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학생인권침해에 나타난 학생인권조례, 우려의 목소리

by 11기정지안기자 posted Jul 23, 2018 Views 1421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최근 미투 운동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학교에서도 성희롱을 가장한 학생인권침해 사례들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지난 9, 국가인권위원회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학교에서 성희롱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다에 대한 답변이 40.9%, ‘실제 성희롱을 당한 적이 있다에 대한 답변이 27.7%로 나타났다



학생인권.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정하현기자]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을 A, B, C, D, E, F로 등급을 나눠 매기는 등 학생인권을 침해하였고 또한 얼굴이 너무 크다”, “못생겼다등 학생들의 외모 또한 평가하였다.

또 여자는 항상 치마를 입어야 하고 집안일을 해야 한다는 등의 여성 차별적 발언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J 양은 학교에서도 인권을 침해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외모로 평가되는 것이 무서워 학교를 못 다니겠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한 고등학교에서는 담임선생님이 반 학생들에게 성희롱적인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또한, 이뿐만 아니라 교복 착용, 핸드폰 수거 등의 사소한 일도 학생들의 인권을 침해하는 사례가 될 수 있다이렇듯 학교에서도 비일비재하게 성희롱 등 인권을 침해하는 일들이 많이 벌어지고 있지만, 학생들은 알려져도 해결이 되지 않을 것 같다’, ‘다른 선생님의 반응이 무서워서등의 이유로 미처 알리지 못한 채 넘어가고 있다.

 

한편 이러한 학생인권침해 사례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217일 경기도 교육청에서 해결방안을 내놓았다. 바로 학생인권조례안이다. 학생인권조례안은 학생들이 인권 주체로 학교에서 존중받도록 하기 위해 만든 조례이다. 차별받지 않을 권리, 폭력 및 위험으로부터의 자유, 교육을 받을 권리, 사생활 비밀과 자유 및 정보의 권리, 징계 절차에서의 권리 등 9개 분야로 나누어져 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교육 및 계획 또한 담겨있다하지만 이러한 학생인권조례에도 반대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학생인권조례안의 문제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첫 번째, 학생인권조례안에는 학생은 복장, 두발 등 용모에 있어 자신의 개성을 실현할 권리를 가진다라는 항목이 기재되어 있다. 이 항목에서는 복장, 두발에 대해 자유를 줌으로써 학교의 분위기를 방해하고 탈선을 조장할 수 있다는 문제점이 제기되었다.


두 번째, ‘학생은 종교, 신체조건, 임신 또는 출산, 성별 정체성 등을 이유로 차별받지 않을 권리를 가진다라는 항목에서는 임신 또는 출산에 대해 학교에서는 아직 다루기 민감한 항목을 기재해 관심이 쏠렸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임신을 한 것에 대해서 학교가 학생을 차별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찬성 측과 임신에 대해 학생들의 지나친 성적 타락을 일으킨다는 반대 측으로 나뉘었다 


세 번째, ‘학생은 집회의 자유를 가진다의 항목이 기재되었다. 이 항목에서는 학생들이 학교가 아닌 사회에서의 집회 문제에 지나친 관심을 가져 학교의 공부 분위기를 조성하지 못할 거라는 문제점이 제기되었다.

 

