.09.03 나은지 7848
통제불가 AI... 결국 서울 '상륙' 2 file 2017.02.05 유근탁 16167
통장개설 제한만이 과연 대포통장을 막을 수 있는 해결방안인가 file 2016.10.25 조해원 22680
통일을 하면 경제가 좋아질까...? file 2018.11.21 강민성 10505
통영시 청소년들 만18세 투표권행사 열어 1 file 2017.02.20 김태지 16477
텔레그램 신상 공개 언제쯤 file 2020.04.29 김소연 8446
텔레그램 n번방 피의자 신상공개, 국민청원 200만 넘어 file 2020.03.24 김지혜 9206
텔레그램 n번방 사건, 과연 '박사방'이 끝인가? file 2020.04.06 류현승 8362
테트라팩에 대해 알아보자 file 2020.08.20 김광영 7927
테러방지법을 막기 위한 필리버스터의 반란 7 file 2016.02.25 황지연 20845
테러, 우경화를 가속시키다 2 file 2016.03.24 조민성 17948
터키를 둘러싼 한국사회의 시선 2 2017.08.07 김정환 9773
택배박스 속에서 죽어가는 동물들, ‘동물 택배 배달’ 1 file 2017.11.22 김해온 15431
태풍 18호 차바의 영향을 살펴보자 file 2016.10.25 김규리 17893
태영호 - 3층 서기실의 암호 1 file 2018.11.27 홍도현 9287
태극기 휘날리면 촛불은 꺼진다? 2 file 2017.03.04 김재정 22776
태극기 집회에서 그들의 정의를 듣다 2 file 2017.02.17 장용민 14397
태국에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는 반정부 시위. 왜 일어나고 있는가? file 2021.01.21 김광현 9555
탕후루, 마라탕 유행에...청소년 건강은 적신호 file 2023.10.05 고민서 6267
탈코르셋, 페미니스트... 왜? file 2018.10.05 김혜빈 13882
탈레반 정권 장악: 아프간 경제 파탄 위기 file 2021.09.24 황호영 6641
탄화규소 전력반도체 웨이퍼의 대량 도핑 기술 개발... 대량생산 원천기술 확보 file 2022.02.28 한건호 7466
탄핵, 그 후 경제는? file 2017.03.21 장혜림 9794
탄핵 후 우리에게 남겨진 과제들 file 2017.03.19 박윤지 11277
탄핵 판결을 내린 헌법재판관 8명을 고소한 우종창, 그는 누구인가? 1 2017.04.02 김민정 11276
탄핵 이후, 해결해야 할 과제! file 2017.05.13 양수빈 8925
탄소배출권, 공장은 돈을 내고 숨을 쉰다? 4 file 2019.04.11 김도현 17033
타타대우 상용차 등 다수의 기업들,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1 file 2017.11.21 양원진 12783
타오르는 촛불, 펄럭이는 태극기 그리고 헌법재판소 1 file 2017.02.11 이동우 14628
키즈 유튜브,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19.09.02 선혜인 14151
클릭 금지! '택배 주소지 재확인' 11 file 2017.01.22 최영인 20515
클라우드 기술, IT 업계가 주목하는 이유는? file 2019.11.27 이선우 13375
퀴어 퍼레이드 그 스무 번째 도약, 평등을 향한 도전! 서울 도심 물들인 무지개 file 2019.06.07 정운희 13819
쿠웨이트 총리 첫 방한 file 2016.05.15 이아로 17655
콘서트 티켓 한 장이면 "100만원" 벌기는 식은 죽 먹기? 8 file 2016.03.13 이소연 21721
코피노, 이대로도 괜찮을까? 2018.10.24 석주은 11035
코에 빨대가 꽂혀있는 거북이가 발견된 그 이후, 지금 file 2019.06.07 박서연 17083
코시엘니 사태로 바라본 정당하지 않은 선수들의 태업 file 2019.07.15 이준영 14246
코스피 변동성 증가,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file 2021.02.08 정지후 6997
코리아 스태그플레이션 2021 file 2021.08.09 전인애 11281
코로나의 피해.. 어느 정도? file 2020.02.28 민아영 8533
코로나바이러스 자세히 알아보자 4 file 2020.02.24 이수연 12092
코로나를 통한 사재기와 우리의 태도 file 2020.03.30 이수연 7602
코로나로 인한 여행 file 2020.06.08 양소은 7905
코로나로 위험한 시국, 대통령을 비판한 미래통합당 file 2020.08.25 박미정 9851
코로나로 무너진 세계 file 2020.05.13 이채영 879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