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5·18 그 날의 광주, 드러나는 진실

by 5기정선아기자 posted Oct 31, 2017 Views 1122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영화 택시 운전사의 누적 관객 수가 24일 기준 1084만 명을 넘겼다. 영화 택시 운전사는 알려지지 않은 진실을 취재하기 위해 한국에 온 독일 기자 피터와, 그를 태우고 광주로 떠난 택시 운전사 만섭의 이야기로 5·18 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전두환은 측은 자신의 회고록을 통해 “5·18폭동외에 할 말이 없다”, “나는 광주 사태 치유를 위한 씻김굿의 제물”, “5·18 학살도, 발포 명령도 없었다.”라고 기술하였고, ‘택시운전사에 대해 완전히 허위 날조고 나는 보지도 않았지만 군인이 도열해서 일제 사격했다고 하는데 그런 일은 없었다."고 민정기 전 청와대 비서관을 통해 밝히며. 다시금 불붙는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을 일축하였다.

 

 

  111.PNG

[1980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521, 대형 헬기가 도청 광장에 착륙했다. 이미지 제공=5.18 기념재단,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그러나 JTBC 뉴스룸이 '5.18 광주 민주항쟁 당시 공군 전투기들이 폭탄을 장착한 채 광주로 출격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는 소식을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 연속 보도했다. JTBC가 제시한 당시 조종사들의 증언과 전투병과 교육사령부(아래 전교사)의 작전일지는 공군기 출격 명령이 사실이었음을 뒷받침한다.

이에 823,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문 대통령이 국방부 장관에게 5·18 당시 공군 전투기 부대에 광주를 향한 출격 대기명령이 내려졌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와, 전일빌딩을 향한 헬리콥터 기총사격 등 2건과 관련해 특별조사를 지시했다라고 전하며 5·18 진실 규명의 시작을 알렸다. 국방부는 ‘5·18 민주화운동 헬기 사격 및 전투기 대기 관련 국방부 특별 조사단을 꾸려 기무사 존안자료 등 관련 문서 확인과 관계자 증언 청취 등을 할 계획이다. 기밀로 분류된 자료도 일정 절차를 밟아 해제할 것이라고 전했다.

 

광주시민을 향한 계엄군의 집단 발포가 있었던 1980521. 당일 새벽에 보안사령부(현 기무사령부) 광주지역 관할 부대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광주 소요사태라는 기밀문서까지 공개되며 발포 명령자 탐색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JTBC를 제외한 6개 방송사는 22일부터 23일 양일간 각각 1건의 관련 보도만을 내놓았으며 먼저 SBSMBN을 제외한 KBS, MBC, TV조선, 채널A 4개 방송사는 관련 보도에서 당시 발포 명령자로 꼽히고 있는 전두환을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TV조선은 <전투기 의혹 헬기 사격 조사>를 통해 송영무 국방부 장관의 꼭 공대지 폭탄을 탑재하는 것이 광주 항쟁을 꼭 (진압)하라는 그런 것은 아니라고 본다.”라는 발언과 “5·18 광주 민주화운동은 지금까지 국회, 검찰, 국방부를 통해 이미 세 차례 조사가 이루어졌다.”라고 전했다.

      

