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코피노, 이대로도 괜찮을까?

by 8기석주은기자 posted Oct 24, 2018 Views 1087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한국인과 필리핀 사이의 혼혈을 뜻하는 코피노. 하지만 요즘 들어 그 뜻이 변질되고 있다. 한국인 아빠가 가족을 부양하지 않고 버리고 가 필리핀 엄마가 혼자 아이를 키우는 아이가 바로 그 뜻이다. 한국인 아빠들은 유학, 사업 등등을 이유로 필리핀에 체류하는 동안 필리핀 여자와 교제하며 결혼과 행복한 가정생활을 약속하지만, 아이가 태어나면 아이와 엄마를 버리고 한국으로 도망한다고 한다. 이 때문에 주 피해대상인 경제 능력이 부족한 10~20대의 필리핀 여성들과 그 아이들은 경제적인 어려움, 사회적인 눈초리를 받으며 살아야 한다.


최근에는 코피노로 추정된 수가 3만 명에 육박한다고 하며, 이 또한 늘고 있는 추세이다. 이를 해결하려 코피노 아빠를 찾는 운동이 계속되고 있지만, 코피노 아빠들은 초상권을 문제로 들며 이를 덮으려 한다. 심지어는 조폭을 보내 협박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피해 여성들과 아이들의 문제뿐만 아니라 한국에 대한 인식 또한 좋지 않아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필리핀의 여성단체에 따르면 "필리핀 여자들은 모든 한국인이 필리핀 여자들을 피해자로 만든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최근 코피노 문제가 알려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그 피해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과연 어떻게 하면 좋을까? 그 답은 꽤나 가까이 있다. 바로 일본이다. 일본도 자피노 문제가 불거진 적이 있었지만, 일본은 국가적인 차원에서 자피노 아빠찾기를 실행했으며, 6만 명가량의 자피노가 일본 국적을 가지게 법을 개정했다.


이런 상태로 코피노 문제가 지속된다면, 한국의 이미지는 더욱 나빠질 것이고, 더욱더 많은 코피노들이 생길 것이다. 그러므로 코피노 아빠 찾아주기, 코피노의 양육비 지원에 대한 법률 제정 등 국가적인 차원에서 코피노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zhvlsh.jpe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석주은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8기 석주은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50597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19975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33315
윤석열 대통령 당선에 대한 각국의 반응은? file 2022.03.21 이유진 8767
이란, 이라크 이르빌 향해 미사일 공격 file 2022.03.16 권강준 6280
제2 벤처붐 분다 file 2022.03.15 류민성 6349
실업의 종류와 대책 - COVID-19 펜데믹으로 인한 실업자 급증 file 2022.03.10 권나연 8685
대한민국의 다음 5년은 누가 이끌어갈 것인가? file 2022.03.08 강준서 5164
한국거래소, 러시아 ETF 거래 정지 발표 file 2022.03.07 윤초원 5421
이재명-김동연 → 윤석열-안철수, 막바지 판도 흔드는 단일화 변수 file 2022.03.04 김희수 7502
우크라이나 사태와 반도체 기업 file 2022.02.28 이준호 5384
탄화규소 전력반도체 웨이퍼의 대량 도핑 기술 개발... 대량생산 원천기술 확보 file 2022.02.28 한건호 7137
'동유럽'의 전쟁과 '동아시아'의 전쟁 file 2022.02.28 김준기 5655
이별 후 과도한 집착과 가스라이팅... 이제는 형사처벌까지? file 2022.02.25 김명현 8094
대선에만 치우친 시선, 2022년 재보궐선거는? file 2022.02.25 고대현 8526
러시아 그리고 우크라이나, 우리에게 주는 영향은? file 2022.02.24 강민지 5540
국민연금, 대표소송 통해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 나서나 file 2022.02.22 류민성 5635
지정학적 위기부터 연준의 긴축 가능성까지 … 증시 ’긴장’ file 2022.02.21 윤초원 4948
심각한 경제위기에 직면한 일본.. 이대로 선진국 반열에서 탈락하나? file 2022.02.08 이성훈 7263
강원도 스키 강사 초등생 성폭행 사건 발생 file 2022.02.07 오경언 6092
드디어 임박한 토론, 후보들의 앞에 놓인 과제는? file 2022.02.03 김희수 9083
필리핀,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file 2022.01.28 최윤아 6937
예멘 후티 反軍, 아랍 에미리트 향해 미사일 공격 1 file 2022.01.27 권강준 5515
인류가 맞이한 최대 위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해결책은 '회복 탄력성'... 그렇다면 한국은? file 2022.01.27 한승범 8369
안철수 딸 안설희 박사, 안철수 지지율 상승에 큰 힘이 될까 file 2022.01.25 윤성현 28418
광주 학동 참사에 이은 화정아이파크의 붕괴... 건설사 HDC현대산업개발은? file 2022.01.24 김명현 13005
기업의 물적분할,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22.01.24 류민성 9243
고1 당원 배지, 고3 금배지 다는 시대가 다가온다 file 2022.01.24 강준서 9024
청소년의 방역패스, 필수인가 선택인가 1 file 2022.01.21 최재원 13410
尹,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 발표, 여가부는 어떻게 지금에 이르렀나 file 2022.01.20 고대현 44235
우리나라 가계부채 명목 GDP 대비 106.5%…가계경제 비상등 켜지나 file 2022.01.18 윤초원 9748
현 러시아 연방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에 대해 알아보자 file 2022.01.11 오유환 6666
정부, 2022 신년 특별사면 단행… 박근혜 전 대통령 포함 3,094명 대상 file 2022.01.07 이지은 27653
방역패스, 백신 미접종자 차별? 1 file 2022.01.06 피현진 5332
계속되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부동산 가격 떨어지나 2021.12.28 유지훈 6381
[공동취재] 기획기사 ③ 꿀잠, 그래서 뭐 하는 곳인데? file 2021.12.27 이유림 6574
[공동취재] 기획기사 ② 비정규노동자들의 쉼터 ‘꿀잠’, 재개발 속 부딪히는 이해관계 file 2021.12.27 함지원 6650
우후죽순 터지는 인사 실패와 망언들, 급락하는 윤석열의 지지율 file 2021.12.27 윤성현 7296
지속되는 헝다그룹의 부진.. 위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file 2021.12.24 이성훈 6477
러시아까지 영국에 이어 코로나 누적 확진자 1천 만명 넘었다...위드 코로나는 역시나 다시 중지 file 2021.12.24 정지운 9786
[공동취재] 기획기사 ① 신길 2구역 “재개발만으로는 설명 불가능하다” file 2021.12.24 오정우 8483
방역패스, 이대로 괜찮을까? file 2021.12.22 김가은 7296
중국 대출우대금리 0.05%인하…이유는? file 2021.12.22 윤초원 5410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이대로 경기는 나아질까 file 2021.12.20 박서빈 7638
윤 후보, 홍대거리를 순찰하며 현 경찰제도에 대해 논의 file 2021.12.08 이승열 10486
故 노태우 전 대통령과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한 사회적 인식 왜 다른가? file 2021.12.07 오유환 7030
문재인 대통령, 국가인권위원회 설립 20주년 기념식 축사 "정부정책 비판도 해야" file 2021.11.26 이지은 5936
접종률 75% 넘는 일본, 백신 기피로부터 전환 성공하나? file 2021.11.25 안태연 6241
코로나19 이후 일본과 한국의 관계 file 2021.11.25 이원희 5887
시진핑, 장기집권의 길을 열다: 중국 공산당 100년 역사상 3번째 '역사결의' file 2021.11.22 황호영 875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