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월드컵으로 경제 한걸음 - 러시아 월드컵 중계와 시장 경쟁

by 8기김민우기자 posted Jul 16, 2018 Views 1407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18 러시아 월드컵은 국내에서 3개의 방송사와 3개의 인터넷 플랫폼을 중심으로 중계되었다. 러시아 월드컵의 결과 만큼 방송 3사의 시청률 경쟁과 3사의 중계진의 성적표에도 관심이 쏠렸다.


  4강까지의 성적표에서는 희비가 갈렸다. 실질적인 시청률 면에서는 KBS의 이영표 해설이 가장 높은 시청률을 보였고, MBC의 안정환 해설이 뒤를 잇달았다. 그리고 SBS의 박지성 해설은 최하위를 달렸다. 그러나 SBS의 박지성 해설은 버즈량에서 완전히 안정환과 이영표 해설을 앞질렀다. 여기서 버즈량이란 인터넷상의 화제성과 여러 포털사이트, SNS에서의 언급량을 합산한 결과이다. 또한 2049세대의 시청률에서는 SBS의 박지성 해설위원이 앞서는 모습을 보였다.


  이렇게 3개의 방송사가 치열하게 경쟁하고 부딪히면서 형성된 시장은 어떤 형태의 시장일까? 미시 경제학에서는 시장의 구조를 크게 4개로 나눠서 설명하고 있다. 완전경쟁 시장, 과점 시장, 독점적 경쟁 시장, 독점 시장이 있다. 미시 경제학에서 시장을 구분할 때는 3가지의 특징으로 구분한다. 첫 번째는 거래자의 수, 둘째는 상품의 질, 셋째는 진입장벽이다.


  완전경쟁 시장은 다수의 거래자가 모여서 이루어지며, 진입 장벽이 존재하지 않는다. 또한 동질의 제품이 거래되기에 거래가 완벽히 평등하다. 또한 정보가 대칭적으로 존재하고 정보의 격차가 존재하지 않아 조금의 정보만 더 확보하면 이익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완전경쟁 시장은 현실에 존재하기 어려우며, 이론상에서만 존재한다. 가장 유사한 시장의 예시로는 농산물 시장이나 주식 시장을 언급할 수 있다.


  독점 시장은 한 명의 거래자가 시장을 유지하며 동질의 상품을 판매한다. 또한 진입 장벽이 매우 높아 경쟁자가 존재하지 않아 기업들이 도덕적으로 문제를 가지고 일부러 가격을 높이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 독점 시장의 예시로는 케이블 방송이나 애니메이션 방송 등을 들 수 있다. 그러나 독점 시장이 인정될 수 있다. 공기업이나 민영화를 통해서 독점시장이 형성되기도 한다.


독점적 경쟁 시장은 다수의 거래자가 참여하여 생성되는 시장으로써 다른 품질의 제품들이 판매되고 비교적 진입 장벽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 독점적 경쟁 시장의 특징은 다른 품질의 제품으로 다수가 경쟁하다 보니 점진적으로 시장이 발전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독점적 경쟁시장의 예시로는 음반 시장과 책 시장이 대표적이다.


  과점 시장은 소수의 거래자들이 참여하여 같거나 조금 다른 품질의 제품을 통해서 경쟁하는 구조이다. 과점 시장에서도 꽤 높은 진입장벽이 존재한다. 이렇다 보니 과점 기업들 간에 담합으로 인하여 일시적으로 가격이 인상되는 일들이 발생한다. 만약 이것이 걸린다면 공정거래법 위반이기에 문제가 되기에 기업 간 면에서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얘기이다. 과점 시장에는 이동통신사 등의 예시가 있다.


새 Microsoft PowerPoint 프레젠테이션.jpg[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김민우기자]


