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수단의 대통령, 30년만에 물러나다

by 12기이솔기자 posted May 23, 2019 Views 909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411, 수단의 대통령 오마르 알 바시르의 사퇴가 수단 군부에 의하여 공개되었다. 4개월의 대규모 시위를 통해 이뤄낸 결과이다. 이 시위 중 많은 사람이 죽거나 다쳤고, 특히, 46일 시위대 수천 명이 참여한 시위를 경찰이 해산시키려 하다가 20명이 죽게 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수많은 죽음에도 불구하고 혁명의 물결은 그치지 않았다.


 수단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이솔기자]


오마르 알 바시르 대통령은 통치 기간인 30년 동안 수단을 이슬람 국가로 전환하고, 기독교 세력은 소외시켰다. 결국, 이것은 내전으로 이어지는 결과를 초래하였고, 수단의 사람들을 전쟁과 기근에 시달리게 하였다. 남부지역과의 전쟁은 2005년에 끝났지만, 다르푸르 지역과의 전쟁은 2003년부터 계속된 피해를 낳고 있다. 이 전쟁은 기독교계를 주축으로 일어난 전쟁으로, 30만명이 숨지고, 200만명이 난민으로 전락하게 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오마르 알 바시르 대통령이 통치했던 30년 중, 21년 동안 전쟁이 일어났으며, 전쟁 이외에도 국제적 고립과 경제 침체, 지속적인 불안감을 조성해왔다. 또한, 오마르 알 바시르는 국제 체포영장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선거에 출마하였으며, 여행금지령이 선포되었지만, 이집트, 사우디,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방문하여 사람들에게 분노를 안겼다. 이와 중에 빵값을 인상하는 등 생활비를 상승시켰고, 이에 분노한 국민들은 시위를 하기 시작하였다. 이 시위들은 처음에는 무시당하며 힘을 얻지 못했지만, 최근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되며 힘을 얻게 되었다.

