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2022년 차기 대선, 20대의 '보수화'

by 김준기대학생기자 posted Sep 23, 2021 Views 634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연일 차기 대선에 가까워지며 정국은 완연히 대선을 준비하는 모양새다. 제1여당과 제1야당의 유력 후보들이 경선을 벌이는 가운데, 20일 KBS가 한국 리서치에 의뢰하여 조사한 대선주자 상위권 후보들의 지지도 조사가 발표되었다. 지난 16~18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지율이 27.8%,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율이 18.8%로 나타났다. 뒤이어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14.8%의 지지율로 3위에 위치하였고,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12.0%로 4위로 집계되었다. 특이한 점은, 20대 연령층에서의 지지율이 전체 대선 후보 적합도와 크게 차이가 난다는 점이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하여 지난 17~18일 전국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실행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대의 54.9%는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을, 23.9%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장 선거에서부터 대두되어 오던 20대의 소위 '보수화' 현상이 그 원인을 달리하였는지는 알 수 없으나 결과적으로는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4월 7일 실시된 서울특별시장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20대 연령층 55.3%의 지지를 받으며 34.1%를 득표한 박영선 후보와의 격차가 눈에 띄게 벌어졌다. 젠더 이슈가 큰 관심을 끌었던 경선이니만큼 20대 남성(72.5%)에게서 20대 여성(40.9%)보다 많은 득표율을 얻기는 했지만,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진보진영의 박원순 후보가 20대 연령층에도 과반이 넘는 60%의 지지율을 기록했던 것과는 전면적인 차이가 있다.
 KakaoTalk_20210921_184048470.jpg
4.7 재보궐선거의 뜨거운 감자였던 서울특별시장, 그리고 서울특별시청.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김준기 대학생기자] 

정치권에서 'MZ세대'라고 부르는 현 10~20대 세대들은 디지털기기의 발전과 함께 그 수혜를 온전히 누려온 세대이다. 따라서 정치권을 포함한 여러 가지 사회 현상들을 접하기 쉽고, 자세한 내용을 간편하고 때로는 무분별하게 받아들이기도 한다. 특히 심각한 수준으로 대두된 청년 실업 문제와 정부의 행정력적 한계를 노정한 부동산 경제의 통제 실패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된다. 학력 갈등, 빈부격차갈등, 세대갈등, 젠더갈등, 지역갈등 등 수많은 분열을 마주하여 왔고 곧 그것을 짊어져야 할 실무자로 성장할 20대 유권자들은 더 이상 이상적인 정치를 추구하지 않는다고도 해석할 수 있다. 어찌 보면 가까운 시일 그들의 현재가 될 미래를 위하여 서슴지 않고 의견을 표명할 준비가 되어 있는 세대이다. 그들의 선택은 그 어떤 세대보다 현실적이며 절박할 것이다. 정치권의 촉각은 미래 세대, 그리고 중요한 유권자로 떠오른 20대의 표심의 향방에 집중되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4기 대학생기자 김준기]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54909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24282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37454
1년에 한 번뿐인 대학수학능력시험 2 2020.11.27 김준희 8311
1년에 단 1시간, 지구의 휴식시간 7 file 2016.03.20 전지우 17170
19대 대선의 여담 2 file 2017.05.21 강민 9812
19대 대선, 대한민국의 미래 file 2017.05.20 이동준 9794
