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이번 설날 연휴, 고속도로 정체가 발생한 이유는?

by 10기권민성기자 posted Feb 20, 2019 Views 1161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이번 설날 연휴기간에도 어김없이 고속도로에서는 차량 정체가 잇따라 발생했다. 고속도로에서 정체구간을 주행하면 어느새 자연스럽게 정체구간이 없어지고 원활한 운행을 하게 된 일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 그러면 왜 고속도로에서 정체구간이 발생하고 다시 자연스럽게 원활한 운행을 할 수 있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2019 기해년 설날 귀향길, 4일(월)에 서울에서 자동차를 타고 고속도로를 이용해 보았다. 연휴 기간이 시작된 2일(토) 날 사람들이 많이 고향에 먼저 방문해서일까? 수도권 지역에서 별다른 정체구간이 발생하지 않았다. 


 도시고속도로, 시내주행을 이어간 뒤 고속도로에 진입을 했다. 진입구간에 들어서자 고속도로는 이미 정체가 일어난 상태. 그런데 고속도로에서 1차선과 2차선의 차량 주행 속도가 달랐다. 2차선에는 고속도로에 진입을 하려는 차량이 있어서 속도가 느린 반면, 1차선 주행 차량들은 2차선보다 좀 더 빠른 속도로 정체구간을 이동하고 있었다. 그렇게 약1~2km 이동하니 어느새 자연스럽게 차량 속도가 빨라지고 원활한 교통상황을 보였다. 


 왜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것일까? 우선 명확한 이유 없이 발생되는 차량정체를 흔히 일명 '유령정체'라고 부른다. 고속도로의 진입 램프 쪽에서 차량들을 살펴보면 대략 이유를 알 수 있다. 진입구간 약 1km 전에는 차량들이 원활하게 운행을 하지만 점점 출입 램프 쪽을 보면 차량들의 속도가 줄어든 모습을 두 눈으로 볼 수 있다. 설날 연휴에 고속도로 이용객들이 많고, 다른 지역에서 고속도로 출입을 하는 많은 이용객들과 만나서 이런 정체가 발생하게 된다. 


 또, 고속도로 출입차선에서 2차선으로 차선을 바꿔야 하는데 이때 출입차선에 있던 차량들이 2차선으로 차선을 바꿔서 2차선의 주행 차량의 속력이 떨어지고, 그에 비해 1차선 차량 주행 속력이 더 높을 수밖에 없다. 


 다시 원활하게 고속도로를 주행하던 중 얼마 주행하지 않아 또 두 번째 정체구간이 나타났다. 이번에는 별다른 진출입로가 없는데 차량정체가 발생했다. 정체구간을 주행해보니 어느 순간 자동차들은 원활하게 운행을 이어갔다. 전형적인 '유령정체'의 현상이다.


앙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권민성기자]


번호판 모자이크.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권민성기자]


 따라서 고속도로에는 명절 연휴, 휴가철 기간에 차량이 많이 이용하게 되면 한 사람의 부주의 또는 사고로 많은 정체구간이 생긴다. 고속도로 주행에서 포착할 수 있는 것처럼 차량이 많이 만나게 되는 출입로에서 차량정체가 일어난다. 고속도로에서 주행 중인 '많은' 차량과 출입로에서 고속도로로 출입하려는 '많은' 차량들이 고속도로 주행 차선으로 몰리다 보니 정체는 발생하게 된다고 해석한다.

 