1980518, 광주의 진실이 드러나는 시점에서, 단순한 영화 택시운전사의 흥행에서 멈추지 않고, 5.18 광주 민주 항쟁의 진실 규명에 다가가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 5기 정선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54026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23471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36698
스페인을 덮친 테러 6 file 2017.08.23 박형근 10045
부르키나파소의 총리와 내각, 사임하다 1 file 2019.02.13 이솔 10044
일본과 한국, 또 다른 갈등 2019.07.30 이지환 10042
일본 정부 파격적 제안... '무(無)자녀세' 계획 등장해 file 2017.11.22 이윤희 10042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 손정우 美 송환 불허한 법원, 가라앉지 않는 비난 여론 2 file 2020.07.22 김수연 10041
‘청소년 정책 총괄’ 신임 여성가족부 장관에 진선미 의원 file 2018.08.30 디지털이슈팀 10040
‘세월호 유골 은폐 사건’ 유가족들의 아픔 2 2017.12.08 박지민 10039
국민청원 게시판, 국민의 외침에 선명한 메아리로 돌아오길... 1 file 2019.02.27 김동환 10037
소중한 투표권, 국민들의 선택은? file 2017.04.23 민소은 10033
벼랑 끝에 선 한의학, 해결 과제는? file 2019.08.19 최양현 10028
미세먼지, 넌 어디에서 왔니? file 2019.04.09 이승민 10022
미세먼지, 우리가 줄일 수 있습니다 2018.07.25 임서정 10020
광주로 오세요! 천만관객 달성 '택시운전사' 광주 5·18 현장 탐방 프로그램 열어.. 정치계 반응은? 2017.09.04 조영지 10009
직장 내 여성 왕따, 어디서 부터 잘못된 것일까 3 file 2018.05.25 하예원 10008
평생 잊혀지지 않는 상처 file 2018.04.26 손어진 10008
줄지않는 아동학대...강력한 처벌 필요 file 2018.11.23 김예원 10002
대한민국의 최저임금 인상, 그리고 이건 옳은 선택일까? 1 file 2018.08.13 이동욱 10001
미투운동-대한민국의 확산 2 2018.03.05 안승호 10001
노트르담 대성당의 붕괴 file 2019.05.14 양재성 9999
"MB 구속 요구 기자회견" file 2017.10.31 한지선 9995
‘Crazy Rich Asians’에 대한 논란을 중심으로 예술의 도덕적 의무를 살펴보다 1 file 2018.11.26 이혜림 9994
왜 우리는 알고 있는데도 실천하지 않는가 2 2018.07.25 임서정 9991
제4차 산업혁명 시대 갈수록 커져가는 지식 재산권의 남용, 법적 분쟁의 해결책은? file 2018.07.24 송민주 9989
청소년 지능범, 보호해야 하나? 2 file 2018.10.11 남승연 9986
게임을 죽이는 게임산업진흥법은 語不成說, 게이머들 "이제는 바뀌어야 된다" 2019.03.25 정민우 9985
한결 나아진 무더위, 안심할 수 있을까? file 2018.08.22 안혜민 9984
카페 안에서 더 이상 일회용컵 사용 불가?, 환경부의 단속! 1 file 2018.10.08 김세령 9981
광화문 1번가-국민의 목소리 file 2017.06.05 한지선 9980
문 대통령 “회담은 세계사적인 일” 1 2018.03.30 박연경 9978
'오토 웜비어'의 사망 이후, 상반된 북미 반응 2 file 2017.06.24 이윤희 9978
인류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전 세계적 노력 file 2017.03.25 노태인 9978
제2의 신천지 사태? BTJ열방센터 확진자 속출 file 2021.01.28 오경언 9973
촛불시민에게 ??? 문 대통령 세계시민상 수상 1 file 2017.10.02 문서연 9973
미투, 어디가 끝인가 1 2018.06.19 고유진 9971
폐의약품 올바른 분리배출 방안, 사람들은 알고 있나? 2020.06.29 서지은 9967
몰카피해자, 정부가 나선다 2 2018.05.28 이채원 9961
해외 거주 가족에게 마스크 묶음 배송이 가능해지다? 3 file 2020.04.09 이윤우 9957
카카오뱅크가 국내 금융시장에 불러올 파급효과 file 2017.08.31 김진모 9953
북한, 6차 핵실험 1 file 2017.09.06 최현정 9951
세계의 양대산맥, 미국-중국의 무역전쟁 file 2019.12.23 전순영 9949
다시금 되새겨 봐야하는 소녀상의 의미 file 2017.03.26 박서연 9949
한중관계, 깊어지는 감정의 골 1 2017.05.21 유승균 9948
그해 봄은 뜨거웠네 2 file 2018.05.23 최시원 9947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 관련 청원, 국민청원 100만 돌파 file 2018.10.26 정아영 9945
‘디지털 성범죄’, 언제까지 솜방망이 처벌인가 1 file 2018.08.28 강수연 9943
한반도에 봄이 온다 1 file 2018.05.02 강예진 9942
오늘날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미투 운동의 시작점은? 2018.04.16 최시원 9941
'오지'는 속도 이제는 5G 시대 file 2019.04.24 나어현 993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