18호 태풍 차바, 울산 태풍피해 심각 3 2016.10.24 김현승 17511
18세 선거권, 권리 없는 의무가 있을 수는 없다. 5 file 2017.05.05 윤익현 16256
16차 촛불집회, 꺼지지 않는 촛불 1 file 2017.02.24 임지은 15061
16년만의 여소야대… 20대 국회는 과연? 3 file 2016.04.25 유진 15526
14일 '충주시민 반기문 환영대회' 열리다. 3 file 2017.01.25 김혜린 16260
140416 단원고.. 그리고 잊혀진 사람들 2 2018.05.08 김지연 9520
12월 13일 조두순 출소...청소년들의 공포감 6 file 2020.10.15 김지윤 9868
12년의 결실, 대학수학능력시험 2 file 2016.11.25 최시헌 17770
1281번째, 9241일째 나비들의 날개짓 2 file 2017.05.08 이다은 9540
1270차 수요집회-1270번째 대답없는 메아리 2 2017.05.24 이하은 9616
1270째,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시위 중 3 file 2017.02.23 김규리 15135
1268차 수요집회, 소녀상 곁을 지키는 사람들 3 file 2017.02.13 이윤영 15132
1219차 수요집회 열려…청소년이 할 수 있는 일은? 10 file 2016.02.25 박채원 17809
11년 만에 한미 2+2 회담 2021.03.25 고은성 8130
111년만의 기록적인 폭염, 에너지 빈곤층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2 file 2018.08.21 박상정 9263
10월 국산 소형 SUV 판매량, 1위는 누구? 2 file 2017.11.20 김홍렬 12082
10월 25일은 독도의 날 file 2017.11.20 성유진 10717
10월 25일, 독도의 날 1 2017.11.22 박민영 9788
10원과 50원짜리 동전, 이대로 괜찮은가 5 file 2018.08.24 강민규 12131
10대 청소년, “우리를 위한 정책은 어떻게 만드나요?” 2 file 2017.05.21 홍세영 9160
10대 범죄 문제 약하게 처벌하면 제자리걸음 file 2019.07.23 김이현 11816
10년 만에 다시 재조명된 ‘장자연 사건’...청와대 국민청원 3위 기록 1 file 2019.04.05 안서경 12277
1020 정치참여, '젊은 정치' 가능할까? 10 file 2017.02.11 최은지 27440
100만의 촛불, 대한민국을 밝히다 1 file 2016.11.25 윤지영 18041
100만원짜리 콘서트 5 file 2016.03.25 장채연 15935
'회복되는 남북관계'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 2018.04.04 마준서 9156
'혹시'나 '옥시'만은 1 file 2016.05.15 조민성 15673
'호남 민심 잡기' 나선 야당 주자 문재인 4 file 2017.01.22 김다현 16913
'행정구역 쪼개기'로 불편함 겪는 위례신도시 하남 주민들 file 2016.05.25 최민지 17078
'합리적인 금리' 라 홍보하는 이자율 27.9% 2 file 2017.02.13 최민주 16035
'한강 사건 타살 가능성 낮다'라는 전문가에게까지 근거 없는 억측 file 2021.06.03 박지훈 8928
'학원 집 학원 집...' 초등학생들의 이야기 file 2018.11.22 박서현 11200
'학생을 위한' 수능 절대평가 과목 확대, 학생을 위한 것인가? 6 file 2017.08.24 도서영 11665
'학교폭력 의혹' 서수진, 연예계 문 다시 두드린다 file 2023.10.21 이가빈 4423
'하얀 계란' 아직 생소하신가요? 14 file 2017.01.25 정수아 29061
'표현의 자유'의 정당성에 관하여 13 file 2016.02.19 김지현 17686
'폭염에 이어 폭우', 기습적 피해 받은 영동 1 file 2018.08.07 이선철 10531
'폭력에서 자유로운 나라?'...부산 사하구 여중생 폭행 사건 발생 1 file 2017.10.10 허석민 21578
'포켓몬 고', '속초는 스톱' 12 file 2017.01.25 이주형 18054
'트럼프 대학' 소송 2500만 달러로 서둘러 종결 1 file 2016.11.22 백재원 17139
'투'덜대지 말고, '표'현하세요. 6 file 2017.05.05 이주은 10505
'통제된 화재'가 무엇인지 아시나요? file 2020.01.22 권민서 8426
'탄핵 지연 어림없다' 광화문을 밝힌 84만 명의 사람들 4 file 2017.02.19 김현수 14683
'코로나19'로 소상공인 피해 입다 2020.03.26 이수미 727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