 고속도로에서 주행 중에 전방에 차량정체가 발생하였다면 뒤 차량에게 정체 사실을 알리고 차량 속도가 줄어든다는 표현으로 비상등을 점멸해서 후미 추돌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또 정체구간에서 잦은 차선변경으로 정체를 심화시키는 일은 줄여야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10기 권민성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53735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23167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36418
''우리는 요구합니다'', 스쿨미투 집회 1 file 2019.02.21 안예슬 9561
SNS 마케팅에 대하여 1 file 2019.02.21 김세진 12041
이번 설날 연휴, 고속도로 정체가 발생한 이유는? 1 file 2019.02.20 권민성 11613
낙태죄 폐지를 둘러싼 찬반 대립, 내면은? 4 file 2019.02.19 하지혜 16517
페이스북 메신저, 청소년들이 많이 사용하는 이유는? 5 file 2019.02.19 노영우 20908
경제를 움직이는 빨대효과 file 2019.02.19 김해인 11104
지방 인프라 부족 현상, 이대로 보기만 할 수 없다 3 file 2019.02.18 김지현 19051
미세먼지의 주범, 질소산화물이 도대체 뭐길래 1 file 2019.02.18 임현애 17038
청소년도 쉽게 보는 심리학: ② 자이가르닉 효과 2 file 2019.02.18 하예원 14099
부르키나파소의 총리와 내각, 사임하다 1 file 2019.02.13 이솔 10041
지방의회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19.02.08 이남규 10068
실생활의 많은 부분 기여한 21세기의 기술, '나노기술' 1 2019.02.07 송지윤 18203
점점 불편해지는 교복, 이대로 괜찮을까? 5 file 2019.02.07 고유진 24388
인류의 달 탐사 경쟁, 중국의 선취점 1 file 2019.02.07 백광렬 12068
순환되지 못하는 경제, 젠트리피케이션 2 2019.02.01 권오현 10728
SNS상 신조어 사용, 영화 말모이를 통해 돌아보다 3 file 2019.02.01 김수민 22390
UAE 홈 팬들의 물병 투척, 당당하지 못한 행동 file 2019.01.31 박상은 9689
우주의 탄생, 작은 점이 폭발하다 1 file 2019.01.31 김가영 8691
카카오톡 대화 삭제 기능, 득일가 실일까 3 2019.01.31 이현림 14573
학폭위 이대로 당하고 있어야만 하나? 1 2019.01.29 김아랑 11722
최악의 폭염, 얼마 남지 않은 골든타임 1 file 2019.01.29 김사랑 8708
몰카 범죄...하루빨리 해결책 내놓아야 file 2019.01.28 김예원 9906
설 연휴를 건강하게 보내기 위한 홍역 예방법 file 2019.01.28 김태은 10142
고 김용균, 비정규직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하다 file 2019.01.28 최경서 8772
‘박항서 효과’로 인한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 1 file 2019.01.28 이유성 12012
잘못된 생각으로 실생활 속 결정에 많은 영향을 주는 생존 편향(Survivorship bias) file 2019.01.25 송지윤 18700
지구 온난화: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19.01.24 신지수 14679
증가하는 노인 복지 정책 예산.. 효과는? file 2019.01.23 허재영 9855
청소년 아르바이트, 보호 vs 인정 2 file 2019.01.22 박서현 15660
일본군 '위안부' 문제-현세대가 풀어나가야 할 숙제 2 file 2019.01.21 황민주 11114
'금모으기 운동'은 어떤 운동이었을까? 1 file 2019.01.21 강민성 14747
자유한국당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 위원 발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안타까운 일···” file 2019.01.21 이진우 8963
광명고등학교 학생 10명 중 7명, "소년법 개정 필요하다" 2 file 2019.01.14 류주희 12637
언론으로 인한 성범죄 2차 피해, 언론은 성범죄를 어떻게 보도해야 하는가? 8 file 2019.01.11 하영은 15737
청소년들이 던져야 할 질문 하나, 과연 문명의 발전은 인류를 행복하게 해주었을까? 2 2019.01.11 임효주 11633
미·중 무역협상은 무역전쟁의 피날레를 결정짓는 결정타가 될 수 있을까 2 file 2019.01.11 한신원 10569
노화? 제대로 알고 방지하자! 1 2019.01.08 이지은 11393
문 대통령이 밝힌 기해년의 목표는 무엇인가 file 2019.01.08 권나영 8824
백악관에서 출입금지시킨 CNN기자 백악관 귀환 file 2019.01.07 강신재 9483
명성이 떨어져 가는 블랙 프라이데이, 그 뒤에 사이버 먼데이? file 2019.01.07 이우진 10188
음주운전과 윤창호법 1 file 2019.01.07 조아현 9584
청소년도 쉽게 보는 심리학: ① 리플리 증후군 file 2019.01.04 하예원 13294
플레디스 유튜브 계정 통합. 팬들의 의견은? file 2019.01.03 김민서 12729
강릉 가스 사고, 그 책임을 묻다 file 2019.01.03 박현빈 10942
버려져야 하는, 난민에 대한 고정관념 1 2019.01.02 권오현 14442
FOOD TECH라고 들어보셨나요? 1 file 2018.12.31 채유진 12302
사라져가는 교복의 의미 4 file 2018.12.27 정지혜 17065
'국가부도의 날'로 보는 언론의 중요성 3 2018.12.27 김민서 1151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