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9시 등교, 확실한가

by 오오 posted Sep 29, 2014 Views 2548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9시 등교, 확실한가>

경기도 교육청이 9시 등교제를 도입한지 한달이 되어가는 시점, 9시등교는 확실히, 효과가 있을까. 9시 등교의 본 취지는 이른 등교시간을 학생들의 수면시간을 보장하고 시간적 여유를 제공하여 학습면에서도 생활면에서도 도움을 주기위한 것이였다. 하지만 9시 등교 시행 4주차인 지금, 본 취지와는 다르게 안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먼저, 학생들이 한학기, 일년에 들어야하는 수업시수는 정해져있기 때문에 등교시간이 늦취진 만큼 하교시간도 당연히 늦춰질 수 밖에 없다. 하루의 시작이 늦어지니 조금은 여유롭지 않겠냐는 질문을 한다면 그렇지만은 않다. 그저 수면시간은 같고 조금 더 늦게 잠에 들고, 늦게 깨어날 뿐이다. 혹은 그 시간을 쪼개어 공부나 학원, 학업의 부담이 더 늘어나기도 한다. 그리고 학생마다 모두 생활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늦춰진 등교시간이 좋을수도, 나쁠수도 있는 것이다.

9시 등교제가 시행한지 한달이 넘었음에도 계속해서 논란의 중심이 되는 이유는 경기도가 이 제도를 시행함으로서 다른 교육청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다. 강원도를 비롯해 다른 교육청들도 쉽게 결정하지는 않지만 고려해보고 있고, 몇년안에 제도를 시행할지도 모른다는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 또한 9시등교가 시행됨으로서 수능 위주로 체계화된 시간이 변경되어 일반적인 고등학교에서 최종적으로 학생들이 보게 될 시험인 수능때의 시간표에 적응할 수 없게되는 것이다. 경기도만 시행하고 있기때문에 이러한 이유로 반대하는 학부모의 수도 적지 않다.

겉으로 보기에는 단지 색다르고 획기적인 제도 일지도 모르지만 그 제도를 적용받는 학생들의 입장에서 계속해서 개선해야 할 점을 개선해야하는 것이 앞으로 경기도 교육청이 이 제도를 확실히 이끌어나가기 위한 방향이 아닐까.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75967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45879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58721
코로나19, 2차 대유행 시작 2020.08.28 김민지 8020
코로나19, 그에 따른 환경오염? file 2020.04.06 김호연 10459
코로나19, 동물도 피해 갈 수 없는 재앙 file 2020.09.28 최은영 7550
코로나19, 전 세계는 휴교 중 1 file 2020.05.18 임상현 10033
코로나19, 중국은 회복 중? file 2021.08.27 강민지 6546
코로나19, 지금 우리의 사회는? file 2020.09.01 길현희 7700
코로나19: 인간에게는 장애물, 환경에는 백신 file 2020.05.06 이유정 7742
코로나19가 IT 업계에 미친 영향 1 2020.04.13 이혁재 8651
코로나19가 당뇨발생 위험률 높인다 2022.05.16 신은주 9516
코로나19가 불러온 고통 1 file 2020.03.16 최서윤 7406
코로나19가 항공업계에 미친 영향 file 2020.04.08 이혁재 13224
코로나19로 더욱 깊어진 게임 중독의 늪 file 2020.05.28 오윤성 10405
코로나19로 변한 학교생활 file 2020.09.03 정예린 7918
코로나19로 인한 국민의 소비율 감소. 실업자 증가 1 file 2020.03.23 정다현 8710
코로나19로 인해 바뀐 삶 3 file 2020.05.18 김혜원 12417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한강, 과연 안전할까? file 2020.08.24 고종현 7512
코로나19에 따른 빈곤 문제는? 2 file 2020.08.13 전지영 9180
코로나19에 의한 경제적 양극화 현상.. 그 이면에는 거대기업들과 무책임한 정부가 있다? file 2021.10.05 이성훈 7506
코로나19의 분야별 피해 현황과 그 해결책은? file 2020.03.02 전지영 9134
코로나19의 재확산, 방역 당국과 교육 당국의 지침은? file 2020.08.25 홍승우 7650
코로나19의 재확산세, 방역모범국도 흔들린다 2 file 2020.08.21 김상현 9638
코로나19의 한복판에 선 디즈니월드의 재개장 file 2020.09.21 염보라 10858
코로나19의 후유증 '브레인 포그' 3 file 2020.09.10 오현지 12744
코로나가 우리 사회에 미친 영향은? file 2020.07.22 김다인 15883
코로나가 환경을 살리다?_떠오르는 환경이슈 1 2020.04.14 남지영 9047
코로나로 무너진 세계 file 2020.05.13 이채영 8799
코로나로 위험한 시국, 대통령을 비판한 미래통합당 file 2020.08.25 박미정 9855
코로나로 인한 여행 file 2020.06.08 양소은 7917
코로나를 통한 사재기와 우리의 태도 file 2020.03.30 이수연 7612
코로나바이러스 자세히 알아보자 4 file 2020.02.24 이수연 12101
코로나의 피해.. 어느 정도? file 2020.02.28 민아영 8544
코리아 스태그플레이션 2021 file 2021.08.09 전인애 11291
코스피 변동성 증가,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file 2021.02.08 정지후 6999
코시엘니 사태로 바라본 정당하지 않은 선수들의 태업 file 2019.07.15 이준영 14259
코에 빨대가 꽂혀있는 거북이가 발견된 그 이후, 지금 file 2019.06.07 박서연 17105
코피노, 이대로도 괜찮을까? 2018.10.24 석주은 11042
콘서트 티켓 한 장이면 "100만원" 벌기는 식은 죽 먹기? 8 file 2016.03.13 이소연 21727
쿠웨이트 총리 첫 방한 file 2016.05.15 이아로 17661
퀴어 퍼레이드 그 스무 번째 도약, 평등을 향한 도전! 서울 도심 물들인 무지개 file 2019.06.07 정운희 13830
클라우드 기술, IT 업계가 주목하는 이유는? file 2019.11.27 이선우 13387
클릭 금지! '택배 주소지 재확인' 11 file 2017.01.22 최영인 20525
키즈 유튜브,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19.09.02 선혜인 14162
타오르는 촛불, 펄럭이는 태극기 그리고 헌법재판소 1 file 2017.02.11 이동우 14636
타타대우 상용차 등 다수의 기업들,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1 file 2017.11.21 양원진 12791
탄소배출권, 공장은 돈을 내고 숨을 쉰다? 4 file 2019.04.11 김도현 17040
탄핵 이후, 해결해야 할 과제! file 2017.05.13 양수빈 8935
탄핵 판결을 내린 헌법재판관 8명을 고소한 우종창, 그는 누구인가? 1 2017.04.02 김민정 11287
탄핵 후 우리에게 남겨진 과제들 file 2017.03.19 박윤지 1129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