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따뜻한 봄날 피크닉, 그 뒤에 남은 쓰레기들

by 신정은기자 posted May 24, 2015 Views 2502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4월 10일부터 15일에 거쳐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벚꽃축제가 진행되었다. 서울시민들 비롯해 각 지역에서 몰려든 인파로 국회의사당 뿐만이 아닌 주변 거리까지 인산인해였다. 오랜만에 가족들 모두 나들이를 나와 함께 잔디밭에 앉아있는 가족들, 연인들, 심지어 근무하던 의원들도 모두 나와 따뜻한 햇살과 아름다운 전경을 즐겼다. 오후에 들어 점점 어두워지자 사람들은 하나 둘 씩 국회의사당을 떠났고, 저녁 7시가 되자 대부분의 인파가 빠져나갔다. 그러나 국회의사당과 그 주변 거리들은 한산하지 않았다. 바로 시민들이 먹고난 음식물이나 일회용기들을 자신들이 머물렀던 자리에 영역표시라도 한 듯이 고스란히 남겨놓고 떠났기 때문이다.

 크기변환_20150411_174215.jpg


 

(▲기자 본인 촬영: 음식물 쓰레기, 플라스틱, 종이컵 등 방대하고 다양한 쓰레기들이 국회의사당 근처 상가 옆에 놓인 바구니 안에 버려져있다)

 

 크기변환_20150411_174115.jpg


 

(▲기자 본인 촬영: 지나가던 사람들이 그냥 버려놓고 간 분리수거조차 힘든 쓰레기들이 전봇대와 옆 관리장치 에 쌓여있다.)

 

   이처럼 날이 더욱 따뜻해지고, 나들이 가기 좋은 날씨인 이른바 '피크닉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벚꽃축제현장, 생태공원 등 나들이 하기 좋은 장소들로 많은 인파들이 모여 사랑하는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보낸다. 문제는 시민들이 머물렀던 자리에 그대로 방치되는 쓰레기이다. 생태공원 관리자들과 환경미화원들은 요즘 부쩍 늘어난 쓰레기 처리 문제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최근에 자연보호 캠페인을 진행하는 자원봉사 단체들이 증가하고 있다. 청소년 자원봉사 아카데미 흥사단 인천지부는 23일 오전 10부터 약 8시간 동안 인천대공원에서 자연보호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관계자를 포함한 인천 시내의 중, 고등학교 교사 약 30여명, 학생 약 8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대공원의 수목원, 벤치, 야외음악당 등 사람들이 자주 사용하는 곳을 집중적으로 활동했다. 이러한 캠페인은 학생들에게 환경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주고, 올바른 환경시민교육을 하고자 진행된 것으로 밝혀졌다.

 

   생태공원 뿐만 아니라 각종 공공장소, 길거리등의 쓰레기 문제도 날로 심각해져 가고 있다. 따뜻한 봄날 가족들과 함께한 소풍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면, 그것을 누리게 해준 자연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야 하지 않을까?