  앞에서 언급했던 방송시장은 6개의 방송사 혹은 플랫폼이 FIFA로부터 중계권을 구매했기에 적은 수의 기업이 비슷한 품질로 경쟁하고 가격 통제력보다는 비가격적 경쟁이 더 크기에 과점시장이라고 볼 수 있다. 이렇듯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다양한 종류의 시장이 존재하는데, 이는 월드컵 중계에서도 발견된다고 볼 수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6기 김민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63651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33167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46123
한마음으로 뭉친 시민들의 광화문 집회 1 file 2016.11.06 김관영 17742
올랜도의 충격 1 file 2016.06.16 조은아 17714
'자발적인 청소년 정책 참여의 첫걸음' 제 1회 청소년정책학술회, 성공리에 개최 그러나 10 file 2016.02.14 박가영 17694
해외를 들썩인 '포켓몬Go', 도대체 무엇이길래? 3 file 2016.07.17 백현호 17693
트럼프 反이민 행정명령, 등 돌리는 사람들 file 2017.02.07 권윤주 17688
정당방위 적용 범위 개선되어야 file 2016.08.25 조해원 17678
경제학이多 - 경제학의 흐름 2 file 2018.11.23 김민우 17640
돈 없이도 가능한 해커 : 피해 급증하는 랜섬웨어 1 file 2017.02.13 김지환 17631
관광객 인기 일본의 APA 호텔, 위안부 부정 극우 서적 비치 논란 3 file 2017.01.20 정유리 17630
달콤한 휴식처? '졸음쉼터'의 이면 2 file 2017.01.31 김성미 17570
청학고 새월호 참사 2주기 추모행사 3 file 2016.04.23 문채하 17568
프로스포츠에 뿌리박힌 승부조작 3 file 2016.08.24 박민서 17563
북극해를 둘러싼 갈등 file 2018.07.30 김지은 17553
18호 태풍 차바, 울산 태풍피해 심각 3 2016.10.24 김현승 17552
"중국은 조금이라도 작아질 수 없다" 빅토리아,페이까지...대체 왜? file 2016.07.24 박소윤 17552
쿠웨이트 총리 첫 방한 file 2016.05.15 이아로 17532
노점상, 생계를 위한 불법? 1 file 2016.03.24 김현승 17509
돈에 있는 바이러스를 씻어내기 위해서는 세탁기에 돈을 돌려야 한다? 3 file 2020.08.24 이채원 17502
삼성,애플에 이어 LG까지...? 3 2017.01.22 안유진 17494
지진, 과연 우리는 안전할까? 4 file 2017.02.18 김재훈 17493
AI 직격탄 계란값....도대체 언제쯤 복귀할까? 6 file 2017.01.23 김서영 17492
한파 속 뒤늦은 '포켓몬고' 출시…'안전 주의보' 4 file 2017.02.18 주용권 17482
경기도 야간자율학습 폐지 찬반논란 1 file 2016.10.23 박채운 17478
보이지 않는 공포 몰래카메라 3 file 2018.07.02 김영환 17469
우리가 기억해야 할 그 날의 용기 4 file 2017.09.01 이다빈 17461
대한민국 국민... 광화문에서 대통합하다? 3 file 2016.11.25 김예지 17456
끝나지 않은 위안부 문제, 시민들이 바라는 해결책은? 11 file 2016.02.21 김미래 17431
日 "독도는 일본땅, 평창올림픽 홈페이지에서 독도 빼라." …또 만행 4 2017.01.25 이승민 17425
日 첫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 발생 6 2016.02.26 송채연 17421
4월13일 총선에 대해 알아보자. 5 file 2016.04.10 천주연 17408
볼펜도 만드는 중국... 위협적인 존재? 6 file 2017.01.25 김희수 17406
언론출판의 자유 2 file 2016.11.03 유승균 17404
[종합] 광화문광장, 100만 촛불 들어서다 file 2016.11.12 이지원 17397
주민들의 불청객이 되버린 관광버스 4 file 2016.03.20 김관영 17392
불법주차 개선위한 대책마련 시급 1 file 2016.11.17 김지현 17391
한국사 국정교과서, 역사 왜곡 논란에도 결국.. 2 file 2017.02.21 이주은 17389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세종시 행정수도 이전은 실현될 수 있을까? 1 file 2017.02.21 류명관 17356
코로나19 진단법, 정확히 알아보자! file 2020.03.30 김상규 17328
일본 수출 규제와 한국의 불매운동 5 2019.07.19 양지훈 17320
'장미대선'을 앞둔 안철수의 교육정책, 학생의 시선에서 바라보다 file 2017.03.22 홍정민 17296
유엔, 미얀마 정부에 '인권 청소'를 즉시 중단할 것을 명해... 2 file 2017.02.13 김채원 17288
시민의 발'지하철'이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 17 file 2017.01.14 진현우 17256
"문법 어긴 안내 문구, 싫어요!" 2017.11.30 한윤정 17254
남북한 정치 차이 과연? 2019.03.27 최가원 17252
인공 조명을 통한 광합성 file 2018.07.10 이승민 17252
중학교 자유학기제 올해부터 전면시행, 작년 학생들의 반응은? 3 file 2016.04.24 김현승 17250
1년에 단 1시간, 지구의 휴식시간 7 file 2016.03.20 전지우 17234
[이달의 세계인] 알파고의 아버지, 데미스 하사비스. 그는 누구인가? 12 file 2016.03.23 정가영 1722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