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경제학이多 - 후생경제학

by 8기김민우기자 posted Oct 25, 2018 Views 1492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후생경제학은 미시 경제학의 기법과 원리를 통해서 경제 전체의 후생을 평가하는 경제학의 하위 학문이다쉽게 말하자면 미시경제학으로 거시 경제학을 분석하는 것이다근대 경제학의 시초인 영국의 고전파 경제학자들이 복지 경제학을 다룬 것이 시초이며현대에 들어서 아마르티아 쿠마르 센이 정립한 케랄라 모델이 후생 경제학의 현대적 모습이다시장 만능주의가 이미 학문의 목표를 넘어서 악하게 활용되고 있으며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후생경제학은 두 가지 정리를 기반으로 성립되었다.

 

  첫 번째는완전 시장이면서물건의 가격이 수요 공급을 따르면서 시장의 참여자가 가지고 있는 것에 비해 가질 수 있다면 가지기를 원하는 상태일 경우에는 파레토 최적의 결과가 발생한다는 것이다쉽게 말해서 애덤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의 논리적 증명이라고 볼 수 있다두 번째는부를 재분배한 이후 시장 메커니즘이 작동하게 놔두는 것을 통해 가능한 모든 파레토 최적인 결과 중 특정 결과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예를 들면, 1대 99의 분배나 50대 50의 분배도 파레토 최적을 달성할 수 있지만둘 중 더 나은 분배가 존재한다면 부의 재분배를 통해서 자연스레 나은 분배 상태에 도달한다는 것이다.

 

  이런 정리들은 몇 가지를 시사한다먼저시장은 효율적인 배분을 스스로 달성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시장 과정에 개입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는 점이다또한 파레토 배분 사이에서도 우위가 존재할 수 있으며이런 경우 시장이 알아서 최적의 상태로 재분배를 거칠 것이라는 것이다그러나 초기에 정부의 적절한 개입이 발생한다면 더 빠르게 시장이 배분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미지3.jp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김민우기자]

 

  최근에 들어오면서 지니계수파레토 분석 등의 사회적 차원의 경제학이 강조되면서 후생경제학의 중요성은 더욱이 커지고 있다조건 없는 GDP의 성장을 요구하던 현대사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이 바로 후생경제학이다따라서 20세기와 21세기의 경제학 그리고 산업 발전의 모습에 따라서 환경세독과점에 관한 규제재분배정책 등 여러 가지 후생 경제학 관련 정책들이 강조되고 있다.


