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한국 남성, 일본 여성 폭행... 과연 반일감정?

by 12기김지은기자 posted Sep 26, 2019 Views 965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823일 한 일본인 여성의 트위터 계정에 자신이 한국인 남성에게 홍대에서 폭행을 당했다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FEUjm29Z.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2기 김지은기자]


한국에서 한국인들에게 계속 놀림을 당해 무시했는데 갑자기 화를 내면서 따라왔다. 친구들이 '민폐입니다.'라고 말했더니 폭언을 계속하면서 따라와 일본인 차별을 하였다. 그래서 무슨 일이 일어날까봐 동영상을 촬영하니 갑자기 달려와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며 폭행했다. 한국 치안이 너무 안 좋다.”

해당 트위터 계정에 게시된 영상에서는 남성이 '쪽빠리', 'X하네' 등 일본인을 비하하는 용어를 쓰며 욕설을 퍼붓는 정황이 확인된다.

이후 해당 남성은 인터뷰에서 자신은 독학할 정도로 일본어에 관심이 있어 술김에 우연히 지나가던 일본 여성들에게 말을 걸었는데, 반응이 달갑지 않았고 일본 여성들이 먼저 욕설과 외모를 비하하는 조롱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그는 여성의 머리채를 잡긴 하였지만, 폭행은 결코 없었을뿐더러 그 당시 일본어로 사과하였고 영상과 사진은 악의적인 편집이라고 주장한다. 또한 반일 감정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덧붙였다.

ㅇㅇ.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2기 김지은기자]


반면 해당 여성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가해자가 어떻게 그렇게까지 거짓말을 하는 건지 모르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진상 파악에 나선 경찰의 관계자는 피해자 측이 제출한 자료와 CCTV 분석 결과 남성의 주장이 거짓으로 보인다고 했다.

일본에서는 트위터 화제를 뉴스로 만드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 사건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고 이에 따라 일본의 혐한 정서가 고조되고 있다.

