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마이크로소프트, 개발자를 위해 혁신하다

by 11기박수혁기자 posted May 22, 2019 Views 962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모니터2.jpg

▲리눅스 운영체제의 구동 모습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1기 박수혁기자]


마이크로소프트는 소프트웨어 개발자에게 친숙한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오픈소스 운영체제인 리눅스 커널을 자사 운영체제인 윈도우에 탑재한다고 선언하였다. 리눅스는 핀란드의 개발자 리누스 토발즈가 최초로 개발을 시작한 무료 운영체제이며, 사물인터넷과 네트워크 기기의 운용부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구동시키는 데까지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지난주 마이크로소프트 개발자 행사에서 발표된 리눅스용 윈도우 하위 시스템 (Windows Subsystem for Linux) 2.0 버전은 개발자들의 편의를 위해 리눅스 커널을 자체 탑재하였다. 커널은 하드웨어와 상호작용하여 기기를 구동시키는 데 가장 기초가 되는 요소이다. 이를 통해 해당 기능을 사용하는 개발자들은 반응시간 단축으로 인해 실제 개발에 소요되는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되었다.

이날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터미널 서비스도 공공에 공개하였다. 터미널은 글자로 명령을 입력하는 애플리케이션인데, 기존 명령 입력기는 다소 불편한 점이 있었다. 이에 윈도우 터미널은 탭 지원과 사용자 입맛에 맞는 테마 설정 기능 등을 추가하였고, 다양한 명령 해석 환경을 탑재하여 개발자들의 협업 능력을 강화시켰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구 행보와는 대비된다. 2001년에 마이크로소프트 CEO였던 스티브 발머는 "리눅스는 마치 암세포와 같이 지식재산권에 달라붙는다"라고 발언한 바 있다. 또한 자유롭고 평등한 세상을 지지해 오던 자유오픈소스 개발자들과도 빈번하게 충돌하였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행보에 대해 대부분의 개발자들은 환영하는 입장이다. 윈도우 개발 플랫폼 관리자인 크레이크 로웬은 "이번 개선으로 인해 파일 집약적 작업의 속도가 비약적으로 상승할 것이며, 최대 20배 이상의 속도 개선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는 개발과 수정 및 배포가 자유로운 리눅스 운영체제 자체가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의 서비스 형태로 전락할까 봐 우려하기도 하였다.

그렇지만 일반적인 사용자만이 아닌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사용자들을 위해 편의 기능을 탑재한 점은 높게 평가할 만하다. 기업은 모두를 위해 존재하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11기 박수혁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51397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20841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34125
2050년, 다시 찾아올 식량 위기 ➋ 2 file 2018.02.07 김진 9909
허리케인 어마와 마리아 이후의 푸에르토리코 섬 file 2017.11.27 이민정 9905
더불어민주당 2022년 대선 후보, 이재명 후보로 지명 file 2021.10.12 이승열 9903
우리는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가...언론의 무서움을 말하다 2 file 2018.07.26 김지연 9902
SNS가 되어버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1 file 2018.08.16 지윤솔 9901
무모한 트럼프의 100일간의 무모한 행보, 그리고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2 file 2017.05.03 김유진 9899
대한민국을 뒤흔든 '차이나게이트' file 2020.03.03 정승연 9898
Greta Thunberg, 스웨덴의 만 16세 소녀가 UN에 서게 된 까닭은? 1 file 2019.09.30 이채린 9897
프로야구 응원가 '부활' 할까 file 2019.03.04 오동택 9895
몰카 범죄...하루빨리 해결책 내놓아야 file 2019.01.28 김예원 9893
기무사 계엄 “실행” 계획, 국외자의 ‘반란’ file 2018.07.27 김지민 9893
'오지'는 속도 이제는 5G 시대 file 2019.04.24 나어현 9892
대한민국의 흐린 하늘을 만드는 주범, 미세먼지 2 file 2018.05.24 노채은 9891
경남 거제시 호우 경보, 학교의 늦장대응에 갈팡질팡하는 학생들 2 file 2017.10.02 조가온 9891
'살충제 계란' 과연 그 진실은? 2 file 2017.08.29 정다윤 9891
불법 신상 유포 웹사이트 발목 잡는 '사실적시 명예훼손죄' file 2020.10.26 나영빈 9890
하늘을 뒤덮은 미세먼지 file 2019.03.15 박보경 9888
세종시이전과 '세종시 빨대효과' 1 file 2018.11.27 강동열 9888
코로나19 예방하는 마스크! 알고 쓰자 file 2020.05.04 윤혜림 9887
그것이 알고 싶다, 텔레그램 n번방 file 2020.03.26 오경언 9886
아직도 갈 길이 먼 시리아 난민 문제 file 2019.05.27 백지수 9884
청소년 불법 사이버 도박 2 file 2019.05.31 박지예 9882
청와대, '난민법, 무사증 입국 폐지/개헌' 거부 답변을 내놓다 file 2018.08.07 김나현 9882
참여의 결과. 기쁘지만 부끄러운 우리의 역사. file 2017.03.19 김유진 9879
제 20차 촛불집회, 생명력 넘치는 광화문 그 현장으로 file 2017.03.18 박기준 9878
하루 속히 밝혀져야 할 세월호의 진실, 당신은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1 file 2017.03.27 김나림 9877
최저임금 8350원, 그 숫자의 영향력 4 file 2018.07.19 박예림 9874
서지현 검사의 폭로, "검찰 내에서 성추행을 당했다" 2 file 2018.02.02 이승민 9865
문재인의 대한민국 file 2017.05.23 최우혁 9865
한반도, 통일을 외치다! 2018.05.02 김하영 9864
BMW 차량 화재, EGR만이, BMW만이 문제인가 1 file 2018.08.30 김지민 9862
노트르담 대성장 화재, 그리고 한 달 file 2019.05.21 최예주 9858
새 정부의 5.18 4 file 2017.05.30 이주현 9856
정점을 향해 가는 사드 보복, 그 결말은? 1 file 2017.03.26 정지운 9855
대중교통도 마스크 의무화 1 file 2020.06.05 최윤서 9854
트럼프의 미국, 어디로 가는가 file 2017.03.25 임선민 9853
한국 WTO 사무총장 후보 유명희, 결선 진출 2 file 2020.10.21 차예원 9850
'우리는 독립을 요구합니다!', 카탈루냐의 독립 요구 시위 2019.10.22 신주한 9850
우리 사회 이대로 안전한가? 1 file 2017.09.04 김하늘 9849
홍콩의 외침, 송환법을 반대한다! file 2019.08.30 박고은 9848
런던의 또 한 번의 테러: 지하철역 안에서 3 file 2017.09.19 박우빈 9847
한일 무역전쟁과 깊어지는 한일 갈등 file 2019.08.19 윤대호 9843
왜 대한민국은 트럼프 대통령에 반감을 가지게 되었는가 2018.03.01 박세준 9841
12월 13일 조두순 출소...청소년들의 공포감 6 file 2020.10.15 김지윤 9840
증가하는 노인 복지 정책 예산.. 효과는? file 2019.01.23 허재영 9839
문재인 정부의 광복절 경축사는? file 2017.08.20 이주현 9839
백두산이 폭발한다? file 2019.05.24 백지은 9833
심판들의 치솟는 권위,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선수들. file 2018.04.26 김동현 983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