더 이상 학교 안에서 발생하는 인권침해문제들에 대해 학생들이 침묵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교사와 학생 간의 바람직한 관계로 학교 안의 인권 문제들을 해결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7기 정하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64287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33782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46760
미국 MS의 틱톡 인수, 트럼프는 왜? file 2020.08.05 김서현 8304
미국 국무장관 "일본은 가장 중요한 동맹…한국은 중요 파트너" file 2017.03.19 정승민 11057
미국 대법관이자 미국 여성 인권 운동의 상징인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별세 file 2020.09.25 임재한 9368
미국 대선은 트럼트와 반트럼프 2 file 2016.03.25 황지원 13947
미국 대선의 끝은 어디인가? 1 file 2020.11.25 심승희 8713
미국 수능 SAT의 불편한 진실 file 2019.07.03 이민재 12948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명령을 거부한 애플 7 file 2016.02.20 장채연 15787
미국 의회 북한 돈줄 차단 시작 1 file 2017.04.12 조채은 11201
미국 전역 애도 물결 , 웜비어 3 file 2017.06.27 조채은 10230
미국 최초의 흑인 여성 부통령 후보, '카말라 해리스' file 2020.08.31 전순영 7635
미국 캘리포니아주 '한글날' 제정 1 file 2019.11.15 이지현 11442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첨단 무기 판매 file 2017.10.10 이종은 10130
미국과 FTA 체결 원하는 대만..미·중 신냉전 체제의 새로운 요소로 급부상 file 2020.08.20 조승우 7265
미국과 중국의 총알 없는 전쟁 file 2017.03.24 김미성 10514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에 놓인 홍콩 1 file 2020.05.26 신지윤 7413
미국에서 1개월 동안 '어린이 감염자'가 4배 이상 증가 file 2021.09.23 안태연 9353
미국에서 일어난 시위와 폭동, 'Black Lives Matter' 1 2020.06.16 허예진 8998
미국의 극적인 승부수, '회담 취소 선언'이 가져온 효과 2 file 2018.06.11 김세민 10623
미국의 기준금리 동결, 기준금리는 무엇인가? file 2017.02.02 박나린 16933
미국의 양원제 상원, 하원에 대해서 알아보자 file 2017.12.26 전보건 37439
미국의 인종차별 항의 시위, 우리의 인권의식은? 2 file 2020.06.08 유지은 18594
미국의 파리협약 탈퇴- 위기의 기후협정 file 2017.06.10 김민진 13681
미국환율과 더불어 익히는우리 경제 속의 환율 2018.10.25 9기임은빈기자 9448
미디어, 가벼운 매체가 가진 무거운 영향력 2019.10.30 김우리 9489
미디어의 중심에 선 청소년, 위태로운 언어문화 2014.07.27 김지수 20107
미래 배달사업의 선두자; 드론 file 2018.12.24 손오재 8936
미래 원자력정책 탈원전, 과연 현실적인가 1 file 2017.03.13 최가현 12419
미래의 물병, '오호' file 2019.05.20 유다현 36395
미루지 못한 기후변화 1 file 2020.07.27 정미강 13294
미리 보는 2022 대선, 차기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조사분석! 2020.11.25 김성규 18879
미성년자, 성범죄의 가해자가 되는 시대 2 file 2020.05.26 오주형 7254
미세 먼지, 정말 우리나라의 탓은 없을까? 1 file 2018.07.11 김서영 9571
미세먼지 이렇게 대처하자! 1 file 2018.04.27 서효정 9045
미세먼지, 과연 이대로 괜찮을까? 1 file 2019.04.09 박현준 13475
미세먼지, 넌 어디에서 왔니? file 2019.04.09 이승민 10165
미세먼지, 우리가 줄일 수 있습니다 2018.07.25 임서정 10078
미세먼지,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불청객 file 2018.07.05 김환 9766
미세먼지, 이렇게 계속 안심하고 있어도 되는가? 2 file 2017.05.30 김보경 9606
미세먼지의 주범, 질소산화물이 도대체 뭐길래 1 file 2019.02.18 임현애 17102
미얀마 쿠데타에 대한 우리나라의 입장 file 2021.05.24 이수현 6619
미얀마 학생들의 간절한 호소 2021.03.05 최연후 7818
미얀마의 외침에 반응하고 소통하다 file 2021.03.18 김민주 8784
미중 무역전쟁, 승패없는 싸움의 끝은? file 2020.01.02 임수빈 7549
미중 무역전쟁, 어디까지 갈까? file 2018.07.25 오명석 10365
미투 브랜드, 경제시장의 약일까, 독일까? 1 file 2017.07.18 오수정 13847
미투 운동 후 1년, 우리에게 묻는다 1 file 2019.04.02 신예린 13605
미투 운동, 누가 진실을 말하고 있는가 file 2018.03.02 이승현 11111
미투 운동의 양면성 file 2018.11.01 이민아 938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