<2기 수석팀 신정은기자(jungeun1116@naver.com)>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2기최제윤기자 2015.05.24 22:22
    벚꽃축제는 물론 그냥 주변 공원에서도 풍경 보느라 바뻐 주변의 쓰레기들에 관심도 안쓰고 만약 봤어도 그냥 지나치는 습관은 모든 사람의 숙제인 것 같네요..
  • ?
    2기김경민기자 2015.05.24 23:56
    뭔가 씁쓸합니다. 그곳에 제 친구도 있었을 것 같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거워 집니다
  • ?
    2기박송이기자 2015.05.25 12:55
    자기가 먹고 난 것은 책임감을 가지고 잘 버려야 할 텐데
    유치원생도 이렇게는 안 할 듯 하네요
  • ?
    2기이준서기자 2015.11.29 23:32
    정말 환경을 생각하신다면 말로만 말고 행동으로 하셨으면 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55355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24698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37863
퇴직연금 수익률 디폴트 옵션으로 극복 가능할까, 디폴트 옵션 도입 법안 발의 file 2021.03.29 하수민 8444
통화녹음 알림 법, "사생활 침해 vs 약자 보호" 4 file 2017.09.04 전영은 14257
통합당, 당명 '국민의힘'으로 바꾼다 file 2020.09.03 나은지 7613
통제불가 AI... 결국 서울 '상륙' 2 file 2017.02.05 유근탁 16003
통장개설 제한만이 과연 대포통장을 막을 수 있는 해결방안인가 file 2016.10.25 조해원 22486
통일을 하면 경제가 좋아질까...? file 2018.11.21 강민성 10367
통영시 청소년들 만18세 투표권행사 열어 1 file 2017.02.20 김태지 16320
텔레그램 신상 공개 언제쯤 file 2020.04.29 김소연 8298
텔레그램 n번방 피의자 신상공개, 국민청원 200만 넘어 file 2020.03.24 김지혜 9028
텔레그램 n번방 사건, 과연 '박사방'이 끝인가? file 2020.04.06 류현승 8189
테트라팩에 대해 알아보자 file 2020.08.20 김광영 7744
테러방지법을 막기 위한 필리버스터의 반란 7 file 2016.02.25 황지연 20638
테러, 우경화를 가속시키다 2 file 2016.03.24 조민성 17792
터키를 둘러싼 한국사회의 시선 2 2017.08.07 김정환 9627
택배박스 속에서 죽어가는 동물들, ‘동물 택배 배달’ 1 file 2017.11.22 김해온 15273
태풍 18호 차바의 영향을 살펴보자 file 2016.10.25 김규리 17715
태영호 - 3층 서기실의 암호 1 file 2018.11.27 홍도현 9155
태극기 휘날리면 촛불은 꺼진다? 2 file 2017.03.04 김재정 22558
태극기 집회에서 그들의 정의를 듣다 2 file 2017.02.17 장용민 14225
태국에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는 반정부 시위. 왜 일어나고 있는가? file 2021.01.21 김광현 9377
탕후루, 마라탕 유행에...청소년 건강은 적신호 file 2023.10.05 고민서 6028
탈코르셋, 페미니스트... 왜? file 2018.10.05 김혜빈 13703
탈레반 정권 장악: 아프간 경제 파탄 위기 file 2021.09.24 황호영 6383
탄화규소 전력반도체 웨이퍼의 대량 도핑 기술 개발... 대량생산 원천기술 확보 file 2022.02.28 한건호 7190
탄핵, 그 후 경제는? file 2017.03.21 장혜림 9602
탄핵 후 우리에게 남겨진 과제들 file 2017.03.19 박윤지 11079
탄핵 판결을 내린 헌법재판관 8명을 고소한 우종창, 그는 누구인가? 1 2017.04.02 김민정 11131
탄핵 이후, 해결해야 할 과제! file 2017.05.13 양수빈 8788
탄소배출권, 공장은 돈을 내고 숨을 쉰다? 4 file 2019.04.11 김도현 16656
타타대우 상용차 등 다수의 기업들,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1 file 2017.11.21 양원진 12648
타오르는 촛불, 펄럭이는 태극기 그리고 헌법재판소 1 file 2017.02.11 이동우 14462
키즈 유튜브,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19.09.02 선혜인 13971
클릭 금지! '택배 주소지 재확인' 11 file 2017.01.22 최영인 20324
클라우드 기술, IT 업계가 주목하는 이유는? file 2019.11.27 이선우 13202
퀴어 퍼레이드 그 스무 번째 도약, 평등을 향한 도전! 서울 도심 물들인 무지개 file 2019.06.07 정운희 13522
쿠웨이트 총리 첫 방한 file 2016.05.15 이아로 17492
콘서트 티켓 한 장이면 "100만원" 벌기는 식은 죽 먹기? 8 file 2016.03.13 이소연 21544
코피노, 이대로도 괜찮을까? 2018.10.24 석주은 10895
코에 빨대가 꽂혀있는 거북이가 발견된 그 이후, 지금 file 2019.06.07 박서연 16652
코시엘니 사태로 바라본 정당하지 않은 선수들의 태업 file 2019.07.15 이준영 13938
코스피 변동성 증가,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file 2021.02.08 정지후 6843
코리아 스태그플레이션 2021 file 2021.08.09 전인애 11100
코로나의 피해.. 어느 정도? file 2020.02.28 민아영 8347
코로나바이러스 자세히 알아보자 4 file 2020.02.24 이수연 11899
코로나를 통한 사재기와 우리의 태도 file 2020.03.30 이수연 7417
코로나로 인한 여행 file 2020.06.08 양소은 7690
코로나로 위험한 시국, 대통령을 비판한 미래통합당 file 2020.08.25 박미정 9652
코로나로 무너진 세계 file 2020.05.13 이채영 863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