하지만, 수단 국민들의 시위는 다음 날에도 계속됐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바로 오마르 알 바시르 다음으로 등장한 대통령이 다르푸르 학살 혐의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같은 정권의 연장이라고 말하며 우리는 같은 사람을 원하지 않는다’, ‘도둑이 도둑을 몰아냈다고 하며 시위를 이어나갔다. 또한, 10시 이후의 통행 금지 등의 과도한 정책을 펼쳐, 하루 만에 사임하였다. 아직 불안정한 상황이 계속되고, 군 정부와 시민 정부의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앞으로 어떠한 상황이 펼쳐질지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0기 이솔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51585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21043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34313
'여성 혐오'와 남성 사이 11 file 2017.02.01 최영인 17123
꿀보직에서 부끄러운직책으로 '대한민국 외교관' 1 2017.02.06 유석현 17103
'트럼프 대학' 소송 2500만 달러로 서둘러 종결 1 file 2016.11.22 백재원 17097
4흘째 이어지는 필리버스터,,지금 국회 상황은? 10 file 2016.02.25 최다혜 17093
'산성터널 시내버스', 부산 300번 버스 타봤더니 file 2018.11.02 양재원 17085
일본 수출 규제와 한국의 불매운동 5 2019.07.19 양지훈 17083
정말 물가는 내렸을까? 우리가 몰랐던 비밀 file 2019.03.04 김의성 17081
차세대 교육 대통령은 누구? 대선 후보들의 교육 공약을 알아보자 10 file 2017.02.25 조민 17076
'행정구역 쪼개기'로 불편함 겪는 위례신도시 하남 주민들 file 2016.05.25 최민지 17055
패스트푸드점에서도 지켜지지 않고 있는 도덕성 1 file 2016.03.25 장한나 17052
사라져가는 교복의 의미 4 file 2018.12.27 정지혜 17046
할머님, 저희랑 함께해요! file 2017.11.30 안옥주 17038
위험천만 승용차 등하교길 그리고 해결방안 file 2016.10.25 류나경 17036
일본 정부, 역사 왜곡을 향한 발걸음 1 file 2016.03.24 박소윤 17034
미세먼지의 주범, 질소산화물이 도대체 뭐길래 1 file 2019.02.18 임현애 17021
"함께 손잡고 정의를 되찾자" 삼일절 맞아 서울서 한일합의 무효집회 열려 6 file 2016.03.02 박채원 17020
대한민국에 다시 돌아온 바둑 열풍 7 file 2016.03.20 유지혜 16984
총선 투표율, 이대로 안녕한가? 3 file 2016.03.12 고건 16982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를 치르다 4 file 2016.06.22 박나영 16949
점점 삭막해져가는 이웃들 file 2016.06.05 박채운 16941
학교의 민낯 - 창살 너머의 아이들 1 file 2017.09.21 이우철 16923
[미리보는 4월 총선키워드] 노회찬 후보 사퇴, 최대 격전지 노원병 9 file 2016.02.14 이강민 16912
북한의 미사일발사? 자국 안보를 위한 사드? 모두 사실입니까? 13 file 2016.02.23 이강민 16895
학교에서 거부한 교과서 '국정교과서' 11 2017.02.14 추연종 16884
'호남 민심 잡기' 나선 야당 주자 문재인 4 file 2017.01.22 김다현 16882
잃어버린 양심- ‘노-쇼(No-show·예약 부도)’ 8 file 2016.02.25 임선경 16868
미국의 기준금리 동결, 기준금리는 무엇인가? file 2017.02.02 박나린 16845
갑을관계 속 청소년 알바생들 9 file 2016.02.24 이현 16838
잊을 수 없는 그날의 사고, 세월호 1 2016.04.17 하지희 16812
[3.1절 97주년 기념] 3.1절은 쉬는 날? 1 file 2016.03.25 김미래 16812
‘불이 났어, 기다리지마.’ 14년 전 오늘을 기억하자 9 file 2017.02.18 오시연 16803
청소년보호법과 소년법은 다르다? 7 file 2017.09.21 김주은 16800
오늘도 외로운 추위를 견디는 유기동물 14 file 2017.02.18 김규리 16796
다함께 외쳐요,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11 file 2016.02.24 박예진 16772
우리생활속의 법 '우리는 아르바이트가 가능할까?' 1 file 2016.07.18 김현승 16766
'우리가 백남기다', 백남기 농민 추모대회 2016.10.24 박하연 16765
트럼프의 위대한 미국; 미국 vs 멕시코 3 file 2017.02.23 류혜원 16743
밸런타인데이의 유래, 신생 기념일 vs 전통 기념일 14 file 2016.02.15 박민서 16724
일본 「억지 독도의 날」 주장 범국민 규탄결의대회, 포항에서 열리다! 3 file 2016.03.12 권주홍 16709
대재앙 코로나19, 논란의 일본 코로나 학생 재난지원금 차별 file 2020.05.27 송승연 16703
강추위 속 촛불 3 file 2017.02.13 한지선 16700
국정 교과서;무엇이 문제인가? 2 file 2017.02.04 정주연 16700
[취재&인터뷰] 청소년, 정부에 시위로 맞서다. 16 file 2016.02.28 3기박준수기자 16667
시험 기간 청소년의 카페인 과다 섭취, "이대로 괜찮을까?" 16 file 2019.05.03 윤유정 16658
지구촌을 공포에 빠져들게한, 여성혐오문제'페미사이드' 2 file 2016.05.25 장채연 16647
수능, 마지막이자 새로운 시작 4 file 2016.11.17 서지민 16637
"나는 오늘도 운 좋게 살아남았다"…강남역서 여성 혐오 살인 공론화 시위 11 file 2017.08.07 김서희 16634
‘코로나19’ 시대 속에서 대한민국이 강국이 된 배경은? 1 file 2020.12.24 정예람 1663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