  후생 경제학의 대가로 불리는 아마르티아 센을 빼놓을 수 없다센은 후생경제학과 관련하여 많은 업적을 쌓았고 이를 통해 1998년 최초의 아시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가 되었다그는 다양한 저서를 통해서 빈곤과 불평등의 해소를 위해서 호소했으며그는 센 지수를 만들고 국제기구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빈곤의 정도를 측정하고 있다그는 개발이란곧 자유의 확산이다라는 말을 통해서 빈곤한 지역에 대한 개발의 확산을 강조하면서 낮은 임금과 가난으로 고생하는 지역의 사람들을 위해서 일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렇듯 세계의 주류가 아니라 비주류를 위해서 탄생한 비주류 경제학인 후생경제학은 단순히 이익만을 추구하는 것으로 여겨지던 경제학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고그 영향으로 세계는 힘든 삶을 사는 그들에게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이것이 우리가 후생 경제학을 지속해서 연구해야 되는 이유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8기 김민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9기김민성기자 2018.11.04 19:16
    아 역시 경제학은 어렵네요. 읽다가도 이해가 안되어 또 다시 읽는 부분이 다소 있었네요. '후생경제학'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간단명료한 용어설명과 예시 덕분에 이해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우리에게 좋은 지식을 채워준 양질의 기사 잘 읽었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51204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20623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33924
마스크 대란을 잡기 위해 내놓은 정부의 대책 file 2020.03.12 신지홍 7235
마스크 사재기를 잠재운 마스크 5부제 1 file 2020.04.02 남유진 7640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된 요즘...마스크 때문에 싸우는 나라가 있다? 1 2020.09.29 진예강 8567
마스크를 착용할 때 이것만은 알고 가자 2 file 2020.04.22 박지환 12568
마스크의 대란 어디까지인가 2020.03.18 김도연 7457
마스크의 생산량 추이와 전망 1 file 2020.10.05 김남주 9721
마약밀매(DRUG TRAFFICKING)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1 file 2017.03.16 정수빈 13698
마음을 울리는 노란 나비, 국제사회로 '1295번째 날갯짓' 2 file 2017.08.11 김유민 10064
마이크로소프트, 개발자를 위해 혁신하다 file 2019.05.22 박수혁 9620
마침내 그날이 왔다, 광화문 거리 한복판에서 터지는 축하의 폭죽 file 2017.03.17 최예헌 10796
마카롱에 숨겨진 비밀 1 file 2019.06.12 이주희 13064
마크롱 정부에 반발한 '노란 조끼 운동' 시위 file 2018.12.10 정혜연 10471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우리는 가장 심각한 상황을 극복했다" 2 file 2020.12.01 김민수 8552
만 18세 선거권 하향, 그 논란의 주 요지는? 6 file 2017.09.08 이지현 20504
만 18세도 유권자! file 2020.03.27 지혜담 8057
만화를 현실로, 포켓몬 GO 3 file 2016.07.25 유한나 13909
많은 곳에 위안부소녀상이 세워져있지만 모르는 사람이 훨씬 더 많아... 왜? 3 file 2017.08.30 이혜승 11033
말 많은 국정 역사 교과서, 연구 학교 신청 3곳... 3 file 2017.02.21 최다영 15369
말 한마디 없이 광고의 의도를 전달한다고? 2019.06.24 김여진 11766
말로만 '소방 안전 확인', 아직도 문제 개선 의지 없어 2018.12.11 노영석 9358
매년 10월 25일 독도를 천명하다. file 2017.11.10 이윤빈 10158
매미나방, 이대로 두어도 괜찮을까? 1 file 2020.08.24 송윤슬 7711
매일 총소리가 울리는 땅, 시리아 1 file 2018.03.05 구희운 11626
매일유업, 9월 6일 자원 순환의 날 맞아 지구를 살리는 '약속 챌린지' 진행 file 2022.09.07 이지원 5239
매장 내 일회용 컵 규제, 현장 반응은? 2 file 2018.08.27 손지환 9411
멀어가는 눈과 귀, 황색언론 15 file 2016.02.13 김영경 17876
멈추지 않는 BMW 520d 모델 화재사고, 대책은? 2018.08.22 권영준 10847
멈추지 않는 코로나19, 더이상 지체할 수 없는 등교 개학 file 2020.06.01 박소명 7040
멈춰버린 돈, 지속적인 화폐 유통속도의 하락 원인은? file 2021.07.20 김수태 10244
명성이 떨어져 가는 블랙 프라이데이, 그 뒤에 사이버 먼데이? file 2019.01.07 이우진 10187
명성황후 시해사건을 아시나요? 2 file 2017.07.08 이가현 11896
모두 마스크를 쓰세요, 코로나바이러스 5 file 2020.02.20 이도현 8893
모두가 방관하여 발생한 일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file 2019.09.27 유예원 8191
모두를 경악하게 만든 코로나의 또 다른 습격...해결 방안은? 9 file 2020.08.25 염채윤 14028
모두의 은행, 블록체인 1 file 2019.07.02 봉하연 11289
모든 코로나에 대적할 슈퍼항체를 발견하다 file 2021.08.27 유예원 10732
몰래카메라 범죄 완전 근절 외치는 정부, 그러나 현실은 3 file 2017.08.26 박한비 15202
몰카 범죄...하루빨리 해결책 내놓아야 file 2019.01.28 김예원 9891
몰카피해자, 정부가 나선다 2 2018.05.28 이채원 9945
못 다 핀 한 떨기의 꽃이 되다, '위안'부 8 2016.02.24 송채연 26861
무개념 팬들의 SNS 테러에 얼룩지는 축구계 1 file 2019.06.05 이준영 10310
무너져버린 일국양제, 홍콩의 미래는? 2021.03.29 김광현 7686
무너지는 교사의 인권 2 file 2018.04.02 신화정 11662
무더운 여름, 예민해진 눈, 내가 지킨다!! 1 2015.07.19 구민주 22038
무더위 속 할머니들의 외침 2 file 2018.08.17 곽승준 11032
무모한 트럼프의 100일간의 무모한 행보, 그리고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2 file 2017.05.03 김유진 9898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 맞아 죽는다 2014.07.31 1677 32682
무업기간의 안정망 ‘니트생활자’ 니트컨퍼런스 개최 file 2022.12.14 이지원 457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