한편 한국 네티즌들의 반응은 빨리 처벌해야 한다”, “국가 망신 다 시킨다”, “한국인으로서 부끄럽고 미안하다등이 대부분이었다. 일부는 일본의 혐한 정서를 끌어내기 위해 조작된 영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한일 관계가 악화되고 있기 때문에 자칫 반일감정으로 인한 사건으로 확대하여 해석될 수 있는 만큼 정확하고 조속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지금 전개되고 있는 반일 · 반아베 운동은 일본 개인에 대한 문제가 아니므로 개인에 대한 지나친 비난은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민감한 시기인 만큼 양국 국민 모두 서로 오해가 없도록 좀 더 배려하는 시민의식이 필요한 때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2기 김지은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17기정예람기자 2019.10.04 10:37
    어찌됐든 머리카락을 잡아당기고 폭행하는 행위는 이유가 잘못된 행동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96801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64514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77741
소녀의 눈물은 아직 마르지 않았다 5 file 2017.02.18 정예진 25854
9시 등교, 확실한가 2014.09.29 오선진 25670
5년 단임제, 4년 중임제? 임기 개헌에 대한 국민의 목소리 4 file 2017.02.19 정혜정 25648
국경일 태극기 게양실태가 심각하다 5 file 2016.03.17 신수빈 25592
9시등교, 개선이 필요하다. 2014.09.04 이세영 25496
따뜻한 봄날 피크닉, 그 뒤에 남은 쓰레기들 4 2015.05.24 신정은 25485
국가보훈처, 제4회 애국가 부르기 UCC 공모전 개최 file 2015.09.09 온라인뉴스팀 25436
[단독]탈핵을 위한 청소년들의 9박 10일간의 일주, 성공리에 마쳐 2 file 2015.04.30 김종담 25420
[단독] 국내 유명 청소년단체 사칭하는 ‘대한민국청소년협회’ SNS서 활개쳐..네티즌 피해 주의해야 file 2018.02.27 디지털이슈팀 25382
'SNS'라는 가면 1 file 2019.03.05 김성철 25362
[현장취재] 재계 농단, 블랙리스트에 뿔난 촛불민심, 강추위에도 여전히 불타올라 12 file 2017.01.15 김동언 25319
김해 중앙 병원 화재, 50대 남성 1명 숨져 file 2015.08.23 정영우 25231
9시등교 아싸! 2014.09.24 박승빈 25063
점점 불편해지는 교복, 이대로 괜찮을까? 5 file 2019.02.07 고유진 25038
누구에 의한, 누구를 위한 9시 등교인가 2014.09.30 권경민 25000
'수행평가로 학생평가' … 이대로 괜찮은가? 1 file 2016.04.20 서예은 24833
화성에 원숭이를? 3 file 2016.03.22 백미정 24809
北, 탄도미사일 발사...동해바다 향해 500km 비행 file 2017.02.15 박천진 24794
아동 살인 공소시효 폐지법 '태완이법' 1소위 통과 [종합] 1 file 2015.07.21 김종담 24726
'촛불 vs 태극기' 정월 대보름의 탄핵찬반집회 1 file 2017.02.13 김태헌 24723
자사고, 특목고 폐지, 왜 찬반이 갈릴까? 8 2017.07.24 추연종 24608
폭염에도 계속 되는 '위안부' 수요시위 4 2017.08.11 허석민 24582
27년 만에 깨어난 사람도 있다! 안락사는 허용되어야 할까? file 2019.05.27 배연비 24410
학생들을 위한 교육시스템이 정착되길 바라며... 2 2015.02.08 홍다혜 24398
[현장취재]25개국 90가지 음식을 맛볼수 있는 행사, '제 7회 성북세계음식축제' 2 file 2015.05.17 박성은 24374
실질적 사형 폐지국 대한민국, 아직도 뜨거운 사형제도 폐지 찬반 논란 1 file 2017.09.11 김혜민 24312
9시 등교, 누구를 위한 것인가? file 2014.09.23 한지홍 24162
어린이들의 출입을 금합니다, '노키즈존' 3 file 2016.06.09 이민재 24157
“세계 화장실의 날”을 아시나요? - 세계 25억 명, 위생상태 나쁜 화장실 사용 1 file 2016.11.21 노태인 24099
봄바람과 함께 떠나는 문학기행 file 2015.05.25 정영우 24090
‘대한청소년이공계학술연합’ 접속하니 사기 사이트로 연결돼..해당 사이트 클릭 주의해야 file 2017.07.16 온라인뉴스팀 24019
‘쓰레기’에 몸살 앓는 여의나루 한강 공원 1 file 2016.06.25 김선아 23981
고양시 어린이, 청소년 공모사업 심의 현장 file 2015.03.02 서다예 23968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현재 상황과 대처방안은? 2 file 2019.10.11 정예람 23935
네티즌 충격,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의 전말 1 file 2017.07.21 이다빈 23879
보이지 않는 살상무기 말 2014.07.31 최정주 23857
"국가가 살인했다…" 경찰 물대포 맞고 쓰러진 백남기 농민 사망 file 2016.10.25 유진 23823
부산 한바다중학교, 증축공사현장에서 화재, 재학생들의 애도 물결 6 file 2017.02.13 김혜진 23769
늘어나는 아동학대... 4년 새 2배 늘어 7 file 2016.03.13 남경민 23767
제11회 부산불꽃축제, 그 화려한막을 내리다 2 file 2015.10.25 안세영 23747
지하주차장 LED전등교체공사의 경제적 효과 2 file 2016.03.24 박건 23688
청소년들은 정치에 관심이 있을까? 5 file 2017.08.20 박지은 23656
국회의원 총선 D-56 ... 선거구 획정 아직도? 13 file 2016.02.17 이예린 23601
“졸업이 실업” 청년층 체감 실업률 22% ‘사상 최악’ file 2017.09.06 김욱진 23513
추위 속 진행되는 ‘촛불집회’, 국민들의 한마음으로 추위를 이겨내다… 15 file 2017.01.14 이윤지 23496
9시등교, 우리 학교 이야기. 2014.09.19 황유진 23480
[현장취재] 나눔의 참뜻을 배울 수 있었던 지난 2개월, 그 끝을 함께 장식하다 1 file 2015.03.03 최윤정 23473
2014 제10회 골목골목 festival (마을 축제) 열리다. file 2014.10.19 권지영 2345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