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사라져가는 교복의 의미

by 8기정지혜기자 posted Dec 27, 2018 Views 1704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대한민국 대부분의 중고등학교에서 의무적으로 착용하는 교복교복은 학교 내에서 단체생활을 원활하게 하고 학생에게 면학 의식을 갖게 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소속감과 유대감을 불러일으키기 위함이라는데 최근 교복에 대한 문제점이 속속히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


P20181216_212024109_FE77E591-7F66-4E15-9B56-C8D885C57EAB.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정지혜기자]


먼저 여학생들의 와이셔츠아동복과 비교해보아도 비슷한 사이즈이다거기에 허리라인을 잡아주는 재봉선까지교복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옷이 되어가고 있다반면에 남학생들의 셔츠는 허리라인의 재봉선 없이 널찍한 모습이다이와 같이 학생들이 오랜 시간 동안 학교에서 착용하는 교복이 학생들의 생활에 적합하지 않게 만들어졌다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전국의 많은 학교에서 겨울철만 되면 변변치 않게 일어나는 문제이다학생들은 보온을 위해 겉옷을 챙겨 입게 되는데 학교 측에서는 마이까지 교복을 모두 입지 않으면 겉옷조차 금지하고 있다심지어 모 학교에서는 선도부라고 불리는 학생들이 다른 학생들이 교복을 제대로 갖추어 입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패딩 등 겉옷의 자크나 단추를 잠그는 것마저도 제제하고 있다학생 개개인의 건강보다 소속감과 유대감을 추구하는 것이 옳은 선택일까이 문제는 각 학교에서도 단순히 넘길 수 없는 문제라고 판단된다학생들을 상대로 바른 교육을 실시하는 학교가 바르지 못한 것을 추구하는 꼴인 것이다.

 

단순히 편하고 불편함의 문제를 넘어서 학생들의 인권에 관한 문제도 수중 위로 떠오르고 있다학생들의 사회 참여율도 높아진 만큼 학생들이 가장 많이 머물러 있는 공간인 학교에서 일어나는 문제부터 청소년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재검토 후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각 학교의 알맞은 대처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옳다고 여겨진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학교들은 이러한 문제에도 모른다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하루빨리 학교들의 실증적인 대처 방안이 필요한 때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8기 정지혜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Joy 2019.01.02 02:16
    너무 공감되는 이야기로 관심을 받아 마땅하여 기자분의 의견이 맞다고 생각됩니다
  • ?
    9기장민주기자 2019.01.03 14:40
    여자 와이셔츠 입으면 팔이 올라가지도 않고 그마저 올라가면 배꼽이 다 보이더라구요. 다시 남자 와이셔츠로 사려해도 70000원은 기본으로 넘으니...
    기사의 제목부터 공감되네요. 교복의 본질성을 잃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 ?
    9기한신원기자 2019.01.09 23:54
    여학생 교복의 사이즈에 대하여는 정말 교복이 가진 의미는 없어진지 오래임을 깨닫게 되네요ㅠ
  • ?
    9기박서현기자 2019.01.23 12:06
    아동복 사이즈, 성차별 요소, 지나친 억압 등 학생들도 교복에 대해 점차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공동체 의식을 함양한다며 문제 투성이의 교복을 강요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생각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52031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21501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34791
'여성 혐오'와 남성 사이 11 file 2017.02.01 최영인 17127
꿀보직에서 부끄러운직책으로 '대한민국 외교관' 1 2017.02.06 유석현 17106
'트럼프 대학' 소송 2500만 달러로 서둘러 종결 1 file 2016.11.22 백재원 17103
일본 수출 규제와 한국의 불매운동 5 2019.07.19 양지훈 17099
4흘째 이어지는 필리버스터,,지금 국회 상황은? 10 file 2016.02.25 최다혜 17098
정말 물가는 내렸을까? 우리가 몰랐던 비밀 file 2019.03.04 김의성 17090
'산성터널 시내버스', 부산 300번 버스 타봤더니 file 2018.11.02 양재원 17089
차세대 교육 대통령은 누구? 대선 후보들의 교육 공약을 알아보자 10 file 2017.02.25 조민 17079
패스트푸드점에서도 지켜지지 않고 있는 도덕성 1 file 2016.03.25 장한나 17057
'행정구역 쪼개기'로 불편함 겪는 위례신도시 하남 주민들 file 2016.05.25 최민지 17056
사라져가는 교복의 의미 4 file 2018.12.27 정지혜 17049
할머님, 저희랑 함께해요! file 2017.11.30 안옥주 17042
위험천만 승용차 등하교길 그리고 해결방안 file 2016.10.25 류나경 17038
일본 정부, 역사 왜곡을 향한 발걸음 1 file 2016.03.24 박소윤 17035
미세먼지의 주범, 질소산화물이 도대체 뭐길래 1 file 2019.02.18 임현애 17029
"함께 손잡고 정의를 되찾자" 삼일절 맞아 서울서 한일합의 무효집회 열려 6 file 2016.03.02 박채원 17025
대한민국에 다시 돌아온 바둑 열풍 7 file 2016.03.20 유지혜 16989
총선 투표율, 이대로 안녕한가? 3 file 2016.03.12 고건 16985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를 치르다 4 file 2016.06.22 박나영 16951
점점 삭막해져가는 이웃들 file 2016.06.05 박채운 16942
학교의 민낯 - 창살 너머의 아이들 1 file 2017.09.21 이우철 16925
[미리보는 4월 총선키워드] 노회찬 후보 사퇴, 최대 격전지 노원병 9 file 2016.02.14 이강민 16916
북한의 미사일발사? 자국 안보를 위한 사드? 모두 사실입니까? 13 file 2016.02.23 이강민 16897
학교에서 거부한 교과서 '국정교과서' 11 2017.02.14 추연종 16890
'호남 민심 잡기' 나선 야당 주자 문재인 4 file 2017.01.22 김다현 16886
잃어버린 양심- ‘노-쇼(No-show·예약 부도)’ 8 file 2016.02.25 임선경 16869
미국의 기준금리 동결, 기준금리는 무엇인가? file 2017.02.02 박나린 16847
갑을관계 속 청소년 알바생들 9 file 2016.02.24 이현 16838
[3.1절 97주년 기념] 3.1절은 쉬는 날? 1 file 2016.03.25 김미래 16815
‘불이 났어, 기다리지마.’ 14년 전 오늘을 기억하자 9 file 2017.02.18 오시연 16813
잊을 수 없는 그날의 사고, 세월호 1 2016.04.17 하지희 16813
청소년보호법과 소년법은 다르다? 7 file 2017.09.21 김주은 16809
오늘도 외로운 추위를 견디는 유기동물 14 file 2017.02.18 김규리 16805
'우리가 백남기다', 백남기 농민 추모대회 2016.10.24 박하연 16777
다함께 외쳐요,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11 file 2016.02.24 박예진 16776
우리생활속의 법 '우리는 아르바이트가 가능할까?' 1 file 2016.07.18 김현승 16770
트럼프의 위대한 미국; 미국 vs 멕시코 3 file 2017.02.23 류혜원 16751
밸런타인데이의 유래, 신생 기념일 vs 전통 기념일 14 file 2016.02.15 박민서 16727
일본 「억지 독도의 날」 주장 범국민 규탄결의대회, 포항에서 열리다! 3 file 2016.03.12 권주홍 16716
대재앙 코로나19, 논란의 일본 코로나 학생 재난지원금 차별 file 2020.05.27 송승연 16715
강추위 속 촛불 3 file 2017.02.13 한지선 16702
국정 교과서;무엇이 문제인가? 2 file 2017.02.04 정주연 16702
[취재&인터뷰] 청소년, 정부에 시위로 맞서다. 16 file 2016.02.28 3기박준수기자 16670
시험 기간 청소년의 카페인 과다 섭취, "이대로 괜찮을까?" 16 file 2019.05.03 윤유정 16664
지구촌을 공포에 빠져들게한, 여성혐오문제'페미사이드' 2 file 2016.05.25 장채연 16654
수능, 마지막이자 새로운 시작 4 file 2016.11.17 서지민 16641
‘코로나19’ 시대 속에서 대한민국이 강국이 된 배경은? 1 file 2020.12.24 정예람 16639
"나는 오늘도 운 좋게 살아남았다"…강남역서 여성 혐오 살인 공론화 시위 11 file 2017.08.07 김서희 1663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